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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2 13:53
총체적 난국. 오늘 추경소동 보면서 느낀 감정입니다. 역시 우원식 원내대표는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수준 이상 뭘 시킬 깜냥이 아니더군요. 무능해요. 누더기 추경도 열받지만, 그나마도 통과 못시키는 무능함에 치가 떨리더군요. 원내대표 감투가 너무 버거운 사람입니다.
불참한 의원들에게 화살을 돌리지만 의원들은 주말에 출장 많이 잡히는데다, 중요법안 통과직전에는 마음대로 못 움직입니다. 다 원내대표에게 사전통보 하고 빠지게 되거든요. 우원식 대표가 자유당 참석하는것만 믿고 정족수 카운팅 널널하게 해서 벌어진 참사입니다. 협상과정도 어처구니 없을정도로 엉망이고... 진짜 이 수준으로 개헌해서 분권하자고 하면 뺨을 후려칠 생각입니다. 지금 국회의원들 수준으로는 내각제는 무슨. 분권도 어불성설 입니다. 지금 있는 권한도 빼앗을 수준이에요. 별건으로 우원식 원내대표는 애당심이 있으면 원내대표직에서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죽하면 야당이 칭찬하는 여당원내대표니 말 다했죠. 이 협상력 수준으로 쟁점법안 단 하나라도 통과 시키겠습니까. 무능한 아군은 적보다 무서운 법이죠. 설마설마 했는데 이종걸 원내대표보다 무능한 원내대표 볼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17/07/22 13:59
믿고 거르는 민평련 이라는 생각이 확실하게 듭니다.
워낙 야당이 사람같지 않는 것들이라 그동안 협상하면서 질질 끌려다니고 했던 무능함을 답답하고 짜증은 나도 최대한 이해를 하려고 했고 믿어줬어요. 그런데 오늘은 아예 화룡점정으로 당의 원내대표라는 사람이 중요한 표결심의에 자기 당의 의원 정족수 계산도 못해서 자유한국당에 손까지 벌려가면서 통과시킨 꼬라지 보니까 그냥 열불만 터집니다. 그동안 진짜 참았었는데 이젠 확실하게 말할 수 있겠어요. 우원식은 무능하여 원내대표 깜이 아니니 원내대표에서 사퇴해야됩니다. 무능하다못해 적폐짓꺼리까지 일삼는 무능의 화신. 그리고 지 페북엔 자기가 협상 잘하고 있다는 것만 올려대면서 정신승리 시전하고 있는 졸렬하고 쓰레기같은 인간은 다음번에 국회에서도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딴 것이 원내대표 자리나 차지하고 있다니 진짜 짜증그대로.. 물론 이 사태의 가장 큰 원인은 제대로 협치할 생각도 없으면서 어깃장만 놓고 추경안 걸레 만들어서 결국 지들 뜻대로 다 해버린 야당이 제일 문제니까 최종적으로 까야하는건 야당이겠고요.
17/07/22 14:06
가장 큰 책임이야 추경 어깃장들어간 자바국에게있겠으나... 오늘 우원식 원내대표의 센스부족은 정말 치가 떨리더군요. 다른거 다 접어두더라도 자유당이 표결불참 선언하면서 정족수 부족하면, 긴급의총으로 시간이라도 끌어야 되는데 국회에서 의장이랑 같이 멍하니 기다리더군요. 뭐하자는건지.
오늘 정세균 의장도 추태 보인겁니다. 의결할때 인원수 부족하면 부결이지 시간을 의장이 왜 끌고 있습니까. 다음주에 하는 한이 있더라도 원칙대로 했어야죠. 그결 몇시간을 기다리고. 아주그냥 비웃음이 절로 나더군요.
17/07/22 14:01
보니까 새벽 두시반경에 모여서 추경통과 시키려고하니까 자유당이 우리도 하겠다 기다려달라고 해서 9시로 늦췄고 늦춰놨더니 들어와서 깽판만 치고 다시 퇴장해서 자유당 왔으니 됐겠지 하고 자기 스케쥴 뛰러 간 사람들이 중간에 붕 뜬거같습니다.
