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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30 09:50
저희집은 가화만사성 입니다.
딱히 없었다고 봐야되는데 제가 어릴적에 아버지께 여쭈니 그냥 이걸로 하자 했던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13/05/30 09:56
아들이 가훈이 뭐냐고 묻길래 "아무도 믿지 마라" 라고 개그를 쳤더니 그걸 진지하게 받아들이길래 수습하느라 진땀뺐던 기억이 나네요 흐흐흐
13/05/30 09:56
초딩, 중딩 때는 "자유 정의 진리"
고딩 때는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 물론 진짜 가훈은 아니고 당시 담임 선생님께서 조사하실 때 막 지어낸 겁니다.
13/05/30 10:18
저희 아버지게 제게 알려주신 가훈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라."였습니다.
한자로는 '지성감천'이라는 말을 (같은 의미로) 사용하셨고요. 제가 제 아이의 어린이집에 제출한 가훈은, "바르게 살고, 웃으며 살자."였습니다. 한자를 사용할 일이 있다면, '정생가소(正生加笑)'를 사용할 생각입니다. '진가소전'이라는 무협소설에서 본 말인데, 마음에 쏙 들었거든요.
13/05/30 10:21
간단하지만 나름 3대 째 이어가는 가훈이 "정직" 입니다.
근데 이게 참 힘들더군요... 사람으로 정직하게 살아간다는거 어렵습니다..
13/05/30 10:49
가훈과 뼈대 있는 집안은 상관관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뼈대 없는 집안이 어딨나요. -_ -a 가훈은 없고 개인적으로는 '속아주는 지혜를 가진 사람이 되자'라는 모토 아래 사비다. 크크
13/05/30 11:08
진짜 가훈같은거 없었는데 학교에서 적어내라고 할때 위트넘치면서 선생님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을만한 가훈을 생각해내느라 고생이 많았죠. 크크크
13/05/30 11:26
인생은 한방이다
재능이 깡패. 포기하면 편해. 타이밍을 잡는자가 인생을 제압한다. 열심히 하지마라, 잘하면 된다. 제가만들 가훈 후보들입니다.
13/05/30 12:09
패면 패는 대로 맞고, 주면 주는 대로 먹어라.
아부지가 불러 주신대로 국민학교 때 적어가서 선생이 "아빠 군인이시니?" 하고 물어본게 기억나네요.
13/05/30 12:42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 되거라
저희 증조할아버지께서 만드신 가훈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희 할아버지부터 쭉 내리 이름에 별을 의미하는 한자가 들어가기 시작했죠
13/05/30 14:23
저희 집은 가훈이 없긴한데 저런 거 조사하는 의미가 뭔가요 ?
초등학교 때 기억해 보면 거의 매년 초에 조사하던데 가훈 외에도 뭐 장래희망이니 부모님 직업 이런.. 왜 하는 건가요?
13/05/30 15:29
한번 떼운 끼니는 돌아오지않는다
밥 제때에 제대로 먹어라가 가훈인데 바쁘다보니 대충 떼우는 일이 많아져서.. 그래서 그런지 요즘 몸이 안좋아지나 봅니다.
13/05/30 18:46
가훈이 도개인데
1. 배터지게먹자. 2. 도박하지마라. 바람피지마라. 보증서지마라. 입니다. 가훈의 50%만 지키고 살아왔네요. 이런. (배터지게 먹어둔 덕에 고도비만이고, 보증은 설 기회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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