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7/02 17:28:22
Name 중년의 럴커
File #1 superman01.JPG (63.8 KB), Download : 63
File #2 superman02.JPG (48.6 KB), Download : 16
Subject [일반] 영화 슈퍼맨(1978)이 높게 평가받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지난 6월말경 질문란에 이런 글이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영화 슈퍼맨(1978)이 높게 평가받는 이유가 뭔가요?"

영화의 흐름은 지루하고, 빌런도 단순하고, 특수효과야 당시로선 획기적이었다고 해도 영상미로 평가 받은 것도 아니고..
그에 대해 떠오른 대답이 있었는데 일이 바빠서 답변을 못달고 있다가 이 곳을 빌어 잠깐 사견으로 제 의견을 밝힐까 합니다.

우선 저는 중학교-고등학교 시절에 AFKN만 주구장창 시청하던 사람입니다.   VHF 채널 2번에서 잡히던 이 방송은 주한 미군을 위한 방송이라 정말 다양한 컨텐츠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아주 오래된 영화, 드라마부터 당시 시점으로는 최신 드라마, 스포츠 생방송, 각종 시상식 생방송, 버라이어티쇼 등을 볼 수 있었죠.  그래서 60년대, 70년대, 80년대 당시 미국 분위기라던가 문화적 흐름을 많이 따라갈 수 있었다고 자평합니다.  SNL 은 초기 멤버때부터 봤습니다.  체비 체이스, 댄 애크로이드, 존 벨루시 등등.  그래서 시니컬한 정치 유머도 꽤 일찍 접한 편입니다.  이때 얻은 영어 실력으로 아직 먹고 살고 있습니다만..

아뭏든 1978년의 슈퍼맨이 왜 그렇게 미국 관객에게 어필할 수 있었는가를 알려면 당시 미국의 정치적, 사회적 상황을 조금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제 견해로서, 여기 올린 저 발코니 장면이 그 모든 것을 하나로 웅축한 장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 장면에서의 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Lois : Why are you here?  There must be a reason for you to be here.  (당신은 왜 왔나요?  이곳에 온 이유가 있겠죠?_
Superman : Yes.  I am here to fight for truth, justice in american way.  (네.  저는 '미국'식으로 정의와 진실을 위해 싸우려고 왔습니다)
Lois : Giggles.  You are gonna end up fighting every elected officials in this country.
         (하하하.  그럼 결국 이나라의 모든 정치 관료들과 싸우게 되겠네요)
Superman : Surely you don't really mean that, Lois.   (진심이 아니겠죠 로이스)
Lois : I don't believe this.   (믿을 수가 없네)
Superman : Lois, I never lie.  (로이스,  아까 말했듯이 전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1972년 부터 미국은 워터 게이트 사건이라는 정치 스캔달에 휘말려 들어갔습니다.
1973년 3월 미국은 베트남에서 최종적으로 모든 군대를 철군했습니다.  (사실상 패전)
1974년 8월 8일 닉슨 대통령이 사임합니다.
1975년 4월 30일 사이공이 함락되고 베트남전이 사실상 종전됩니다.

정치적으로 당시 공산주의 정부가 남미 곳곳에 수립되고, 미국은 심리적으로 상당히 몰리는 상황에 처합니다.
경제적으로는 일본의 급 부상으로 세계 1위의 위치를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당시 이와 관련된 자조적인 농담을 AFKN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당시 미국의 공교육이 거의 붕괴 되어가고 있고, 학생들이 거의 공부를 안하니까 역사 교사가 '너희들 그러다가 태평양 전쟁에서 미국이 승리한 사실도 모르겠다" 그러니 학생이 놀라면서 "우리가 일본한테 이긴 적이 있었어요?"  라고 되묻는 장면이었습니다.

60,70년대를 거치면서 반전,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고, 자기 비판적 시각이 날카로왔던 미국 사회에서는 막상 눈앞에 월남전 패전과 대통령 사임이라는 결과가 펼쳐지자 위기의식과 자기 패배 의식이 섞인 복잡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죠.  이때 나온 영화가 록키, 그리고 스타워즈 였습니다.  