물론 간절하게 문통령을 지원하고자 하는 마음이 더하고 덜하고는 있겠지만 의도적인 불참은 아닌듯 싶어요. 이 건을 쭉 지켜본건 아니라 사실관계가 조금 다를수 있으니 그냥 흐름만 파악해주세요.
17/07/22 14:01
민주당에서 20여명이나 빠지는 바람에
정족수 1명 부족해서 통과를 못시키는 상황을 만들다니 자유당이 끝내 불참했으면 어쩌려고 그랬나요 진짜 하는 꼬라지가 영..
17/07/22 14:07
민주당이 분명히 좀 낫긴하지만 아직 유능하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는 아니죠. 많이 나아졌다는 되겠지만...암튼 이로서 분권이던 뭐던 국회가 권력을 좀 가져가는 개헌은 물건너간건 거의 확실한거같네요. 막무가내로 합의해도 투표를 통과하기 어려울거같으니...암튼 다음 총선 때 공천이 정말 중요하네요. 이제 연차만 쓸데없이 쌓인 무능한 의원들은 은퇴하고 새얼굴들이 좀 들어와야되요
17/07/22 14:12
좋은 교훈 많이 얻었죠 ;-)
내각제 같은 소리 꿈에도 꾸지 말라라는 교훈과.. 다음 선거때 시스템 공천에 권리당원 적극참여해서 이 멍청한 민주당 의원들도 물갈이 한번 해야된다는거.
17/07/22 14:19
우원식 원내대표가 조금만 센스 있었으면 긴급의총으로 시간끌고 인원 불러오면 되는 일인데... 그것도 못해서 의장이랑 멍 때리고 있더라구요. 진짜.... 이종걸 원내대표 보다 무능한 인간 볼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추경 협상도 까고 보면 한심스러운게 우리쪽 협상카드는 모두 포기하고 야당 해달라는대로 다 해줬거든요. 심지어 막판에 근로감독관 추가로 또 줄이더군요. 오죽하면 이혜훈 대표가 방송에서 우리요구 다 들어줬어요!! 호호호!!! 이딴 인터뷰를 했으니... 진짜 야당은 호구 잡았죠. 문재인 대통령은 원내대표 복이 정말 없는게, 당대표 시절에는 이종걸 대통령일때는 우원식. 정말 눈물 납니다.
17/07/22 14:26
친문이 다 해먹는다~ 친문패권~
이 소리 들을까 무서워서 원내대표 등은 일부러 친문 아닌 쪽에 밀어주는 경향이 있는데 이제 중요한 자리는 친문이라도 능력있는 사람 좀 시켜봤으면 합니다
17/07/22 14:32
이종걸 vs 최재성일때 이종걸 선택
우원식 vs 홍영표일때 우원식 선택 능력을 보고 선택하는게 아니라 친목질로 선택하니 이모양이죠. ㅠㅠ 다음 전당대회때 절대 단수공천 안할 사람을 밀려고 합니다. 민평련을 비롯한 당내중진들은 내부경선하면 절반 이상은 없어질 인간들이에요. 꿀지역구에서 단수공천받아 꿀빠는것도 짜증나는데 무능하면서 감투까지 욕심내니 이거는 뭐;;;; ㅠㅠ
17/07/22 14:2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277&aid=0004039439
"국외에 계신 분들이 20여명 정도다. 이 중에서 급거 귀국을 요청해서 4~5분이 오게된 상황이다. 여야가 합의해서 한다니까 정족수 문제는 없겠다 판단을 했다. 약간의 누수가 생긴 것은 사실이다." 인터뷰 보니 참담하네요. 본인이 정족수카운팅 잘못했다는건데, 초선의원도 아니고 이걸 실수한다는게말이 됩니까. 정족수 간당간당하면 시간을 끌어야지 아이구야....
17/07/22 14:36
"8월2일까지 추경안을 처리할 수도 있겠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었다"??
