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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13 20:45
제가 만약 첫사랑분의 남자친구였다면 기분이 어땟을까 잠시 생각해봅니다.
남자친구입장에서는 스터디그룹이란게 센스있는 답변이 아닌 거짓말이며, 정류장에서 나눈 "너랑 나랑 둘다 옆에있는 이성친구가 없어지면 우리 옛날감정으로 다시 돌아갈수 있을까?"라는 이야기도 글의 정황상 남친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그런 뉘앙스를 풍기는데 첫사랑은 첫사랑으로서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저에게는 조금 생소한 글이네요..^^;
13/05/13 20:56
저도 좋아했었다고 지금은 편하게 말할 수 있는데 마음도 편해질 것 같고
연락할 방법은 많겠지만 현실을 알아버리는게 싫어서 안하는게 마음 속 진실이겠지만요 그래도 나쁘지 않게 모든걸 털어놓으셨다는 점에서 좋으셨겠습니다 다만 저도 오히려 이제 만나셨으니 훌훌 털어버리시고 지금의 여자친구에게 잘해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여담이지만 제 아이디가 짝사랑 별명이라 더 공감이... 이름도 모르고 과만 대충 알지만... 한번 보고 싶어지네요 ^^~
13/05/13 21:33
지난 토요일에 대학로였으면 글쓴분을 길가다 뵜을수도 있겠네요 크크
만나시는동안 서로 솔직하게 이것저것 얘기 하신것같네요~ 저도 한번 만나보고 싶은데 연락 닿을 방법이 없습니다;;
13/05/13 22:59
토요일 대학로 나름 한가하고 좋았습니다 흐흐....
연락 닿는법은 지인들 뒤지다보면 다 나온다는... sns도 있고.. 스토커는 아니에요 ㅠ... 근데 뭐 막상 만나는 날은 좋은데 이틀지난 지금보면 그냥 향수에 젖어버린 하루였던거 같에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죠 훕..
13/05/13 22:37
여기까지가 딱 좋습니다. 너무 가까워지거나 거리를 좁히려고 하진 마세요.
사람이란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기 마련이고, 그 변한 간극이 의외로 크게 다가오기에 이전의 좋았던 기억도 다 빛이 바래지게 됩니다. 저는 거의 첫사랑 두 명(?)과 재회를 했었고 나중에 사귀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실수가 아니었나 싶네요
13/05/13 22:43
여자친구분이있는데 벌써 그이후를 생각하시는건 나빠요.
사실만나봐야아름답지못할수있어서...내맘속의짝사랑과는...ㅡㅜ
13/05/13 22:56
저도 여기까지만 할려고요. 그 날 이후로는 또 그냥 평소대로의 감정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무래도 너무 오랫동안 보지 않다가 봐서 새로운 감정이 달아올랐나보네요. 나중에 다시 인연이 되면 만나겠죠. 그리고 지금 제 옆에있는 여자친구한테 충실해야죠. 다른분들도 좋은 일 있으시기를..~
13/05/14 20:33
야구는 끝나야 끝난 것이다.
연애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인연의 끈만 놓치 않으면 끝은 아니라고 봅니다. 20대 초반에 만났던 그녀와 8년 만에 다시 만나 작년 가을에 결혼했습니다.;;; 좋은 감정이 있다면 그분을 잊지 않고 기억함 만으로도 님은 그분의 미래의 남자 후보군 이라고 봅니다. 항상 기억하시고, 이따금 연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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