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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25 09:28
대학생때는 유러피안드림을 읽으면서 유럽(연합)이 미래인줄 알았는데...회사에서 여러 유럽기업과 일해보니...그냥 얘네들은 선점효과더라구요...(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입니다)
거기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역사를 들여다보면...그냥 양X치들...
19/02/25 09:54
독일은 이제 너무 강대해졌지만, 책임을 떠맡기 싫어하고 프랑스는 열정적으로 리드하고자 하지만, 능력이 없다.....뭔가 묘하게 웃긴데 진짜 뼈때리는 말인거 같네요
19/02/25 09:59
19세기 이후라면 전세계를 해먹었다는걸 인정하겠는데 (정확히는 아편전쟁 직후)
500년 드립은 지극히 유럽적인 시각이라 봅니다. 석탄,전자기,증기 기관 등이 없던 산업혁명 이전은 근세로 구분되죠 보통은 흐 애초에 제국주의로 분류되는 시기는 훨씬 늦은 1874년 이후기도 하고 말이죠. 나머지 부분은 동의가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19/02/25 10:58
영국은 브렉시트 한 마디로 요약되고 프랑스의 경우, 마크롱이 실패하면 르펜이나 멜랑숑, 혹은 또 다른 르펜이나 멜랑숑이 집권하겠죠. 여러모로 염려스러운 건 사실입니다.
19/02/25 11:49
유럽연합이 생길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전쟁을 제외한다면 유럽 국가들이 서로에게 빅엿을 먹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서... 라는 소리도 예전에 있었는데 이게 점점 우스개인지 진담인지 헷갈려집니다.
19/02/25 12:47
유럽국가들은 이미 너무나 늙어버려서 딱히 위험해 보이진 않아요...
오히려 동아시아의 극우화가 몇배는 더 위협적이지 젊고 강력하던 시절은 이미 지났고 군대는 거의 해체하다시피한 골골거리는 서유럽 군사적 격돌을 일으킬것 같진 않네요
19/02/25 13:11
유럽에서 이슬람 인구가 늘어가면서 문제가 점점 커지는 걸 보면 결국 다민족 국가는 성립할 수 없는 걸까요?
어쩌면 그래서 실질적으로 유일한 다민족 국가인 미국이 초강대국을 유지하는 건가 하는 의문도 드네요.
19/02/25 13:16
사실 이슬람 인구는 그냥 핑계고, 유럽연합 국가들 사이의 대규모 이주가 문제이지요. 폴란드인이 대규모로 영국에 가는 것, 루마니아 헝가리인들이 대규모로 프랑스나 스페인에 이주하는 것... 이것 때문에 동유럽 국가들의 인재유출이 심해지고, 또 동시에 서유럽에서 이들이 차별당하고 실망해서 돌아온 이들은 극우 민족주의자가 되고, 또 그 분풀이를 이슬람 등 또 다른 소수에 분출하고 있죠.
19/02/25 13:33
EU가 동유럽 국가들에 대한 외연 확장을 좀 더 천천히, 부드럽게 했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아니면 솅겐 조약에 너무 집착하지 말았거나...
19/02/25 13:32
결국 사람들은 국민국가를, 모자를지라도 스스로가 본인들의 운명을 정하는 것을 원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EU는 대중이 원하는 것이 아닌, 다시금 벨 에포크를 바라는 엘리트들의 꿈이었죠. 때문에 EU의 디자이너들은 가랑비에 온 젖듯 서서히 다가가는 방법을 택했고, 실제로 어느새 브뤼셀의 권위가 유럽 일반 대중의 삶에 깊게 침투했지만, 이제는 개구리들이 물이 끓고 있다는 걸 알아챈 듯 하군요.
19/02/25 15:43
저는 결국 시간의 문제라고 봅니다
가까운 미래에 세계 3차대전이 날거라고 봐요 역사는 결국 반복되죠 제 바램은 50년즘 후에 제가 백살을 바라볼때 최대한 늦게 나기를 바랄뿐이죠 그럼 제 삶에는 영향이 적을테니가요 지금 러시아 중국 일본등의 정치나 군비증강만 보면 마치 조금식 서서히 확실하게 전쟁 준비를 하고 있죠 문제는 3차대전은 필연적으로 핵전면전의 위협이 있어서 인류문명 자체가 퇴보할수가 있죠 핵전쟁은 상상하기도 힘든 피해를 겪을수도 있으니가요 전후복구라는 개념자체가 2차대전과는 딴세상이겠죠 영화에 나오는 좀비바이러스같은 무기가 나올수도 있구요 저의 기우가 기우로 끝나서 50년후에도 피지알댓글을 평화롭게 적고 있으면 좋겠네요
19/02/25 16:28
저도 이번세기에 3차대전 일어날 가능성 크다고 봅니다
미국과 중국의 전쟁을 예상합니다 그리고 50년후에는 제가 살아 있을 확률이 워낙 낮아서 일단 그때는 제가 피지알에 댓글을 남기지 못할겁니다 또한 치매 치료제가 그때까지 없다면 저는 치매상태로 피지알에 글을 올려서 강등당할겁니다 전쟁발발 예상보다는 제 개인사 예상이 더 정확한게 냉정한 현실입니다
19/02/25 17:08
네 공감합니다
저도 3차대전보다는 당장 하루하루 회사 실적이 더 무서운 회사원이니가요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하루하루가 더 무서울지도요
19/02/25 17:25
조지 프리드먼은 그냥 소설가죠. 100년 후 저 책 내용도 2020년에 중국 몰락,일본이 초강대국이 되어서 미국을 패퇴시킴 이딴 내용이 적혀있음. 제작년인가엔 트럼프가 북폭한다고 떠들어댔었죠 크크. 유럽연합 문제도 여전히 유럽 극우파들은 단독 집권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김진태가 자한당 접수하고 대통령 당선될 가능성보다 더 떨어질걸요. 자그마치 트럼프가 대통령인 나라에서 저런 얘기하는거 남사스럽지 않나 모르겠네요. 본인이 유대인이라 히스패닉.흑인 차별받는덴 무감각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19/02/25 17:41
그나저나 댓글 보고 예전부터 느끼는거지만 한국사람들만큼 유럽 무시하는 사람들도 없는거 같습니다. 미국형님 응딩이에 매달려서 호가호위하며 중국.일본같은 초강대국 무시하는 정신나간 패기를 보여왔던건 어제 오늘일이 아니지만 유럽은 아예 안중에도 없는 느낌이랄까. 일본은 근대화를 거치며 유럽의 영향력을 크게 받았고 중국도 여러번 제대로 털려서 유럽 대단한걸 아는데 우리는 털린 경험도 없고 문명적인 영향도 미국.일본을 거쳐 받아서 그런지 유럽 대단한걸 모르더군요. 조선인들이 세상의 중심인 중국을 숭상했듯이 현대문명의 발상지인 유럽을 향해 삼고구배를 올려도 모자랄 망정인데도 말입니다.
19/02/25 22:23
개인적으로 50~60세이상 먹으신분이 미래예언하는 책이나 주장들은 못읽겠더군요
지나치게 과거에 집착하고 본인들이 어렸을때 보고 배워왔던 사고방식으로 미래를 재단하려는 고집이 너무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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