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12/08 19:15:09
Name 짐승먹이
Subject [일반] 비트코인 한국프리미엄이란거 참 웃기지않나요?
흔히 쉽게 버는 방법이 있다면, 선행주자가 아니라면 후발주자가 되어 리스크를 지거나(코인과 같이)

아니면 많은 사람들이 이미 그것을 선택해서 그 이익이 떨어집니다.

근데 한국 프리미엄은 15~20%유지할때가 많고 30%넘게 오르기도 합니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지속적으로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이게 유지가 되는게 미국 계좌가 필요하고 외환거래법 위반이라는 두려움으로

이런 차익거래를 하는 사람이 절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죠.  


미국 계좌의 생성방법은 생략하고 검색해보니 외환거래법 위반은

100억정도가 되더라도 집유도 아니고 그냥 벌금이더군요.

벌금나와봤자 얼마가 될까요 크크.

초보적인 방법으로는 환전에 한계가 있으니

중급자정도되면 절친, 친구, 사돈의 팔촌까지 부탁해서 환전하고 소소하게? 10억내외에서

거래를 하는것. 이럼 외환거래법 위반도 피하고, 각자의 계좌를 이용한다면 코인 판매후

출금시에도 1인당 몇천만원정도일테니 거의 리스크가 없죠.


좀 더 전문적으로 한다면 법인을 설립해서 현지투자 명목으로 100억 송금을 하고

현지에서 산 코인을 받아옵니다. 그럼 순식간에 수십억이 들어오네요 크크.

장담컨대 이렇게 한 사람 벌써 이미 많다고 봅니다.

걸리지 않으려면 뭐 알아서 이거저거 더 핑계같다붙이던지 알아서들 하겠죠.

근데 걸리더라도 벌금이 뭐 얼마나 나오겠어요? 100억 코인사서 프리미엄 30%일떄 팔면 30억버는건데.


설령 이렇게까지 큰 돈은 아니더라도 센스있는(?)유학생들은 다들 몇달 생활비는 다 벌었을거같네요.

