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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7 14:57
정봉주는 1년형 확정이었던 것을 그 시점에 때리면 1년 후 대선을 앞둔 추석 직전에 사실상의 정치범이 출소하는 거라 그걸 피했던 거였죠. 딱 대선 끝나고 나오도록. 그 과정이 나꼼수가 한창이던 때라 마치 실시간처럼 느껴져서 그렇지 커다란 반전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17/12/07 15:51
김어준의 아니면 말고 식의 음모론을 극혐하긴 하지만
명예훼손으로는 무죄가 뜰 수밖에 없고 무죄가 떠야하죠. 박지만을 특정한것도 아니고 그냥 이런 의혹이 있다. 정도로 끝났는데 명예훼손이라니..
17/12/07 16:11
김어준의 아니면 말고 식의 음모론을 또 명확한 팩트보다 추정으로 선동하는게 계속될까봐는 분명 걱정이군요.
주진우 또한 김어준이랑 크게 다를바 없는 인물이라.... 여튼 이들에게 선동되지 않게 이성적인 눈으로 바라보아야 함을 늘 잊지 말고 되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17/12/07 16:53
김어준 주진우에 대해서 무얼 그리 우려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아니면 말고 식이 아니라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이야기 하는데 말이죠.
물론 그런 추측이 틀릴 수도 있지만 추측도 하지 말라는게 더 걱정스럽네요.
17/12/07 17:13
추측이 틀렸으면 책임을 져야죠. 그런데 김어준 주진우가 책임 진 적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주진우가 최숫실과 록히드 마틴 엮은게 사실이 아닌걸로 나왔을 때나 김어준이 개표 조작이 사실이 아닌걸로 나왔을 때 거기에 사과를 하거나 책임을 진 적이 있습니까? 이런 행동은 우리가 그렇게 싫어하는 기존 기자들과 다를게 없는 태도입니다.
17/12/07 17:36
고소가 만능이 아니죠. 님 의견대로라면 김어준이 선관위에 고소 안 당했으니 더 플랜에서 제기한 개표 조작에 대한 문제제기도 책임 질 필요가 없는 겁니까?
17/12/07 18:26
최소한 본인 주장이 틀렸다는 건 공표 해야죠. 그렇게 까이는 기레기들도 클레임 걸려서 잘못된걸로 밝혀지면 구석에 작게나마 정정보도라도 냅니다.
17/12/07 18:24
그래서 문제제기 한게 K값이죠? 그건 완전히 헛소리 수준으로 밝혀졌는데 말이죠... 거기에 선관위가 표 폐기 했다는 헛소리도 사실인양 말 했죠. 정작 선관위가 18대 대선 표 폐기 안 했으니 재검표로 케삭빵 하자고 하니 아무 반응도 안하던데요? 그렇게 자신있게 질러놓고 정작 검증 하자니 빤쓰런했죠...
17/12/07 23:11
언론의 책임성 문제를 저 둘에게만 들이대기엔 손석희부터 최승호, 이상호 등 거의 대부분의 언론들은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진 적이 없죠. 다들 사과는 커녕 그냥 뭉게기 바쁩니다. 그런데 저 셋은 참 언론인이라고 하더군요.
17/12/08 08:11
저는 저 셋을 참 언론인이라고 한적 없습니다만? 그나마 손석희는 엎드려 절 받기 수준이거나 허접하긴해도 정정 및 사과로 책임을 집니다. 그리고 최승호와 이상호는 같은 이유로 언론인 취급 안 하구요.
17/12/07 17:33
추측은 해도됩니다만 그 추측이 어느정도 진실이 될때쯤에 보도해야죠
노무현대통령 논두렁 시계도 기자라면 의심하고 추측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걸 탐사하지도 않고 결과론적으로 거짓인걸 썰처럼 풀어버린건 잘못입니다 김어준이나 주진우가 하는 짓이 사실상 저런형태랑 다를바가 없죠 자극적이건 뭐건 의심은 자유죠 근데 그게 확인도 덜된상태에서 마녀사냥처럼 몰아가는게 한두번도 아니고 당장 전국구 엠비편에서도 누구 추적하는데 이사람이 성인서비스를 받았다더라하면서 지저분하게 나오는거보면 저는 전형적인 황색언론으로 봅니다
17/12/07 17:52
무슨 소릴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논두렁 시계 기획기사라고 진상규명이 되지 않았나요?
