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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26 15:20
조만간 블로그에 올라오던 자작만화들도 모두 검열받지 않았다면서 내려지고, 힙플이나 기타 음악커뮤니티에서 올라오던 자작곡들도 심의를 받지 않았다고 내려지겠군요. 군사정권 시절엔 정부가 보라고 한 것만 볼 수 있었다고 하던데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는 날이 곧 올지도...
19/02/26 15:22
만화 다 검열받던 시대에 반발하던 사람들 있었고, 음반도 다 심의 받아야 하던 시대에 반발하던 사람들 있어서 규제가 사라진 거죠. 그런데 게임계에서는? 주체가 되는 사람들이 모두 당장의 문제 해결 되면 알 바 아니라는 태세죠.
19/02/26 15:21
꽤 된 사안입니다. 그때도 뜨거웠는데 안고쳐지네요 이건...
개인적으로 게임계 국회의원이 입성해서 기대하고있었는데.. 김병관의원한테 질의라도 해야하는것 아닌지.
19/02/26 15:21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어요 왜 이렇게 전방위적으로 꼰대짓을 하고 싶어하는지. 거지 같이 어떻게든 문화 산업에 빌붙어서 돈과 권력을 탐하는 기생충 때문인가 하는 생각듭니다. 물론 마냥 자율규제로 할 수 없고 법대로 하는 건 알지만 이건 참 어이 없네요. 그래도 지나친 영리 추구가 아닌 인디 업종은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놔둬야 발전도 하는거 아닐까요. 얼릉 법 개정해서 정신나가고 시대에 안맞는 규제 좀 풀었으면 좋겠습니다.
막말로 모바일 카지노 게임들은 놔두고 잘 하는 짓입니다.
19/02/26 15:31
개인생활에 대한 엄격한 규제는 원래 보수우파의 전유물 아닌가요?
보수우파가 시장경제, 자유경쟁, 개인의 노오력, 전통적 결혼관등을 강조하잖아요.. 좌파는 개인주의 자유주의자들처럼 좀 더 탈권위등으로 대표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가 됐든 현 정권의 문제는 맞는데 저는 민주당을 우파로 보거든요.
19/02/26 16:03
아마 우리나라 자유시장경제 제일 활성화됐던 때가 김대중 노무현 투톱이었을걸요.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데 이런 흐름은 문통 혼자 특이한겁니다.
19/02/26 17:37
좌우의 문제가 아니고, 극단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극단에 치우칠수록, 이를 위해 권위주의 ・ 전체주의 수단이 사용되기 쉬운 거라 생각합니다.
19/02/26 15:27
음...스2 같이 맵 에디터로 만든 맵은 따로 심의 받지 않는거 아닌가요?
게임 제작 및 플레이 툴을 제공하고, 플레이 툴만 심의 받으면 되는게 아닐까 싶네요.. 플레이 툴에는 간단한 캠페인이나 멀티 플레이 기능을 넣어서 해당 기능으로 심의 받고요.
19/02/26 15:28
일반 게임으로 위장한 도박물(확률 조작이 가능하거나 등등)-_-을 걸러내려고 하는건데, 막상 다 걸러내고 있지는 못해요. 우회하고, 게임이 아닌 척 하고, 해외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으니까요.
결국 http/https 차단이랑 비슷해요. 정말로 뭐라도 해야만 해서 하는거고, 일정부분 민간으로 책임이 넘어가 있고, 실제 효과가 없는건 아니고, 가장 큰 피해는 상관없는 사람들이 보고 있는거죠.
19/02/26 15:34
게등위 심의 통과한 포카나 바다이야기 후속작들이 버젓이 장사하고 있죠.분류기준을 세우면 도무지 그게임만 거를수가 없고 딱 그 기준만 피해서 만들어버리니까 결국은 환전이나 임의변경가지고 잡고 있어서 이 게임규제가 도박잡는것에 대해 무용지물이죠.
19/02/26 15:35
플래쉬 도박사이트가 문제면 그 도박사이트를 잡으면 될 일이죠; 애초에 저렇게 한다고 잡히겠습니까... 플래쉬 올리는 순간 경보울리는것도 아니고 공개로 무료게임 올리는 사이트만 피보는거죠.
