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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1 23:03
게임뿐만 아니라 it업계 경쟁력 악화를 52시간에 원인을 찾는 기사가 많더라구요. 오늘만해도 한국이 4차산업혁명 석박사급 인력부족이 52시간때문이라는 기사를 본거같은데....
19/07/01 23:09
전 52시간으로 징징거리는 기사 볼 때마다 40시간도 아니고 52시간으로 징징거리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매일 2-3시간씩 야근해야 52시간 채울 수 있는데 그동안 야근비도 안 주고 날로 먹었으면 됐지 참..
19/07/01 23:50
게임업계 크런치는 52시간과 상관없지 않나요?
크런치 한다고 돈을 더 주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노동시간이 줄어드는 건 임금이 줄어드는 것이 문제인거지 크런치처럼 임금이 줄어들지 않고 노동시간이 줄어들면 생산성이 더 올라가죠.
19/07/02 00:05
문제생겨서 중국회사 찾으면 맨날 중국회사는 다 퇴근해있습니다...
보통은 반대고 게임업계의 고용안정성에 대해 생각한다면 기자들도 동일하게 해보라 해보고 싶습니다 팀 실적안나오면 팀전체 권고사직 이런걸로요 한가지 더하자면 52시간 이상근무해도 됩니다 포괄임금제만 사라지고 초과근무에 대한 수당만 주면요 전에 있던 곳은 그거 안주려고 usb로 옮기다 근무기록이 사라졌다는 말을 전직원앞에서 대놓고 했는데 이런곳이 나름 업계 top10안에는 듭니다
19/07/02 00:22
넷마블이었나요?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회사는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근데 이건 법도 법이고 스스로도 바뀌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넥슨과 스게 모두 노조 생기면서 포괄임금제 폐지하고 52시간도 그렇고 프로젝트 폭파 시 권고사직 등등 많은 부분에서 합의를 이뤄냈으니까요.
19/07/02 02:01
추가 시간이 공짜이기 때문에 저딴 소리가 나오는거죠.
추가 시간에 x1.5~2.0 해서 급여지급하면 차라리 개발 시간을 늘리는게 이익이라는 결론에 도달할 겁니다. 이번정권 들어서 추가시간이 공짜가 아니게 되면서 오히려 사측(돈을 줘야 하는 일부 대기업 기준)에서 야근을 억제하고 있다는 것이 그 반증이죠.
19/07/02 09:11
사업상 북미, 유럽, 일본, 중국 쪽과 일을 하는데,
이 친구들은 퇴근시간 되면 이미 메신져에 아무 응답이 없습니다. 그냥 이 나라가 [어마어마한 노동력을 갈아넣어서] 성장해 왔다보니까... 아직도 근로 시간에 대한 개념이 없는 겁니다. 사업하는 사람이지만, 직원들 사람답게 살 시간은 주어야죠. 입으로만 선진국 지껄이지들 말고, 그 선진국들이 뭘 하고 있나부터 좀 제대로 배워왔으면 좋겠습니다. 관광 가서 가이드나 두들겨 패고 오고나 있지 말고...
19/07/02 11:42
52시간 이상 일할 필요가 있는 분야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 곳은 제대로 추가수당을 주면서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추가수당을 제대로 주지 않는 곳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거나, 직원이 원하면 52시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하는데, 오히려 지금은 무조건 52시간 이상은 일을 아예 하지 못하도록 막아버리니 그것도 문제입니다. 제가 있는 분야도 52시간 근무 시간 때문에 그에 대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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