확인도 안된 상태에서 마녀사냥처럼 몰아간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누굴 마녀사냥으로 몰아갔다는 건가요? mb요?
17/12/07 17:58
그거 기획기사 맞고요 주진우나 김어준이 하는것도 악의적인 기획기사죠
예를들어 김성주씨가 스캐빈져긴하지만 주진우가 김성주에대한 여론 조성하는거보면 이건 누가봐도 마녀사냥이죠
17/12/07 19:00
김성주에대해 여론몰아가는게 취재인가요?
정유라나 최순실 관련해서 상식적으로 말도안되는거 물증없이 이것저것 가져다가 붙여서 소설쓰는게 취재입니까? 악인의 악행을 지적하는게 취재지 없는 죄를 만들어서 욕하는건 취재가 아닙니다.
17/12/08 08:52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는 근거가 있었죠. 그런데 김성주 관련해서는 근거가 있었습니까? 아니요. 단지 김성주가 MBC 파업할때 올림픽 중계 했다고 배신자라 까던 기사에 누나가 항의 했다는 이유로 (김성주가 누나에게 부탁했다는 근거 따위는 하나도 없죠.) 때려 죽이고 싶다고 여론몰이 마녀사냥 하는게 취재라고 주장하시는 겁니까?
17/12/07 17:03
김어준, 주진우에겐 고마운 마음도 있지만.... 한편으론 선동 기질이 너무 다분해서 가끔은 매우 걱정됩니다. 그래도 이 사람들이 없었다면, 지난 이명박근혜 잃어버린 9년을 견디기 더 힘들었을 거 같네요. 응원합니다.
17/12/07 17:07
유독 몇몇 분들은 김어준 이야기만 나오면 언제나 네거티브로 일관하시네요. 요즘 언론과 기자들의 사실왜곡과 편파보도가 넘쳐나는데 저 분들은 이들에 대해서도 네거티브로 일관하실거라 믿어봅니다.
17/12/07 20:43
다른분들 입장이야 제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모든 언론에 대해서 어느정도는 비판적인 시각을 깔고들어갑니다. 단순한 사실관계의 나열과 기자의 자기주장을 구분하는건 기본이죠.
17/12/07 17:16
자기 이름 걸고 하는것만으로도 리스크 엄청 지고 하는거라고 보는데말이죠.
아니면 말고로 책임 안 진다고 하시는데 그럼 지금 자칭 주류언론이라는데 기레기들은 어떤가요? 걔들은 참 책임 잘지죠??
17/12/07 17:39
옆집에서 도둑질한다고 우리집도 도둑질할 필요는 없죠
세상은 바뀌었고 시간은 걸릴수 있지만 정부의 의지로 방송국은 정상화 되고있고 신문사들도 이상한짓하면 바로 날려버릴 힘도 가지고있죠 이런 상황에서 계속 지저분하게 나가는건 오히려 반대쪽에 명분을 주는일이죠
17/12/07 18:29
주진우 김어준이 이 건만 있습니까? 이 건 말고도 그놈의 록히드 마틴 같은 건이나 더플랜 같은 거에 대해서 본인들의 주장이 잘못됬다고 공표라도 한 적이 있냐는 겁니다. 그렇게 님이 까시는 기레기들도 잘못 된 걸로 걸리면 한쪽 구석 작게나마 정정보도를 내는데 말이죠...
17/12/07 18:53
록히드 마틴 건이 사실이 아니라는 게 뭐가 드러난거죠? 린다김이 청와대에 자주 출입하고 그 사람이 록히드 마틴하고 친하지 않다는게 드러난건가요? 궁금하네요.
17/12/07 19:11
F-35를 도입하는데 최순실과 린다김의 영향력이 있었다는 것 자체가 소설이죠. 주진우 주장대로면 F-15SE 사려는 걸 최순실+린다김의 활약으로 F-35로 돌렸다는 건데 웃긴 거죠. 한국은 F-35 구매량도 적고 개발에도 참여하지 않아서 록히드와 미국이 철저한 갑입니다. 지금 주진우가 주장하는대로 최순실과 린다김이 F-35 도입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거면 이건 503의 업적이라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17/12/07 18:54
기레기는 까도 됩니다. 그사람들은 자기 생각도 없고, 의지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는 사람들이 헛소리 할때 붙이는게 기래기라는 단어라서요.