"여야가 합의해서 한다니까 정족수 문제는 없겠다 판단을 했다. 약간의 누수가 생긴 것은 사실이다"?? 이야 이거, 적은 혼노지에 있었군요. 우원식씨 제정신입니까?? 8월 2일까지 추경안 처리해도 되겠다? 대통령님이 추경안 처리해달라고 여당에 부탁하고 야당에 권유하고 한지가 언제인지나 알고 그런 쉰소리를 합니까? 박정희 전두환 시대까지 갈 것도 없이 당 총재가 대통령이던 노태우나 3김시절로만 가도 당신같은 사람은 모가지입니다 모가지. 지금 정부가 어차피 믿을 건 국민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국민 무서운 줄 알고 전 정부 안 닮고 열일하는 시늉이라도 해서 지지율 올려놓고 그나마 일할 분위기 만들어 놨더니 여당 원내대표라는 작자가 가장 기본적인 인원 카운팅조차 못 해서 적폐세력에게 손벌려서 표결을 하게 만드네요?? 그리고 뭐가 어쩌고 어째요? 여야가 합의해서 하니까 정족수는 문제가 없겠다?? 에라이. 그따위 정신상태 가지고 뭘 하겠단 겁니까?? 오늘 추경 합의하는 꼬라지 보니까 우원식씨는 해당행위자라고 해도 손색이 없겠더군요. 그냥 내려오시는 게 낫겠습니다.
17/07/22 14:56
다른건 몰라도 을지로위원회 출신이 근로감독관 삭감시키는게 동의할때 토할뻔 했습니다. 근로감독관 충원이 마지막으로 된 때가 참여정부거든요. 이러면 근로감독 어떻게 하라고.
협상 그지같이 한거 다 접어두더라도 인터뷰만 봐도 정족수 간당간당해서 본회의 강행 할수가 없었는데 그냥 자유당 하나 믿고 본회의 연거에요. 확인해보니 오늘 불참 의원 대부분 해외출장이더라구요. 이럼 본회의 시간은 늦춰야죠. 하아....
17/07/22 15:21
지금도 근로감독 안 되어서 초과근무 임금체불 불법탈법 등등 근로문제 사각지대 놓여있는 곳들이 부지기수인데,
아주 국민들의 피폐해진 삶을 삶아먹으려고 작정했군요.
17/07/22 14:25
원내대표 되고 하는짓이 거의 원균급. 원균 후손은 원유철이 아니라 우원식인듯. 추미애 대표나 문대통령 발목잡기 말고 한게 없죠.
추경안도 누더기로 만들어서 이혜훈 같은 인간에게 호구 잡히고, 그나마 표계산도 못했으면서 쳐 웃기나 하던데 인간적으로 염치가 있으면 내려 와야죠. 물론 저런 무능한 인간들이 대체로 염치도 없어서 기대도 안 합니다만.
17/07/22 14:30
참담한 심정입니다.
딱보면 믿는놈이 xx인데 그걸 믿어? 착한아이 컴플렉스도 정도가 있지 아오. Mizuna님이 링크한 인터뷰는 안보는걸 추천합니다. 속에서 불나요.
17/07/22 14:41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문으로 뽑자고 하면 당장 종편에 쪼르르 달려가 친문패권 외치겠죠.
분당한 사람보다는 나은 편인데 그렇긴 한데.....어쩌겠습니까. 맘 먹고 내부총질하면 그건 또 누구보다 영리하고 민첩하게 잘 하시니 감투를 줄 수 밖에요. 내부총질 할 마음으로 야당과 싸우면 참 좋을텐데, 집 구석 여포라 밖에만 나가면 순진무구해서 호구 짓이나 하고...
17/07/22 14:55
종편이 칭찬을 하길레 불안했는데
청와대는 비서실장 내보내서 사과했고 장관후보 한명도 날렸고 추미애 대표는 언론의 먹이감이 되었는데 유독 원내대표만 띄워주더군요 추경안 협상안도 이헤훈의원 말 들어보면 자기들 의견을 다 반영해서 딱히 반대할 이유가 없었다고 ..뭐 언플일지는 모르지만 밀고 당기는게 없었다는건 짐작이 되더군요 혐상을 한건지조차 의문이죠
17/07/22 15:11
45일 당무거부의 신화 이종걸을 무시하시면 곤란합니다. 원내대표 시절에 원유철한테 항상 쌈싸먹혔던게 일상이었죠. 지금 우원식 원내대표와 비슷한데, 협상을 할 줄을 몰라요.
