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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19 10:27
3은 그렇다치고
1은 도대체 누구머리에서 나온 생각인지 모르겠군요. 차라리 백팩을 매지마! 가 설득력있어보입니다. 저같으면 저런내용 있는 기획안 찢어버립니다.
18/11/19 10:28
1. 사람 많은 공공장소에서 백팩은 되도록 앞으로 멥시다.
- 나올 수 있느냐 없느냐 보다는 백팩으로 남을 구타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저도 어지간하면 앞으로 맵니다. 3. 문을 열고 나갈 때는 뒷사람 위해 문을 잡아줍시다. - 뒷 사람은 손발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냥 앞 사람 마음이죠.
18/11/19 10:31
어깨로 밀고 나오면 될 걸..
애초에 앞사람이 당연히 문을 잡아줄 거라고 생각하고 행동했다가 저러는 거잖아요, 전형적인 [배려는 당연한 것] 마인드인데 저런 거 진짜 극혐입니다. 근데 저걸 공익광고라고 내놓다니.. 기획한 인간은 그렇다치고 저걸 결재하고 제작까지..
18/11/19 10:32
3번째는 좀 억지스럽네요.
잡아주는게 매너가 좋은거지 안해줬다고 원망에 눈빛으로 보는 설정은 이해가 안갑니다.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고 가던가 어깨로 밀던가 그것도 아니라면 앞사람이 문 잡아줄걸 기다리기 보다 그냥 3초 기다렸다 가야죠.
18/11/19 11:59
3번가지고 뒤에서 저한테 뭐라고 하는 사람있으면 [뭐 어쩌라고요.]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꼬우면 잡았어야지. 근데 또 무작정 가진않아요. 뒤에 사람이 확실하게 지나갈 의사가 있는거같으면 문을 최대한 밀어서 엽니다.
18/11/19 10:33
전 1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피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보이느냐에 따라 행동반경이 많이 달라진다고 봐서요. 아무래도 눈 앞에 배낭이 보이면 그것에 맞춰서 움직이겠죠. 주말 지하철에서 등산용 폴대 배낭에 매달고 휙휙 회전하는 분들보면서 위협을 느낀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휠윈드 쓰시는줄
18/11/19 11:00
앉아있는데 갑자기 등을 뭔가 쑤셔서 뒤를 보니 폴대, 그것도 날카로운 부분을 앞 좌석으로 향하고 있더군요.
쳐다보든 말든 옆 사람하고 수다떨고 있던데 아오 진짜 같은 사람이 맞는지
18/11/19 10:34
오히려 광고에서 배려를 바라는 사람쪽이 주위에 대해 살피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 같네요. 자기가 손이 없으면 앞에 사람 지나가고 난 후 문을 밀고 가던가 할 것이지 얼굴 찡그리는건 참... 근데 실생활에서 보면 저런 사람들 정말 많은 것 같기도해요. 버스에서 안쪽 자리 사람이 내리려는데 바깥쪽 사람이 전혀 미동도 안한다든지 등등
18/11/19 10:35
3. 앞사람 뒷통수에 눈이 달려있는것도 아니고 뒤에 사람이 오는지 안오는지 어떻게 아나요. 물론 인기척으로 대강 알 수있긴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앞사람이 문을 잡아줄거라는 가정을하고 저렇게 문도 안쳐다보고 앞만보고 가는 광고속의 여자가 더 이해가 안갑니다. 광고 프레임을 너무 이상하게 짰네요
18/11/19 10:38
배려는 안 해도 되는 걸 특별히 해 주는 건데, 당연시하면 안 됩니다. 특히 3번에 대한 공익광고를 보면 하려고 했던 배려도 안 하겠네요.
다시 한 번 보는데 볼수록 구역질나네요. 이걸 의도한 건가
18/11/19 10:40
1번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백팩 가지고 다닐때 첨엔 몰랐는데, 예상보다 사람이 무의식적 움직임이 많아요. 그때 앞에 메면 보이니까 조심하게 되는데 뒤에 메면 전혀 신경 쓸 수 없더라고요.
