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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19 00:50
세계의 진실을 뚫어본 현자 네지 선생.
하지만 진실을 안 댓가는... 그리고 이루카는 진짜 대인배 of 대인배죠. 애니에서 나온거지만 혼자 나루토 생일 축하해주는데 생각해보면 그날이 부모님 제삿날...
18/11/19 00:52
당장 그 이루카가 어릴때 구미에 의해 부모님이 죽는걸 무력하게 봐야했고 나루토처럼 온갖 바보짓을 해야했고 (그래야 조금이라도 고아인 자기가 관심받을 수 있으니깐) 그래서 더더욱 나루토를 이해해줄 수 있는 존재였죠. 이게 또 끝에 가면 나루토가 구미에게 이루카가 자기에게 해준 말을 그대로 해주면서 브로맨스 제대로 보여주죠
18/11/19 00:54
네지 선생님께서는 모든 걸 내다보시고 훗날 호카게가 될 나루토에게 본인의 장점은 노력이 아닌 재능과 혈통인 것을 인정하고, 운명의 선택을 받지 못한 닌자들을 이해하라는 뜻에서 하신 말씀이실 겁니다. 크크크크크
18/11/19 09:14
오로치마루가 너무 압도적으로 나와서 최종보스일줄알았는데
금방 이타치에게 압도당하고 사스케에 털리는모습을 보이는게 마치 그강했던 프리더가 갑툭튀한 트랭크스에게 순삭당하는 그느낌..
18/11/19 13:14
근 10년넘게 미루다가 최근에 드디어 완독했습니다. 마지막 10여권은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왜 욕먹는지 알겠더군요. 마치 셀이나 프리더가 10단변신까지 있는듯한 느낌이랄까. 초반에 잘살린 주제의식은 정확히 그반대로 우주끝으로 가버렸고. 정녕 마지막까지 또다른 주인공 사스케를 싸이코로 만든게 제일. 그래도 읽을 가치는 충분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드디어 그 유명한 나루토를 보았다라는 감정은 차치하고서라도요.
18/11/20 02:09
자본이 점령한 현시대에서 혈통 운운하는 세계관이 상당히 고리타분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자본 vs 혈통 사람들은 뭘 더 좋아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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