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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8 12:23
우리의 세계경제 비중이 2%가 안되었군요..? 13위권 이런 얘기하곤 했는데 하긴 상위의 비율이 더 높을테니..그래도 생각보다 작네요 3~4%는 될줄 알았는데.
17/12/08 12:33
일본도 4%정도밖에 안되나요..역시 미중이 그냥..ㅡㅡ
기왕 이렇게 된거 코인류가 성공해야 우리나라의 국부가 늘어날까요? 보유량이 아닌 거래량이라 그냥 호구일뿐일까요.
17/12/08 12:28
저는 300에 샀던거 1700쯤에서 얼마전에 처분했습니다.
솔직히 연말까지는 천만원정도는 찍을 줄 알았는데 한달 빨리 찍더니 20일 전부터 하루에 20%, 200만원씩 하늘높은줄 모르고 치솟길래 뭘 알고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꽁돈 벌었기에 무서워서 팔았습니다. 아침에 2400만 찍던데 점심시간부터 막떨어지네요....무섭...코빗도 버벅이고.. 패닉이 온걸까요.. 대공황의 서막인지...
17/12/08 12:39
쫄려서 이미 1700에서 뒤졌는데 며칠동안 미친듯이 더 솟는거 보고 4달치 봉급 벌었는데도 솔직히 배아팠습니다...
반성합니다.... 하면 안됐어요..
17/12/08 12:36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 교수님 해외 진출인가요...
기사에도 나왔지만 일반적으로 USD나 EUR에 비해 KRW이 20% 이상 프리미엄, 때로는 50%도 넘어가는 상황은 분명히 정상이 아니죠. 실제로 이 걸로 재미보는 사람들도 있고요.
17/12/08 12:38
시세차익을 진짜 먹을 수 있나 궁금해서 외국 사이트에서 소액 구입해서 한국에서 팔았었습니다. 김프는 20% 여도 소액이니 정액 수수료 등해서 떼는게 많더군요. 일단 치킨값은 벌었네요 크크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
17/12/08 12:40
뭐 대박날수도 있는거고 아닐수도 있는거고 투기판인거 알고 들어갔음 자기 결정에 스스로 책임지면 되는거죠.
투기판을 미래의 기술이니 뭐니 판끌어모으는 사람들에 홀리지 말고 투기판답게 노시는게.
17/12/08 12:43
1.5코인 정도 들고 있는데, 오전에 2500찍을때 함 바꿀까? 하다가 바빠서 까먹고 잠시 후에 보니 2000무너졌네요.
그런데 다시 2000회복;; 코인은 그냥 묻어두고 신경끄는게 답입니다. 그리고 현금 필요할 때 바꾸고 거기서 더 올라도 어짜피 그때 현금 필요했다고 자위하는게 나아요. 아까 바꿨음 2500인데!! 500손해봤어!! 이럴 것 같으면 시작을 말아야 합니다.
17/12/08 12:44
진짜 무서운 동네네요.
코인 얘기 거의 안나오는 단톡에서 코인 떡밥 나온거 보고 12시 좀 안되어서 비트코인 시세 한번 구경해봤는데 2400이길래, 어제 1800에 지를까말까 고민했을 때 걍 지를껄...이라 생각하고 밥먹고왔는데, 다먹고 보니까 1시간도 안되어서 2천으로 복귀했고 서버는 터졌다는군요...
17/12/08 12:44
투기라는거 알고 들어가서 알고 노는 사람들은 욕하고 싶진 않은데 무슨 문과 나온 고등학생들도 고개를 저을만한 말도 안되는 소리 하면서 혹세무민 하는 사람들은 좀 역겹긴합니다.
17/12/08 12:58
강남아파트 청약지원 느낌이죠. 강남아파트 로또는 수십억이 있어야되지만, 비트코인은 쌈짓돈으로도 가능하니까.
젊은이들이 많이 한다는것도 부의 역전이 불가한 현재 시스템에서 유일한 구원의 빛을 느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17/12/08 12:50
저는 화요일에 입문했습니다. 1.5코인 들고 있어요.
일본애들이 본격적으로 달라붙기 시작할 때 나가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들어와봤습니다 헤헷
17/12/08 12:54
대국민 피라미드라... 맞는 비유네요.
문제는 누가 바닥일줄 모르고, 다들 "나는 아니겠지..." 심리로 들이대는거 같으니...
