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2/25 15:55:25
Name aurelius
File #1 17eb9dc5e5b3fb.jpeg (104.6 KB), Download : 62
Subject [일반] [뉴스] 2차 북미정상회담 D-2, 관련 소식 몇가지


1. 미 동부 시간 2월24일 오전 5시19분 트럼프 트윗, "핵 없는 북한은 위대한 경제강국이 될 것" (이미지 참조) 

2. 미 동부 시간 2월24일 저녁 전미주지사 협회에서 "김정은과 나는 생각이 일치" 
https://news.nate.com/view/20190225n26271?mid=n0208
- 김정은에게 특별한 감정(Special Feeling)을 갖고 있다, 시간에 쫓기지 않는다(no rush), 북한은 전세계 어느나라보다 금융적으로 경제적으로 위대한 국가가 될 수 있다고 발언

3. 문재인 대통령, 한국시간 2월 25일 "역사의 변방아닌 중심에서 新한반도체제 주도적 준비"
https://news.nate.com/view/20190225n28445?mid=n0200
- 북한 개방 시 경제적 주도권 잃지 않아야. 김정은과 트럼프의 결단에 박수. 

=======================================

트럼프와 문재인 대통령이 연이어 긍정적인 발언을 하는 것을 보니 무언가 교감이 되고 있는 거 같긴 한데,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습니다. 한편 트럼프가 계속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다고 강조하는 것을 보면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고, 아울러 김정은을 계속 추켜세우는 것을 보면
여전히 김정은으로 하여금 무언가 결단을 하도록 촉구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북미의 실무단이 협상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막판까지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지 궁금하군요. 
기대에 약간 못미치지만, 현재보다 나은 결과 정도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센터내꼬야
19/02/25 15:56
수정 아이콘
두근두근하네요. 기대됩니다.
19/02/25 15:58
수정 아이콘
트럼프와 김정은이 그리는 북한에 대한 그림이 서로 같은 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것 같습니다.
트럼프가 추구하는 그대로를 김정은도 똑같이 추구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자잘한 과정상의 문제들이 있고, 결국 그걸 해결하는 과정이 얼마나 순탄하느냐하는 정도가 남아있을 뿐이겠죠.
바밥밥바
19/02/25 16:01
수정 아이콘
트럼프 : 정은아 힘을 내! 내 재선에 도움을 줘!
문재인 : 트럼프 힘을 내! 성질 죽이고 선심좀 써줘!
김정은 : 문재인 힘을 내! 트럼프 안빡치게 잘좀 말해줘!

세 정상간의 물리고 물린 외교계산이 참 재밌네요

아베 : 나도.... 좀 껴줘....... 응?
대패삼겹두루치기
19/02/25 16:04
수정 아이콘
진짜 핵 폐기? 그러면야 두 손 들고 환영합니다.
루크레티아
19/02/25 16:09
수정 아이콘
제발 트황상님...북핵만 없애주시면 트동묘 모금 할 때 돈 바치겠습니다..
무적전설
19/02/25 16:10
수정 아이콘
뭐 정상간 보기로 한 이상 문구라던지, 어지간한건 다 협상은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최종 서명절차 전에 1안, 2안 정도로 나눠져서 최종 문구의 결정을 요구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회사나 조직에서 MOU체결만 봐도 내용 다 합의된 내용을 가지고 조직의 장이 악수하고 사진찍고 서명하는 것인데..
하물며 국가의 정상간의 만남이 정해지지 않은 걸 토대로 만날리가 없으니깐요.
다 정해지고 일부 문구나 조건에 대해 조율하는, 최종 1, 2안 정도만 결정한다고 봅니다.(아니면 이미 문구까지 다 정해져 있고 협상안에 없는 이면계약 내용의 구두합의 등)

