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11/19 15:03:53
Name 루카쿠
Subject [일반] 소개팅 어떻게 생각하세요? (수정됨)
안녕하세요.

얼마전 짝사랑의 아픔을 나눴던 루카쿠라고 합니다.

많은 피지알분들의 위로가 마음을 추스르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마침내 깨끗하게 정리를 끝냈네요.

이제 새출발을 해야하는데..

소개팅 제의가 여기저기서 들어옵니다.

하지만 저는 소개팅에 좀 부정적입니다.

우선 패자들의 리그라는 인식이 있고, 마음에 드는 사람이 나올 가능성도 작고, 돈낭비 시간 낭비 등등..

특히 만나자마자 아니다 싶은 사람들은 정말 난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소개팅이 연애의 최후의 수단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허나 몇몇 지인들은 소개팅 해주는 걸 고맙게 생각하라고 지적하기도 하더군요.

아직은 좋아하는 다른 이성이 생겨서 그 이성에게 죽을 힘을 다해 도전해보고 싶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마음에 드는 이성이 나타나야 가능한거라... 지금은 그럴 수가 없네요.

그래서 친한 친구 소개팅은 잘 안 됐을 때의 폐해 때문에 거의 사절하는 편인데 적당히 아는 사람이 제의를 해서 일단 한다고는 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오케이를 하긴 했는데.. 여태 소개팅에 대해 안 좋은 추억이 많아 불안하면서도, 또 새로운 누군가와 접촉한다는 것에 설레기도 하고, 그렇다고 너무 기대를 많이하면 안 된다는 마음이 들고 그러네요.

피지알분들은 소개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참 이게 뭐라고 글까지 쓰고 연애가 힘들긴 힘든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11/19 15:06
수정 아이콘
패자들의 리그에도 나가지 못한 1인.. ㅠㅠ..
갈색이야기
18/11/19 15:06
수정 아이콘
비 도덕적인 방법만 아니라면, 수단이 어찌되었건 마음 맞는 사람만 만나면 되죠.
18/11/19 15:07
수정 아이콘
찬스나면 해야죠!!

혹시 압니까?

인연이 나타날지!!
18/11/19 15:07
수정 아이콘
소개팅하는게 패자들의 리그는 아니에요 진짜 패자들은 소개팅제의를 못받는걸요
Zoya Yaschenko
18/11/19 15:10
수정 아이콘
묵-직
외력과내력
18/11/19 15:11
수정 아이콘
아야!!! 왜때리세요!!!
미나토자키사나
18/11/19 15:19
수정 아이콘
와 진짜 나빠따
18/11/19 15:20
수정 아이콘
뼈 때리지 마세요ㅠㅠ
아마데
18/11/19 15:20
수정 아이콘
아니 전 왜 모르는 분한테 이렇게 맞고 살아야 하죠
위원장
18/11/19 15:23
수정 아이콘
이게 정답이죠
Achievement
18/11/19 15:28
수정 아이콘
아프다 아퍼 뼈가 너무 아퍼
강호의도리
18/11/19 15:28
수정 아이콘
우와... 명치 진짜 쎄게 치신다.
foreign worker
18/11/19 15:28
수정 아이콘
끅......;;;;;;;;;
곽철용
18/11/19 15:30
수정 아이콘
ㅠㅡㅜ
18/11/19 15:32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라 ㅠㅠ 이렇게많이달릴줄은
카롱카롱
18/11/19 15:43
수정 아이콘
하하하하하 ㅜㅜ
미카미유아
18/11/19 16:22
수정 아이콘
ㅠㅠ
졸려죽겠어
18/11/19 16:42
수정 아이콘
와 지나다가 명치맞고 갑니다 ㅠㅠ
일면식
18/11/19 16:53
수정 아이콘
펙트도 폭력입니다
껀후이
18/11/19 17:09
수정 아이콘
헉...ㅜㅜ 구글에 팩트폭력 치면 예시로 나올 정도인걸요...ㅜ.ㅜ
완성형폭풍저그
18/11/19 17:25
수정 아이콘
아.. 잠깐 잠깐. 나 뼈맞았어.. ㅠㅠ
18/11/19 17:44
수정 아이콘
눈에서 물이 흐른다
산적왕루피
18/11/19 17:48
수정 아이콘
맞는 말도 폭력이 될 수 있습니다. ㅜ.ㅜ
와사비
18/11/19 18:35
수정 아이콘
갑자기 왜 때려요 ㅠ
界塚伊奈帆
18/11/19 19:22
수정 아이콘
싸우자는거죠? 예?
선빵 이렇게 치십니까? ㅜㅜ
우리는 하나의 빛
18/11/19 19:44
수정 아이콘
와.. 댓글 하나에 이게 몇 킬인가요. 덜덜덜
우중이
18/11/19 22:47
수정 아이콘
왜시비
벌써2년
18/11/20 14:13
수정 아이콘
아야 아야 팩트로 뼈 좀 때리지 마요.
정유지
18/11/19 15:07
수정 아이콘
어디서든 누구를만나서 무엇을 하느냐에 방점을 두는게 아니라
그냥 나랑 맞는사람을 알아볼까? 라고 생각하면 좀더 편하지 않을까요..???
18/11/19 15:07
수정 아이콘
근데 굳이 나쁘게 생각하실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자기랑 잘맞는 짝이 항상 자신 주위에 있으리란 보장도 없잖아요. n수를 늘리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는 일은 아니라서.
어랏노군
18/11/19 15:08
수정 아이콘
소개팅이 패자들의 리그..? 저랑은 생각이 많이 다르시네요. 하핫..
모로 가도 서울만 된다는 말도 있듯 사람을 어떻게 만나느냐 하는 건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NoGainNoPain
18/11/19 15:08
수정 아이콘
왜 소개팅이 패자들의 리그인가요? 소개팅만큼 자기 짝을 찾기에 좋은 상황은 없는데 말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이성을 찾아서 도전하는게 낭만적으로 보일지는 몰라도, 현실에서 따져보면 그만큼 가성비 떨어지는 시도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마스터충달
18/11/19 15:08
수정 아이콘
친구들이 소개팅도 안 시켜주는 나는....
복슬이남친동동이
18/11/19 15:08
수정 아이콘
저도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는 쪽이었는데 정작 이제까지 한 연애 중 가장 길게 간 게 소개팅으로 만난 분이었어요. 2년 반? 지금 만나는 복슬이가 반년 더 가면 동일한데 크크크크크