본래 협상은 팔다리 자르고 배짱 부리는 쪽이 유리합니다. 협상실무자가 재량권이 높으면 역설적이게도 협상력이 내려갑니다. 그래서 원래 협상할때는 재량권을 최대한 낮추고 시작하는게 기본인데... 우원식이나 이종걸이나 본인 재량권 과시하고 정치적 성과를 내고싶은 욕심에 항상 협상전에 자신의 재량권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시작합니다. 이러니 상대입장에서는 호구 잡는거죠. 재량권을 최대치로 끌어당긴 상대는 어떤 일이 있든 재량권 만큼의 성과를 내야하기 때문에, 협상지연만 시켜도 스스로 못견디고 양보하거든요. 가령 우원식 원내대표가 협상을 제대로 할 생각이 있었다면 추경 자체를 파토내는걸 공식화하고 협상 시작했을 겁니다. 문제는 본인이 청와대에 양보 왕창 받아논 상황이라 추경 파토나면 정치적 타격을 우원식 본인이 받게 됩니다. 이러니 무슨일이 있어도 설령 누더기가 되는 한이 있어도 무조권 협상해야 하죠. 상대 입장에서 이보다 만만한 호구가 어디있겠어요. 청와대에서 이런 우원식 원내대표 성향을 잘 알아서 추경 파토내도 용인한다고 시그널을 보냈는데, 우원식 본인이 그거 무시하고 청와대에 시간끌고 조대엽 날리고 비서실장이 사과하게 하는 등 지 멋대로 하다 이 꼴이 났습니다. 무능해도 너무 무능해서 진짜 구역질이 납니다.
17/07/22 15:03
우원식 원내대표는 진짜 무능 그자체죠. 그냥 을지로 위원회 위원장이 딱 맞는자리지, 원내대표 할 깜냥이 아니에요. 차라리 종걸리가 나을정도니 원...
17/07/22 15:04
보이콧이라면 정치적 의사표현의 하나니 그려러니 하겠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국회 빠지는게 별 대단하지 않은 일이 되버린게 참.. 다음 총선부터는 출석율, 법안 발의 횟수, 원내 상호 평가, 원외 평가 다 통계내서 공개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꾼들만 남고 정치인은 다 어디로 갔는지 일부 의원들은 기본적인 프로의식도 없어요.
17/07/22 15:04
민주당이나 자유당이나 이번에 비판받아도 싼데, 기본적인 협치정신을 폄하하고 하지말아야한다는 식으로 글을 쓰신 부분은 이해가 안되네요.
국민들은 협치를 원하지 민주당 혼자 독주하고 야당과 등돌리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힘든 상황에서 야당과 협의해서 추경통과시킨 민주당은 칭찬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왜들 그리 민감한지 모르겠네요. 기본적으로 욕먹어야 할건 자유당이죠.
17/07/22 15:05
못한다 못한다 말만 들었지 이렇게 못하기도 하네요
차라리 통과시키지 말지 그러면 야당도 최초 추경불발이라는 부담감을 안을텐데 누더기로 만들고 생색은 다 낼텐데 꼬라지 어떻게 보려고 일을 이따위로 하는지 모르겠네요
17/07/22 15:05
우원식 원내대표 아주 아마츄어같더군요
고작 저런 꼴같잖은 장면을 보여주려고 장관자리 하나 날리고 질질짜고 청와대 사과하고 그래야만했는가 싶네요 짜증나요.... 거기다가 안나온 민주당의원들 잊지않을꺼구요
17/07/22 15:13
별건으로 오늘 불참한 의원 대부분은 해외출장 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다 우원식 원내대표가 사전승인 한 사안이구요. 오늘 불참한 인원들이 유감표명은 할 수 있지만 과한 비판은 받지 않기를 바랍니다. 가령 이철희 전해철 의원은 엘살바도르 대통령 간담회 였는데 빠질수가;;;;;; 이석현 의원은 싱가포르 안민석 의원은 스위스에서 최순실 일가 수사;;;;;
모든 책임은 우원식 원내대표에게 있습니다. 그 인간이 책임져야 합니다.