19/02/26 15:48
아이패드 초창기에는 탈옥한 아이패드를 오픈프레임에 이어서 도박겜 돌리던 아케이드 기기도 잡힌적 있죠.그렇다고 아이패드게임 심의 이런식으로 안하자나요
19/02/26 15:36
막말로 100kb도 안되는, 광고하나없는 프리웨어 덧셈뺄셈 숫자놀이 게임이라도 '게임'이라는 이유로 심의를 받아야하는게 현실입니다.
19/02/26 15:35
애시당초 소설, 만화는 심의없이 자유롭게 온라인공간에 게시가 가능한데(심의기관자체도 없죠)
유독 게임만 내돈들여 심의까지 받아야하는건 초등학생 코딩교육 도입해서 IT인재 키워보겠다는 나라에서 정확하게 반대로 가고 있는거죠
19/02/26 15:40
이건 꽤 오래된 사안이고 옛 정부부터 내려온 탁상행정 및 이전 바다이야기로 인한 나비효과 입니다.
게임콘텐츠 등급분류 위원회와 게임물 관리 위원회가 본질적으로 개선 및 변경해야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법도 뜯어 고쳐야 되고요. 그렇지 않는한 바뀔수가 없습니다. 아주오래전부터 심의가 까다롭고 신청 프로세스가 까다롭습니다. 그나마 모바일 게임이 대세가 되면서 자율심의 규정으로 한숨돌리기는 했지만 이전에 꽤 문제가 되었던 이슈이기도 하였고요. 이번 플래시건으로 좀더 이슈화가되어서 법이 좀 개정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게임콘텐츠 등급분류 위원회]와 [게임물 관리 위원회]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_-
19/02/26 15:46
이게 아마 이명박때였나 부터 생긴 법은 맞을건데 상업게임 말고는 놔둬서 취미로 게임만드는 쪽에는 별 얘기가 없었는데 법대로 열심히 하다보니 최근 다시 말이 나오는거 같습니다. 하여간 진선미도 그렇고 일은 참 열심히 하네요. 조져서 그렇지...
19/02/26 16:03
법 초기니까 당연히 일하는척이라도 하겠죠. 결론적으로 법 초기를 제외하면 그동안 놔둔건 사실이잖아요. 선택적으로 반박하지 마시고 그 앞의 문장도 보세요. '상업게임 말고는 놔둬서 취미로 게임만드는 쪽에는 별 얘기가 없었는데'
19/02/26 16:12
일단 앞에서 오류를 바로 잡으시길래 같이 바로잡자면
사이트가 폐쇄되는 것이 아니라 규제 때문에 일부 게시판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이런 일이 최초가 아니라는 건 반례로서 제시된 것이죠 법이 문제인 상황이고 문제 인식이 있어서 아래처럼 개선하고자 하지만 막혀있는 상황인거죠
19/02/26 16:13
그렇군요. 그러면 이명박 정권에서도 열심히하고 문재인 정권에서도 열심히한걸로 정리하면 되겠네요. 문제는 법 제정한 노무현 정권이구요.
19/02/26 15:44
이게 보자면 과거의 유산이 남아서 법대로 하는거라 법부터 고쳐야죠. 법이 사회를 못따라가는 전형적인 현상인지라...
일단 할일은 국회의원쪽에 질의를 넣는건데 그렇다면 김병관 의원한테 넣어보는게 우선일듯 합니다. 결국 여러 이러한 점을 보면 결국 근본적인 문제는 사회 전반에 자기네 세력의 의견을 표명할 국회의원의 유뮤가 중요한데 우리나라 국회의원들 분포를 보면 아직 이러한 사람들이 별로 없죠. 결국 여기서 부터 출발하는겁니다.
19/02/26 15:45
노웅래의원 등 10인이 제안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인데 현재보다 상당히 나아진 개선안입니다.
- http://likms.assembly.go.kr/bill/billDetail.do?billId=PRC_R1A6A1E2L0Q7B1S4A4D0B2C6H3Y5U0 아래는 내용의 일부입니다. - 비영리 게임은 대부분 흥미·시험 목적으로 제작되며 게임물관리위원회가 공시하는 청소년이용불가 요소를 포함하지 않는 경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의무적으로 등급분류를 받게 되어 있어 창작의욕이 높은 젊은 게임 개발자들이 각종 문서를 작성하여 송달하고, 3만 원~16만 원 상당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할 부담을 느껴 게임창작을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음. 이에 영리 목적 게임물(이용자의 금전등 지급을 대가로 급부를 제공하는 게임물) 또는 청소년이용불가 요소가 포함된 게임물을 유통시키거나 이용에 제공할 목적으로 제작 또는 배급하는 자에 한해서만 등급분류를 받게 해 개발자의 창작의욕을 고취하는 데 기여하려는 것임. 문제는 통과가 안되고 있네요.