저정도 얘기가 나왔으면 최소한 핵포기는 확실한 것 같은데 어떤식으로 포기하는지가 궁금하네요. 북한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면서도 볼턴같은 애들이 납득할 합의안은 뭘까.. 저같은 범인은 그저 북한이 일방적으로 핵포기(항복)하되, 체면을 세워주기 위해 단계별 동시적으로 한다는 협상뿐인거 같은데..
19/02/25 16:50
수정 아이콘
그런 의미에서
첫 2번의 남북정상회담 뒷 이야기 들어보면 참 버라이어티 했죠
일정도 합의문 내용도 안 정해진 상황에서 정상회담 크크크
저항공성기
19/02/25 16: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가능성 매우 낮다고 보지만 핵포기가 진짜로 완전히 된다면 민주당에 표 던지겠습니다.
retrieval
19/02/25 16:14
수정 아이콘
폼페이오가 분위기 다운시키는 말 한거보니까 실무진선에서는 진척이 잘 안되고 있나보네요
19/02/25 16:23
수정 아이콘
보통 정상회담을 하게 되면 정해진 날짜 훨씬 전에 모든 것이 조율되어 있고 정상들은 만나서 악수하는 사진 찍고 서명하면 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번 회담은 회담 며칠 전까지도 이런 저런 얘기가 나오네요. 실무진에서 확실한 합의가 덜 된 상태에서 정상회담을 밀어붙인 건지, 그냥 협의사안에 불만인 인물들이 이런 저런 얘기를 흘리는 건지, 이 모든게 연막인지...
최종병기캐리어
19/02/25 16:40
수정 아이콘
민감한 문구나 표현 몇개를 가지고 지금 기 싸움하고 있는게 아닐까 합니다..
Lacrimosa
19/02/25 16:32
수정 아이콘
몬가...몬가 일어나고있음
19/02/25 16:40
수정 아이콘
아무쪼록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쥴레이
19/02/25 16:41
수정 아이콘
종전 선언하고 북한이 경제적으로 발전과 개방등 하면.. 우리나라는 일단 북한을 통한 대륙쪽 진출이나 확장성 엄청나서 제2의 경제 발전도 꿈은
아닐듯 합니다.

통일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북한도 이제 어느정도선으로 경제규모가 있어야 된다고 보고요.
그래서 이제 철도주를 사러..쿨럭..
Zoya Yaschenko
19/02/25 17:36
수정 아이콘
와 부럽다! (3년째 잡주에 물려있는 사람)
19/02/26 00:51
수정 아이콘
철도보단 금강산쪽이.
醉翁之意不在酒
19/02/25 16:44
수정 아이콘
사면초가인 트럼프로서는 북핵문제에서 진척이 없으면 그야말로 한게 없는 대통령이 되죠.
형식적이던 양보를 하던 뭔가를 해야되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19/02/25 16:51
수정 아이콘
정은아... 진짜 이게 마지막 기회다..
ICE-CUBE
19/02/25 17:00
수정 아이콘
북을 뭘로 믿냐고!!! 핵쏜다고!!!

빨갱이 문재인 트럼프 처단하라!!!
적폐의탑
19/02/25 17:05
수정 아이콘
종전선언-핵폐기-남북경협-북한개방-주북미군등등
진정 이루어지면
작금의 청년층 불만 분노의 제일점이자 본체인
이넘의 강제적 징병제 현대판 노예제 폐기도 꿈만이 아닐겁니다
모병제로의 전환이 결코 남의 나라일이 아닐수 있고
갈등의 원천을 말그대로 원천봉쇄할수 있지요
aurelius
19/02/25 17:10
수정 아이콘
주북미군은 김정은이 죽었다 깨어나도 이뤄질 수 없는 사항입니다. 북한의 체제 정당성 자체가 사라지게 됩니다.
시뻘건거북
19/02/26 01:34
수정 아이콘
잘만 하면 될것 같은데요. 정당성이 있어서 박정희 전두환 존경하는 사람이 있는게 아닙니다. 일단 기본적인 먹고사니즘을 해결해주면 명분이야 또 잘만 만들면 되는거죠. 북중관계가 종전후에 안좋아질수도 있는거고.
세계적으로 안정적인 친중 독재 국가 숫자와 친미 독재 국가 수를 비교해보면 확실히 미국쪽에 독재 국가 지원의 노하우가 또 있는것 같고. 한백가지 시나리오중 남북관계 잘풀린 시나리오 3번쯤에 넣어놓고 미리 정부에서 연구해도 나쁘진 않을것 같은데요.
업계포상
19/02/25 17:10
수정 아이콘
꿈입니다.
그쯤 되면 한반도 최대의 군사위협은 북한이 아닌 중국일테고, 일정 수준의 병력유지는 불가피합니다.
인구절벽은 곧 다가오고요. 용병을 쓰지 않는 한 징병제 폐지는 요원합니다.
시뻘건거북
19/02/26 01:38
수정 아이콘
징병제는 쭉유지를 해야하긴하겠죠 인구 차이가 어마어마 하니. 근데 인구절벽은 중국도 다가오고 있는데요. 징병제 in 통일 한국 + 주한미군 이면 어느정도 모병제하의 중국에 맞상대가 될려나요?
플로렌치
19/02/25 17:37
수정 아이콘
그건 불가능이죠.
결국 가성적국 중국이 버티고 있는데 인구는 더 줄어듭니다.
카서스
19/02/25 17:12
수정 아이콘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북핵폐기가 뜬다면 문비어천가각이긴 하죠
과연 무슨결과가 나올지...
부모님좀그만찾아
19/02/25 18:12
수정 아이콘
진짜 이건은 전적으로 현정부를 지지하는 입장이라 잘되길 간절히 빕니다.
70년간 대한민국을 사로잡아 제대로 된 정책비교가 불가하게 만들었던 색깔논쟁을 제발 끝내주길
홍승식
19/02/25 18:49
수정 아이콘
이번에는 제발 의미있는 진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최소한 핵리스트신고-종전선언은 결정했으면 좋겠어요.
최씨아저씨
19/02/25 19:04
수정 아이콘
정은이에겐 마지막찬스아닐까싶은데 부디 잘되길 바랍니다
캐러거
19/02/25 19:54
수정 아이콘
지지하지 않고 오히려 싫어하는 정부지만