17/07/22 15:22
그렇죠 승인권자가 책임을 져야죠
은행에서 문제 생기면 승인권자가 책임을 져야 하는데 개개인 사원한테 클레임 부담 시키는거랑 똑같습니다 애초에 문제 생길걸 알면 승인을 해주지 말아야죠
17/07/22 15:27
그 대부분이 9명 정도고, 나머지 의원들 불참 사유가 아직 다 나온게 아니죠.
그리고 우원식 원내대표가 책임져야 한다는데 동의하지 않는게, 본문에서 자유한국당이 참여한다고 그걸 받았다고 비판하지만, 예전부터 당이 참석하겠다고 당론 모을 시간 좀 달라고 하면 시간 주고 한게 국회 본회의 모습이였습니다. 이번만 그런게 아니에요. 그리고 이걸 허락하고 말고는 본회의 참석한 의원들 의중을 감안해야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국회의장 판단입니다. 우원식 원내대표가 판단할 깜이 아니에요. 국회의장을 탓하는게 아니라, 이번 추경 통과 과정에서 자유한국당이 참여한다고 할때 이를 막거나 시간을 주지 않는 행위를 하는건 옳지 않습니다. 우원식 원내대표가 소속당 의원들 단속 못한 책임은 져야겠지만, 모든 책임이 우원식 원내대표에게 있는것도 아닙니다. 추경이 현 당 최대현안인데 이를 무시하고 개인사 챙긴 의원들 부터 책임을 물어야죠. 관리자 책임은 그 다음입니다.
17/07/22 15:33
제가 링크한 인터뷰글 보시면 본인 스스로 정족수 딸렸는데 자유당 참여한다고 해서 표결하려 했다고 하는데 변명의 여지가 없죠. 카운팅 실패고 이건 원내대표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정족수 부족하면 시간끌어야죠. 왜 부족한 정족수로 본회의 끌고가서 개망신을 당합니까.
본인이 오늘 통과시키고 싶었으면 최대한 의원 끌어모은 상태에서 본회의 열었어야죠. 여당원내대표가 그정도 정무적 판단도 못하는건 문제 있습니다.
17/07/22 15:52
기사에 정족수 딸렸는데 자유당 참여한다고 해서 본회의 열었다는 이야기가 없는데요. 오히러 본회의는 자유한국당 참여한다고 해서 연기해준거고, 정족수야 더민주+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인데 원래대로라면 정족수 미달될거라 생각하는게 더 이상하죠. (본회의 연기 판단을 저는 국회의장이 한 줄 알았는데 원내대표끼리 이야기 오간건 알겠습니다.)
일단 이번 정족수 관련해서는 원내대표가 책임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럼에도 본문이나 댓글에서처럼 우원식 원내대표가 약하게 대처했다고 보지 않습니다. 이번 추경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의 해주니깐 자유한국당과의 협의를 중단한게 우원식 원내대표입니다. 세 당이 뭉치면 정족수는 충분했고, 그래서 강행했기에 자유한국당이 나중에라도 참여하겠다고 들어온거고요.
17/07/22 16:11
자유당에 표구걸 한 적 없는데요. 자유당은 그냥 참석한 것일 뿐입니다. 본회의 시간은 충분했고, 정족수 미달도 시간 지나면 채워질 일이였습니다.
자유당이 본회의 표결 참여한것도 어짜피 오늘내에 추경 통과할거 알기 때문에 명분이라도 쌓을 요량이였던거죠.
17/07/22 16:17
정족수 채워달라고 사정한게 구걸이 아니면 뭔가요.
명분도 안 주고 자유당 패싱 할 수 있던 사안에 명분 거하게 던져준겁니다. 자유당에 호구잡혀서 놀아난거죠. 이런 일 부드럽게 처리하는게 원내대표 능력입니다. 뻔히 예상되는 통수맞고 당황해서 허겁지겁 표 긁어 모으고 사정하러 다닌게 여론에 어떻게 비칠진 말 안해도 뻔하죠.
17/07/22 16:18
하하하 정족수 채워달라고 누가 구걸했다는건가요? 그런 사실 있어요? 허위사실 유포 하지 마세요.