뭔가 세상이 참 이상한거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카레맛똥
17/12/08 19:16
수정 아이콘
작금의 김프는 물론 한국 사람들이 투기 광풍에 미쳐있어서 프리미엄이 끼는 면도 있지만,
지금 한국 거래소에 들어온 중국자금의 영향도 큽니다.
원래도 중국 자금이 많았는데 특히 중국 거래소 거래 중지 이후에 어마어마하게 한국거래소로 중국 쪽 자금이 들어와있는 상태입니다.
한 나라 거래소에 두 개 국가의 자금이 쏠려있으니 당연히 프리미엄이 더 생기죠..
17/12/08 19:22
수정 아이콘
지금처럼 프리미엄 낀 기간이 별로 길지 않아서...
30%이건 지난 일주일 사이에 저렇게 된 거고 보통은 차이 거의 없었어요.
짐승먹이
17/12/08 19:28
수정 아이콘
보통 15~20%죠
17/12/08 19:35
수정 아이콘
그 15프로가 붙은 것도 얼마 안됐어요. 지난 5월 이더리움 폭등할때 프리미엄 끼었고, 대부분 기간에는 시세차이 없었습니다.
짐승먹이
17/12/08 19:40
수정 아이콘
잉 그런가요? 제가 잘 몰랐네요ㅠㅠ 죄송합니다.
17/12/08 19:36
수정 아이콘
보통 15~20%라뇨? 그건 지난 주 얘기고 평시는 기본 5프로 내외였어요.
짐승먹이
17/12/08 19:41
수정 아이콘
다른분 글에서 30%도 예전에 몇번 나왔고 20%는 자주 나온다고 해서요. 제가 잘 몰랐네요;;
절름발이이리
17/12/08 19:23
수정 아이콘
수신 5만달러만 넘어도 한국은행에 신고하고 처리해서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각 단계에서 출금도 생각보다 많이 걸리고, 사돈에 팔촌 쓰는 것도 결국 먹튀위협 감수하는 거구요. 물론 다 포함해도 작정하고 하려면 또 가능하지만.. 이걸로 본격적으로 수익 내기는 까다롭단거죠.
짐승먹이
17/12/08 19:31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한때 유학생이었는데 유학생들 다 천만원은 넘게 벌었을거같습니다. 수신 5만달러가 말이 5만달러지 재산 나눠서 사돈팔촌 할만큼 재력가진 사람 몇이나 있을까요. 뭐 계속 거래한다면 그렇게 되긴 하겠지만, 유학생이나 보통사람(?)들은 그냥 간단하게 1,2억벌고 만족하겠죠.
Supervenience
17/12/09 14:13
수정 아이콘
보통사람이 법망 내에서 그런 이득을 챙기는게 뭐가 문제가 되나요? 비트코인 사는 사람들도 비트코인의 가치에 투자하는 사람은 없고 그냥 돈 벌려고 하는 것 같은데
닉네임세탁기
17/12/08 19:23
수정 아이콘
카드로 외국에서 소액 사다가 차익 실현한번 해봤습니다. 약 5% 정도 이득나오네요. 카드 수수료 때문에 보수적으로 계산한거고, 진짜 달러와 통장이 있으면 꽤 이득 볼 것 같습니다.
짐승먹이
17/12/08 19:32
수정 아이콘
아 카드로 해도 꽤 버는군요? 그럼 다들 한번씩 해봤을거같은데. 프리미엄이 얼마일때 파신건가요?
닉네임세탁기
17/12/08 19:36
수정 아이콘
오늘 아침에 시험삼아 십만원만 했구요 20% 이상 김프였었습니다.
한국가는 1비트 2400 (외국거래소에서 살 때는 2500이었는데 송금 시간 지나고 그래서 팔 때되니까 2400이더군요.)
외국가는 1비트 1900 정도에 했어요.
카드 결제 수수료 꽤 떼고, 송금시 정액 수수료 떼고, 원화 뺄떼 정액 수수료 떼고 하니 별로 안 남더군요.
아마 큰 돈을 한번에 하면 정액수수료 비율이 줄어드니 좀 더 차익이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은 환율 등등 예측 값이고, 카드값 청구가 나와봐야 정확한 계산이 가능할 것 같긴합니다.
캐터필러
17/12/08 19:27
수정 아이콘
아이폰.갤럭시.벤츠.현대차.비트코인

공통점은?


한국에서는 비싸게 사야한다
17/12/08 19:30
수정 아이콘
재정거래는 원래 하는 사람은 많이 하던거고 프리미엄이 15%넘어가면 이익이 생겨서 바로 하는 사람 생깁니다. 다만 프리미엄이 그만큼 꼈다는건 비정상적인 버블이 생겼단 뜻이고 비트코인 전송-출금 단계에서 도중 폭락할 리스크도 안고가야하는거죠. 그럴때는 또 미어터지기때문에 시간도 몇배로 걸리죠 크크
짐승먹이
17/12/08 19:36
수정 아이콘
이게 재정거래라고 하는거군요. 1500에 샀다가 지금같이 내려가면 손해라면 손해가 될수도 있긴하겠지만, 그래도 코인거래보다 훨씬 리스크적고 수익도 클거같은데 이미 하는 사람 많은가봐요?
17/12/08 19:44
수정 아이콘
지금은 국내거래소를 많이 하는듯한데 5월달에 유행할때만해도 비트보다는 알트들이 대세였고, 알트 거래를 하려면 보통 폴로닉스, 비트렉스 등 외국거래소를 써야하는데 그러려면 국내거래소를 거쳐서 비트로 환전 후 외국거래소로 보내고 받아야하니 프리미엄에 민감해질수밖에 없는거죠.
환헷지를 하면 리스크를 피할순 있지만 본문처럼 외환관리법에 걸리거나 큰돈 벌기가 힘들고, 알트-비트 등 가상화폐간 프리미엄 갭차이를 이용하면 외환관리법에 걸리는 일 없이 재정거래가 가능하지만 이때는 리스크를 안고가야하죠.
던져진
17/12/08 19:31
수정 아이콘
차액거래라는 개념이죠.

