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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9/30 20:14:52 |
Name |
The Siria |
Subject |
PL5 30인의 구도자(16) - 호드에 강력한 힘의 길을 표현하기 위해, Lyn. |
묵직한 힘은 승리의 파괴력으로.
언젠가, 래더에서 50레벨을 달성한 한 오크유저가 있었다.
Lyn.
최고의 레벨에 도달한 사람.
이미 온라인에서는 자신의 모습이 어떤가를 말해주고 있었다.
충분히 강한 호드라는 사실을.
PL4, 그는 처음으로 본선에 올랐다.
좋은 모습과 아쉬운 모습이 교차하며,
30강에서 그렇게 주저앉고 말았다.
아쉬움이라면, 그는 자신의 힘을 표현하지 못했다는 것이랄까.
힘을 표현한다는 것은,
무식하게 힘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섬세하게 자신의 역량을 힘을 통해서 보여주는 것인데,
그리고 그것은 자신이 가진 기회와 좌우되는 것인데,
그는 겨우 다섯 번밖에 그 기회를 잡지 못했다.
더 많은 기회를 만약 그가 잡았다면, PL4는 또 어떤 결과를 낳았을까. 그의 모습은 또 어떤 것이었을까.
다시 그에게 다섯번의 기회가 주어졌다.
그리고 그 기회동안, 그는 자신에게 주어질 기회를 더 늘릴 수 있다.
그에게 어떤 조의 편성이 주어질지는 모르겠다.
다만, 그에게 필요한 것은 누구를 만나더라도,
자신의 힘을 쓰는 것이 아닐까.
강력한 자신만의 그런트와 호드의 힘을.
그리고 자신의 길을 우직하게 걷는 그런 모습을.
아직은 그는 신예의 반열에 오른다.
리그에 한 번 참여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직은 자신의 잠재력을 다 발휘하지 못한 그런 경우에 속한다.
잠재력.
그가 지닌 잠재력.
래더에서 그가 보여준 50레벨은 허명이 아니리라 믿는다.
아직, 그는 자신의 힘을 보여줄 그런 기회를 잡지 못한 것 뿐이다.
비교적 호리호리한 외모에서 나오는 그 강한 모습.
어쩌면, 그렇게 강력한 힘을 내뿜을까 싶기도 했다.
아마 그의 내면속에는 자신의 경기 모습에 대한 힘이 숨어있는 것이 아닐까.
그 내면의 힘과 재능을 폭발시키는 순간.
그의 시대가 열릴 것이다.
Lyn, 호드의 새로운 영웅이 되기 위해,
순간순간의 경기에서 승리를 맛보는 그런 선수가 되기를.
그의 전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지난 리그가 자신의 잠재력이 있음을 보여주는 무대였다면,
지금의 리그는 래더의 모습이 현실로 바뀌는 무대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에게는 자신의 특징과 강력함이 있다.
강력한 힘의 모습. 이를 발휘하여, 호드의 새로운 영웅으로 떠오르기를 바란다. 아직, 그의 전쟁은 시작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묵직한 힘을 승리의 영광으로 바꿀 순간까지.
호드의 강력한 힘.
Lof.Lyn, 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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