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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10/04 17:57:43 |
Name |
The Siria |
Subject |
PL5 30인의 구도자(21) - 그가 보여주는 그만의 마법 세계, May. |
마법은 스스로 창조하는 것.
워3리그의 역사를 정리할 때,
그리고 명경기의 순간을 꼽으라 할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아마도 두 차례의 그와 강서우와의 대결일 것이다.
마법을 쓰는 것과 같은 워든의 플레이.
환상이라는 것은 이런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플레이.
최종 병기로서의 워든은 실로 죽지도 않았고,
상대를 위압하는 그 모습은 정말 날카롭게 살아 움직였다.
그렇게 그는 두 차례의 경기를 쟁취했다.
비록, 리그에서는 결국 16강에서 탈락했지만....
마법, 환상, 마술.
그가 보여준 경기는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환상이라는 단어가 무엇인지를 각인시켜주는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그만큼 그의 경기가 주는 강렬함이 컸다는 소리이다.
워든의 연인의 자리에는 항상 그의 이름이 빠진 적이 없었고,
그의 인상이 너무도 컸기에,
지금 그가 돌아왔을 때, 그에게 또 한 번 그러한 인상을 기대하게 한다.
공백이라는 단어.
한 시즌을 아쉽게 탈락하고, 그 사이에 그가 겪어야 했던 시간.
그 시간동안 그는 어떤 모습을 준비했을까.
어느 날, 그렇게 다가오리라 생각했던 시절은 아니었을진데....
그에게 지금 주어진 것은 과연 무엇일까.
공백기, 그리고 그 시간동안 있었던 일들.
한 시즌의 공백을 통해서, 그가 얻어야만 했고, 그가 포기해야만 했던 것을 무엇일까.
우리가 알고 있는 그의 모습은 어떻게 변했는지,
그는 또 어떻게 강해져서 왔는지.
선수는 경기로만 말할 뿐이다.
한 시즌의 공백기 동안, 그는 팀을 위해 일했고,
팀에게 우승을 안겨주는데 한 몫을 담당했다.
이제 그는 자신을 위해서 경기석에 앉는다.
여전히 그에게는 그만이 할 수 있는 워든 플레이가 생각이 나고,
그만의 또 다른 센티널의 플레이가 떠오른다.
경기로서, 그는 자신이 충분히 강한 선수임을 증명할 따름이다.
단지 그 뿐이다.
그는 정말로 강한 인상을 우리에게 남겼고, 지금도 그럴 준비가 되었으니까.
이제 또 다른 시작이 왔다.
그렇게 너무도 아쉽게 탈락의 쓴 잔을 들어야 했고,
왜 이제서야 이런 경기를이라는 아쉬움도 다 지난 일이다.
남은 것은 미래와 그가 남길 성적뿐.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뒤에 남겨진 모든 것은 그렇게 떨쳐낼 하나의 추억일뿐.
그가 보여줄 경기는, 그가 잠시 자신을 추스린 공백은 이제 우리에게는 놀라움을 안겨줄 것이다.
그리고 그 자신에게는 스스로를 표현하는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 만의 센티널이야기의 시작.
마법의 워든홀릭.
Sk.May,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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