잊혀진 것 같았던 아메리칸 드림, 정말 단순한 선악구조의 스타워즈의 성공담을 다시 언급할 필요는 없을 테고요, 그 다음 해에 나온게 이 슈퍼맨이었습니다.   그리고 저 대사가 미국인이 듣고 싶었던 바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의 정치가가 다 그렇게 나쁜 놈일리 없어.

진보적이고 뛰어난 지식을 지닌 여성 리포터의 시니컬한 자조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하고, 위기에서 구해주고, 심지어 죽음에서 살려내는 강한 존재.  슈퍼맨.   미국의 방식으로 진실과 정의를 위해 싸우는 존재.

그리고 그 내용은 2년후 속편의 끝장면에서 더 노골적으로 표현됩니다.

조드 장군에게 파괴되었던 백악관 지붕을 들고 돌아온 슈퍼맨은 펄럭이는 미국 국기 앞에서 자랑스럽게 웃으며 I won't let you down again 라고 합니다.  미국은 당신을 다시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담아서요.  

그러니 미국인들에게 높은 평가를 안받는게 더 이상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리고 1980년 당선되어 미국을 다시 최고의 자리로 끌어올린 (그 과정에서의 문제점이야 당연히 많지만) 레이건이 아직도 미국인들에게는 사랑받는 존재겠지요.  (사족 : 슈퍼맨이라는 별명을 가진 미국 대통령이 있었습니다.   존 F 케네디.   제 마음 속에서도 최고의 미국 대통령이었습니다.)

동년에 발표된 영화인 '디어 헌터'는 반대편의 진영, 리버럴 측에서의 시점을 나타내고 있어 슈퍼맨과 비교해 보실만 합니다.

시골의 순박한 청년들이 베트남전에 끌려가 누군 다리를 잃고, 누군 목숨을 잃고, 누군 인간성을 잃어 가면서 고통 받고, 그러면서도 마지막엔 울먹이듯 'God save america' 를 함께 부르며 끝나거든요.   결국 문제가 있어도 우리나라라는 자조를 담아서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ioi(아이오아이)
19/07/02 17:3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한국의 명량 같은 게 슈퍼맨(1978)이라는 거죠?
중년의 럴커
19/07/02 17:38
수정 아이콘
명량은 진짜 슈퍼맨 (이순신 장군님)의 활약상을 스펙다운 시켜서 실망스러웠습니다.
19/07/02 18:22
수정 아이콘
한국의 슈퍼맨은 국제시장 아닐까요. 아니면 태극기 휘날리며.
19/07/02 19:34
수정 아이콘
국제시장은 오히려 포레스트 검프에 가깝...
사악군
19/07/02 21:23
수정 아이콘
태극기휘날리며는 도리어 디어헌터에 가깝겠네요.
닭장군
19/07/02 17:48
수정 아이콘
나레이션: 1978년 11월 21일, 슈퍼맨은 오렌지병이었던 크립토나이트로 쓰러졌다. x시x기~
세츠나
19/07/02 18:00
수정 아이콘
그냥 어렸을 때 봤을 때는 신나고 재미있었다는 감상만 남아있네요. 그리고 슈퍼맨 3이 무서웠다는거?
사람이 기계되는 장면 나오는게 2인지 3인지 어릴때는 정확히 몰라서 1편 말고는 다시 안봤었던 기억이...
Rorschach
19/07/02 18:03
수정 아이콘
전 못봤는데 그 장면 많은 사람들한테 트라우마처럼 남아있더라고요;;
세츠나
19/07/02 18:04
수정 아이콘
저도 저만 무서운줄 알았는데 '어릴때 무서웠던 영화 장면 랭킹' 같은데 막 올라있고 그렇더라구요 크크크 지금봐도 살짝 징그러움
19/07/02 22:14
수정 아이콘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중년의 럴커
19/07/02 18:05
수정 아이콘
3편이었습니다. 게다가 슈퍼맨과 클락켄트가 싸우는 장면이 나와서 기억에 남네요.
저도 극장에서는 헬리콥터 받는 장면에서 박수 치면서 열광을 했드랬지요. (당시 진짜로 박수치는 문화가 있어서)

