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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13 15:03
저도 얼마전에 그럭 저럭 재밌게 보았습니다.
보면서 가장 많이 든 생각은 우리가 응팔 시리즈 보고 열광한 감정을 미국인들도 이 드라마를 보며 느꼈겠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제가 뭐 대단한 평론가는 아닙니다만, 그 시절 영화 클리셰에다 그 시절 문화와 소품을 잘 재현해 섞어서 아재들의 추억 보정이 시청률에 큰영향을 끼친 드라마라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갈수록 구멍 뚫린 설정이 많은 미드였지만 초반 몰입감만큼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추억 보정이 미국인에 비해 덜 할수밖에 없어 후반부의 설정 구멍이 크게 느껴진것 같고 미국 아재들은 열광할 수밖에 없는 미드였다 생각합니다. 아는 이가 볼 것이냐, 말 것이냐 고민이라면 재밌게 볼 수 있다 얘기할 것 같네요.
16/10/13 15:03
진짜 재미있게 봤습니다.크크
주변에 미드나 영화 추천 많이 하는데 오랜만에 호불호 안 갈리고 다들 호였던 미드였습니다.(제 주변 한정, 취향의 영역이라 별로인 사람에겐 한없이 별로일겁니다.)
16/10/13 15:48
요새 넷플릭스 볼게 없어요..
기묘한이야기는 나온 첫주에 다 봐버렸고ㅠ 지정생존자 해외넷플은 방영해주고 한글자막까지 이미 있던데 한국은 막혀있고.. 여튼 이건 꿀잼입니다. 재미없다고 하시는 분 한번도 못봤어요
16/10/13 16:06
아마츄어 자막제작자들이 만든 자막으로 볼 수 밖에 없죠. 그나마 다행인게 "댐잇" 형님이 출연하시는 미드라 자막이 꼬박꼬박 금방 나와준다는거. 크크.
16/10/13 16:20
결제를 하는데 불법으로 받아서 봐야 하다니..크킄
다른 아시아권 vpn으로 들어가서 목록 봤는데 볼게 많더라구요. 한국만 로컬라이징한다고 한국드라마랑 영화 이런거 가끔 올려놓고 ..
16/10/13 16:37
저도 넷플릭스 결제하고 보고 있는데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 "Royal Pains"가 미국 넷플릭스에만 있어서 답답합니다. 크크. 그거 자막 제작이 한 시즌 통째로 안되버려서 지금 못 보고 있네요. 이번 시즌이 라스트시즌이라 3개 시즌 정도가 밀려있습니다. 하도 짜증나서 VPN 사용해서 미국 넷플릭스 들어가니 아이디는 통하고 드라마 목록까지 볼 수 있는데 플레이 하면 막히더군요. 크크.
올 초에 한국에 들어오고 바로 이어서 VPN 강력하게 막는 정책을 시행했다죠. 저도 한국 오픈하자마자 무료 1개월 사용할 때 미국 계정에서 플레이 되는거 확인했는데 얼마 안가서 막힌거 같더군요.
16/10/13 18:33
다른 아시아권은 보통 현지어 자막이 없어요. 영어자막 그대로 올립니다,
자막 번역만 놓고 보면(+ 등급 심사) 한국엔 꽤 공을 들이는 겁니다,
16/10/13 16:48
저도 보면서 스티븐 킹의 "그것(it)"이 계속 생각나더라고요.
전체적인 줄거리나 분위기도 그렇지만, "그것"에서 느낄 수 있는 세심한 심리묘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16/10/13 16:06
와이프랑 심심한데 이거 뭐지 하고 넷플릭스에서 틀었다가
한번도 안쉬고 끝까지 다 본 미드네요. 크크. 진짜 뻔한 이야기인데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16/10/13 17:09
저는 너무 재밌게 봤네요. 진짜 딱 구니스 느낌이 많이 나고요. 시즌2가 정말 기대되네요.사일런트 힐같은 느낌도 나고..흐흐
16/10/13 17:33
드라마 잘 안보는 편인데 '기묘한 이야기' 는 굉장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저와 pgr 회원인 구밀복검님이 기묘한 이야기에 대해 팟캐스트를 통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감상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http://www.podbbang.com/ch/8720?e=22108329
16/10/13 23:01
엄청 재미있게 보진 않았는데 보다보니 끝까지 봐지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잘 만들긴 한 것 같습니다. 조금 웃겼던게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여주 친구(메기 였나...) 실종되도 찾으러 다니는 사람이 하나 없고 모든 캐릭터가 위노나 라이더 아들만 챙기는게 참 조연의 비애 같은게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성인 배우들은 그러려니 하는데 아역들 연기가 진짜 자연스러워서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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