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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2 00:27
불안하네요. 선을 넘지 않는 시위로 얻을 수 있는 것에 한계를 느끼고 있는 느낌입니다. 선을 넘는 시위의 결과로는 피의 역사를 남겨 온 것이 민주운동사의 흐름이 아닐까 하는데.. 그걸 남기고자 하는 걸까요.
19/07/02 01:04
시진핑이 대만에 날리던 메세지가
중국령이 된 홍콩을 봐라 일국양제는 실존한다! 였었는데 이래버리면 시진핑의 구상은(실제로 시진핑이 종신집권하는 명분 중 하나가 양안통일) 굉장히 꼬여버리게 되겠군요. 별개로 자유를 위해 모인 홍콩인들이 큰 사고 없이 소기의 성과를 내고 해산했으면 좋겠지만... 저의 바람대로 안 될 가능성이 높겠죠 ㅠ
19/07/02 03:15
양안통일이 시진핑 수명 내에 가능할지..
일단 시진핑 수명 안에 중국이 미 7함대를 격퇴 가능한 해상 및 공중전력을 갖추는건 말이 안되니 무력시위는 불가능하고.. 결국 양안통일 되려면 대만에서 독립분자들 싹 다 쳐내고 100%자발적으로 통일하는 수밖에 없는데 그게 그리 쉽게 되진 않을겁니다.
19/07/02 01:10
슬슬 빠져나가는거 같네요.
그나저나 홍콩의 민주시위라곤 해도 영국을 추억하는 내용을 보여주면 메인랜드 차이나 민심이 분노할거 같네요. 뭔가 당한거 같기도 하고
19/07/02 03:09
애초에 본토 민심은 저기에 좋을리가 없..
홍콩 주민들 또한 오랫동안 영국령으로 민주주의 맛을 보고 살았고 중국의 개입만 없었어도 계속 그렇게 살 수 있었는데 중국이 홍콩 반환받는 바람에 자유를 빼앗기게 되었으니 영국령 시절이 그리울 수밖에 없지요.
19/07/02 13:45
메인랜드에는 홍콩 시위에 대한 정보 자체가 차단되어 있어 실질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듯 합니다.
어떤 민심의 방향이 형성되려면 정보의 공유부터 되어야 하는데 뉴스를 전면 통제중이라..
19/07/02 03:12
과격진압 중에 인권유린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은 홍콩 문제에 대해서 외부에서 뭔가 도와줄 수 있는 명분이 없어요. 내정간섭이니까요. 시위대도 그걸 알고 있을 겁니다. 더욱이 지난번의 선례도 있고.. 아마 뭔가 해보려고 하긴 하겠죠.
근데 중국이 그정도로 바보는 아닐거라 생각해서.. 중국 본토가 무력으로 개입하는 사태 같은건 일어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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