19/02/26 15:52
하는거 보고 있으면 약자한테만 여포에요.
대기업들의 꼼수나 권력자들의 사회적물의에는 손도 못대면서 이런거에만 항상 철저해요. 스팀이나 구글,앱 스토어는 무서워서 건들지도 못하면서.
19/02/26 16:02
건들다가 안되여서 배째라 그러니 자율규제가 나왔죠.
그래도 돈 많이 버는곳이라 계속 두들기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현금영수증 관련 부분도 개선되고 있는걸로 보이고요.
19/02/26 15:55
이전 정부 들먹이면서 이야기하는건 별로 쉴드 거리가 안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이전 정부들에서는 하지도 않던 10대애들 자작 게임 만드는 플래시 사이트까지 막아 놨는데 전 정부 이야기를 왜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https 건 부터 통제하는거 보니까 지난 10년보다 더하는데 정말 실망입니다
19/02/26 16:07
이건 전정부나 이번 정부나 근본적으로 볼때 시대착오적인 법으로 인하여 법안이 개정되지 못한것이 1차 문제이고요.
아마 아 사건에 시작은 누군가기 민원을 넣었거나 신고. 혹은 위원회에서 어느분이 이런사이트가 있다. 여기 개인제작물은 심의 받고 있냐 등.. 으로 촉발된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번기회에 좀 이슈화가 크게되어서 법 개정안이 통과좀 했으면 좋겠네요.
19/02/26 16:10
게임 위원회 답변 보면 위 사이트 말고 비슷한 성격의 사이트가 5개 폐쇄 된 것 같은데,
그렇다면 민원으로 인한 타게팅이라고 보기엔 어색하지 않나요?
19/02/26 16:18
작년 하반기 불법게임물 신고 포상금이 마감되었고, 접수되었던건들에 대해서 바로처리가 아니라 몇개월/혹은 분기별로 모아서 확인후
일시에 처리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고되어 상위 누적된 사이트들 위주로 공문을 보내고 답변서등을 요구한것이 아닌가하는데 이게 단순 위원회 모니터링으로 확인하고 처리했다기보다는 그동안 신고등을 받고 누적된건을 처리한것이 아닌가 합니다. 내부 사정이야 위워회 실무자들이 알겠지만요
19/02/26 15:56
다른 예를 볼때
법으로 금지라고 할지라도 저렇게 작거나 영세한건 그냥 하도록 내버려 두는게 보통이고.. 그렇게 지속 되면 실제 법으로도 사실상 저런건 OK라는걸로 인정을 받던데.. 이렇게 진짜로 잡아내게 되면.. 정말 칼로 쳐내겠다는 거겠죠..
19/02/26 16:10
19/02/26 16:29
윈8부터는 내장형이 아니라 스토어에서 까는 형식인데, 스토어껀 받았습니다. Solitaire 같은건 안받았는데 그래서 한국 스토어에서 검색하면 안 나오죠.
https://www.grac.or.kr/Statistics/Popup/Pop_StatisticsDetails.aspx?13d256f5febdfd7c102b3cd1f8449829cecd98f227eaeaf17ed258610ac557e8 https://www.grac.or.kr/Statistics/Popup/Pop_StatisticsDetails.aspx?e20b7992b0682b07480a6f7b6c1fe554cecd98f227eaeaf17ed258610ac557e8 https://www.grac.or.kr/Statistics/Popup/Pop_StatisticsDetails.aspx?ebd968f80a9e88ece809c86c448882a7cecd98f227eaeaf17ed258610ac557e8 https://www.microsoft.com/en-us/p/microsoft-solitaire-collection/9wzdncrfhwd2?activetab=pivot:overviewtab https://www.microsoft.com/ko-kr/search/result.aspx?q=Solitaire&form=MSHOME
19/02/27 02:02
아니 크크크크 그 이명박근혜때 당시 '야당'이던 민주당 의원들이 대표입법하고 여가부 정부안까지 밀어붙여서 된거라니까요
제가 그 공청회도 다 갔다오고 입법 과정에서부터 다 봤던 사람인데요 자료 챙겨드릴수도 있습니다만???