17/12/08 12:56
주로가는 커뮤가 불펜인데 몇일동안 가상화폐글만 주구장창 올라오니까 짜증납니다. 이건 차단도 안되고 답이 없더군요.선동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냥 단체로 미쳤어요.
17/12/08 13:02
저도 가상화폐에 아주 조금 돈을 넣어두긴 했지만 인터넷 가는데마다 가상화폐 얘기가 있으니까 짜증나네요. 가상화폐를 주제로 하는 커뮤니티들이 분명 있을텐데 글이 한두개면 몰라도 도배하다시피 가상화폐 애기라서...
17/12/08 12:58
비트코인 욕하는거는 이해가는데
솔직히 비트코인이랑 주식이랑 왜 선을 긋고 비판하는지 모르겠어요 비트코인 목적이 애초에 투기목적으로 개발된것도 아니고..
17/12/08 13:06
일단 김프가 엄청 껴잇는건 사실이구
중국애들이 우리나라 거래소에 엄청 갓다바치고 있고 거기다 개미들까지.. 일본과 미국은 우호적인것도 한 몫하고 있구요 코인이 거품이든 머든 앞날은 아무도 알수 없을거 같습니다
17/12/08 13:06
요 며칠새 비트코인의 행보는...
폭락한다 -> 망했다 다 튀어! -> 1분만에 폭락한 거 반만큼 회복 -> ??? -> 대하락장 온다 아니다 갑론을박 -> 하지만 현실은 떨어진 만큼 더 오름. 폭락이 폭락이 아니라 그냥 바겐세일. 패닉셀한 사람만 바보. 일단 오늘은 5번 싸이클까지 왔군요.
17/12/08 16:08
이미 5비트 대충1억인데
만약 1비트 가 5억가면 25억이군요 와 1억이 25억이되는 마법 하지만 폭락할수도 있으니 다들 조심들 하시구요 잘되든 안되든 모든 책임은 본인 무한책임이죠
17/12/08 16:15
딱, 제가 처음 주식 시장 들어갈때 들고 들어갔던 돈 액수네요. 지금은 없으면 다시 벌면 되지 하고 생각하시겠지만, 먼 훗날엔 그 돈이 아쉬울겁니다.
17/12/08 13:09
한국인이 특별히 저런 걸 좋아하는 거보단 인구밀도가 높은 데다 인터넷 보급롤+활용률이 높아서 그런 거 같네요.
특히 한국 젊은이들이 이 광풍의 중심이라고 하더군요.
17/12/08 13:10
국민카드하고 신한카드 포인트를 비트코인으로 바꿀 수 있어서 가지고 있는 국민카드 포인트 2만 4,000원을 며칠 전에 장난 삼아 넣어 봤는데, 오늘 4만 2,000원으로 불어났더군요. 이뭥미 하면서 일단 팔고 신한카드 포인트가 6,000 있기에 그걸 넣었는데, 2,400만 원에서 2,000만 원까지 순식간에 떨어지는 것을 보니 또 이뭥미 소리가...
제 멘탈로는 이거 못하겠구나 싶었습니다. 크크크
17/12/08 13:11
가상화폐 시장에 국가 개념은 없죠
해외자본이 한국거래소에서 거래를 합니다 수수료가 낮고 거래량이 많거든요 그리고 중국거래소 통제로 인해 중국자본이 많이 들어와 있기도 하고요
17/12/08 14:52
어?!
전 코인원만 봐서.. 430에 매도 걸어놓기는 했었는데..하..흠.. 그래도 뭐 큰 금액 걸지 않아 그냥 배우는 심정이라 다행입니다.. 처음에 이더로 좀 벌었는데 그거 믿고 크게 들어갔으면 한강갈뻔..
17/12/08 14:57
ㅜㅠ 보시면 아시겠지만 업비트에서 400 까지치솟았습니다... 그저 애도를... 근데 430 에 사셨다니... 도대체 언제 사신거죠?...
17/12/13 08:00
... 오늘 리플이 모든 거래소에서 최고 470 까지 폭등했어요... 며칠만 참으시면 개이득 보셨을텐데... 단 며칠만.... 그동안 오래 기다리셨던데...
제가 다 안타깝네요...;;
17/12/08 13:32
저는 얼마전에 50만원 가지고 들어가서 60만원 이익 봤습니다.
방금 폭락장에 싹 처분하고, 원금은 다시 제 통장으로 옮기고 60만원 넣어놓고 관망만 할 계획입니다. 흐흐. 원래 없던 돈 늘어나면 좋고 아니면 말고!!