이거 하나는 꼭 성공하길 기원합니다.
이제 섬에서 대륙으로 망국적인 색깔론에서 건설적인 논의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OvertheTop
19/02/25 20:25
수정 아이콘
종전이란건 일종의 퍼포먼스정도로 봅니다만 핵폐기는 얘기가 다르죠.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는건 아직 상상이 안가지만 만약된다면 역사에 기록될겁니다.
포포탄
19/02/25 21:16
수정 아이콘
이번 협상이 세나라 정부 모두의 거의 마지막이자 필살카드인 느낌이네요
강미나
19/02/25 22:05
수정 아이콘
트럼프가 이번만큼은 뭔가 손에 잡히는 결과를 가지고 돌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보여서 꽤 기대되긴 합니다.
하늘을보면
19/02/25 22:28
수정 아이콘
북핵폐기만..하면 하는 사람들중 상당수가
다른문제를 가지고 트집잡을 사람들 많을 거라고 봅니다.
예를들면 인권이라든지. 정치범수용소라던지, 일본인 납치문제등.
19/02/26 02:40
수정 아이콘
인권이나 정치범 수용소, 납치에 대해서 트집이라고 표현하는게 이해가 안가는 군요.
잉크부스
19/02/26 03:31
수정 아이콘
뭐 미친놈이 명동한복판에서 옷벗고 사시미로 죽인다고 칼질중인데 옆에서 저거 음란공연죄 아니냐고 경찰 붙잡고 이야기하는거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물론 음란공연죄기도 하죠
19/02/26 10:46
수정 아이콘
네 그런 말씀하신 미친놈은 법으로 강하게 단죄해야 맞는거겠죠. 나중에 음란행위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처벌을 받아야 당연한걸테구요.
잉크부스
19/02/26 10:58
수정 아이콘
하지만 일단은 사시미질을 멈추게 하는 것이 우선순위겠죠
경찰이 설득중인데 옆에서 사시미는 모르겠고 옷부터 입으라고 미친xx 라고 소리쳐서 미친놈을 자극할 필요는 없잖아요?
19/02/26 11:19
수정 아이콘
매년 인권결의안 내는 우리나라 포함 UN 회원국들은 옷부터입으라고 소리치는 이상한 사람들인가요?
잉크부스
19/02/26 11: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타이밍과 효율의 문제죠..
그 순간에 옷을 입으라고 하는 사람은 일의 선후를 파악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이거나..
미친놈이 계속 흥분상태를 유지하길 바라는 또다른 미친놈이겠죠
"너 임마 그칼 놓고 투항해도 공연음란죄도 같이 처벌받아야된다 다음부턴 정장입고 칼춤을 추던지 해라"
이럴 필요는 없잖아요?

