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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13 18:52:54
Name 어리버리
Subject [일반] 윤창중의 7일 밤-8일 점심까지의 행적이 슬슬 나오네요.
일단 밑에 쓰는 내용은 기사로 나온 내용을 정리한 것이지 팩트는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 두시고...

7일 오후 10시

피해자 A씨와 윤창중씨는 "W 워싱턴DC호텔"의 와인바에서 술을 마심.
미국 경찰의 조사 결과에서는 이 때 성추행이 일어났다고 되어 있음.

7일 오후 11시 40분

"W 워싱턴DC호텔"에서 나와서 인근 호텔의 바로 자리를 옮긴 후 11시 40분까지 술을 다시 마심.(계속 위 호텔에서 마셨다는 얘기도 있음)

8일 오전 0시 30분

윤 전 대변인이 상당히 취한 모습으로 페어팩스엠버시로호텔에 들어오는 모습이 목격.
대변인실에서 10분 정도 술을 마시고 있어 청와대 직원이 엘레베이터를 태워서 올려 보냄.
이 시간에 A씨가 경찰에 성추행을 신고한 것으로 추정.
(미국 조사결과에 12:30으로 되어 있으나 새벽 0:30을 오기한 것이 아닐까 추정함.)

8일 오전 4시 30분

다시 취한 채로 호텔로 돌아오는 모습이 기자들에게 목격.
어디서 술을 다시 마셨는지는 불명.

8일 오전 자정-8일 오전 5시

피해자 A씨의 휴대 전화로 2-3차례 전화를 걸음.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cid=942487&iid=721833&oid=005&aid=0000553874&ptype=011

8일 오전 5시-오전 6시

2-3차례 전화를 더 걸고 A씨가 전화를 받자 본인의 방으로 올라오라고 함.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cid=942487&iid=721833&oid=005&aid=0000553874&ptype=011
미 대사관은 둘 사이의 통화 기록을 확보.

8일 오전 6시

A씨가 방으로 올라가자 알몸 상태로 방안에 있음.
(청와대의 조사 결과)

8일 오전 6시 50분

경제사절단 조찬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페어팩스 호텔을 출발

8일 오전 7시 반

피해 여성이 울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여성이 머물고 있던 페어팩스 호텔로 돌아가 호텔 방문을 두드렸지만 이 여성이 방문을 걸어 잠그고 나오지 않는 바람에 만남은 불발

8일 오전 7시 50분

피해여성이 문화원 직원과 함께 경찰에 신고했다는 얘기와 곧바로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호텔을 황급히 나와 경제사절단 조찬장으로 향함.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cid=942487&iid=721709&oid=021&aid=0002154902&ptype=011

8일 오전 8시

현지 경찰은 인턴 여성 A씨와 문화원 직원의 신고를 받고 이날 오전 8시쯤 페어팩스호텔을 현장 방문해 피해 여성의 진술을 받음.

8일 오전 9시

이남기 수석은 윤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보고 받고 앞서 수행경제인 조찬간담회에 참석했다가 이동중이던 윤 전 대변인을 긴급 호출
주미 대사관 측에서 윤 전 대변인의 귀국 비행기표를 예약.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cid=942487&iid=23287486&oid=020&aid=0002432583&ptype=011

8일 오전 9시 반

이남기 수석과 윤 전 대변인이 영빈관 앞에서 5분 동안 대화.

8일 오전 9시 반-귀국 전

윤 전 대변인을 이 수석이 묵었던 호텔방에 가 있도록 함.
성추행 사건이 공론화된 직후 윤 전 대변인이 자신의 숙소가 아닌 이 수석의 호텔방에 있었다는 사실은 경찰 수사를 회피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될 수 있음.

