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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05 21:15
캬캬 영화 곳곳에 숨은 차기작 떡밥까지 크크
썩토 지수가 간만에 히어로물 제대로 평가했네요 크크 아 쿠키 두개 입니다. 첫번째 쿠키 끝나고 인내심을 가지시고 두번째 쿠키를 기다리세요 흐흐
17/07/05 21:15
자막에 이모지가 2차례 쓰였습니다
관찰력 높으신 분들은 발견하셨을테지요 자연스럽게 이모지가 쓰여서 저는 못 알아챘지만요ㅠㅠ 앞으로 보실 분들은 찾아보시는 재미가 있을겁니다 또한 이 영화 보기전에 시빌워는 보시는 것을 추천
17/07/05 21:22
2D로 봤습니다. 전 3D를 그닥 선호하진 않아서요. 그렇다고 꺼리지도 않지만...
3D로 보았기 때문에 좋았던 작품은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 뿐이었습니다.
17/07/05 21:30
음 저는 아예 삼디 포디 본 적이 거의 없고 삼디는 저도 실망만 했는데 스파이디는 좀 깨방정이니 입체로 볼까 해서 여쭤봤습니다 흐
17/07/05 21:24
전작을 아예 안 봤는데 봐도 괜찮을까요?
마블이나, 이런 시리즈? 영화는 전작을 다 보지 않아 왠지 꺼려지게 되더라고요. 언젠가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도 개인적으로 집보다 무조건 영화관에서만 영화를 보다 보니, 손이 안 가네요.
17/07/05 21:44
극 초반 이야기를 이해하려면 어밴저스1 과 시빌워를 보셔야 되지만 안 봐도 대충 어밴저스가 어떤거고, 시빌워(영화)에서 스파이더맨이 어떻게 등장하는지 정도만 알아보고 가셔도 됩니다.
17/07/05 21:48
오늘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흔히 마블유니버스 영화에서 뽑아낸 역대급 영화들에 준하는 것은 아니지만, 영화관에서 봐도 전~혀 아깝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든 생각은 네 가지 정도가 있었습니다. 1) 영화 제목이 정말 잘 어울린다. 2)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 가필드의 스파이더맨, 홈랜드의 스파이더맨은 같은 스파이더맨이면서 다른 스파이더맨이었습니다. 3) 엔딩크래딧에서 나오는 음악 참 흥겨웠다(렛츠고 에~ 오/ 대충 이런식이었는데 암튼 좋았네요 ㅠ) 4) 갓메이
17/07/05 22:27
그러고보니 이 시대의 가장 벌쳐센세..
프리더가 리더쉽을 갖춘 멋진 상사라고 평가 받는 것처럼 벌쳐형님도 평가 받아야 합니다 능력도 있고 의리도 쩌시는 분
17/07/05 23:21
짤평 잘봤습니다~ 이번 홈커밍은 여러모로 캐릭터들이 참 좋았는데, 그중에서도 스파이더맨의 매력이 역대 스파이더맨 중에서도 빛났다고 생각합니다.
소시민적이면서도 과시욕 있는 청소년의 모습, 그러면서도 책임감 있고 강단도 있는 모습을 톰 홀랜드가 무척 잘 살렸더라구요. 빌런인 벌쳐도 배우인 마이클 키튼의 영향인지 굉장히 카리스마 있어보여서 멋졌구요. 그리고 여주인 리즈에 대한 매력을 짚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론 급우로 나온 미셸이 참 매력적이더라구요. 4차원인듯 보이는 성격과 중간중간 치는 대사들이 너무 재밌더라구요.그리고 그녀가 새로운...읍읍!!
17/07/05 23:27
아아...찬물끼얹는것 같지만 전 실망하고 왔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히어로여서 기대가 많았는데...흑흑
왜 실망했을까 곰곰이 몇 가지 생각해봤지만 스포가 될까봐 삼가겠습니다. 어벤져스가 좋다 하시는 분들은 대체로 만족할듯하고 찌질과 고뇌의 스파이디가 좋다 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조금 실망하실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17/07/05 23:31
깨방정발랄한 소년 스파이디는 보기만 해도 유쾌해지죠. 그 유쾌한 미소를 지으러 곧 가려고 합니다.
시빌워에서 새로운 스파이디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본다 본다 꼭 본다!를 외치고 있었죠 크크크
17/07/05 23:44
히어로물보단 하이틴 영화가 더 가까운 느낌이었네요 너무 기대했는지는 몰라도 너무 밍밍했습니다... 어벤저스2에서 느낀 실망감을 시빌워로 다시 기대감을 올려줬는데 이번 작품은 너무 별로였어요..