소개팅 개인적으로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낭만은 덜할 수도 있는데, 역정도 제일 덜해요. 그리고 저는 주선도 진짜 여러번 해본 것 같은데 싸우고 나온 거 아니면 굳이 삼프터안해도 주선자가 별로 눈치보이거나 힘들건 없어요. 그냥 하셔도 돼요. 어차피 주선해주고 나서 솔직히 크게 관심도 안 갑니다.
RaymondCattell
18/11/19 15:09
수정 아이콘
본인 스테이터스가 상위이면 패자들의 리그라는 생각을 하실 수가 없을겁니다..
무료로 결혼정보회사 매칭서비스를 받는 느낌이실걸요.
3.141592
18/11/19 15:09
수정 아이콘
허나 몇몇 지인들은 소개팅 해주는 걸 고맙게 생각하라고 지적하기도 하더군요.
->절대 맞는말
jjohny=쿠마
18/11/19 15:09
수정 아이콘
일단 "패자들의 리그"라는 생각은 벗어버리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인생 패자들의 리그는 당연히 아니구요 (양측 다, 누군가가 누군가에게 소개해줄 만큼의 최소한의 인정을 받는다는 말이니까요)
- 연애 패자들의 리그라고 굳이 보실 필요도 없습니다. 연애 많이 해본 사람들도 소개팅으로 사람 만나기도 하고 그럽니다.
지나가다...
18/11/19 15:09
수정 아이콘
내가 할 때는 마음에 드는 상대가 그렇게 안 나오는데 카페에 있다가 소개팅하는 분들을 보면 왜 다들 그렇게 매력적인지...
저를 만난 분들도 그런 생각이 드셨겠구나 싶습니다.
18/11/19 15:09
수정 아이콘
태어나서 소개팅 딱 한 번 해 봤습니다. 저도 소개팅이라는 거 어색해서 싫어했는데, 하필 직장 상사가 오지랖을 부리는 바람에 가기 싫은 거 어쩔 수 없이 갔죠. 첫 인상도 평범했어요. 나쁘진 않았지만 딱히 좋지도 않은 인상. 그리고 잠시 후 정신차려 보니 결혼식장 입장로 위에 제가 서 있었고요.

물론 글쓴분이 소개팅 같은 거 안 해도 딱히 여자 만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으신다면야 굳이 싫은 일을 일부러 하실 필요 없습니다.
미메시스
18/11/19 15:09
수정 아이콘
자연스럽게 만날 환경이 되시면 그렇게 만나도 되죠.
그런데 새로운 사람 만날환경이 안되는 사람이 대부분 아닌가요.

일반적인 직장인이라면 주중엔 일하느라 시간이 없고
주말에도 하루는 가족이나 친구모임이 있기 마련이고 남은 하루는 좀 쉬어야 다음주에 일하죠.
그나마 주말해도 일해야되는 직종도 많구요.

그러니 소개팅이란게 생긴건 자연스러운 겁니다.
딱히 패자들의 리그라고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론 맘에드는 사람 만나기 힘든건 맞습니다 크크크
Zoya Yaschenko
18/11/19 15:10
수정 아이콘
일단 한 번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소개팅이 꼭 사귄다로 끝나는 것도 아니고요.
맛맛맛
18/11/19 15:11
수정 아이콘
소개팅 안 해도 맘에 드는 분 만날 능력이 있으시면 굳이 안 해도 되죠.
전 그런게 별로 없어서 합니다만.. 패자들의 리그라는 생각은 안 합니다.
킬고어
18/11/19 15:11
수정 아이콘
다르게 생각해보세요. 오히려 주위에서 평판이 좋으니 소개팅 자리도 생기는 거죠.
18/11/19 15: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진 모르겠지만
소개팅이 '패자들의 리그'???
진짜 루저는 소개팅 제의도 안 들어옵니다;;;
주변에 소개팅 제의해주는 지인 있으면 본문말대로 고마워해야해요;;; 왜냐면 적어도 그 분은 나를 괜찮게 봐준다는 말이잖아요...
로그오프
18/11/19 15:13
수정 아이콘
패배자들의 리그가 아니라 그냥 지금 짝이없고 인연이 없는 두 사람이 아는 사람의 소개로 인연을 갖게되는 것 뿐입니다.
부담없이 가서 밥한끼 먹고오고, 맘에 들면 애프터로 계속 만나시면 될 것 같아요
18/11/19 15:16
수정 아이콘
사람 만나는 데 정도가 있을까요. 그냥 편하게 보고 마음에 들면 더 만나보면 되죠.
18/11/19 15:17
수정 아이콘
소개팅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들이 많이들 말하는 게, '이런 인위적(?)인 만남보다 자연스런 만남을 원한다' 라고 하는데

소개팅으로만 연애 해보고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는 잘 이해가 안 갑니다.

소개팅이 자연스럽지 못할 건 뭐가 있나요. 오히려 연애라는 목적을 가지고 만나기 때문에 돈낭비 시간낭비 감정소모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딱 봐서 별로라도, 그냥 서로 다른 여성분들이랑 얘기 몇마디 나눠보고 온다고 생각하면 크게 돈이나 시간이 아까운 느낌은 없었어요.



