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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2 16:10
인피니티 사가 끝나고 마블 영화에 관심이 많이 식었는데, 다시 활활 타오르게 만든 수작이었습니다.
빠른 전개부터 흥미로운 쿠킹영상까지 대박이었어요. 피터가 겪은 일에 비해 미성숙하긴 한데, 뭐 나이 감안하면 그럴 수 있다고 봐요. 크크
19/07/02 16:14
애가 미성숙한 거야 뭐 나이 문제도 있고 딱히 누가 붙잡아놓고 히어로 업무에 대해 가르치지도 않았으니까 그러려니 합니다.
그래도 엔겜 이후로 시간이 몇 달이나 있었는데 애가 친절한 이웃으로만 남아있게 내버려둔 건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했어요. 그래놓고서 세계급 위기에 냉큼 밀어넣고.... 어른이면 잘 좀 가르쳐야지.
19/07/02 16:24
드론들이 상대라는 점에서 맥 빠질뻔 했는데 액션씬이 정말 기막히게 좋았습니다.
서사에 아쉬운 점이 있긴 하지만 중후반부터 몰입되면서 재밌게 봤네요. 쿠키1은 진짜 환상의 절단신공...
19/07/02 16:27
홈커밍이 생각나지만 훨씬 더 급박하고 쩔었죠. 역대 쿠키영상 중에 최고였어요.
특히 오랜만에 JK 시몬스랑 그 하얀 옆머리를 보니까 되게 반갑더라고요. 그런데 "스파이더맨에겐 개자식이지만 피터 파커에게는 은근히 친절한" 게 조나의 매력이었는데 시작부터 너무 거하게 터뜨려서 그런 캐릭터성을 만들 수 있을까 싶습니다....
19/07/02 16:34
mx관에서 보니 사운드도 빵빵하고 시종일관 다양한 cg 액션 볼거리가 많아서 지금까지 영화관에서 본 마블 영화중 가장 지루함을 느끼기 않고 재밌게 볼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1번은 공감합니다. 주인공의 평범한 일상과 히어로의 삶에 대한 고뇌가 제대로 못 그려진거 같아요. 아이언맨을 이어받는 다는 설정이 있는 만큼 좀 더 진지하고 멋있게 표현할 수 있을거 같은데 시간도 부족하고 영화를 무겁지 않고 유쾌하게 내고 싶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19/07/02 17:24
호오~ 스파이더맨 배역에 대한 생각은 저랑 정 반대시네요. 전 가필드가 너무 인싸스러워서 '저게 무슨 스파이디야!' 이랬거든요.
홀랜드는 토비나 가필드를 적당히 잘 섞은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드는데. MJ역의 젠다야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은거 같더군요? 외모도 나쁘지 않고 성격도 독특해서 맘에 들던데...뭐 취향의 영역이니깐요. 영화 자체로는 홈커밍의 하이틴 영화스러운 부분을 잘 유지하면서도 액션이나 연출면에서 좀 더 좋아졌더군요. 근데 이 녀석 전작에선 그렇게 히어로 활동 하고 싶어서 유난 떨더니 타노스 겪고 나서인가... 연애활동에 좀 더 치중하고 싶어하다니. 쿠키영상은 반갑고 충격적이고 저걸 어떻게 할려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퓨리는 대체 우주로 왜 간건지...
19/07/02 17:30
전 젠 다야랑 젠 다야가 연기하는 '미셸'을 좋아하는데, 걔한테 MJ 딱지를 붙여주니까 그때부터 싫어지더라고요. 저게 대체 어딜 봐서 MJ야 싶어져서. 그렇다고 커스틴 던스트 MJ가 MJ같았냐 하면 그건 아니지만... 실사 쪽 MJ는 다 싫어합니다.
가필드가 심하게 인싸스럽긴 했는데 몸매도 참 실하고 잘생겼고, 입담이 셋 중에서 제일 세서 좋아합니다. 스파이더맨의 여러가지 면모 중에 제가 좋아하는 면모를 몰아서 가지고 있었어요. 퓨리는 아마 크리-스크럴 전쟁이나 시크릿 인베이전("크리의 잠입" 운운한 거 보면 비슷하게 갈 것도 같고) 같은 우주-지구 이벤트 대비용인 것 같아요. 그동안 지구와 우주가 엮이는 경우가 별로 없었으니 떡밥을 뿌린 거 같고.... 1차 쿠키는 진짜 충격적이더라고요. 시빌 워에서 쉽게 넘어간 걸 이렇게 빵 터뜨리다니 놀랐습니다. 엔겜 겪으면서 캐릭터 변화가 좀 있었던 거 같은데 그게 제대로 묘사 안 된 건 아쉽습니다. 액션이나 연출 스토리 골격은 되게 괜찮았는데.
19/07/02 19:07
의외로 괜찮은데? 하면서 보긴 했는데 MJ 얘기 나올 때마다 와... 겁나 깬다... 싶더라고요.
그리고 솔직히 마리아 힐이 제일 예쁨.
19/07/02 20:32
2번이야 뭐 짝퉁이었으니 그러려니하는부분이고
스파이디한테 아이언맨의 냉철함을 바라는건 말이 안되니 지금도 괜찮았습니다 너무 쉽게 아이언맨의 유산을 넘기고 그에대한 스파이더맨의 고민같은게 별로 안보인건 아쉬운부분이었고요 보면서 내내 이번 MCU의 스파이더맨은 스파이더맨 특유의 가난한 찌질함은 없겠구나 싶더라구요 아이언맨의 후계자인데 크크.... 좀 가난한게 스파이더맨의 매력인말이죠
19/07/02 20:40
적당히 돈 있던 시절(=과학교사 하던 시절)이나 핵부자인 시절도 있고 그래서 전 딱히 가난에 중점을 안 뒀어요. 안 가난해도 괴롭힐 거리 많은 캐릭터고
19/07/02 23:41
저는 왜 토니가 피터한테 '공격용' 드론이 잔뜩 담겨있는 인공위성을 마음대로 조종하는 안경을 남기고 갔는지 전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백 번 양보해도 이건 좀 아닌데...
19/07/03 08:57
즉살모드가 있는 슈트는 그나마 튜토리얼모드로 막아놓기라도 했지 이디스는 좀 너무 강려크했죠.
개인적인 상상으로는 토니는 좀 더 오래 살아서 피터를 좀 더 키운 다음에 주려고 했던게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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