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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30 01:50
일단 군대에 대한 위로 말씀드립니다... 사실 군대 가기 전에는 누구나 다 우울하고 불안해요. 저도 그랬고.
멘붕이 올때의 극복법은 '남들도 다들 이런 고민한다'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실제로도 그렇구요. 화이팅입니다!
13/05/30 01:52
모든 원인이 군대인거 같네요.. 그리고 막상 시간이 남고 그러면 오히려 더 외롭게 느껴지죠. 저도 가끔 그래요. 근데 그걸 오히려 벗어나려고하면 더 외로워지고 쓸쓸해지고 하더군요. 그냥 외롭지않다 생각하고 가끔은 혼자 할 수 있는 재밌는걸 찾아보세요.
13/05/30 01:56
금방 지나갈거에요. ^^ 어느덧 이런저런 생각하고 또 정신없이 공부하다보면 금방 지나갑니다.
군대도... 입대하시기 전엔 정말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드실 거에요.. 하지만 또 정신차리고 보면 피지알에 전역했습니다! 라는 글을 올리시고 계시겠죠. 다시금 우울한 기분이 들면 이 글의 댓글을 한번씩 떠올려 보세요~
13/05/30 02:05
'인생을 길게보면 이 또한 찰나의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생각하니 힘든 시간을 그나마 좀 견디기 쉽게 되더군요. 그리고 어떻게 보면 좋은 시절도 짧은 순간에 지나지 않고요.
13/05/30 03:31
저는 남들보다 생각도 많고 일도 많은편이라 잠을 잘 못 잔적이 많았습니다. 군대가니까 피곤하니까 아무 생각없이 그냥 자는법을 배우고 나왔네요.
살아오면서 자기전에 항상 오늘 있었던 일들을 정리하고 잠을 잤는데 그냥 아무생각없이 그렇게 잠들어본건 군대에서가 처음이었네요.
13/05/30 05:26
어떤 분들은 이 글을 보면서 보아 님의 '미국에서의 대학생활'을 부러워하기도 할 겁니다.
사람이라는 게 그렇더라구요.. 한 번 안 좋게 생각하면 끝이 없습니다. 좋은 것들은 작게만 보이고 말이죠.. 하지만 보아 님은 패배자가 아닙니다. 패배자라는 건 보통 실패했을 때, 그것도 아주 무참히 실패했을 때 쓰는 말인데 아직 시도해보지도 않은 일들 앞에서 어찌 패배자가 될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힘내세요.. 좋은 날들이 많을 겁니다. ^^
13/05/30 10:02
군대 있으시면 지금 하는 고민은 사치라고 생각드실수도 있습니다.크크
일단 한국 남자는 피할수없는 길이니 다녀와서 어떻게 하느냐가 앞으로의 인생에 보다 중요하리라 봅니다.지금의 문제보다는.
13/05/30 10:23
멘붕올떄 저는 술 마십니다. 친구랑 마셔도 좋고, 없으면 집에서 혼자 마십니다. 크크크크
그리고 남들 다 있는 애인이라뇨, 없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3
13/05/30 14:35
지나고 생각하니 군대는 좋은 시절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굉장히 공평했고 평등한 곳이라 몸은 힘들었지만 정신은 편안했던 시기였던것 같습니다. 사회생활이 훨씬 더 힘들어요. 군대가서 잘 쉬시다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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