17/07/05 23:49
저는 대체적으로 만족했네요. 어메이징 보다는 확실히 좋았고 샘 레이미의 스파이디 1,2 보다는 아래급 혹은 1편과 동급이라 평합니다. 어떻게봐도 토비 맥과이어의 찌질함을 이길 수가 없어보였습니다.
마블스럽다는 점이 좋기는한데 그게 기존 스파이더맨의 찌질함을 상쇄시켜주지는 못하더라고요.
17/07/05 23:59
애매합니다. 이야기 템포로 따지면 종종 처지고 이야기 주제로 따지자면 언급하셨듯이 성장이 너무 얕아요. 드라마로 따지면 하이틴 드라마의 기성품 세트만 가져온 느낌이었습니다 전 차라리 어메이징1의 하이틴스토리가 주인공의 러브라인은 더 통통 튀었던 느낌입니다.
17/07/06 00:38
어메이징은 안봐서 샘 레이미 버젼과 비교하자면, 완성도는 샘 레이미 쪽이 높다고 봅니다.
샘 레이미ver.의 매력을 꼽자면 마천루를 종횡무진 날아다니는 스파이더맨 특유의 시원한 액션 시퀀스와 완벽하게 대비되는 현실의 암울한 피터 파커랄까요. 재능은 있지만 펼치기엔 힘든 주변상황 하며, 시리즈의 빌런들이 멘토라고 생각했던 지인이나 절친이다 보니 사건을 해결할수록 인간관계는 진창이 되어가고 영화를 다 보고나면 시원함보다 주인공에 대한 연민만 커지는 희한한 사태가 벌어지죠. 그래서인지 완성도와 별개로 마블표 스파이더맨이 더 마음에 듭니다. MCU 최초의 미성년자 히어로 주연답게 영화 자체가 산뜻합니다. 히어로로서의 삶이 아직은 고뇌보다는 순수한 선의와 약간의 과시욕, 어벤저스에 대한 동경이 두루 담겨있는 모습입니다.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기 전의 미숙함이나 어설픔이 배우의 이미지와도 맞아 떨어져서 보고 있자면 뭔가 흐뭇합니다. 주인공을 연민하지 않고 오롯이 활약상과 히어로로서의 성장과정을 즐길수 있어서 훨씬 가벼운 마음으로 극장을 나설수 있더군요. 충달님 평처럼 스파이더맨이 되는 일련의 과정(거미에 물린것과 벤 삼촌의 죽음)을 생략한것도 좋은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이제는 진부해질수도 있는 배경스토리를 삭제하면서 좀더 주변스토리들이 풍부해질수 있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더욱 하이틴영화스러워졌지요. 흐흐) 아무튼 시리즈 1편으로 보자면 산뜻한 출발이라고 봅니다. 후속편에서도 부디 이 재기발랄함을 잃지않았으면 좋겠네요.
17/07/06 00:55
1. 마블은 확실히 영화 만드는 실력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최초의 아이언맨부터 보면 요새 영화치고는 드물게 뒤로 갈수록 발전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반대로 말하면 요새 영화는 1편이 제일 재밌음 ㅠㅠ) 2. 그 증거가 악당입니다. 언제부터인가, 마블영화에서 악당의 비중이 올라간 것이 느껴집니다. 로키는 솔직히 톰 히들스턴 빨이었습니다. 하지만 울트론부터 마블이 좀 더 나은 빌런을 만들려고 한 것이 느껴졌고(솔직히 실패...) 제모는 확실히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에고는 평은 좀 구리지만 아주 독특하고 주제를 함축하는 인물...아니 별물? 이기도 하죠. 이 영화에서 악당인 벌처는 영화 외적으로는 흥미를 끌었지만(배트맨->버드맨->벌쳐) 영화 내에서는 뻔한 악당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왠걸? 3. 그런 의미에서 이제야 퍼스트 어벤져를 만들어낸 DC에 건배 ㅠㅠ 아니 거기다가 막상 중요한 아이언... 아니 배트맨은 아직 시작도 못했어 ㅠㅠ 그런 주제에 시빌워를 만들려고 했으니 망할 수 밖에... 마블로 말하면 블랙 팬서 까지만 성공하면 그냥 아무거나 만들어도 다 성공...
17/07/06 02:14
개인적으로 스파이더맨에 별 애정이 없어서 그런지 적당히 잘 빠졌다 싶으면서도 생각보다 많이 심심했습니다. 액션은 제가 본 마블 영화 중에 제일 별로인 축이었고요. 하이틴 버전 앤트맨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숙모님 비중 확대 좀...
그리고 마이클 키튼은 빌런보다 히어로로 나왔으면 더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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