북핵 포기를 시키려면 당근을 주고 달래야되는데 북한 인권운운하기는 타이밍이 적절하지 않죠.
북한인권보다는 북핵이 우리나라의 안보를 위협하는 좀더 시급한 문제니까요
북핵포기가 되면 당근을 주면서 인권문제로 진일보 할수있겠죠

더불어 인권문제가 개판인 수많은 나라가 있는데
특히 남미 중동 인도 러시아 중국 등등..
다 조용히들 지내죠.
19/02/26 11:34
수정 아이콘
트럼프도 북핵협상 압박을 위해 올초 연설에 웜비어 부모 초대하는 등 인권카드를 꾸준히 써온건 아시나요? 그리고 인권이 언제부터 "운운"이란 단어가 붙을 만큼 후순위로 밀리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님의 논리면 완전한 북핵 해결 이전에는 북한 국민들의 최소한의 인권을 위한 "인도적"지원도 하지 말아야겠네요.
잉크부스
19/02/26 11:43
수정 아이콘
좋은 지적입니다.
인권문제는 압박의 카드로 사용되 왔죠
이 논의는 북핵이 해결되려고 할때
자한당등에서 인권문제(또다른 압박)을 요구하는것을 상정하여 논의중인 사안인데
해결이 전제될때 또다른 압박을 가하는것이 적절하다고 보시는지요?

인권문제는 중동 남미 인도 중국 러시아등 일명 정상국가(일부 유엔 상임이사국)들에서도 해결해야 하는데 다들 조용히 지내죠

인류보편의 가치를 논하기엔 내 목앞에 들어온 칼부터 치워야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0245 [일반] 30대 아재의 90년대 제이팝 애니송 [88] 싶어요싶어요18686 19/02/27 18686 10
80244 [일반] 다시 불거진 스팀 심의논란(19체크) [136] 이부키19540 19/02/26 19540 3
80243 [일반] 교황 "페미니즘은 결국 '치마입은 마초'를 보여준다" [82] Lacrimosa20093 19/02/26 20093 42
80242 [일반] 국내 인디 게임판이 못 크는 이유 [162] 은여우22192 19/02/26 22192 85
80241 [일반] 유관순 열사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됩니다. [313] 홍승식20257 19/02/26 20257 9
80240 [일반] [북한] 前CIA 한국 지부장 앤드류 킴 스탠퍼드 강연 [20] aurelius12388 19/02/26 12388 10
80239 [일반] 여수 관광은 '여수 밤바다'가 먹여살렸다? [133] 텅트18008 19/02/26 18008 3
80238 [일반] 하태경 "2030 표 받으려고 워마드 끝장내겠다는것 맞다" [456] 삭제됨25521 19/02/26 25521 76
80237 [일반] 과거 학교라는 정글에서의 생존기 [8] 삭제됨6784 19/02/26 6784 8
80236 [일반] 비정규직의 어려움 [13] 크라슈9512 19/02/25 9512 17
80235 [일반] 약 12년 가까운 연애? 혹은 만남의 끝. [77] flowerdance15295 19/02/25 15295 34
80233 [일반] '손석희' 교통사고 견인차 기사 "동승자 못봤다" [81] 읍읍17776 19/02/25 17776 2
80232 [일반] " 24시간의 교향곡 " 들어보세요. [8] 카페알파7260 19/02/25 7260 2
80231 [일반] [뉴스] 2차 북미정상회담 D-2, 관련 소식 몇가지 [42] aurelius9835 19/02/25 9835 6
80230 [일반] [혐주의] 금천구 식당 폭행 사건 [102] swear18559 19/02/25 18559 0
80229 [일반] 홍익표 "원내대표 사과 동의 안 해" [154] Practice17440 19/02/25 17440 21
80228 [일반] 역대 대통령들의 개인적인 평가. [193] 크라슈17245 19/02/25 17245 5
80227 [일반] [일상] 베이비페스티벌 다녀온 이야기... [53] Restar8394 19/02/25 8394 5
80226 [일반] [시사] 21세기 유럽의 운명은 어디로? [33] aurelius12562 19/02/25 12562 22
80225 [일반] 참치잡이 명인의 공포. [69] 내꿈은세계정복16303 19/02/25 16303 54
80224 [일반] 40대 중반 가장의 이직고민 입니다. [47] 삭제됨18346 19/02/25 18346 5
80223 [일반] 어찌 그 때를 잊으랴 ㅡ 그 행복했던 국어시간. [12] 유쾌한보살7341 19/02/24 7341 21
80222 [일반] 우버로 보는 성별 임금격차 [118] BurnRubber27069 19/02/24 27069 3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