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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13 16:47
크크크 저도 군대요~
하지만 연애는 했었네요. 스물 세살이면 남자는 아직 미래에 대해 불안한 마음이 덜할 때였지만 그때 만나던 친구는 닥쳐오는 졸업과 취업, 불안한 미래 등등으로 많이 힘들어 했던 기억이 나네요.
13/05/13 17:28
다른 분들이 인식을 못하는 거라고 제가 비난을 했습니까 그냥 농담조로 단 댓글인데..
무슨 남들 다 즐겁게 노는게 왜 와서 초치느냐 라는 느낌으로 받아들여지네요. 굳이 그리 말씀하시니 더 초를 쳐보자면, 전 스물셋에 학교다니고 있었지 군대에 없었습니다. 4주 훈련과 3년의 병특으로 넘겼지요.
13/05/13 16:56
지금 쯔음이 2008년 6월23일 공군입대날이 잡혔을꺼에요. 학교는 6월21이 마지막 시험날이었고요 크크. 어그제에 시험 본거 2점차로 떨어져서 롤하다가 패드립날릴 뻔 하고 다시금 군대꿈을 이틀 꿨답니다. 이학기 복학 동시 취업준비중인데...2008년 5~6월에 사는 듯합니다. 그래도 부럽습니다 아직 전 9x년생과는 사궈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이학기 수정이와 같은 아이에게 소고기 사줄껍니다(80퍼가 넘는
여초초초 과라 사주는 것만 가능 유유)
13/05/13 17:01
상병 병장 때네요. 이건 정말 예외가 없군요. 첫 연애는 그로부터도 5년 후인가에 했고... 그게 마지막 연애가 될 줄이야. T.T
13/05/13 17:06
전 대학원에 와있는지라 그때 군대는 안갔고, 이것저것 삽질하던 휴학생 시절이었군요.
그땐 스물셋 처자..아니 스물넷 처자와 연애중이었는데.. 지금도 스물셋 처자와 연애하고 싶습니다? 부럽습니다?
13/05/13 18:22
저도 군대 ... 이등병과 일병과 상병을 모두 보낸 나이가 스물 셋이었네요.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사태가 터진것은 덤 ...)
그리고 ... 스물 셋, 백일 휴가 때 장렬하게 차였습니다 (-_-) 그 때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마음과 '전역하면 무조건 돌아온다'는 근자감(?)이 공존했죠.
13/05/13 18:38
10월달까지 군대에 있었고 보름 쉬고 롯데백화점 주차장 알바 했네요.
제가 23살에 군대에서 가장 큰일이 터졌던건.. 김일병 사건 이었죠.
13/05/13 19:31
저도 앞자리가 8이고 여자친구가 91년생 23살인대요. 연하가 처음이긴 하지만 동갑이랑 별차이를 못느끼겠네요^^저도 23살에는 군인이였습니다^^
13/05/13 20:54
지금 스물셋인 저 또한 군...군대요 흐흐흐 방금전까지 상황근무 서다 퇴근 했네요.
작년 6월 입대할 적. 제게 스물 셋은 없을꺼라 생각 하고 입대했는데, 생각 보다 많은 일이 있었네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참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입대전 일년이 넘도록 사귀었던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좋지않은 이유로 헤어진 것도 스물셋이고, 정말 진지하게 제 미래를 고민 하게 되고, 제 갈길을 확정한 시기도 스물셋이고, 저란 사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 하게 된 시기도 딱 요즘 인것 같습니다. 제가 지내던 사회와 너무 다른 사회에 와서인지, 참 많이 어렵고 힘들어 했는데 막상 제 스물셋을 떠올리니 처음 입대할 때 제생각과 다르게 뭔가 참 말로 표현하긴 힘든'많은' 스물셋 인것 같습니다. 아직 7개월 이란 시간동안 무엇을 배울지 무슨일을 겪을지 무슨생각을 하게 될지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먼 훗날 제 스물셋을 떠올리면 어떤 생각이 들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잠자기 전 가벼히 들린 게시글에서 진지한 생각을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구국의영웅오세훈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13/05/13 23:49
스물세살, 작년의 저는 복학하고 예전 사랑을 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지금의 사랑에게 처음으로 반했고, 오늘은 그 사람과 사랑을 약속한지 열흘하고도 하루가 지난 날입니다. 사족인데 이 사람과 관련된 이야기로 자게를 한번 녹여볼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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