어쨋건 이번 '맨오브 스틸'을 보면서 '아 이건 아니다. 이건 내가 아는 슈퍼맨이 아니고 이젠 망했구나'
라고 느낀 장면이 있다면 슈퍼맨이 유전에서 탈출한 뒤 옷을 훔치는 부분이었습니다.
게다가 분풀이로 트럭 해꼬지까지 해대고.
아니나 다를까 이놈이 살인까지 하는 결말을 보고 배댓슈는 안봤다는 거 아닙니까?
센터내꼬야
19/07/02 18:05
수정 아이콘
진정한 마초 이야기거든요.
원안을... 마리오 푸조가 쓰기도 했고요.
중년의 럴커
19/07/02 18:11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슈퍼맨은 WB의 Public Enemy 편의 슈퍼맨입니다. (배트맨도 포함)
19/07/02 18:37
수정 아이콘
그게 그.... 렉스 루터가 대통령되는 편이었던가요?
중년의 럴커
19/07/02 18:47
수정 아이콘
네 모든 다른 슈퍼빌런 슈퍼 히어로들이 슈퍼맨과 배트맨 잡으려고 덤벼드는 이야기죠
19/07/02 18:49
수정 아이콘
그건 아직 안 봤는데, 언뜻언뜻 보이는 클립이 꽤 재밌어보이긴 하더라고요.

저는 만화 '슈퍼맨 언체인드'의 슈퍼맨이랑, 슈퍼맨 vs 엘리트(진실, 정의, 미국의 방식이 뭐가 나쁜데?에서 따온)의 슈퍼맨이 좋더라고요. 슈퍼맨스럽고 멋있다고 느낍니다 항상.
19/07/02 18:23
수정 아이콘
되게 어릴때 봤음에도 불구하고 좀 더 나이먹고 본 영화보다 기억이 더 많이 남아있는 영화에요. 처음에 정말 어설픈 크리스탈들로 만든 원 행성에서 탈출하고... 애기가 트럭을 작키처럼 들어올리고... 여주인공하고 하늘 날아다니고. 안경 쓴 클락 켄트가 멋있었던.
홍승식
19/07/02 18:38
수정 아이콘
슈퍼맨(1978)이 고평가 받는 것은 아바타와 비슷하다고 봅니다.
이야기가 아닌 볼거리로서의 영화니까요.
슈퍼맨(1978)을 보면 슈퍼맨이 하늘을 나는 장면이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아니 진짜 많이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기억에는 슈퍼맨이 하늘을 나는 씬이 많습니다.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 어설프지만 당시에는 사람이 저렇게 하늘을 나는 것을 보는 것은 시각적 충격이었을 겁니다.
사람이 하늘을 날고 눈에서 레이저가 나가고 하는 것이 만화가 아닌 실사로 처음 보여줬기 때문에 슈퍼맨(1978)의 평가가 높은 것 같아요.
estrolls
19/07/02 19:07
수정 아이콘
AFKN 하니까 생각나는게
바로 "WWF" 였습니다.크하하하~
어릴 때 호건이랑 워리어 나오는거 보려고 언제 방송되는지도 모른 채 마냥 채널 돌려봤네요
그러다 운좋게 보게되면 영어로 뭐라고 하든가 말든가 각잡고 시청했었네요.크흑..
중년의 럴커
19/07/02 20:23
수정 아이콘
평일은 안하고 토요일 일요일에 했습니다. 그당시 언더테이커가 아직도 언더테이커니 참.. 대단하죠.
가수 신디로퍼가 레슬링 인기 띄워주려고 헐크호건하고 함께 뛰고 그랬는데..
19/07/02 19:20
수정 아이콘
볼거리도 충분했고, 일단 힘숨찐이 위기의 순간에 구원자로 나타나는 스토리라인은 모두가 좋아하는 스토리라인이니까요.
어리숙한 클라크켄트와, 위기의 순간에 전화박스에 들어가더니 셔츠를 제치고 슈퍼맨이 되어서 하늘높이 날아가는 장면은 인상적이었죠.
꼭 미국인이 아니었어도,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하늘을 날고, 힘이 세고, 속도가 빠르다는 가장 단순한 초인의 형태를 집약한게 슈퍼맨이라서... 그런 슈퍼맨이 인간처럼 살아가고 있다는 설정은 사람들의 마음을 홀리기 충분한 스토리였죠.
물론 원래 만화책에서 존재하던 스토리라지만, 그게 영화화되면서 전세계의 영웅이 된거니까요.
중년의 럴커
19/07/02 20:21
수정 아이콘
원작 코믹스는 전화박스에서 갈아입는데 70년대의 전화박스는 밀폐형이 아니라 한번 쳐다보고
한숨쉬는 장면이 나오죠. 결국 회전문을 사용해서 변신. 나름 오마쥬라고 할듯?
퀀텀리프
19/07/03 05:44
수정 아이콘
동감
묵언수행 1일째
19/07/02 19:23
수정 아이콘
지금이야 정말 별 것 아니지만 슈퍼맨을 찍을 때 당시 영화 촬영 기술로 슈퍼맨이 실감나게 하늘을 나는 것을 찍는 것이 엄청 난항이었다고 합니다.
워낙 쉽지 않았던 작업이라 감독이 여러 명 교체되었고 영화 오멘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던 리차드 도너 감독이 맡으면서 겨우 슈퍼맨이 하늘을 제대로 날 수 있었다는데 당시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의 시각 충격은 조금 과장하면 90년대 쥐라기 공원, 2000년대 트랜스포머나 아바타급과 비슷했을 거예요.
19/07/02 20:07
수정 아이콘
제 옆 삼촌이 정말로 그랬다고 하시네요. 특수 효과에 제일 놀라서 침 질질 흘리면서 본 영화는 요즘 영화가 아니라 수퍼맨하고 오리지날 스타워즈였다고....
중년의 럴커
19/07/02 21:12
수정 아이콘
저도 오리지널 스타워즈가 리마스터보단 3000 좋습니다.
오리지널 스타워즈 LD 박스가 있는데 플레이어가 없어요. 엉엉.
DVD나 블루레이로는 리마스터밖에 안나오고...
처음과마지막
19/07/02 22: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모든 슈퍼 히어로 영화의 시작이였으니가요