17/12/09 08:20
제 친구도 500 즈음일때 같은 부서 사람들
친구 빼고 다 샀다고... 친구는 그런 거 사는거 아니다라고 했다가 지금 회사에서 아주 코알못으로...
17/12/08 13:46
나라전체가 이렇게 광풍이 부는건 확실히 비정상이긴합니다만... 혹시 모르죠. 나중에 전 세계가 미쳐가고, 한국사람들이 얼리어답터였었다 는 결말이 날지도
17/12/08 13:51
저도 조금 투자해놓고 있지만, 글이 온 커뮤니티에 너무 많이 넘쳐나니까 피곤한 느낌입니다. 관심있는 사람은 하고, 아닌 사람은 신경 끄면 되는데 온국민이 다 비트코인 해야되는 것처럼 난리도 아니네요.
17/12/08 13:51
어제 1900일 때도 1000 집어넣고 쫄보라 오늘 아침 2400 때 손 땠습니다. 거의 한달치 월급 그냥 벌었음에도 뭔가 아쉽다라는 생각은 전혀 안 드네요.
그래도 한번 맛을 보니..폭낙 한번 오면 다시 발 담궈볼까 생각 중입니다.
17/12/08 14:31
심심해서.. 이반달 강사료.. 정도 비트코인하고 비트코인캐시에 넣어봤는데.... 이거 완전 강원랜드네요.... 크크크크크
17/12/08 14:46
너무 미친듯이 올라서 미친듯이 떨어지는건 지극히 정상입니다.
정말 망하려면 오늘 내일 500~1000만원는 정도는 가줘야 아 여기가 끝이구나...할만합니다.
17/12/08 14:59
이거 한국만 정책적으로 막는게 없어서
중국인들이 비트코인을 한화로 팔고 위안으로 바꿔서 들고 가는 현상이라 하던데 맞나요? 이래서 버블 터지고 나면 한국은 값어치 떨어진 비트코인 덩어리와 엄청난 외화 유출만 남을거라 하던데... 이게 사실이면 국가 차원에서 얼른 막아야할 거 같아요...
17/12/08 15:22
다 좋은데, 네이버 비트코인 관련 뉴스 댓글을 보면 대부분 고 추천을 받은 댓글이 "크크 멍청이들 언제 폭락할지 모른다고만 할때 나는 과감히 투자해서 몇억씩 범 쫄보들 크크크" 이나 "아니 무적권 돈버는 것을 놔두고 왜 위험하네 마네들임? 바보들인가;;" 이런 식의 댓글들이 대다수입니다. 저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다수파는 아닐 것 같은데, 코인 투자한 사람들이 신규자금 유혹하는 뭐 그런 원리겠죠.
저는 빗갤, 가상화폐갤 등등 다 들어가 보면서 그런 어그로나 신규자금유입을 위한 코인홍보에 꽤나 단련된 사람인데도, 그런 글을 보는 순간 투자 안하는 내가 바보같고 얌전히 있는 내가 한심한 건가..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노동의 가치를 폄하하는 그런 댓글이 많았습니다. "노동은 신성한 것이니 북한가서 열심히 일해서 돈 버세요. 난 돈으로 돈 법니다." 이런 패턴도 있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투자하신 분들이나 투자안하신 분들이나, 자율적 경제주체로서 시장경제원리에 맞는 판단을 하신 것이니 서로를 존중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특히 저런 댓글 유혹에 욱해서, 아니면 너무 믿고 투자하시진 마세요.
17/12/08 15:55
정치댓글은 알바로 보이는데 그야말로 선동하면 돈버는 사람들이 즐비한 이 판에서 그런 댓글은 알바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아 하긴 알바도 정직원도 아닌 자영업자들이겠군요
17/12/08 15:32
이 정도 광풍이 불 정도로 투기 좋아하는 민족이었던건지... 비트코인 글 좀 그만보자고 하면 돈 못벌어 질투난 열폭종자로 몰지를 않나...
17/12/08 15:35
강원랜드 외에 내국인이 도박을 하는 것을 법적으로 막아놓은 것에, 저는 원래 비판적이었습니다. 자유시장경제에서 개인이 뭘 하건 자유인데 왜 그걸 국가가 막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보면서 국가가 막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17/12/08 15:37
윗 세대 분들이긴 하지만, 주위에서 도박 때문에 신세 망친 사람을 둘이나 봤고요. 실제로 그런 사람 보면 타짜에서 나오는 손모가지 짤라야 끊는다는 이야기 괜한 허세로 들리지 않습니다.