오히러 추경도 통과 되었는데 작은일을 마치 큰일인 양 부풀리는게 누군가요? 자유당도 오늘 추경 통과 될거라 생각하고 그냥 반대 투표 했다고 이미 언론등에 다 뜨고 있는데(http://news.joins.com/article/21780029) 이거가지고 소모적인 논쟁 해야 겠나요? 뭐 오늘 본회의 불참한 일부 소명안된 의원들 불평하는거나 계산 미스한 원내대표 불평하는건 뭐라 안하겠습니다만, 원내대표 사퇴하라느니, 자유당 프로가 우원식 원내대표 가르쳤다느니 하는 댓글들 보면 국민의당이 생각나네요.
17/07/22 16:36
모 언론은 우원식이 자유당 찾아가서 본회의 참석해달라고 읍소까지 했다던데 그게 허위사실이면 기사부터 내려달라고 하시죠.
민주당 의원들이 장제원보고 재석좀 눌러달라고 부탁하던 사진도 있는데 말입니다.
17/07/22 15:24
하여간 국회에서 분권형 개헌 하겠다고 나발부는데, 본인들 욕심대로 안될겁니다. 쟁점법안 단 하나도 통과 못시키면서 개헌하자고 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설마 용인할거라 생각하는지.
대통령 vs 국회 싸움나면 누가 이길지 한번 지켜볼 문제입니다.
17/07/22 15:32
지금 국회의원들 하는 행동 보면 분권형 개헌이니 내각제니 운운하는 작자들은 떡 줄 생각도 않는데 김치국부터 마시는 것 같군요.
국회의원들이 이리 트롤링을 해놓는데 국민들이 국회의원들에게 권력을 더 주고 싶어할까요?-_-
17/07/22 15:37
국민 눈치를 보니깐 내각제가 아니라 분권형이라고 이름을 바꾼 것이겠죠. 실권은 299명중에 뽑힌 총리가 가져간다는 점은 똑같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말씀하신대로 국회의원이 뭐가 잘났다고 자기 마음대로 이런 것을 한다는 걸까요
17/07/22 15:22
자유한국당이 참석한다고 하는데 그걸 무시하고 강행처리했으면 언론에서 무지하게 두들겨댔을걸요?
그리고 불참의원에 대한 비판이 좀 과한것 같네요.
17/07/22 15:31
의원카운트헛짓해서 자유당 없이는 표결 못한거하고
강행가능한상황에서 자유당을 설득하는건 다르죠 어차피 자유당빠져도 되는 의석이였으면 자유당이 저런쇼도 안했을겁니다. 정우택이나 원내지도부가 현장표결계산해보고 민주당이 불참자가 많으니 우리빠지면 표결못하겠다 여기서 쇼한번하자라고 계산한거죠. 결국 아마츄어같은 실수때문에 자유당은 속절없이 3당공조에 왕따되고 끝나는 일에서 해프닝을 추가해서 괜히 자유당한테 이런식의 다른 일로 마무리할 기회를 더 준겁니다 이건 빼도박도못하게 불참승인한 원내대표의 과실입니다 원내대표가 이런거 관리하는게 제일 중요한 직책인데 숫자실수하는게 말이됩니까. 해외출장이야 뭐 사안별로 보긴해야겠습니다만 아들 군대면회는 좀 실망스럽네요 그냥 민주당이 일을 못했습니다.
17/07/22 15:31
무시하고 강행처리 하란 소리가 아니라 믿을 놈을 믿으란 소립니다.
자유당이 통수치고 불참해도 처리할 표계산은 당연히 해 놨어야죠. 그거 하라고 원내대표 자리에 있는건데. 일개 당원이나 지지자도 예상한 시나리오를 다선 국회의원출신 원내대표가 생각도 못 하고 있다가 농락당하는게 잘한 짓입니까.