지금 처럼 다양한 매체가 없던 시대의 최초의 전 지구적인 슈퍼 히어로 캐릭터가 슈퍼맨이죠

저당시 어린아이들은 다들 빨간 망토 두르고 친구들과 슈퍼맨 놀이를 했지요

지금 인기많은 아이언맨이나 어벤저스도 50년후 백년후에는 미래세대들은 똑같은 질문을 하겠죠

미국에서 흑인들이 완전히 투표권을 가지게된게 1960년대후반이죠 1968년이후즘 될가요?

당연한 것들이 당연하게 된게 불과 몇십년 전이죠
우리도 1979년도 까지 박정희 독재에 이어서 전두환독재를 거치고 진정한 민주주의가 시작되게 불과 몇십년이죠

저도 어린시절 슈퍼맨 열혈한 팬이였습니다
요즘 슈퍼 히어로 영화나 문화가 주류가 된것 같아서 기뻐요

헐리우드에서 슈퍼맨 영화좀 멋지게 잘만들어주면 좋겠어요
손금불산입
19/07/02 22:04
수정 아이콘
해당 글 질문자입니다. 이렇게 글로 답변을 따로 해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다른 글에 신경쓰다가 해당 질문글에 답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말을 남기는 걸 잊어버렸는데 이 글을 빌어서 함께 감사드리고 싶네요.
마스터충달
19/07/03 02:11
수정 아이콘
같은 이유로 인기를 끈 작품
블랙 팬서
이소룡의 모든 영화들
파멸성
19/07/03 08:46
수정 아이콘
슈퍼맨1978 몇년전에 본적있는데 영화자체로 그럭저레 잘만든 영화입니다 잘나갔던 히어로 시리즈의 1은 항상 이유가 있죠
드라고나
19/07/03 09:05
수정 아이콘
본문같은 요소는 슈퍼맨 영화의 일부분일 뿐이죠.