17/12/07 19:19
의도가 좋다고 결과가 좋은 건 아닙니다. 그렇다면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 같은 격언이나 꺼라위키에 의도는 좋았다 라는 항목 생길 이유도 없었겠지요... 아무리 김어준과 주진우가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다 해도 그 방법이 일반 기레기들이 쓰는 던져보고 아님 말고 라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는 없습니다.
17/12/07 19:50
저는 그쪽에 대해서도 그냥 비슷한 스탠스입니다. 맘에는 안 들지만 그게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봐서요. 결국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잘 걸러내면 될 문제거든요. 그리고 아예 기본적인 사실 자체를 왜곡하면 법에 걸릴거고, 법에 걸리게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맥락에서 정정보도 같은 제도를 훨씬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17/12/07 19:10
언론인의 아니면 말고 식의 태도에 동조해주는 것은 자유입니다만, 박진성시인이던가요? 결국 그런 여론이 그런 판결을 만드는 것이라는 것은 아셨으면하네요.
사람들이야 내편이면 관대하고 남편이면 적대하지만 판사들(물론 이분들도 마찬가지지만) 입장에서는 결국 언론인의 사실 공표행위에 대해 어느 잣대를 들이댈 것인가의 측면에서 같은 얘기거든요. 아래 기자의 행태에 대해서 분노하시다가 여기선 괜찮다고 생각하신 분 계시면 사실관계를 떠나서 한번쯤은 생각해 보셔야 할 것입니다.
17/12/07 21:22
아뇨 균형이 문제죠. 저쪽에 김어준 주진우 보다 못한 것들이 1,000명쯤 있는데, 왜 김어준 주진우를 뭐라고 해야 되죠?
분명 기존 기레기들 보다 훨씬 나은 인간들인데, 절대적인 기준에 미달한다고 쳐낸다면, 좋아할 건 쓰레기더미 위의 기레기들과 그걸로 덕 보고 사는 것들 뿐이라 봅니다.
17/12/07 20:07
기레기와 보도의 자유의 차이는 내가 원하는 편의 기사를 써주느냐의 여부죠.
그것과는 별개로 저 보도는 당연히 무죄여야 한다고 봅니다.
17/12/07 23:20
몇 년 전까지 저 둘을 개그맨에 선동가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손석희도 뻑하면 노룩취재 남발하고선 정정보도도 안 하지만(요 며칠 전에도 해경 출동건으로 하나 저지름) 최순실/세월호건으로 참언론인 소리 듣는 판에 MB 터는데 그럭저럭 일조한 저 둘을 이제 선동가라고 깍아 내려야 할 필요성을 요즘은 잘 못 느끼겠더군요. 참언론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 수준이랑 별로 차이가 없어져서 말이죠.
17/12/08 09:33
공감합니다. 제발 그노므 진영논리좀 어떻게..
진중권이 나꼼수시절 얘네와 신도들에게 '닭 부흥회 하고 있다' 라고 얘기했던게, 당시 나꼼수를 흥미있게 듣고 있던 저로써는 ??? 했지만, 지나고보면 맞는 말인듯..
17/12/08 07:06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는 댓글들이 많흡니다. 아니면 말고 식의 유사언론인이라고 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MB 503 집권할 때 그들의 사악함을 낱낱이 조사하고 크로스체크가 가능한 영역까지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이 언론인이 아니면 누가 언론인인건가요? 틀리고 헛발질 한게 하나라도 있다면 유사언론인이 되는건가요?
나꼼수때 보궐선거의 투표율을 낮추기 위해 터널을 막아버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코웃음을 쳤던 기억이 납니다. 저런 헛소리를 사실이라고 하는 미친 방송을 보았나. 몇년이 지나니까 사실이더군요. 나꼼수에서 의혹을 제기하고 제가 코웃음을 쳤던 이야기들 다 사실이더군요. 세월호 고의 침몰설와 투표의 K값 이야기들 사실이 아닐런지도 모릅니다. 틀렸는데도 사과를 안하는 자기반성없는 사람들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전 그들이 참 언론인이라고 믿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들이 없었다면 정권교체는 절대로 불가능했을겁니다.
17/12/08 08:08
저도 옹호하고 싶은 만이 더 크네요. 이명박근혜때 상상초월의 사건들이 현실이라는걸 보여줫고 주진우같은 경우는 직접적 살해위협까지 받아가면서 취재하는데, 무리수 좀 던진것과 정정보도제대로 안햇다고 깐다면 너무 완전무결한 인간상을 요구하는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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