17/07/22 15:34
명분싸움인데 자유당이 논의에 참석도 안하고 무대포로 나오다가
3당이 합의하자 참석하겠다는건 자유당이 욕먹을 일이지 3당 잘못이 아니죠 적어도 당장 참석해라 정도는 되야지 새벽에 모인 3당인원들도 있는데 자유당에 아침까지 시간을 준건 과했다고 봅니다
17/07/22 15:31
국회에서의 투표 제도도 좀 손봐야하는게 아닌가싶네요. 불참한 민주당 20명 의원도 무슨 갈라치기니 내부총질이니 뭐니까지 들어가며 욕먹는 중이던데 그건 오히려 그렇게 말하는게 갈라치기라 보고 불참의원 본인들도 이런 중차대한 사안에 있어서 욕먹을거 뻔히 아는데 안 오고싶진 않았을 거라 봅니다.
협상타결이 우원식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질질끌다 극적으로 마무리되었고 겨우 어제서야 알게된 오늘 오전 투표 날짜 감안하면 의원들이 아무것도 못하고 여의도에 박혀있기보단 이전에 잡은 일정을 먼저 처리하는게 합리적이죠. 그걸 타결될때가지 개별 의원들 해외출장까지 승인 안해주는것도 말도안되는 거구요. 애초에 원내대표가 승인할 거리도 아니고요. 놀러가는 것도 아니고 국회의원 급이면 해외로 나간 이상 이미 그쪽에서든 이쪽에서든 일정 다 잡고 빠듯하게 움직이는 걸텐데 아무리 원내대표라해도 잠시 들어와서 투표하고 가라는 말이 말하는 거야 쉽죠. 가까운 나라라도 그러기 힘들텐데 먼 나라일 경우 한국 들어왔다가 그냥 투표 한번하고 다시 돌아가서 이후 일정 꼬이는거 생각하면 어우. 어짜피 와서 거창하게 본인 신념에 따라 투표하는 것도 아니고 정당 거수기 노릇이나 하고 갈건데 애초에 그러라고 뽑아놓은게 아니라 일하라고 뽑아놓은 거고 수도권 의원들에 비해 지방 의원들이 너무 불편하다는 점 감안하면 대리인 1명정도 투표 대신하게 해주거나 원내대표 통해서 대신 의견 표출할 수 있게 해주는게 맞지않나 싶네요. 물론 탄핵 등의 인사권 관련한 비밀투표는 제외하더라도요. 물론 아들 면회간건 까여도 마땅합니다만...그 외 까이는 지점 보면 우원식이 개별 헌법기관인 의원들 해외출장 일정까지 다 캔슬시키고 다 모이게 하라는건 너무 쉽게 말하는게 아닌가 싶긴 하네요. 바른 정당이나 국민의당도 상당히 안왔던데 그 쪽에서 약속했던 정족수 못채워준 거일수도 있고요.
17/07/22 15:39
자유당 쓰레기인거야 불변이지만 솔직히 말해 이번
추경은 어리둥절 끌려다닌 여당 원내대표보단 어차피 통과될거 뻔해도 들어가서 정족수 맞춰주고 반대라도 하라고 한 자유당 1승이네요. 교활하지 못할거면 대비라도 철저히 해야지 이건 뭐 자유당 프로들이 우원내대표 교육한꼴이네요. "웰컴투 국회"
17/07/22 15:50
국회 돌아가는 방식에 문외한이라 그런데, 원래 이런거 표결할때 그냥 물리적으로 못가면 그걸로 끝인건가요??
댓글중에 뭐 엘살바도르 대통령이랑 만나는것땜에 불참한 의원도 잇다는데, 뭐 미리 투표해놓고 간다거나 하는 제도가 없는건가요? 대통령 사전투표처럼. 아니면 뭐 원격 투표라던가.... 그냥 못가면 땡이라는게,, 오늘 첨 알아서 좀 충격이네요
17/07/22 15:57
애초에 출석인원자체도 엄연히 회의 기준이라서...
보통 제적인원의 과반의 출석이 회의 개시의 조건이라서.... 사전투표나 그런건 도입될 수 없죠....
17/07/22 15:59
일단 국회의원 자체가 국민의 대변인인데 대변인의 대변인을 두는게 이상하고, 또 대리 출석 대리 투표 허용하면 국회의원 의사랑 상관없이 표가 행사될 위험성이 있습니다. 당론이 정해졌다고 해도 참여해서 표를 행사하는 것 자체가 국회의원이 단순히 당의 거수기가 아니라 당론에 찬성한다는 의향이 담겨있는거고요.