이런게 가능하다는게 비트코인 시장이 미성숙하다는 의미입니다.
17/12/08 19:31
수정 아이콘
20% 짜리 차익거래 시장에 안달려드는게 더 이상..
-안군-
17/12/08 19:32
수정 아이콘
딱히 비트코인이 아니라도, 환치기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투기수단이죠. 물론. 그래서 법적 제재도 많은 편이고요.
아직 코인 시장이 자리잡지 못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이럴 때 현금 있으면 노 나는 거죠.
그런데, 수백억 단위로 그 짓(?)을 하기엔, 더 매력적인 투자수단도 있는지라...
17/12/08 19:36
수정 아이콘
글 쓰신것처럼 그렇게 쉽지는 않지만... 이미 하시는 분들이 계시긴 하죠 흐흐흐
다만 한국 거래소만 이용한다면, 김프 있던 말던 아무 의미 없다능...
17/12/08 19:40
수정 아이콘
그리고 그 미국 계좌 뚫는 것부터 시작해서 거래소 뚫는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죽하면 현금 된다고 알고 있는 지닥의 비트 시장이 오늘 새벽에 혼자 4천불 위에서 놀았습니다.
게다가 전송속도도 감안해야 하구요. 리스크가 은근 큽니다.
오히려 보따리상이 물량이 안 되서 코프가 높아졌단 얘기가 더 현실성 있게 들립니다.
수요 공급 밸런스가 무너졌으니까요.
하심군
17/12/08 19:44
수정 아이콘
저는 이거 좀 무서워요. 개인의 욕망이 모인 것 치고는 너무 규모가 크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17/12/08 19:58
수정 아이콘
대항해시대인가요?
아테네-이스탄불 미술품 무역.
피식인
17/12/08 20:14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건 있는거 같습니다. 평시 프리미엄 15% 정도라고 라고 보고, 과다한 상승장에 30% 가까이 프리미엄이 붙으면 그날, 혹은 며칠 내로 반드시 크게 한번 조정이 오더군요. 이때 줍줍 얘기하시는 분들 있는데 경험상, 프리미엄 30% 한번 찍고 나면 당분간은 10% 선으로 담백하게 빠지지 않는 이상 큰 상승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17/12/08 22:44
수정 아이콘
지난 5월에 이런 식으로 하루 500씩 번다던 사람이랑 톡해봤는데....방법을 안다고 제가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기억해놓지 않아서
지금은 기억이 안나지만 법에 안걸리게도 할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공안9과
17/12/08 23:44
수정 아이콘
믿기 힘드시겠지만, 지난 가을 중국발 하락장엔 한달
넘게 역프리미엄이었고, 최대 -15%까지 갔었습니다. 7월 폭락장때도 그랬고요. 이 때 원화로 비트 구입 후 해외 거래소로 보내서 테더화로 환전해 두었다가, 요즘같이 30%에 육박할 때 다시 비트 사서 국내로 보내 원화로 환전하면, 이론상 수익율이 45% 입니다. 물론 비트 전송 하는 시간에 어제,오늘 같은 폭락이 일어나면 안되지만요.
실제로 추석 즈음에 김프가 -5%~3% 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때, 이 방법으로 수 억씩 환치기(?) 해서 몇 천만원을 번 사람도 있더군요.
17/12/09 09:32
수정 아이콘
이런걸 차익거래 내지 재정거래라고 하시는 분은 정확한 개념이 안 잡혀 있는겁니다.
프리미엄이 잠시라도 존재하는 이유는 차익거래가 불가능하기 때문이에요.
가격의 변동성에 비해서 미국 매수 - 거래소 전송 - 한국 매도의 시간이 너무 걸립니다
피로사회