슈퍼맨 1탄은 그냥 70년대 버전 배트맨 1탄이자 비기닝이자 다크나이트입니다. 유치할 수 있는 이야기를 현실에 강림한 신화로 만들어낸
퀀텀리프
19/07/03 20:30
수정 아이콘
슈퍼맨 1, 스타워즈 에피4 (EP4 라는것은 수십년이 지난후에 알았지만), ET 가 최고의 문화 충격이었죠.
아이언맨이 처음 비행하는 장면은 슈퍼맨이 여자친구 데리고 비행하는 장면과 비슷한 느낌이었죠.
비행능력을 갖게 된 인간은 너무 신기해서 이렇게 할것이다는 것을 잘 표현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1673 [일반] [9] 용서 [13] 이혜리4805 19/07/02 4805 1
81672 [일반] 소설 '부활'을 읽고(스포 있습니다.) [2] chldkrdmlwodkd4405 19/07/02 4405 1
81671 [일반] 파 프롬 홈 후기(스포) [28] aDayInTheLife7323 19/07/02 7323 1
81669 [일반] 영화 슈퍼맨(1978)이 높게 평가받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32] 중년의 럴커8404 19/07/02 8404 7
81668 [일반] [9]여자사람 동생과의 휴가 [42] 전직백수8340 19/07/02 8340 26
81667 [일반] (파 프롬 홈 강스포) 그 남자를 그리워하며 [22] roqur8042 19/07/02 8042 1
81666 [일반] 보험에 대하여 Araboza -4- [30] QuickSohee9324 19/07/02 9324 21
81665 [일반] 내가 내맘대로 이해하는 잔다르크이야기 [18] noname116794 19/07/02 6794 2
81664 [일반] [9] 나의 휴가, 너의 휴가, 우리의 휴가 [3] 초코머핀4416 19/07/02 4416 2
81663 [일반] 오버로드와 유녀전기에 관해서(스포 있습니다.) [29] chldkrdmlwodkd6122 19/07/02 6122 0
81662 [일반] 자유게시판 카테고리 우선선택 기능 단축키이동 지원 [11] 레삐4161 19/07/02 4161 6
81661 [일반] 오늘날의 세계는 3개의 '문명권'으로 삼등분된 거 같습니다. [74] aurelius12037 19/07/02 12037 3
81660 [정치] 교육공무직들은 공무원이 되고 싶은 것인가? 아닌 것인가? [35] 아유11108 19/07/02 11108 13
81659 [일반] (강스포) 스파이더맨 : 파프롬홈 후기 [45] 삭제됨9264 19/07/02 9264 2
81658 [일반] 반송중 시위대의 홍콩입법회 장악 [25] 나디아 연대기10377 19/07/01 10377 3
81657 [일반] 기자에게 메일을 보냈습니다. [23] 간옹손건미축9062 19/07/01 9062 8
81656 [일반] 인피니티 사가의 마지막을 장식할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개봉을 앞두고. [14] 은하관제7252 19/07/01 7252 1
81655 [일반] [보드게임] 미친 시대에 살아남는 유일한 길은 핵무장뿐... 『맨하탄 프로젝트2 - 종말을 향한 초읽기』 [6] 6739 19/07/01 6739 2
81654 [일반] [9]직장실화. 공포의 팀 휴가 [12] Secundo7028 19/07/01 7028 16
81653 [일반] [9]곧휴가 철을 맞아, 군 시절을 떠올리며 [19] 226123 19/07/01 6123 13
81652 [일반] 부풀어 오르는 온라인 커머스 매출액, 과연 정상적일까? [47] 내꿈은퇴사왕10440 19/07/01 10440 5
81650 [일반] [팝송] 칼리 레이 젭슨 새 앨범 "Dedicated" [4] 김치찌개5504 19/07/01 5504 3
81649 [일반] 사랑의 블랙홀이 살인마를 만났을 때... (영화 리뷰) [13] 박진호8905 19/07/01 8905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