하지만 3번은... 배려의 영역이지 뒷사람의 권리가 아닌데요.
18/11/19 10:40
앞으로 메자
문 잡아주자 각각 텍스트로보면 아무 문제 없는거 같네요 1. 아무리 좁아도 뒤로 메기 VS 앞으로 메기는 무조건 후자가 가방의 움직임을 모니터링 하고 컨트롤하기 훨씬 좋구요 2. 문 잡아주는건 선택의 영역이라고 하시는데 자기는 멈춰있는 문 밀어놓고 뒷 사람은 가속도붙어서 날아오오는 문 밀게 만드는거 자체가 매너가 아니죠 잡아주는 이유는 뒷 사람 편하라고가 아닙니다 내가 민 문의 반발력으로 뒷 사람이 다치면 안되니까 잡아주는겁니다; 근데 영상 상황 설정이 별로라서 이렇게 문제가 되는거 같네요 특히 두번째 영상 여자분 같은 경우 자기는 손이 없기 때문에 앞 사람이 문 밀어주면 그냥 슉 지나갈거잖아요 그럼 그 뒷 사람은 그 반동 그대로 다 고스란히 떠안아야 됩니다 내가 문 잡아줄 상황 아니면 슉 지나갈라다가 야리지 말고 옆에서 기다렸다가 안전할때 지나가야죠 전 마트같은데서 저런 노핸드 얌체족 때문에 혼자 5초동안 사람들 5명 지나가는동안 문 잡고 있던적도 있습니다
18/11/19 10:45
저는 오히려 저렇게 뒤에서 지나가야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공익광고를 찍어야 하는 실정이라 생각합니다. 일부러 문을 밀쳐서 사람을 다치게 하려는 이는 드물 테니, 저런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가르쳐야 해요. 운전할 때도 방어운전을 하라고 하듯이 해야 합니다.
18/11/19 10:48
광고까진 모르겠지만 저도 대체적으로 동의합니다. 애초에 문을 잡아주는게 "제가 문을 잡아드릴테니 지나가십시오" 의 개념보다는 말씀대로 진짜 위험할수도 있어서 그렇거든요. 특히 백화점같은 곳에 있는 크고 무거운 문은 자칫하면 진짜 다치기 쉽습니다. (제 친구는 머리 박고 혹났음;;)
18/11/19 10:56
만약에 캐리어를 끌고 있던가, 짐을 들고 있던가, 자기 보호능력이 없는 어린아이였다면 3 광고에 대한 비판이 없었을 것 같은데 분명히 의도적으로 주위를 살피지 않는 성인을 그 자리에 집어넣었다는 게 보여서 보기가 짜증납니다.
18/11/19 10:48
저는 미국에 5개월정도 잠깐 나간적이 있는데...한국 문화에 익숙하다보니 불편한 점도 있더라구요.
아직 내가 문까지 갈려면 한참 남았는데 앞에 미국 남학생이 문을 잡고 있어 엉엉 ㅠㅠ 그럼 또 제 입장에서는 뛰어서 문으로 들어가야합니다. 미안해서....크크. 그리고 한가지 더가 미국에서는 차들이 한국보다 보행자를 배려해주더라구요. 제가 있었던 곳이 대도시는 아니었어서 그런지... 도보를 걸어가고 있고 앞에 신호등 없는 작은 횡단보도가 있습니다.(차는 빨간 stop 사인이 있구요.) 그런데 제가 횡단보도에 닿기 한참 전부터 차가 안지나가고 제가 지나가길 멈춰서 기다리고 있어요... 그럼 한국 문화가 몸에 벤 저는 안절부절 뛰어서 건넙니다. 크크... 한국에서는 항상 내가 멈춰서서 차를 먼저 보내고 건너기 때문에... 서로 먼저 지나가라고 손짓하는 진풍경이 항상...크크 그리고 최강의 "블래스유"...크크. 이건 뭐 축복하는 건지 재채기 하지 말라고 눈치 주는 건지....크크. 재채기 엄청 참았네요. 크크.