패자들의 리그라는 말도 저는 처음 들어보는데, 그닥 듣기 좋은 말은 아니네요.

저는 환경상 극남초에서만 생활 해왔기 때문에 소개팅 외에는 그냥 아는 여자사람 만들기도 쉽지 않아 주로 소개팅을 했었는데

제가 패자라고 생각 해본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곰돌이푸
18/11/19 15:19
수정 아이콘
소개팅제의가 들어온다는거 자체가 꽤 괜찮다는 거 아닌가요?
주선자 면이 있어서 아무나 소개 시켜주지 않는데.. 화이팅입니다!
답이머얌
18/11/19 15:20
수정 아이콘
다른 분들 다들 친절하게 써주었는데...좀 직설적으로 쓰자면

아직 배가 고프질 않아서 찬밥더운밥 가릴 처지라서 그런 겁니다.

그러면 소개업체(예를 들어 듀오) 이용하는 사람들은 무슨 재활용업체 나온것도 아니고...

살아가는데 정답은 없듯, 배우자를 또는 여친을 만나는데 왕도가 있을리 없죠. 뭐, 평양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긴 합니다만...
The Seeker
18/11/19 15:21
수정 아이콘
사람을 만나는데는 방법이 문제가 아니라 어떤 사람이냐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foreign worker
18/11/19 15:21
수정 아이콘
사람 만나는데 승자니 패자니 이런 걸 왜 따지시나요. 인연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법입니다.
답답하네요....

소개시켜주는 사람은 패자들 불쌍해서 적선이라도 해준다는 건가요?
리니지M
18/11/19 15:21
수정 아이콘
저도 1주일에 2번씩 하고 막 그럴땐 회의감 들긴 했어요.
마음에 안 드는 사람 나오면 좀 난감하긴 하죠. 대부분은 마음에 안 들테고.
첫눈에 확 괜찮은 여자분이 소개팅 나올 확률은 잘 없으니까요.
미메시스
18/11/19 15:23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연예인들도 소개팅으로 만나고 결혼하는데 패자리그라뇨 크크
Liverpool FC
18/11/19 15:23
수정 아이콘
일단 패자들의 리그는 아니고..
마음에 드는 사람이 나올 가능성도 작고, 돈낭비 시간 낭비에는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카디르나
18/11/19 15:23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모르겠는데, 패자들의 리그라는 인식은 좀 너무하신 것 같네요. 물론 진리의 케바케이고, 내 경험이 모든 객관적 팩트를 압도하는 세상이니 그러려니 하지만, 소개팅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우선 소개 시켜주는 사람에게 '너는 그나마 남에게 소개를 시켜줄 수 있는 사람이다.'라는 자격 획득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님께서 남에게 소개팅 주선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아무 찐따나 소개 시켜줄 수 있으신가요? 누군가에게 누구를 추천해준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고, 함부로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그런 성향이 강하죠. 20대 초반의 소개팅이라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20대 중후반 이후의 소개팅은 사실 고마운 자리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지금 내가 새로운 이성을 자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면 소개팅이 굳이 필요 없지만, 보통은 나이를 먹을 수록 새로 이성을 만나는 자리가 엄청나게 줄어들고, 노력이 동반되어야만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죠.
오오와다나나
18/11/19 15:23
수정 아이콘
소개팅도 나이 들어가니깐 주선해줄 사람도 없어지더라구요 크크크
절름발이이리
18/11/19 15:24
수정 아이콘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출입문옆사원
18/11/19 15:24
수정 아이콘
소개팅 추천합니다. 주선자가 한번 검토해주니 필터링도 좀 가능하구요. 만약 주선자가 본인을 좋게 봐줬다면 자연스러운 만남보다 더 괜찮은 사람을 만나 볼 수도 있습니다. 괜찮다는게 내면만 말하는건 아닙니다. 단점은 주선자가 본인의 티어를 낮게 보면 실망스런 사람이 나옵니다.
위원장
18/11/19 15:25
수정 아이콘
소개팅 많이 들어오는건 나름 자랑거리죠.
세츠나
18/11/19 15:25
수정 아이콘
소개팅 나가는 사람이 패자라면 승자는 어떤 사람들인지...일찍 연애한 사람들?
승패라는 단어가 좋고 나쁘고는 차치하더라도 개념이 잘 안잡히네요.
러블세가족
18/11/19 15:25
수정 아이콘
소개팅이야 말로 객관적인 자리죠.. 물론, 어느 한쪽은 내 평가가 이거 밖에 안되냐고 기분 나빠할 수도 있겠지만요. 그냥 기대하지 말고 계속 해보는게 좋아 보입니다. 어차피 저도 소개팅 한창 할 때는 다 안되다가 결국 우연히 짝을 만나게 되더라구요.
루카쿠
18/11/19 15:25
수정 아이콘
글쓴이입니다. 패자들의 리그라는 표현에 적지않은 분들이 거슬려하시네요.

괜찮은 사람이라면 누군가에게 고백을 받고 굳이 소개팅을 하지 않아도 임자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해서 그런 표현을 썼습니다.

부적절한 표현이었다는걸 인정합니다.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미메시스
18/11/19 15: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잘못 생각하시는게 고백받는다고 다 연애로 이어지는게 아니라서요..
보통 자기보다 한티어 위의 사람을 좋아하기 마련이라 고백이 연애로 이어지는경우가 그렇게 많지 않아요.. 크크

즉 고백받는 사람들도 소개팅 많이 합니다.