그리고 본회의가 언제 열릴지도 모르는데 미래에 열릴지 안열릴지도 모를 본회의 투표를 한다는것도 이상하고요.
17/07/22 16:07
애당초 오늘 본회의 통과 못하면 추경이 망하는 것도 아니고, 의원수 4명 비는거야 한두시간 기다리면 다 채워집니다. 본회의는 국회의장이 종료하지 않는 한 밤 12시 넘어가기 전까진 계속 유효하고요. 정족수 미달 갖고 너무 원내 지도부 탓하는것도 문제라고 봅니다.
결과적으로는 자유한국당이 어짜피 통과될 추경 자신들도 참여해서 반대의견 내자고 다시 들어와서 통과되었는데 어짜피 자유한국당 안들어왔어도 통과 되었어요. 시간대별로 기사보니깐 시간순으로 정족수 미달이 4명에서 1명까지 줄어들었으니깐요. 광주 내려갔던 송영길 의원만 올라와도 정족수 충족 되는거였고, 혹시모를 반대표까지 고려해서 계속 기다릴 수 있었던겁니다. 정족수가지고 원내 대표가 무능이라느니 사퇴해야 된다느니 솔직히 좀 그렇습니다.
17/07/22 17:04
예전에 무도에서 유재석이 곤장 공약을 내세우면서 다른 멤버들한테 그랬죠 이제는 말로 욕만 먹고 끝날때가 아니라 진짜 좀 맞아야 된다고 .... 오늘 보니까 저건 연예인들한테 통용되는 소리가 아니라 우리 국회의원님들한테 해당되는 소리더라구요.
17/07/22 17:49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79&aid=0002992196
이거보니 참.. 그리고 여당과는 별개로 저는 유승민 및 바른정당 지지자입니다만 이번건에 있어선 좀 실망이네요. 물론 현장에 있었던게 아니라 정확한 상황은 모르지만 우대표가 어리둥절 쩔쩔매고있으면 짬밥도되고 원내대표도 해본 양반이 당신들 빨리 긴급의총열고 한두명 좀 빨리부르라고 기다리겠다고 팁주고 자유당 패싱해버리는게 본인과 정당에도 좋았을거 같은데.. 너무 여당거수기 같아보일게 걱정이면 소신투표하면되는거고.. (실제로도 당론없이 소신투표 했더군요) 그럴틈도 없이 자유당이 다시들어온건지 어떤건지는 모르겠지만요.
17/07/22 21:42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1&aid=0009425982&date=20170722&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0
대충 누가 무슨 이유로 불참했고, 누가 찬성, 반대, 기권 했는지 나온 기사입니다~
17/07/22 22:19
우원식은 역시 감이 아니네요. 역대급 지지율 갖고도 끌려다니고 추경 조각내고 진짜 기가 차네요. 도대체 45일 동안 울기만 하고 뭐한거죠? 여당원내대표가 너무 무능해서 화가 날 줄이야 빨리 원내대표 부대표 동반 사퇴하고 민주당은 제정비 해야합니다. 그리고 제왕적 국회, 국회의장은 내각제의 내자도 꺼내지 마시길
17/07/23 00:20
오늘 우원식 원내대표가 페이스북에 불참한 국회의원 명단 공개하셨더군요. 하아... 책임회피에 조리돌림. 이 정신상태로 무슨 원내대표를 한다고. 본인이 그런 의원들 통제할 권한과 책임이 있는 원내대표면서 이건 뭐....
17/07/23 08:22
질질 짤때부터 조짐이 보였는데 역시나 그 수준을 증명하는군요...
이종걸 우상호와는 종류가 다르지만 결국 무능하고 멍청하다는 점에서는 다를바가 없는 겁니다.. 경험있는 중진이라고 해봤자 그 경험 가지고 하는 행동이 이따위 수준들이니.. 그동안 왜곡된 정치현실에서 쌓은 경험이 있으면 그걸 반면교사를 삼아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려는 노력부터 해야지 단순히 그걸 밑천으로 삼아 중진이랍시고 능력도 없이 앞장서서 으스대기나 하는 자들은 앞에 내세울게 아니라 뒤로 걸러내 버려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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