18/11/19 12:51
블래스유는 14세기 유럽 인구의 절반을 궤멸시켰던 흑사병에서 부터 시작된 문화인데요.
당시에 원인을 알 수 없었던 이 병의 초기 질환이 기침, 재채기였고 당연히 당시에는 병이란 것은 균이 아니라 신의 벌이 었기에 모두들 갓블래스유를 외쳤던 것이고 그 문화가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온 것입니다. 가정교육의 영역이고요. 누군가 재채기를 했는데 블래스유를 안 하면 너무 매정하고 예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어떤 느낌이냐면, 음 예를 들어 일을 하고 있는데 누가 "아!" 하면서 아파 하는데 모두들 그냥 슥 보고는 그냥 다시 아무렇지 않게 본인 업무 하는 것을 보는 느낌입니다. 적어도 "무슨 일 있어요?", "괜찮아요?" 정도는 해주겠죠? 이 정도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18/11/19 13:04
와...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저도 뭐...선의로 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익숙하지 않은 입장에서는 부담되더라구요. 흐흐..
18/11/19 15:49
필라델피아에서 열달 있었을때 똑같이 느꼈습니다. 당시 인구가 백만인가 그랬죠.
그런데 동 시기에 뉴욕 가니까 서울과 똑같거나 더 개판이더군요. 밀고 밀치고 무단횡당하고 차는 차대로 사람이 있건없건 지맘대로 가고. 당시 뉴욕인구나 서울 인구나 삐까삐가 천만 넘었을 때죠. 그래서 느낀게 곳간에서 인심나고, 최소한의 공간이 있어야 공중도덕을 알겠구나. 싶더라구요. 근데 한참 떨어져 있는데 문잡고 있는건 정말 오버같아요. 그래서 첨엔 뛰다가 나중에 그냥 가라고 손짓하곤 했죠.
18/11/19 10:59
저도 한국에서 3 그다지 신경 안 쓰고 살다가 뉴욕 가서 놀랐습니다.
딱 봐도 다들 바쁨 of 바쁨에 표정부터 '나 엄청 바쁨' 스러운데도 계속 문을 잡아줘서 솔직히 난 별로 뛰어서 갈 생각 없는데 앞에서 계속 붙잡고 있으니 좀 부담되기도 하구요 크크크크크 아예 개인의 80~90%가 다 약속한듯이 잡아주고 지나간다! 가 되면 참 좋은 문화일 것 같긴 합니다.
18/11/19 10:58
매너없는 사람 역에 여성을 쓰면 성차별이라고 항의 받을 수도 있으니 방어적으로 남성을 쓰는 걸거에요.
당장 저만 해도 마케팅 관련 기획에 여성이 악역으로 표현되면 수정시킵니다... 역차별 맞는데요. 현실이 그렇습니다.
18/11/19 11:00
저런 광고 기획안 내보시면 특히 공공기관이랑 얽혀서 내보시면 아시겠지만 답이 없습니다
남남 - 남자만 쓴다고 기획안 바로 까입니다 여남 - 여자가 가해 남자가 피해 이런식으로 설정하는건 여성혐오 편견 조장 아니냐고 까입니다 여여 - 다 좋은데 그림이 좀 단조롭다 변화를 줘봐라 하며 까입니다 퇴근할라면 기획안 통과 시켜야 되잖아요
18/11/19 11:30
남녀평등을 위해서 한쪽을 쓰레기로 만드는 짓이야 대의를 위한 희생인가보네요. 교과서에서도 매번 남자 학생은 헛소리나 비논리적 역할 다 맡고 여자 학생이 그걸 '교정'해주는 모양새들이 영 별로였죠.