19/02/26 16:05
노예들은 감히 게임도 하지 말고 책도 볼 생각 하지 말고. 돈 벌어서 합법적으로 여자 끼고 놀거나 배급사에서 밀어주는 영화나 보라는 얘기죠. 좌파나 우파나 적어도 정치권은 자유주의적 색채보다는 권위주의적, 가부장적 색채가 강하다고 봅니다.
19/02/26 16:11
사실 자한당이 국회 보이콧 하느라 관련 법안 심사 늦어져서가 가장큰 이유중 하나지요.
10년간 해왔던거 정권잡으니 왜 안고치냐에 대한 사건들도 많긴 하지만, 이거는 고치려고 법안까지 올라간 상태에서 뭐 국회가 파업중이니.. 그리고 한가지 추가하자면 그나마 현재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자체 심의가 가능해서 게등위에 심의까지는 필요없다고 알고있습니다.
19/02/26 16:14
이런 게임들까지 심의 받으라는건 너무 하네요;;
그냥 높으신 분들은 좌우관계없이 게임은 무조건 나쁘다는 생각을 많이 할것 같기는 합니다. 나름 외화벌이도 많이 하는데, 너무 구박만 받는것 같아요.
19/02/26 16:23
국회의원들이 태업해서 그렇습니다. 얼른 법을 뜯어 고쳐야죠. 제가 젊은 국회의원들이 상당수 늘었으면 하고 바라는게, 저런 건은 청년 세대의 국회의원들이 감각적으로 나서서 해줄 수 있을 것 같거든요. 물론 제대로 된 마인드를 가진 청년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는.. 게.. 문제...
19/02/26 16:59
저 개인적으로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현재 20~30대 사람들이 화나있는 문제들중 대다수는 솔직히 행정부가 아니라 입법부의 문제가 크다고 보거든요.
좀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그런 사람들의 대표성을 가진 국회의원들의 부재가 크다고 봅니다. 저 자신도 거기에 속해있어서 하는 이야기지만 입법부에 그러한 사람들이 속해있으면 뭔가 견제가 가능했을겁니다. 그걸 성공한 세력이 현재 보여주고 있고요. 결국 문제는 국회의원의 비율의 문제인데 우리나라 국회의원중 어떤 세력에서 중점적으로 키워서 올라온 경우는 거의 없죠. 그나마 2000년대 넘어서서 하나 둘씩 보이는거고요. 전 여기서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봐요.
19/02/26 16:34
https://namu.wiki/w/%EB%B0%94%EB%8B%A4%EC%9D%B4%EC%95%BC%EA%B8%B0
이런 정리는 역시 나무위키죠.
19/02/26 16:58
초창기 바다이야기에 대해 뉴스보도에서는 대략적인 체계가 이렇습니다.
슬롯머신형 게임 보상으로 상품권을 지급하고 게임장 밖의 환전소에서 상품권을 현금으로 환전해주는 시스템으로 운영 관련되었던 상품권과 관련해서 루머도 많았고 현금을 주는 것이 아니라 경품이었기 때문에 기존 법으로 처벌이 안됐었습니다. 그 이후로 각 기관에서 현금성 경품(여타 상품권) 지급에 대한 제약도 커지고 위와 같은 게임 관련 법안이...
19/02/26 16:41
본품은 게임자체가 불법이라 제가 못봤고 그 후계작들은 일종의 자동 진행 아케이드게임이고 어느정도 이상의 스코어가 획득되면 경품(환전상있음,불법임)등을 주는 구조입니다.나중에는 전용회원카드,전용 현거래사이트등으로 회피하더군요.
자동진행도 철퇴맞고 시간당 1만원이하투입 규제도 생겼는데 다 회피수단 만들어서 계속 하더군요. 환전을 빼면 요즘 자동진행 가챠겜과 딱히 다를게 없겠네요.
19/02/26 16:38
법이 잘 규율하고 있는지 항상 의심해봐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저 법대로 판단하기만 하면 된다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거겠죠. 다른거 없습니다.
