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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8 13:07
똥에게 사과하세요. PGR에서 똥은 최소한의 대우는 받는 존재입니다.
그나저나 진짜 수준이 지하실을 뚫고 맨틀을 뚫고 저 지구 내핵까지 뚫을 기세네요. 인종차별에 고인비하에 바른 말 하는 학생회 협박이라니...
17/12/08 13:43
자기 분야에서 뭔가 이룬 분들이 저런 식으로 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정말 좋은 쪽으로 가거나 저렇게 안하무인으로 가거나.
아무래도 자신의 성취에 과한 프라이드가 독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17/12/08 13:44
검은 사람 만나서 검어진다는 드립은 검다는걸 비하하는건 아닌데 드립이 핵노잼이라 실패한 드립이고
인기가 행복과 무관하다는 취지는 알겠는데 연예인 자살을 근거로 내놓는다는건 도덕적으로건 내용 취지로건 안 맞음 뭐 그건 그렇다 치겠는데 최악은 대응 방식이네요 자기가 학교의 발전과 명예를 해하는 말을 한건데 그걸 공론화 하는게 더 문제라는건가....
17/12/08 13:57
경력 학력 검색해보니 아주 공부 하나는 기가막히게 잘했던것 같은데 나이들면서 노망이라도 온건지 아니면 공부하다가 주화입마라도 한건지 모를 일입니다. 하기사 망언하는 정치인들도 대체로 공부는 기똥차긴 했지만.
17/12/08 14:00
공부 최강이 우병우잖아요
주변인들이 다 싫어한다는거 보면 공적으로건 사적으로건 인간 됨됨이는 바닥인가보던데 뭐 공부 잘하는게 다른 부분을 대변하는건 아니죠
17/12/08 14:21
학문적인 업적으로 교수자리 까지는 어떻게 이해해 보겠는데 총장은 진짜 아닌 것 같아요 ㅠ.ㅠ
총장 일이 연구실적만으로 되는 게 아니잖아요.
17/12/08 15:06
전 교수도 학문적 업적보단 학문 전달능력을 우선해야한다고 봅니다.
머리에 든건 분명히 많은데 대인관계 능력이 떨어져 전달을 못해주는 사람을 워낙에 많이 봐서... 같은 맥락에서 교사도 그래야 한다고 보구요.
17/12/08 15:23
그런가요?
강의하는 사람이 꼭 교수는 아니겠지만 교수는 강의도 하는 사람인 것 같은데요. 같은 연구능력이면 강의 잘하는 교수님이 좋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아니면 연구 잘하는 사람은 그 특성(본인의 뛰어남) 상 강의에는 소질이 있을 수가 없는 것일까요. 논쟁하고자 하는 건 아니지만 교수님의 본분은 연구자이시겠으나 강의도 잘 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어떤 분야건 후진 양성도 중요한 일이니까요.
17/12/08 15:34
교수도 강의하는 사람이고 당연히 강의 잘하는 교수가 좋겠지만
강의 잘하냐보다는 교수한테는 연구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교사만큼 강의에 치중할 수가 없죠. 그래서 교사와 같은 기준으로는 평가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17/12/08 15:34
강의 중심 대학교는 강의 능력이 좋은 사람이 필요하고, 연구 중심 대학교는 연구 능력이 좋은 교수를 뽑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카이스트는 연구 중심 대학입니다.
17/12/08 15:56
당연히 교사와 평가기준이 같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왕이면 교수님이 강의도 신경써주면 좋겠다는 이야기였는데요;; 연구 포기하고 강의 신경쓰는 게 좋겠다고 말한 것도 아닌데 생각보다 민감한 문제인가 보네요. 양립할 수 없는 이야기이거나 논쟁거리도 아닌 것 같으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17/12/08 16:04
그럴수가 없어요. 저런 연구 중심대학 교수는 연구 실적으로 평가를 받고요. 학교 또한 결국은 연구실적으로 평가를 받습니다. 그리고 연구 중심대학 교수들은 연구 때문에 너무 바빠서 강의에 신경을 쓸 시간 자체가 없어요.
17/12/08 15:14
교사는 전달능력이 중요하겠지만
교수는 강의하는 사람이 아니고 본래 연구하는 사람이라서 교사랑 같은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은 무리가 있죠.
17/12/08 15:29
사실 카이스트는 강의력보다는 연구 능력이 탁월한 교수가 더 필요합니다.
