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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9/23 17:31:26 |
Name |
The Siria |
Subject |
PL5 30인의 구도자(3) - 휴먼 그 이상의 마스터, Showbu |
그가 쇼부이기에.
세상은 말한다.
그를 일컬어 현 시점에서 가장 강한 휴먼이라고.
그의 경기를 직접 지켜본 사람이라면,
그 평에 충분히 동의할 수 있을 것이다.
단 한 번의 전투로 승부의 축을 자신의 것으로 가져오는 그 재능.
분명한 것은 한 번의 전투에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고,
그리고 이를 통해 승부를 가져오는 재능을 가진 사람은,
별로 많지 않다는 것이다.
3위.
패배가 결정이 되었을 때,
사람들은 그에게 왜 마킹을 쓰지 않았냐고 물었다.
그 이유는 오직 본인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그의 패배는 하지만, 충분히 강력했던 그의 기세를 생각할 때,
이변이었고, 충격이었으며, 아쉬움으로 다가오는 그런 것이었다.
중요한 것은 왜 과거에 그렇게 졌는가가 아닐지도 모른다.
그가 다음 시즌에서도 여전히 휴먼의 위세를 떨칠 수 있는가이다.
그에게 많은 사람들은 기대를 건다.
휴먼이 가장 힘겨웠던 시절에도,
그래도 쇼부라면,
이 한마디는 얼라이언스의 추종자들에게 희망의 복음이었고,
얼라이언스의 적에게는 절망의 종소리였다.
그렇기에, 그가 장충에서 세번째 프라임리그의 왕좌에 올랐을 때,
그에게는 영광스러운 마스터의 칭호가 부여되었다.
마스터.
그는 휴먼이라기보다는 마스터의 성격이 더 강하다.
휴먼을 뛰어넘은 마스터.
그가 각성을 하고,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기 시작한 이후,
그를 향한 세상의 기대는 더욱 커졌고,
어쩌면, 그것은 아직은 젊은 영웅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올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마스터이기에,
그리고 지금 이 순간,
가장 강력한 공격력으로 천하를 울릴 수 있는 몇 안되는 재주를 가진 사람이기에,
얼라이언스에 영광을 다시 가져다 줄 그런 재능이기에,
사람들은 그를 보며 열광하는 것이고,
그것이 쇼부라는 이름에 더욱 무거운 권위과 광채를 보이게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는 어쩌면,
이 젊은 마스터가 보여줄 그 환상의 마킹과 전투력을
드러내놓고 기대하고 있는 것을 아닐까.
또 다시 그 막강함에 전율하기 위해.
휴먼이 아닌 마스터인 그.
휴먼마스터.
Showbu, 박세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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