17/12/09 10:03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비트코인을 보유한상태라면 동시 거래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1비트코인은 계속 보유하면서 미국에서 1비트코인사고 한국에서 1비트코인을 동시에 파는거죠. 계속유지되는 1비트코인에 대한 익스포져가 문제가 되겠지만, 지속적으로 한다면 가능성이 있지않을까요.
현은령
17/12/09 12:24
수정 아이콘
일단 재정거래 자체가 리스크가 어마어마 합니다 언제터질지 모르는 버블 상태를 자금이 묶인채로 몇시간이나 보내야한다는거 자체가..
17/12/10 12:14
수정 아이콘
그러다가 오늘같은 장 만나면 뼈까지 털리는거죠..
반토막인데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4910 [일반] 유방과 항우의 싸움 (3) 천금과도 같은 시간들 [14] 신불해9847 17/12/08 9847 32
74909 [일반] 대한민국에서 위험근무중, 어떻게 근무 해야 순직으로 인정받을수 있는 것인가?? [27] 케인벨라스케즈7390 17/12/08 7390 8
74908 [일반] 좋아하는 일본 만화를 읽다가 씁쓸해졌습니다. [24] 토실하다11674 17/12/08 11674 2
74907 [일반] 비트코인 한국프리미엄이란거 참 웃기지않나요? [31] 짐승먹이11396 17/12/08 11396 1
74906 [일반] 일베와 메갈 / 낙인과 배제 [86] 삭제됨10697 17/12/08 10697 15
74904 [일반] 비트코인 관련 악재가 발생할 것 같습니다. [89] Suomi KP/-3115240 17/12/08 15240 2
74903 [일반] 개신교, 갤럽, 국민일보 문대통령 지지율 조사들 [39] Darwin8180 17/12/08 8180 16
74902 [일반] 저의 탈장 수술 후기 - 의사 선택의 중요성! [28] 무가당18703 17/12/08 18703 12
74901 [일반] 저질 발언을 일삼고 있는 카이스트 신성철 총장 [74] 차가운밤13245 17/12/08 13245 2
74900 [일반] [블룸버그] 비트코인 광풍에 사로잡힌 대한민국 [157] 초코궁디15191 17/12/08 15191 2
74899 [일반] 약 3달간의 LCHF 후기. [27] 정짱14138 17/12/08 14138 3
74898 [일반] 이 정책이 지방대에는 타격이 되겠죠?,,, [42] Agni9192 17/12/08 9192 2
74897 [일반] [기사] 미국, 평창올림픽 불참카드 만지작, 왜? "북한 위협 때문"(수정) [11] 로켓6585 17/12/08 6585 1
74894 [일반] 어느 역무원의 하루 - 비처럼 음악처럼 [5] 부끄러운줄알아야지4470 17/12/08 4470 6
74893 [일반] 기껏 정착한 유럽에서 다시 떠나려는 시리아 난민들..왜? [51] 군디츠마라12063 17/12/08 12063 2
74892 [일반] [웹툰 추천] 유사과학 탐구영역 [22] 세츠나10150 17/12/08 10150 4
74891 [일반] 최근에 들린 맛집들(부제 '제발 이 가게들이 오래갔으면') [47] 치열하게14826 17/12/08 14826 34
74890 [일반] [암호화폐] 돈 때문에 15년 친구와 절교한 사연 [76] 마당과호랑이14959 17/12/07 14959 8
74889 [일반] 뇌성마비를 앓았던 환자 출신의 PGR 유저가 말하는 뇌성마비의 기본적인 특징. [25] 그룬가스트! 참!11785 17/12/07 11785 14
74888 [일반] 어느 저널리스트의 귀환 - 최승호 PD [101] 소린이12494 17/12/07 12494 33
74887 [일반] 암호 화폐 관련 SF 소설 소재(feat. 타우 제로) [13] 65C026940 17/12/07 6940 3
74886 [일반] '박근혜 5촌살인 의혹보도' 주진우·김어준 무죄 확정 [67] 로즈마리12077 17/12/07 12077 13
74885 [일반] 스타크래프트, 리그 오브 레전드, 그리고 취업이야기(feat. 취뽀성공) [29] Marioparty48241 17/12/07 8241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