17/12/08 15:36
도박 왕국 입니다. 국가가 도박을 엄격하게 규제하는 것엔 정말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조금만 틈이 보이면 다들 이렇게 도박판에 뛰어드니...
17/12/08 15:40
그동안 수없이 일어났던 버블들을 생각하면 그냥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게 튤립이나 남해회사가 될지 계속 올라가거나 어느 수준에서 안정될지는 제가 알 길이 없습니다만....
17/12/08 15:44
어떻게 어느 수준에서 안정 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지난 몇달간 생각해봤지만, 도저히 모르겠네요. 결국은 화폐 구실도 못하는 화폐입니다.
17/12/08 15:42
이게 정말 안타까운건 결국 무너지기 시작하는 건 더이상 들어갈 돈이 없어서 올라갈수 없게 되었을 때입니다. 즉, 가장 돈이 많이 투입된 정점에 이르러야지 무너지는 구조입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손해를 보게 되는 시점에서 무너집니다.
17/12/08 15:54
그렇죠. 막차는 한강행 열차죠. 그나마 행복회로를 돌려보자면 한국인들 열심히 꿀빨고 난후 뒤늦게 전세계가 따라와서 막차를 외국으로 떠넘기는 시나리오가 되겠네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돈은 벌면 벌수록 중독되는거라 그건 힘들 듯..
17/12/08 15:46
평범한 20대 입니다.
투기라는 것도 인정하며, 언제 망할지 모르겠지만 이거 아니면 방법이 없는 것 같아 여윳돈은 모두 코인화중입니다. 솔직히 적금보다 더 좋습니다.. 바로 얼마인지 인식되거든요.
17/12/08 16:07
이제 40을 바라보는 나이이고 제가 20대때 정확하게 님처럼 생각했습니다. 지금 비트코인처럼 당시엔 주식시장에서 파생상품과 ETF 열풍이 불던 시절이었고요. 10년간 이리채이고 저리채이고 마음 고생만 하다가, 전재산의 절반을 날리고 1년 반 전에 접었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버려진 시간 또한 너무 아깝네요. 지금은 어린 친구들 만나면 돈은 잃지않는 곳에 투자하는 것만이 버는 방법이라고 이야기 해줍니다.
제 옛날이 생각나서 말씀드리면, 저도 그때 그거 아니면 인생펴는 길은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만, 지금은 그 돈만 있었으면 그래도 지금쯤 내 집 하나 쯤은 어떻게든 장만 할수있었을 텐데 하고 늘 아쉬워합니다. 결국은 당시에도 길은 많았지만, 그저 내 욕심이 너무 높았던 겁니다. 제가 이런 말 해도 어차피 듣지 않으리라는 건 잘 알기에, 이왕 하는 거 꼭 성공하시길 빕니다.
17/12/08 16:04
올초에 뉴스에서 대충 이백삼백 기사 본것같아요
그때 한두개만사고 지금 처분했으면 개이득 일뻔해군요 저는 새가슴이라 보기만해요 오래전 삼성전자 20 만원 할때도 구경만하고 못샀어요 성향이 안적정인 편이라서요 과연 얼마가 최고점일지 궁금하군요?
17/12/08 16:07
크게 돈을 못 버는 방법이지만 크게 돈을 잃지도 않는 방법이지요. 우상향이라서 다들 돈 벌고만 있는거 같은데 이 와중에도 돈 잃고 말도 못하고 끙끙 앓는 사람들 수두룩 합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번 사람이 더 많은 편이지만 이 광풍이 끝나는 시점에서도 과연 그럴까 싶어요.
17/12/08 16:11
그러게요 이광풍이 언제 끝날지 감이 안잡혀요
마치 어린시절 아엠에프 오기전 주가2천시대 보는기분이랄가요? 그때 부모님들의 은행주들이 휴지가 되는걸 보면서 자라서요 트라우마가 되서 주식이나 투기는 뉴스로 보기만 하지 몸이 움직이지는 않더라구요
17/12/08 16:10
긴 시간이 지나고 나면 늘 안정적인 분들이 돈을 벌더군요. 저런 투기장을 보고도, 욕심내지않고 관망만 할수 있는 분들이 돈을 벌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7/12/08 16:23
["나는 천체의 움직임을 계산할 수 있지만, 인간의 광기를 계산할 수는 없었다."] - 뉴턴. 남해거품당시 돈을 꼬라박은 후에.
