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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13 10:23
드라마가 역사 교육은 아니지만 드라마와 실제 정사를 혼동하는 사람들도 많고, 명성황후의 예를 살펴볼 때 이런 분들은 드라마 주인공으로 내세우지 않는게 좋다고 봐요.
13/05/13 10:25
문제는 기황후가 명성황후처럼 논란의 여지라도 있다면 모르는데 기황후는 원나라를 말아먹은 원인 중 하나고 그 일족들은 고려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다가 공민왕에게 숙청당했죠. 그리고 기황후는 고려왕 바꾼다고 병력파견했던 사람이기도 합니다. 과연 이사람이 논란의 여지가 있을까요?
13/05/13 11:17
역사 주인공을 소재로한 드라마라고 해서 대문자 H에 관해서만 다룰 필요는 없죠. 아무리 악인도 인간이고 인간의 드라마를 쓸 수 있습니다.
13/05/13 10:29
드라마주인공이면 미화해서 표현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모티브를 따와서 가상으로 인물을 만들어 드라마를 만드는 수준인 사극이 요즘 많았죠.
13/05/13 11:16
여인천하만 되어도 다행이지만 천추태후의 사례가 있어서...그리고 기황후에 대해서 실제로 미화하려는 시도가 있는걸로 봐서 드라마가 그걸 따라갈 확률이 크지 않나 생각합니다...
13/05/13 10:34
'절절한 러브스토리'라니 걱정이 되네요.
개인적으로는 하지원이 희대의 악녀 연기를 제대로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착한 처녀 -> 그놈의 '절절한 러브스토리'가 이루어지지 못함 -> 빌런으로 변신! 다 죽여버리겠어~ 루트를 밟지 않을까 싶습니다.
13/05/13 10:41
고려의 왕이 원나라에 가서 재가를 받고 왕위를 인정받는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미국에 가서 연설을 하고 대통령직을 인정받는다.. 지금 상황으로는 딱 맞는데요...?
13/05/13 11:21
무리하게 미화하지만 않는다면 괜찮은 소재인 거 같네요. 그런데...
"'대조영',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등에서 엄밀한 역사 고증과 필력으로 인정받은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자이언트는 그렇다 치고... 대조영은 고증 따위 밥 말아먹은 판타지사극 아니었던가요.... 아무래도 좋은 드라마가 나올 거 같지는 않네요..
13/05/13 13:34
샐러리맨 초한지의 엄밀한 역사 고증?!!? 은 아니고 필력 이야기겠죠? (설마 초한지니까 역사고증인가...)
뭐, 이왕 이렇게 된거 하지원이 주인공이니 기황후를 무림의 고수 출신으로 만듭시다. 원나라에 아버지를 잃은 딸이 복수를 위해 무림에 투신, 장삼봉의 가르침 아래 태극권의 고수가 되고 어느 날 사냥을 위해 길을 나서는 원나라 황태자의 목숨을 노리다 사랑에 빠지고 마는데....
13/05/13 13:01
뭐 사실 드라마가 이토록 파급력이 크지만 않았다면 미화를 하든 말아먹든 신경쓸 바가 아니죠...
헨리8세가 사실은 교황과의 원거리연애 밀땅의 일환으로 일곱번 결혼을 했다는 드라마가 나온다 해도 뭐 대단한 일 아닐거 아녜요 크크크 단지 한국에서는 사극이 웬만한 역사서 전질보다 큰 지적 권력을 가지게 되어버린지라, 원하지 않는 책임이 불어나 버렸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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