물론 외모가 상위 1% 천상계라
대부분 이성에게 연애감정을 불러일으킬 정도의 수준이면 다르겠지만
그건 너무 예외적인 케이스죠
jjohny=쿠마
18/11/19 15:29
수정 아이콘
꼭 불쾌해서라기보다는,
굳이 그런 생각 때문에 소개팅에 소극적이실 필요는 없겠다는 취지에서 말씀드렸습니다.
foreign worker
18/11/19 15:29
수정 아이콘
전에도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고백은 확인 사살입니다.
그리고 괜찮다는 사람들도 정말 말 그대로 가만있으면 안생기더군요.
NoGainNoPain
18/11/19 15:29
수정 아이콘
물론 괜찮은 사람이라면 누군가에게 고백을 받고 굳이 소개팅을 하지 않아도 임자가 생길 가능성이 큰건 맞습니다.
근데 문제는 그런 사람들이 극소수라는 것입니다. 백명중에 한두명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그 이외 나머지 사람들을 몽땅 패자들의 리그로 넣어버린 셈입니다.
전직백수
18/11/19 15:30
수정 아이콘
아마 그거일거에요

연애 잘하던 사람들도 환경이 바뀌고 어느순간부터 이성과의 접점이 사라지는 순간

존잘 or 프로번따러 아니면

진짜 만나기 힘든 시기가 많이 오거든요..

제 주변엔 패배자들이 아니라 진짜 괜찮은 사람들이 괜찮은 사람 소개팅으로 만나서 좋은연애많이하더라고요...

그리고 소개팅은 예선에 통과해야 받을 수있는겁니다...전 아무도 안시켜줘여..
세츠나
18/11/19 15:32
수정 아이콘
사실 이뤄진 커플이 탈출하고 탈락자가 남겨지는 풀이라는 점에서 계속 신규 유저(?)가 유입되지 않으면
리그 수준이 하락하게 되는 고인물 리그가 될 가능성은 있다고 보는데, 실제로는 유입이 끊길 일이 없고
어려서 연애 많이 해본 애들도 걔들끼리 고인물 리그가 되는 경우도 있어서 (동아리 내 연애 로테이션)
그게 그렇게 큰 차이인지 잘 모르겠어요. 승리자들로 이뤄진 집합이 어떤건지 잘 그려지지 않네요.
세종머앟괴꺼솟
18/11/19 15:35
수정 아이콘
원글하고 이 댓글 전부 다 그냥 편견일 뿐입니다
18/11/19 15:37
수정 아이콘
그런 식의 비유가 있긴 합니다. 1등급=CC가 된다. 2등급=소개팅에 나간다. 3등급=결혼정보회사에 간다. 4등급 거기도 못나간다.
카디르나
18/11/19 15:43
수정 아이콘
저도 윗님들처럼 거슬려했던 건 아니고, 그냥 그런 거 아니니 적극적으로 나가보시라 쓴 글입니다. 나중엔 소개팅이 너무 나가고 싶은데 아무도 소개 안 해주는 시간이 올 수 있거든요.
로제타
18/11/19 16:34
수정 아이콘
저처럼 여자가 주위에 아예 없는 환경이라면 소개팅도 이성을 만날 수 있는 한 방법입니다.
무언가 아직 어리신건가 그런지 모르겠는데, 아직 잘 모르는거라 생각할께요.
물리만세
18/11/19 17:58
수정 아이콘
패자면 또 어떻습니까.

리그에서 현역으로 뛸 수 있다는데요!
우리는 하나의 빛
18/11/19 19:47
수정 아이콘
자학하시는 게 안타까워서 혹은 동병상련의 기분을 느껴서. 그런 것 아닐까요?
주욱 봤을 때 공격적이셨던 분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18/11/19 15: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패자들의 리그라는 인식은 좀 많이 잘못된 거 같네요. 심하게 말하면 그런 편협한 사고를 버리지 못하는 한 계속 짝사랑만 하게 되실 수도...

그리고 조언하자면 마음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연애도 어느정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소위 어느정도 레벨업이 안 되면 자신이 마음에 드는 상대를 만났을 때 기회를 잡기 힘들어요. 그런 면에서 소개팅은 아주 효과적인 기회를 제공해줍니다. 연습삼아 만나세요.

저도 그런 마인드로 많이 나갔고 아내를 만났을 때 도움이 됐습니다. 아내랑 처음 연애를 시작할 때 원래 제가 말이 없는 타입인데 줄줄 쉼없이 말하는 걸 보고 소개팅 많이 한게 느껴졌었다고.. 크크
18/11/19 15:26
수정 아이콘
패자들의 리그에서 어그로 지수가 확 높아졌네요 크크크

얼굴이 잘생기고 이뻐서 소개팅 같은거 필요없이 연애를 하는사람들을 승자로 생각하시는건가요? 그렇다면 패자의 비율이 너무 높을 것 같습니다
미하라
18/11/19 15:26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본인이 하고 싶으면 하고 아니면 안하는거죠.
패자들의 리그라는 생각은 굳이 하실 필요 없구요.
本田 仁美
18/11/19 15:26
수정 아이콘
뭘로 만나던 만나서 행복하기만 하면 장땡이죠.
지나가던개
18/11/19 15:26
수정 아이콘
위에 댓글 좋은말들 많네요. 님 하고 싶은대로 하시면 될거같아요.
클레멘티아
18/11/19 15:27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말하면 소개팅은 성공자들의 리그죠.
일단 1차 선택은 통과했단 이야기니..
길잡이
18/11/19 15:29
수정 아이콘
어..그냥 연습한다 생각해도 괜찮지 않나요?
여성분들과 대화연습, 그리고 같이 밥먹으러 가면 맛집인지 아닌지도 알수도 있고요.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남성도 그렇지만, 이성과 접촉기회가 적거나 적극성이 떨어져서
소개팅까지 나오는 분들도 계셔서.
18/11/19 15:32
수정 아이콘
아내를 소개팅에서 만나 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인연은 어디서 나올지 모르는 거예요~ 도전해보세요~
테크닉션풍
18/11/19 15:33
수정 아이콘
물들어올때 노저어야 합니다
제발조용히하세요
18/11/19 15:36
수정 아이콘
소개팅은 나의 상황을 너무 객관적으로 알 수 있어서 안 좋은 것 말고는 없어오.
보통 나랑 급이 맞는 사람 소개시켜주는데 상대가 마음에 안 든다면 근자감 가지고 있는 사람은 좀 화가 날 수도 있죠.