19/02/26 16:44
왜냐하면 법이 바뀐게 없거든요. 다름이 아니라 저런 위원회에선 결국 신고가 누적되면 처리를 하는게 보통이고 결국 이러한게 반복되었었었죠. 뭐 이러한 집단의 일차원적인 행동이야 옛날부터 나왔던거라 별로 놀랍진 않네요. 결국 법이 사회를 못따라가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죠.
또 분명 바꿀려는 시도는 분명히 있는데 국회가 어떤지 찾아보면... 답이 나오죠.
19/02/26 16:55
근데 이런건 외국사이트에 올리면 어떻게되나요? 외국인없는 외국사이트면 결국 소라넷처럼 차단되는건가요? 그럼 외국인 조금 있는 사이트는 괜찮을려나??
19/02/26 17:00
국내유저가 많이 사용하고 신고가 된다면 차단이죠
이문제로 에픽게임즈에서 무료로 배포하는게임들 페이스북에 있던 게임 그리고 스팀 전부 해당되는 문제죠
19/02/26 17:07
법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한번 만들어져있으면 아무리 시대착오적이고 국내 경쟁력을 갉아먹어도 작동되죠
누군가 총대메고 나서서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지나야 고쳐지지만 그때는 이미 늦은 시기이고요
19/02/26 17:13
위에서도 나왔지만 바다이야기라는 큰 사건때문에 나온 법인데 시대가 지나면서 족쇄가 되고있죠. 또 그걸 풀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또한 그게 통과가 안되고 있는것도 나와있고요. 왜 안되는지도 보이고요. 적어도 이쪽 이야기는 공공기관의 복지부동과 법이 사회를 못따라가는 현상이 더해저 나온 문제이지 딴게 문제인건 아닙니다. 뭐 이러한 사태야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국가 운영하는데서 나오는 문제들이고 솔직히 놀랍지도 않아요.
19/02/26 17:18
이건 진짜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이럴꺼면 유튜브 영상 업로드나 실시간 스트리밍 등 영상은 기존 상업 영상들도 맘대로 못하니 같은 선상에서 취급하고 여타 다른 콘텐츠도 마찬가지죠.
19/02/26 17:21
어느시대 홍스구락부 이야기하시는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전성기때 이야기하시면 그때가 더 널널할겁니다. 왜냐면 이 문제는 바다이야기부터 시작이거든요.
19/02/26 17:54
네. 맞아요. 그때는 오히려 벤처창업 개념으로 지원금도 받았던 때였죠.
다만 표현의 자유를 존중한 나머지 명예훼손급 이상으로 수위가 막 나가서 규제 철퇴를 맞았던 기억이 납니다. 홍스구락부는 그 분야에서 덜 했지만, 나중에 오인용이 막 나가게 되면서 플래시 업계 자체가 작살이 났었죠. (견해마다 다르겠습니다만 플래시 업계가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며 안 그래도 하락기에 접어들었는데, 연예인지옥의 후폭풍으로 더 쉽고 빠르게 정리된 감도 없잖아 있었어요.) 아이러니하게 오인용은 시대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어찌어찌 살아남았다는게 아이러니하네요. 연예인 지옥 관련 문제도 선처를 요구하는 등 어찌저찌 해결했죠. (나중에 문희준씨가 방송에서 연예인 지옥 패러디까지 했으니깐요.)