천하의 뉴턴도 한낱 주갤러로 만드는게 투기인데 평범한 인간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요? 그래서 저는 그냥 관전만 하렵니다.
17/12/08 16:33
이게 참 웃기는게,
산사람은 안산사람을 시대를 볼줄 모르고 돈 벌줄 모른다고 무시하고 안산 사람은 산사람을 도박하는 사람이라고 무시하고 그게 좀 웃기죠. 누군가는 돈을 벌고 누군가는 돈을 잃는 판이고, 그건 꼭 가상화폐가 아니라 부동산, 주식, 다 마찬가지인데 너무 말들이 많아요. 오른다는 전망, 망한다는 전망. 다 확실한 근거는 없는 얘기죠. 정답이 없어요. 리스크를 감수하고 돈을 벌거나 혹은 잃는 사람이 있고, 아니면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 뿐.
17/12/08 16:46
산사람은 안산사람을 무시하겠지만, 안산사람은 산사람을 도박하는 사람이라고 무시하지 않습니다. 그저 관망할 뿐이죠.
오히려 웃긴 이야기를 해 드리면, 누군가는 돈을 벌고 누군가는 돈을 잃는 건 맞는 이야기지만, 그 비율은 어떤 시장인가에 따라 다르더군요. 그리고 저런 투기판은 늘 끝나고 나면 돈을 번 사람은 극소수라는 게 문제고요.
17/12/08 17:15
저는 비트코인을 사뒀지만, 안산사람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단지 게시판에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거죠.
마찬가지로 써니님이 그렇지 않더라도 적잖은 사람들이 산 사람을 도박하는 사람이라고 무시하고 있지요. 투기판이다, 도박판이다. 라는 이야기는 거기 뛰어든 사람들이 투기꾼이고 도박꾼이라는 이야기니까요. 뭐, 투기판으로 남이 돈을 벌든 돈을 잃든, 혹은 그 투기판에 뛰어들든 말든 신경 안쓰면 되는 일인데 왜 투기판에 못끌여들여서 안달이고, 왜 투기판에 뛰어든 사람에게 왈가왈부 못해서 안달인지 모르겠습니다. 가상화폐시장이 유독 이슈화되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상식적으로 이해가 잘 안갑니다. 지들이 뭔데 서로 평가질인지. 그냥 제갈길들 가면 참 편할텐데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게시판에서 가상화폐 관련글이 적히는걸 아주 오래전부터 별로라고 생각했습니다. 소위 영업질을 하는 사람들도 제법 눈에 띄고, 매수인들을 무시하면서 폭락을 기도하는 사람들도 제법 눈에 띄어서요.
17/12/08 17:24
써니님은 도박하는 사람이라고 무시하지 않으시지만(심지어 위 쪽 댓글에선 성공을 기원하기도 하셨으니)
코인 하는 사람으로 코인관련 글에 보면 좀 어이 없을 때가 있는게 사실입니다. 투기판이라느니 도박판이라느니 도박에 열광하는 우리나라 국민성이라느니 등등요 흐흐 뭘 모르니까 저런식으로 말하겠거니 하는데 관망만 하시는 안산 분은 솔직히 좀 보기 힘든거 같습니다 아, 그런 분들은 댓글을 안남기실테니까 안보이는 걸 수도 있겠네요
17/12/09 06:43
뭐 투기판이자 도박판인건 맞죠. 규모의 차이만 있을 뿐, 이런 투기장 한두번 보는 것도 아닙니다. 노멀님도 조심하시길 빕니다.
덧붙이면 그냥 바라만 보는 사람도 많습니다. 개미지옥에 애써서 빠지고 싶진 않을테니까요.
17/12/08 16:36
시도때도 없이 도배에 가깝게 보이니 피곤합니다.
비트코인을 사놓고 관심끄고 존버하고 싶은 사람이나, 관심안가지고 살고 싶은 사람등도 있는데 보고 싶지 않아도 자꾸 보이니 사람이 흔들리고 혹하죠. 그 와중에 그걸 노리고 일부러 관련글 올리는 사람도 보이구요.