그리고 댓글에도 많이 나와있지만 패자는 아예 소개팅이 안 들어와요.
흑백곰
18/11/19 15:39
수정 아이콘
인연이라서 만난 것이 아니라 만난 사람이 인연이 되는 거죠... 그 사람이 우연히 만난 사람일지 또는 소개팅 상대일지는 모르는 거구요.
그리고 사실... 루카쿠 님이 어느날 소개팅이 아닌 방식으로 인연을 만났는데 그 분은 그 전에는 누군가의 소개팅 상대였을 수도 있는 것이죠. 그러면 그 분은은 패자들의 리그에 속한 분 인 걸까요...?
금수저
18/11/19 15:42
수정 아이콘
소개팅이란거 자체가 인위적이라 좀 별로지만, 그래도 또래 사람들이 해주는 것보다는 어르신들이 해주시는 일명 '선'이 훨씬 낫더군요. 물론 가볍게 만날 생각이라면 소개팅이 낫겠지만? 진지한 만남이라면 어르신들 통해 검증 다 되어 있는 상대가 최고!
18/11/19 15:43
수정 아이콘
그냥 주말에 할것도 없는데 여자랑 밥도먹고 영화도보고 데이트한다 편하게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카롱카롱
18/11/19 15:44
수정 아이콘
소개팅 시켜달라고 하면 사람들이 다들 없다고 하는데
맞선은 줄 서는 사람도 있습니다

못생기면 이렇게 됩니다
18/11/19 15:44
수정 아이콘
어릴 때는 활동 반경이 넓어서 자연스레 만나기가 쉽죠.
사회생활 시작하면 여러가지 이유로 이성 만날 기회가 줄어듭니다.
이럴때 소개팅은 아주 유용하구요.. 아직 많이 들어와서 거부감이 있으신 모양인데 나이먹으면 진짜 잘 안들어와요.
그냥 들어올 때 여러번 만나보세요. 정말 인연은 어디있을지 모릅니다.
iPhoneXX
18/11/19 15:46
수정 아이콘
정말 친한 친구, 나를 잘 아는 지인이 패자들의 리그에 밀어넣는다면 그정도인거죠
여러번 소개팅 했지만 믿을 만한 사람은 오히려 분에 넘치는 사람 해주는 경우도 많은데..
모태솔로
18/11/19 15:48
수정 아이콘
들어오는 것에 감사히 여기시고 기회가 되는대로 나가보세요
안들어오는 사람은 계속 안들어옵니다. 저처럼요...크크크크킄크크
윗분들이 이미 쓰셨지만 진짜 패자들은 소개팅이 안들어와요
18/11/19 15:52
수정 아이콘
업체들에서하는 30:30 미팅이런거 가보세요
소개팅보다 훨낫습니다
이웃집개발자
18/11/19 15:55
수정 아이콘
뭐 패자면 어떻습니까
아이고배야
18/11/19 15:57
수정 아이콘
패자들의 리그라고 생각하신다면 안나가시는게 좋겠네요.

본인이 소개팅을 그렇게 생각하면 소개팅 나온 상대방도 패자라고 생각하실텐데

상대방은 무슨 죄로 패자가 되야 하는건가요;
18/11/19 16:04
수정 아이콘
본인이 요구하지 않았는데도 소개팅 들어온다 = 괜찮은 사람이다 정도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선자가 봤을때 그 사람의 외모, 경제력, 성격 등 어딘가 하자가 있어 보이면 소개팅 연결 못 해줍니다... 나서서 해주는건 더 무리구요.

본인이 소개팅으로 인연을 만나는데 거부감이 있으신 것 같으니 억지로 소개팅을 하시라고는 하지 않겠지만 그런 인식은 지우시는게 본인을 위해서 나을 것 같습니다.
교육공무원
18/11/19 16:26
수정 아이콘
반대로 알아서 잘만 구할 것 같아서, 여자친구 있을 것 같아서 안 해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18/11/19 16:51
수정 아이콘
소개팅 들어오면 엄청 잘난 사람이라고 한것도 아니고 특별한 하자가 안보이는 괜찮은 사람이라는건데요 ?

거기에 왜 너무 잘난것 같아서 소개팅해주기 부담스러운 케이스를 얘기하시죠?
그리움 그 뒤
18/11/19 16:11
수정 아이콘
로또에 당첨되려면 일단 로또를 사야죠.
로또 사지도 않으면서 일확천금을 바라면 안되잖아요.

물론 로또만 해답인건 아닙니다.
교육공무원
18/11/19 16:12
수정 아이콘
너무 팩폭 날리셨네요. 남자건 여자건 정말 괜찮은 사람은 소개팅 잘 안 시켜주죠
청운지몽
18/11/19 16:16
수정 아이콘
소개팅으로 결혼도 많이하고 저도 지금 여자친구 소개팅으로 만나서 1000일이 눈앞이네요

다만 의미없는 소개(지인의 지인)보단 친한사이에서의 소개나 남자에게 받는 여자소개 (반대로 여자분은 여자에게 받는 남자소개)면 훨씬 좋은 인연 만날 가능성이 크죠