http://news1.kr/articles/1131339

이거 하루에 하나씩 새로운 사실들이 계속 리포팅 되고 있네요.
윤씨의 코미디 같은 기자회견도 반박 되고 있지만, 이남기 수석의 반박 기자회견도 계속 반박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에 나온 뉴스1의 기사가 사실이라면 홍보라인 쪽에서 미국 수사를 방해하고 강제로 윤씨를 한국으로 보냈다는 정황도 맞게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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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Side
13/05/13 18:53
수정 아이콘
윤창중의 말이 사실일지, 이남기의 말이 사실일지 비교 분석해보는 것도 재미있을듯 ...
아 그런데 정말 생각해볼수록 국제적 망신이네요 ;; 윤창중 전 대변인은 미국 가서까지 꼭 그랬어야 했나 싶기도 하고 ...
13/05/13 19:14
수정 아이콘
누구 말이 사실이라기보단 밑에 네안데르탈님 글 대로 자기가 유리한건 사실 불리한건 거짓 증언한거 같네요..
DarkSide
13/05/13 19:17
수정 아이콘
하긴 그 쪽이 조금 더 신빙성이 있긴 할 것 같아요. 심리학 관련 책에서도 그런 내용을 본 기억이 ....
꼬깔콘
13/05/13 18:54
수정 아이콘
고급차로 바꿔달라고 진상 피우는건 보너스죠
13/05/13 18:56
수정 아이콘
왜 이러고 사는지
감투를 쓰더니 아주 그냥 레벨업 하셨네요
그리고또한
13/05/13 18:59
수정 아이콘
마지막 기사가 사실이라면 이건 뭐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겠는데요. 꼬리 자르기도 안되는 상황이..
13/05/13 18:59
수정 아이콘
청와대 윤씨 둘다 망하는 시나리오로 가고 있네요.
13/05/13 19:1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느껴집니다 -_-;;
수박이박수
13/05/13 19:29
수정 아이콘
이게 정답이네요 크크크
13/05/13 20:1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토니토니쵸파
13/05/13 20:12
수정 아이콘
그런것 같네요 크크
제 시카입니다
13/05/13 19:04
수정 아이콘
윤창중씨 기자회견 말 들어보니 그럴듯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직 판단은 유보하고 있었는데..
기자회견에서도 거짓말한게 사실이라면 저는 이 사람이 갑자기 자살해도 하나도 안 슬플거 같습니다.
Practice
13/05/13 19:09
수정 아이콘
진짜 나쁜 놈... 나쁜 자식... 사실 사람들이 국격에 관련해서 이야기하느라 잊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사건에서 제일 큰 피해자는 인턴 여직원이거든요. 신고 하기 전날 밤에도 내내 울었다는데 얼마차 충격이었을까요. 대통령의 방미, 그 수행 인원을 돕는 일이니 나름 꿈도 크고 생각도 많았을 텐데... 전화로 별의별 폭언을 다 들은 다음에 불러서 갔더니 추한 늙은이가 홀딱 벗고 있고, 그 후로 일어난 일은... 휴
13/05/13 19:11
수정 아이콘
오기가 아니라 0:30은 12:30 AM 으로 표기하는게 맞습니다~
쓰면서 생각났는데 12시간제에서 0시라는 표기는 없는거 아닌가요? 오후 0시 30분이라는 말이 없듯이..
13/05/13 20:3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사람들이 군대에서 처럼 24시표현을 쓰는 것을 미국사람들은 상당히 신기해 하긴 하더군요.
한선생
13/05/14 03:45
수정 아이콘
군대는 다 24시로 씁니다;; 우리나라 군대에서만 쓰는게 아니고
신규회원2
13/05/13 19:14
수정 아이콘
이 모든 것은 욕먹고 벽에 대변칠 하면서 오래 살고자 하는 전 대변인의 의지라 보여집니다.
역시 대변인 답네요.