17/12/08 16:48
그렇죠. 남들이 뛰어들어야 자기가 돈을 벌고 빠져나올수 있으니까요. 바람잡는거죠. 주식 게시판엔 흔한 일인데, 여기서 이런 글들을 볼줄은 몰랐네요. 그만큼 비트코인은 꾼들이 아닌 일반인들이 뛰어들고 있다는 신호인 거 같습니다.
17/12/08 17:01
경마하는분이랑 얘기한적있는데 돈따면 좋을꺼 같지만 더 안 걸은걸 후회해서 못떠나고...돈잃으면 당연 본전 생각나서 못떠난다고... 하도 인터넷이 난리라 소액으로 했는데 역시 혹할만하긴해요. 게임같달까 시시각각 변하는. 문제는 내돈가지고하는 게임? 재밌어서 끝냈어요. 저같이 취약한 사람은 그냥 폰게임만 하는걸로~ 무섭더군요
17/12/08 17:02
한때는 컴퓨터로 채굴이야기가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채굴이라는 말 자체가 쏙 사라진거 같네요.
채굴하면 1BHC이 나오는게 아니었던건지....
17/12/08 17:47
결론은 늘 같았죠. 폭탄 돌리기에 불과합니다.
증권하고 비교하시는 분이 있는데.. 벤자민 그레이엄의 증권 분석 이후 증권 분석은 하나의 학문이 되었습니다. 그곳에도 광기는 있지만, 왜 광기인지 과학적으로 설명이 되는 곳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을 것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안타까울 따름이고, 혹세무민과 같은 행위는 다들 자제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7/12/08 23:42
'유의미한 값으로 예측 가능한' 정도로 과학적이란 단어를 사용하였습니다.
인류의 광기를 설명한다는 의미는 아니었고, 거품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설명이 된다는 뜻이었습니다.
17/12/09 02:48
동의합니다. 그런 안타까운 마음에 위에서부터 댓글들을 남겼지만, 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이게 뭔지 잘 모르는 듯 하네요. 상품만 다르고 규모만 다를 뿐, 이런 유동 시장은 늘 있어왔죠.
17/12/08 17:54
뭐 결말은 정해져 있는거고, 그게 언제 터지느냐 문제죠.
까놓고 말해서, 지금 거래소들은 천정부지의 코인값에 대한 대금을 지불할 능력이 없죠
17/12/08 18:27
코인값은 거래소가 아니라 매수자가 원화로 입금시켜 놓은건데요. KRW 뱅크런에 대비할만큼 충분한 지불준비금을 보유하고 있느냐는 저도 의문입니다만...
17/12/08 23:46
그렇죠. 하지만 너나할거없이 모두가 카지노로 달려가서 바카라를 하면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외친다고 생각해보세요.
단순한 문제는 아니지 않겠습니까? 단지 비트코인은 집에서도 할 수 있고, 정부도 제재하지 않을 뿐이죠.
17/12/09 02:51
그 리스크에도 정도가 있는 겁니다. 대다수가 돈을 잃고, 극소수만 돈을 버는 곳에선 리스크 라는 단어 자체가 무색해지죠. 이 정도 유동성 시장은 늘 있어왔고, 그 끝은 늘 똑같더군요. 더 나아가서, 그 코인에 실물 가치가 측정이 안된다는 게 더 큰 문제죠. 사실 전, 가치가 아예 없어서 측정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7/12/08 19:13
코인이 워낙에 접근이 쉽고 결과가 바로바로 나와서 그런거지, 저 정도의 유동성을 가진 시장은 예전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죠.
그리고 그런 판에 뛰어들면, 돈 번 사람은 더 벌 수 있을 것 같아서 못 나오고, 잃은 사람은 본전 생각 나서 못 나오는 것 같습니다. 예전 코스닥 열리고, 한창 벤처투자붐이 불 때가 생각나네요. 그 때도 그거 안하면 바보취급 받았는데...
17/12/08 19:24
아주가까운지인이 비트800개. 평가익120억정도인데 이정도면 한국내 코인 평가익순위로 1퍼안에는 드나요?
궁금하네요 코인투자자. 원화투자자(원화만 들고잇는분) 모두성투하세요~
17/12/09 02:53
이런 글들이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거죠. 하지 않는 사람을 무시하고, 주위에 누가 했다더라는 식으로 소문 흘리고... 가장 나쁜 댓글이죠.
17/12/08 21:18
according to Kwak Keumjoo, professor of psychology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뭐... 저는 이부분에서 피식하고 지나갑니다. 도대체 이 사람은 모르는게 뭐랍니까. 끌끌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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