이번에도 좋은분이길 바라지만 아니어도 다음에 친한분에게 소개받는것도 좋을듯해요! 욕먹을짓안하면 서로 그냥 맛난거 먹고 하나의 작은 추억으로 만들고 오면 되니깐요
사귀다 헤어지면 불편할수도 있지만 그런것도 감수해야 진짜 인연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래요
18/11/19 16:19
수정 아이콘
이건 이래서 어떻고 저건 저래서 어떻고 하고 쟤다보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이제 100점 짜리 솔루션 찾기는 그만
인류모두면류
18/11/19 16:21
수정 아이콘
그 마인드론 소개팅 안하시는 게 나을 거 같아요. 본인이 패자면 상대방도 패잔데 만나봐야 존중하는 마음 들겠나요..
18/11/19 16:21
수정 아이콘
님 생각보다 이성을 만날 기회가 적은 사람들이 많아요.
대장햄토리
18/11/19 16:23
수정 아이콘
나이들면 이성과의 접점이 많이 없어지기도 하죠...
종교활동, 취미활동 없이 직장만 다니면 뭐 딱히 부딪힐 일도없죠...
나이 들어서 소개팅이 계속 들어온다??
어릴때 덕을 많이 쌓아놓던가 재력, 외모 뭐라도 강점이 있으니 매칭이 되죠..
아는사람이 소개팅 시켜주는경우에 나오는 상대는 엥간하면 소개팅 주선자가 나를 보는 수준이 이 정도인데?? 하는거랑 비슷하다고 보심되요...
소개팅이 어찌보면 나를 보는 거울이죠..
뭐 위에 적은것처럼 소개팅도 어느 부분이라도 강점이 있어야 매칭이 되지..
솔직히 쥐뿔 뭐도 없는 사람은 들어오지도 않구요..(글 읽다보니 뭔가 제가 의문의 폐기물행이...)
암튼 소개팅이든 어플이든 미팅이든 자연스런 만남이든 뭔가 접점이 생겨야지 여자친구도 생기고 남자친구도 생기는거지..
소개팅은 패배자들 모임, 자연스런 만남은 승리자들 이런 분류는 무슨..,. 좀 유치하다고 해야되나? 그렇네요..흐흐
2년 짝사랑 하셨다고 그러셨던거 같은데 소개팅자리든 뭐든 이성을 많이 만나보세요..흐흐
애초에 나와 가치관, 신념, 성격, 외모등등 여러가지를 정말 다 만족시키고 설사 그런사람을 만났다고 해서 나와 사귈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맘에 드는 분 만나시면 내가 먼저 바뀌게 될거에요..흐흐
그런 여성분 만나시길~!
유열빠
18/11/19 16:30
수정 아이콘
혼자 사세요...
18/11/19 16:31
수정 아이콘
요즘은 소개팅도 스펙이 있는 사람들이 하는겁니다.
특히 나이가 한살씩 먹어가면서 그 현상은 더 심해집니다. 결혼적령기가 지나도 스펙좋은 사람은 소개팅이 끊이질않더군요. 부러운 고민입니다.
adobe systems
18/11/19 16:37
수정 아이콘
소개팅으로 결혼한 1인입니다. 크크 맘에 안드는 사람이면 그냥 그나름대로 편하게 재밌게 즐기시면 됩니다. 상대에겐 죄송하지만 연습같은게 될수도 있구요. 나중에는 신경도 안쓰이고 폭풍수다를...
사랑기쁨평화
18/11/19 16:49
수정 아이콘
저는 소개팅이 평균적으로 좋은 사람 나오는 편이던데요. 좀 나이들면요.
일반적인 모임이나 길거리에서 말도 못 걸 사람이 나와주니 참 고맙죠.
일반적 모임 가면 그야말로 쩌리 크크크. 슬프네요.
18/11/19 16:51
수정 아이콘
짝사랑이 안 되는 이유중 가장 큰것이 본인보다 높은 티어를 좋아해서 아닌가요?

소개팅은 이것 두개는 펙트죠.
1. 소개팅 해달란말도 안했는데 소개팅 해준다고 한다.->나를 괜찮은 사람이라 보고있음
2. 소개팅 상대와 나는 티어가 같다.->상대방이 별로라고 실망하는것은 무엇?
인생은서른부터
18/11/19 16:58
수정 아이콘
소개팅이 왜 패자만의 리그죠??!?!?!? 금시초문이네여...
보통 괜찮은 사람들은 소개팅 제의가 끊임없이 들어오던데...
승자들의 리그 아닌가요???
적어도 지인의 기준은 넘어서야 그 기회를 얻을 수 있는데!
주선자도 조금 아쉬운 친구들 소개시켜주면 욕 먹을 때도 많아서 엄선합니다 나름!
미카엘
18/11/19 17:04
수정 아이콘
소개팅이 패자들의 리그라는 데서 스크롤 내렸습니다. 소개팅으로 현 여자친구 만났는데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18/11/19 17:07
수정 아이콘
반대 아닌가요?
그나마 내세울 게 있어야 소개팅이라도 들어오지...
태랑ap
18/11/19 17:20
수정 아이콘
피지알 소개팅이벤트로 결혼한 1인입니다
전 반대로 일반적인 만남보다 소개팅이 자원낭비가
더 적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상대방에대한 대략적인 정보를 얻을수있거든요

주선자에게 상대가 좋아하는것과 싫어하는것 취미
이정도만 알아도 나갈지말지 각이나오잖아요
비둘기야 먹쟈
18/11/19 17:28
수정 아이콘
?! 그런게 있었나여 흐흐
Quantum21
18/11/19 17:24
수정 아이콘
지금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가지고 계십니다.
어짜피 매일 나오는 황금알 신경쓰지말고 금광을 찾아보는게 어떨까요? 라고 묻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꼭 말씀드리고 싶은건 그 황금알을 낳는 거위는 앞으로 딱 3년만 알을 낳습니다.
조금더 오래갈지도 모르지만 어쩌면 더 빨리 끝날지도 몰라요. 그 이후에는 황금알 안나옵니다. 명심하셔야되요.