13/05/13 19:19
수정 아이콘
근데 체력 장난아니네요.
만취한상태로 밤새고 공식행사 참석..
나도 못하겠는데-_-
그 나이 많은 양반이..
어리버리
13/05/13 19:20
수정 아이콘
사건 전날 뉴욕에서도 밤에 술 퍼마셨다는 확인되지 않은 증언이 나오는거보면 체력이 아주...
세츠나
13/05/13 19:24
수정 아이콘
갈수록 상상을 초월하네요. 처음 보도 나올 때만해도 이 정도인줄은...
다이애나
13/05/13 19:34
수정 아이콘
윤창중씨가 토요일날 했던 기자회견에서도 거짓말 했다는 증거가 하나 둘씩 포착되고 있어서 윤창중 옹호했던 사람들이 갑자기 돌변하고 있는 모습이 오늘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인간 정말 쓰레기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점차 들고 있습니다.
나는 널 몰라
13/05/13 19:38
수정 아이콘
떨어지는 낙옆도 조심하듯이 항시 긴장하고 살펴야 할 고위 공직자가 나사가 저렇게 풀릴 수 있다니요
조폭 양아치들도 일(?)있을 때는 저런 짓 안합니다
정말 실망입니다 어떻게 저런 화상을 그런자리에 앉혔나요
13/05/13 19:49
수정 아이콘
이렇게 중요한 방미일정에서도 이모양인데 과연 평소에는 어떠했던걸까요. 진심으로 궁금해집니다.
13/05/13 20:51
수정 아이콘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783333
윤창중씨가 "피해여성 만나 무마를 시도했다는 것은 청와대의 날조"라고 주장했군요. 점점 재미있어집니다.
어리버리
13/05/13 21:02
수정 아이콘
요시! 이렇게 치고 박아야 뭔가 재미있게 흘러가겠죠. 크크.
토니토니쵸파
13/05/13 21:40
수정 아이콘
누군가 하나 거짓말을 하고있는건데 재밌어지네요 진짜 크크크.
곡물처리용군락
13/05/13 22:56
수정 아이콘
갈데까지 가는군요 으휴..
루크레티아
13/05/13 20:54
수정 아이콘
이제는 그냥 윤창중 혼자 안고 죽는게 나아 보일 정도네요....
여기서 진짜 청와대가 물귀신 작전에 당하면 우리나라는 정말 꿈도 희망도 없어.......
13/05/13 21:08
수정 아이콘
KBS 보도에서 성추행 사실을 미 경찰에 신고한 주미 한국문화원 여직원이 사직했다고 하는군요.
DarkSide
13/05/13 21:16
수정 아이콘
정작 이 모든 것의 원인은 윤창중 전 대변인에게 있는데, 엉뚱하게 피해자가 피해를 받고 사직하는 일이 생기네요 ... 씁쓸합니다 ....
르웰린견습생
13/05/13 21:44
수정 아이콘
주미 한국문화원 여직원은 이번 사건 피해자의 경찰 신고를 도운 인물이고요.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를 보시면 됩니다.

[한겨레] “호텔 방문 잠그고, 두 여성 울며 소리 질렀다”
(링크: http://media.daum.net/foreign/america/newsview?newsid=20130513180007591 )
DarkSide
13/05/13 21:53
수정 아이콘
허어 ... 이것 참 ........ 기사 제공 감사합니다.
그땐그랬지
13/05/13 21:32
수정 아이콘
이건 뭐 불판도 아니고...
청와대에서 노는 냥반들이 아주 그냥 똥물을 튀기면서 자알 노는구만. 에휴...
王天君
13/05/13 21:55
수정 아이콘
진짜 제가 본 사건 중에서 가장 추접하고 음험한 사건이 아닌가 싶군요. 일반인이었어도 정말 시끄러웠을텐데, 하물며 공직에 있는, 대통령 대변인이...
13/05/13 21:58
수정 아이콘
윤창중은.. 하우스 오브 카드를 봤어야해요.. 여기서도 끝이 점점 안좋아지고 있긴 하지만 크크크
JunStyle
13/05/13 23:11
수정 아이콘
이런 코미디가 다 있다니. 정말 정치에 관심 갖은지 십여년만에 진짜 이런 사건까지 터지네요. 진짜 코미디입니다. 개콘보다 더 재미있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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