19/02/26 18:39
저도 그때 초중딩이라 비슷한 또래라 반갑습니다. 크크크크
다만 예전에 플래시 업계가 왜 망했는지 관련해서 검색하다보니 딱 이렇게 나오더군요. 엽기 컨텐츠, 인터넷의 보급(다르게 말하면 인터넷 속도가 더럽게 느림), 인터넷 초창기라 규제 관련 법안 전무 앞서 말했듯이 DJ 정권이 벤처기업 지원을 해주며, 게임 뿐만이 아닌 애니메이션 업계도 지원을 해줬다는 것. 가뜩이나 월드컵 4강과 안톤 오노의 그 전설적인 사건으로 인터넷 문화는 질서 없는 폭주의 현장이었습니다. (당시 많이들 군중심리에 엇나갔죠. 특정 인물 까는 노래를 서슴없이 내놓지 않나...거기서 탄생한 인물이 김구라씨였구요.) 이런 시너지 효과로 엄청 확 큽니다. 인터넷에 영향을 받던 업계들은 죄다 컸지요. 다만 이후 저작권, 명예훼손 관련 법안이 입결되면서 이 2가지를 안 지키고 막 나갔던 업계들이 도태되기 시작하는데, 이게 음악스트리밍(소리바다랑 벅스가 대표적), 해적사이트(둘 다 저작권, 그러나 이 사이트는 웹하드로 형태를 바꾸게 됩니다), 그리고 인터넷 속도 향상으로 플래시 애니메이션의 경쟁력이 쇠퇴되는 와중에 호흡기를 떼게 만듭니다. (보안에 취약한데다가 만드는건 클레이 애니메이션처럼 러닝타임에 비해 제작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점이 컸죠.) 또한 플래시 애니메이션은 당시 인터넷 문화를 반영하는 주제로 만들어야 됐기에, 연예인 마녀사냥, 정치인 마녀사냥, 혹은 공감대를 받을만한 일상적인 주제에 욕을 박는 컨텐츠들이 양산되기 시작했던겁니다. 그리고 법 한 방에 날라간건 물론이거니와 피해 당사자들이 법적대응을 하기 시작하니...관련 컨텐츠를 만들지 못 하게 되고, 공백기를 가지면서 자연스레 잊혀졌던 것이죠. (거기 사람들이 그걸로 떼돈 번 것도 당연히 아니니깐...지금처럼 조회수=광고수익 개념이 잡히기 이전 과도기였습니다. 말 그대로 선구자 노릇만 한 채 제 몫을 챙기지는 못 했습니다.)
19/02/26 18:24
저녁뉴스에 한줄이라도 나오면 관심이라도 갈텐데....이런 분야뉴스는 관심을 얻질 못하고 묻혀버리죠. 별로 중요한 문제도 아닌데 뭘 이리 난리치냐고 하는 사람도 많을거고...위의 개정안이 통과되길 비는 수밖에 없나요
19/02/26 19:14
자유라는게 쉬운게 아닙니다. 자기 맘에 안드는게 있으면 재갈을 물리고 싶기 마련이죠. 단언컨데 한국에서 이거 가능한 사람 10%도 안된다고 생각함
19/02/26 20:00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말고
존경할만한 좌파 대통령은 없습니다 당선 직후 경제지표를 보고 잠시나마 기대했던것조차 부끄럽습니다. 노무현 정부를 이어 문재인 정부도 실패한 정부로 남을것 같네요
19/02/26 20:43
http://likms.assembly.go.kr/bill/billDetail.do?billId=PRC_R1A6A1E2L0Q7B1S4A4D0B2C6H3Y5U0
민주당 바미당 민평당은 바꾸려고 하고 있네요 왜 통과가 안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여기서 또 그 '자유'어쩌고 당이 등판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크크
19/02/26 23:26
적폐청산 타령하면서 정부시작은 했는데 정작 적폐는 건들기 애매하고
어쨌든 정의타령은 해야겠고 법찾아서 여태 놔두던 사소한것들 다 찾아서 조지면서 법.치.국.가. 건설 불편은 니들이하면되고 우리는 법대로 하는 적폐청산 정의의세력
19/02/27 06:45
다 노답이니 무효표 던진다고 해도 한나라당 끄나풀 만들던 사이트들이 이정도로 태세변환 한것만 봐도 현 정부가 어지간이 노답이긴 한가 보군요
19/02/27 12:20
수년전부터 들었던건데, 문제 심각해요 이거. 문재인 아들이 게임계에 발담구기도 했고 이전에 말하는거 보고 뭐가 좀 바뀌려나 싶었는데 이 모양인거 보면 한숨만...
19/02/27 12:55
여기가 터진게 단순히 심의를 안받아서가 아닌 걸로 아는데요. 바다이야기 비스무리한 물건이 올라왔는데 그걸 심의 안받고 방치하다가 걸려서 훅간걸로 압니다만.
19/02/27 17:16
입법부 그것도 자한당 문제라는거 알려주는 글이 올라왔지만
나몰라하고 그냥 행정부만 까는글은 과연 나라걱정 4차산업걱정에서 나오는걸까요 뭘까요
19/02/27 19:39
왜 게임만 까는지 몰라요. 웹툰, 유투브 영상, 짤방, 소설... 다 사전심의 받고, 등급 찍어서 올려야지.
저놈의 게등위를 없애야죠. 그냥 문광부에서 컨텐츠 등급위 만들어서 일원화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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