소개팅구하는건 언제 어느때나 어렵지 않을것 같죠? 괜찮은 소개팅 들어올수 있는 시기 진짜 한때입니다.
님도 어느시점되면 소개팅들어오지도 않고 설령 들어오더라도 전혀 기대할수도 해서도 안되는 상황이 옵니다.

그리고 소개팅으로 만나기 힘든 유형의 사람을 우연찮게 만나는 경우도 은근 많습니다.
할수있을때 최대한 많이 하세요.
소개팅 경험치가 어느정도 쌓이면 그때가면 어느정도 만났을때 느낌이 옵니다.

이사람은 소개팅으로 만날수 없는 유형의 혹은 수준의 사람인데 어쩌다가 나랑 운이 맞았구나.
그렇게 인생열차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다른 궤도로 갈아타기도 합니다.
기록가
18/11/19 17:31
수정 아이콘
소개팅하고 결혼했습니다.
소개팅 하지 마세요!
저격수
18/11/19 17:32
수정 아이콘
왜요...?
IZONE김채원
18/11/19 17:40
수정 아이콘
하지말라면 하지마 피지알러야!!!
곤살로문과인
18/11/19 20:58
수정 아이콘
XXXX야!
야부리 나코
18/11/19 17:42
수정 아이콘
저도 좀 ㅠㅠ 힝..
나른한날
18/11/19 17:51
수정 아이콘
소개팅 좋지 않나요? 항상 내가 모르는 여성을 만날수 있는 기회인데
18/11/19 17:53
수정 아이콘
소개팅 해주시는 분들께 좀 더 감사한 마음을 가지시는게 좋을거 같고..
기회 있을때 많이 만나보시는게 좋을거 같고..
패자들의 리그라는 단어는 부적절해 보이긴 하네요.

뭐 그렇습니다.
루크레티아
18/11/19 17:54
수정 아이콘
거의 루저논란 급인데요 크크크
저도 패배자(?)의 한 사람인데, 작년 초부터 줄기차게 소개팅 중 입니다. 그냥 가볍게 만나시고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스웨트
18/11/19 17:57
수정 아이콘
해줄때 고마워하셔야 합니다 나중되면 안해줌..
그리고 리플에서도 있지만 해준사람한테 정말 고마워하고 잘해 주셔야 합니다
그만큼 님을 괜찮다고 보고 있다는 거니까요 이상하면 시켜주지도 않습니다
됍늅이
18/11/19 18:01
수정 아이콘
연예인 정치인 사업가도 선보고 소개팅해서 사귄다, 결혼한다는 소식이 간간히 들리는데 패자들의 리그라뇨...
교육공무원
18/11/19 18:22
수정 아이콘
그런 사람들이야 당연히? 조건보고 결혼할테니 그런거구요
일반적으로 조건만 보고 후딱 결혼한다면 좀 안좋게 보는게 사실이죠
홍삼모스키토골드
18/11/19 18:31
수정 아이콘
분주히 적극적으로 만나보려 노력해야 짝이 생깁니다. 아니면 세월이 그냥 혼자 막 달려가더라구요.
Lord Be Goja
18/11/19 19:09
수정 아이콘
지인팟 못구해서 결국 래더 돌려보는거보단 낫지 않아요?
Grateful Days~
18/11/19 19:41
수정 아이콘
선을 보세요!
책 읽어주세요
18/11/19 19:43
수정 아이콘
소개팅 하고 싶어요.
사랑만 하기에도
18/11/19 20:11
수정 아이콘
소개팅은 필드pvp가 아닌 투기장pvp같은거죠. 누구나 필드쟁에 대한 로망이 있지만 투기장도 재미와 스릴이 넘칩니다.
완성형폭풍저그
18/11/19 20:20
수정 아이콘
소개팅이란 나를 비춰주는 거울이라고 생각합니다.
친구에게 소개팅해줘. 라고 말해서 소개받는 여성분이 결국 친구가 바라보는 내 수준이라는 거죠.
연애로는 나보다 못난 친구랑 사귈 수도 있고, 나보다 잘난 친구랑 사귈 수도 있지만, 소개팅은 다릅니다.
저랑 급이 다르면 만나지 못해요. 저보다 못나면 저한테 욕먹고, 저보다 잘나면 상대에게 욕을 먹거든요.
결국 소개받는 남성/여성이 친구가 보는 내 수준인거죠.
18/11/19 20:20
수정 아이콘
소개팅 받고 싶어도, 그 소개팅조차 한 번도 못 받는 사람 널렸습니다.
저도 그러고요.
배고픈유학생
18/11/19 20:27
수정 아이콘
글쓴 분처럼 연애 고프시면 소개팅해야죠. 여자가 하늘에 뚝 떨어지는건 아니잖아요.
긴 하루의 끝에서
18/11/19 20:35
수정 아이콘
왠지 한국은 소개팅이 만남과 연애의 주된 방법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개인적으로는 참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보통 부정적으로 여기던 과거의 선이나 중매 문화에서 어쩌면 여전히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유연애가 기본 바탕이라고는 하지만 잘 모르는 사람과 쉽게 번호를 교환하여 연락을 하는 등의 행위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것 같고, 애초에 잘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걸고 대화를 하는 것을 대개는 어려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일상을 공유하거나 일상에서 자주 접할 정도의 지인이나 친분이 있는 대상이 아니라면 차라리 소개팅과 같이 목적과 형식이 분명하고 나름의 안정성을 갖춘 방식을 더 선호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싶고요. 한편으로는 한국의 경우 집단주의 문화의 영향인지 학교든 직장이든 삶 전반에서 기수 등을 중심으로 자신이 관계 맺음할 사람 또는 집단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이미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고, 결과적으로 그 안에서만 보통 생활하며 내집단과 외집단에 대한 구분을 철저히 하기 시작하니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들이 서로서로 잘 없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취미나 관심사 등을 중심으로 한 각종 모임이나 활동 등도 아직은 대중적이라고 할 정도로 활성화 된 것은 아니니 이를 통한 만남의 기회들도 쉽지는 않을 테고요. 많은 사람들이 성인이 되고 직장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부모님과 같이 생활하기 때문에 여러 형태의 자취를 통해 접할 수 있는 새로운 관계들도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고, 어떠한 형태로든 파티 문화라는 게 애초에 없으니 불특정 다수들이 함께 어울리며 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은 사실상 아예 없다고도 할 수 있을 겁니다.
18/11/19 20:47
수정 아이콘
연애는 다 자연스럽게 주변 사람들과 하다가 정작 아내는 소개팅으로 만났습니다.
중요한 건 사람이지 사람을 만나는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강미나
18/11/19 21:04
수정 아이콘
패자라뇨.... 소개팅 안들어온 지 몇년이더라....
18/11/19 22:32
수정 아이콘
이거 pgr 어록 되는거 아닙니까? 패자들의 리그 소개팅
라울리스타
18/11/20 00:20
수정 아이콘
글쓴분 닉넴으로 검색해보니 2주전엔 어마어마한 위로를 받은 분이 순식간에...많은 비판을 받으시는군요...크크크