연구중심대학이고 학부생보다 대학원생이 많다보니 강의 좀 못해도 연구 잘하는게 도움이 되고 교수님 한분이 한 학기에 한개 이상의 강의를 개설하는 경우가 없다시피하거든요. 신성철 총장님 같은 경우에는 강의력보다도 기저에 가지고 있는 인권의식이나 도덕적 수준이 저열한게 문제니까 별개이고요.
17/12/08 16:20
대댓을 다 달기보단 여기에 그냥 달아봅니다.
대학교 구조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별로 관심을 안가져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학부생을 가르쳐야 될 의무가 있는 교수라면 강의능력도 신경을 써야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아무리 머리속에 든게 많고 연구실적이 화려해도 학부생에게 전달이 안되면 학부생 입장에선 비싼 등록금내고 강의듣는 의미가 없으니까요. 교수의 사전적 의미 자체가 대학에서 학문을 가르치고 연구하는 사람인데 가르치는건 깡그리 무시해버리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7/12/08 16:28
무슨 말씀이신지는 알겠는데, 사실 이 건에선 가르치는 능력의 문제라기보단 말 그대로 인성 문제인것 같습니다. 인성이 답이 없어도 또 강의는 잘할수가 있긴 하거든요. 실제 자주 보는 사례이고.
17/12/08 16:56
진농반농이지만 학부생이 비싼 등록금 내고 강의 듣는건 대학 졸업장으로 취업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지하게 말씀드리면 교수님들 강의 다 잘해요. 마음만 먹으면요. 학생들 강의평가에 일희일비하는 시간강사 과정을 지나 치열한 교수 임용 과정 거쳐서 대학에 임용되신 분들입니다. (교수 임용 시, 수업 및 PPT 발표 능력 평가 있습니다.) 단지 임용 이후 교수 평가 시, 수업을 얼마나 잘하는 가는 정말 1g도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많은 교수님들이 수업을 등한시 하는 것이 현실이죠.
17/12/08 17:52
다른대학은 몰라도, 카이스트는 연구능력이 우선됩니다.
대학원생의 비중이 매우 높고, 학교 자체도 학부생보다 대학원생을 키워내는데 특화되어있어요.
17/12/08 15:29
대중 교감 문제가 아니라 인격적으로 애초에 문제가 있었던듯하네요..원래부터 인간이 덜된 사람이 공부잘 하니까 오냐 오냐하다가 후천적으로 눈치보는 걸 못배우고 그냥 그대로 늙어버린 경우.
17/12/08 16:47
아쉬운 정도가 아니라 명백한 인종차별 발언을 하고도 오해 언급할 정도면 문제가 많죠. 제가 흑인이고 옆에서 저 이야기 들었으면 때릴 마음이 들 정도네요.
17/12/08 14:00
총장 중에 고려대 김준엽 총장 말고 좋은 소리 듣는 분들이 얼마나 되겠습니다만 서남표가 양반으로 보일 정도로 좀 심하네요...
17/12/08 14:13
세상은 넓고 멍청이는 많으니..
저런 멍청이가 존재한다는 것이야 단순한 저 멍청한 개인의 문제일뿐이지만.. 저런 멍청이가 자신의 멍청함을 저런식으로 드러냈음에도 저런 지위에 앉아있다는 것은 그 사회의 문제가 되는 겁니다..
17/12/08 15:31
마인드 쓰레기인 사람은 많은데 보통은 눈치를 보죠..아 이런 이야기 하면 사회적으로 매장되니 조심해야지..근데 저 사람은 어려서부터 공부잘하고 학계에만 있었으니 누가 뭐래는 사람 있었겠습니까. 그러다보니 눈치 보는거를 못배우고 쓰레기 마인드를 솔직하게 표출한 후 욕먹으면 내가 뭔 잘못했냐 이런 부류..너무나 익숙한 부류입니다.
17/12/12 03:16
학문적 능력과 인품은 별개죠. 연구가 중심이 되는 자리라면 헛소리 하는 정도는 그리 잘 띄는 게 아니니까 묻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총장 같은 자리는 연구가 아니라 경영과 소통이 중심인 자리이고 이런 자리에서 저런 헛소리 하면 노벨상 수상자라도 얄짤없습니다. 20세기 생물학에서 가장 큰 업적을 남긴 인물 중 하나인 James Watson도 헛소리 했다가 날아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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