짝사랑이 좀 데미지가 큽니다. 실패했을 때 사랑에 대한 회의감도 이별보다 더 크구요.

그럴때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성을 만나는데 방법이 중요하겠습니까? 사람이 누구냐가 중요하죠...하다보면 정말 괜찮은 분들 나올 때도 많아요~
-안군-
18/11/20 00:41
수정 아이콘
소개팅을 대략 60여번 했는데, 그 중에 3번 이상 만남을 가져본 적이 2번, 연애로 이어져 본 적은 없고, 대부분 애프터도 못 받고 까여본 입장에서... 소개팅 그거 다 부질없어요 하지마요. 크크크크...

그래도 소개팅 주선을 받았다는건 주선자가 날 좋게 생각해 준다는 의미입니다. 소개받아 나간 자리에 개차반(...)이 나오면 소개해준 사람이 더 욕먹는 법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소개팅이 들어오면 마다않고 나가는 편이었습니다. 소개해준 사람에 대한 예의로 말이죠. 당연히 가장 좋은 옷을 입고, 때빼고 광내고 나가야죠. 맛있는 음식도 사고... 뭐 그랬습니다.

그나마 나이가 40이 넘어가니 소개팅도 끊기는군요. ㅠㅠ
18/11/20 09:25
수정 아이콘
다들 소개팅 어떻게 받으시나요? 사실 제 외모 스펙이 안되서 소개팅이 그냥 들어오지는 않구.. 한 때 소개팅 해달라고 지인들한테 부탁했다가 서로 사이 조금 어색해진 경험도 있어서 어렵네요...
세상을보고올게
18/11/20 10:55
수정 아이콘
본문에 한부분이 걸려서 그러는데요.
마음에 드는 분이 생겨도 최선을 다하지 마세요.
여자들도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는 남자 안 좋아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8944 [일반] 언론이 대하는 삼성바이오 사태, 그리고 사라진 이재용 [18] 곰주7542 18/11/20 7542 21
78943 [일반] (스포없음) 뮤지컬 <광화문 연가>를 보고 느낀 <To The Moon> [1] RookieKid3681 18/11/19 3681 0
78942 [일반] 마루마루가 망했습니다 [69] retrieval96991 18/11/19 96991 1
78941 [일반] 어느 훈련병의 일기 (102보충대편) [17] 6759 18/11/19 6759 1
78940 [일반] 전화번호 이야기 [4] EPerShare4107 18/11/19 4107 9
78939 [일반] 뭔가 세상은 엄청난 변화를 앞두고 있을지도 [38] 삭제됨8975 18/11/19 8975 1
78938 [일반]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이 대표이사로 승진 [86] 레슬매니아12535 18/11/19 12535 2
78937 [일반] 7080년대 생들의 20대시절 처참했던 투표율 [53] 레슬매니아11966 18/11/19 11966 4
78936 [일반] 40대 이상분들 온수매트 추천! [100] 영혼의공원11407 18/11/19 11407 1
78935 [일반] 소개팅 어떻게 생각하세요? [143] 루카쿠14531 18/11/19 14531 1
78934 [일반] 한국에서의 남성성이란... [69] Restar9248 18/11/19 9248 21
78933 [일반] 40대 꼰대론 [342] probe17671 18/11/19 17671 17
78932 [일반] 힘을 내어요 우리. [13] k`5621 18/11/19 5621 12
78931 [일반] 대학들이 열심히 강사법에 대비하고 있군요. [77] 교육공무원11127 18/11/19 11127 3
78930 [일반] "그 신문사" 근황. [64] 동굴곰11464 18/11/19 11464 2
78929 [일반] [역사] 제1차 세계대전은 1918년에 끝난 것일까? [18] aurelius7935 18/11/19 7935 12
78928 [일반] 최신 공익광고의 공공장소 예절 세 가지 [92] 치열하게12055 18/11/19 12055 0
78927 [일반] (펌) 일상생활에서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들 (캡처 하단에 동영상).jpg [16] B와D사이의C7212 18/11/19 7212 22
78925 [일반] 나루토 리뷰 1 [37] TAEYEON10242 18/11/19 10242 3
78924 [일반] 공정위, '빅데이터 독점' 생기는 M&A 불허한다 [111] 삭제됨13522 18/11/18 13522 5
78923 [일반] 군필자라면 누구나 애증이 담겨있을 육공트럭이 사라진답니다 [39] 홍승식8799 18/11/18 8799 1
78922 [일반] 때늦은 울트라 부스트 4.0 후기 [25] 하심군14471 18/11/18 14471 1
78921 [일반] 치킨먹을까 피자먹을까 [20] style7921 18/11/18 7921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