18/11/19 22:53
그냥 앞으로 이런 광고에는 사람 말고 전부 로봇을 쓰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그것도 성 관련 이미지 안 들어가게 무성형으로 생긴 걸로
18/11/19 10:57
문 잡아주는 거야 매너, 배려의 영역이긴 한데 상황설정이 망이네요. 문에 낑긴건 앞사람 탓이 아니고 양손에 커피 폰 다 들고 슥 지나가려는 본인 탓이죠. 애시당초 '나는 손으로 문 열고갈 생각 없음' 인데 앞사람이 자기 지나갈동안 안잡아줬다고 째려보고 남탓을 하는건 아니죠.
18/11/19 10:58
3번은 진짜 이해가 안되네요.
앞 사람이 뒷사람 지나갈 수 있게 잡아주는게 아니고 문에 맞지 않게 앞사람이 잡고 뒷사람이 또 그 뒷사람을 위해 잡고 하는게 진정한 매너 아닌가요? 저기는 아예 내 뒷사람은 문에 맞든 말든 나만 지나가면 돼 마인드네요.. 무거운 문 지나가면서 양손을 다 안쓰는 저 사람을 위한 안전 캠페인을 해야할 것 같은데요
18/11/19 11:00
뒷사람을 위해 문을 잡아주는 배려는 몸에 익숙해지는게 좋은듯합니다. 잡아주는게 익숙해서 별생각없이 그리 살다가 유모차 끌고 다니면서 팍 와닿았어요. 그런 사소한 배려 정말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그리고 댓글에서 보행자 기다려주기도 마찬가지고요.
18/11/19 11:02
뒤로 메는건 가방을 컨트롤 할 수 없어서 가방에 긁히는 사람들 피하려고 앞으로 메자고 하는거죠
사실 저렇게 복잡한 곳에선 다리쪽에 내려놓고 손으로 들어야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문 잡아주는건 다 하지 않나요?? 저건 전화하는 사람이 뒤에를 못보니깐 못잡아준거고 별개로 광고 드럽게 못만드네요
18/11/19 11:23
저도 백팩메고 지하철 탈 때 사람 많으면 손으로 들고 탑니다. 사람 많을 때는 앞으로
메나 뒤로 메나 다른 사람 불편하긴 마찬하기더라구요.
18/11/19 11:03
1. 짐이 많아 백팩을 매는 편인데 평소에는 뒤로 매고다니지만 버스나 지하철에서는 앞으로 메거나 손으로 들고 다닙니다.
몸을 돌렸을때 원심력으로 가방이 더 돌아가는 범위가 뒤로 멜때 더 큽니다. 그리고 뒤에 있기 때문에 이게 얼마나 움직이는지 체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가동범위를 직접 볼 수 있는 앞쪽으로 두는게 나도 상대방도 대처하기 쉽습니다. 3. 저는 오늘 아침에 저 광고 보고 3번에 욱했습니다. 문으로 사람을 일부러 친것도 아니고 뒷사람이 물리법칙에 역행해놓고 왜 신경질인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저걸 잡아주는게 매너긴 하겠죠. 저는 일상생활에서 문 안잡아준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말하고 싶은 것은 그 문은 뒷사람이 인계받아달라는 뜻이라는 겁니다. 잡아주면 이어받지 않고 몸만 쓱 빠져나려는 저런사람이 30%는 된다는 것과 그 80%는 잘못된 레이디 퍼스트 관념을 잘못 교육받은 저런 안타까운 여성인데, 주위좀 살피고 냉정하면 좋겠습니다. 모두 바쁜 아침 출근시간 문 잡아줬더니 문 안잡고 몸만 빠져나와 엘리베이터로 돌진하던 어떤 여직원 때문에 엘리베이터 컷당하고 5분 늦게 사무실 올라가서 빡친거 아닙니다. 아무리 급해도 문 닫기전 뒤를 한번 무조건 살펴본다는 습관이 굳어진 사람 아니라면 급하게 달려오는 사람을 느끼지 못하고 그냥 문 놓아버릴 수도 있을건데 그러다 다치면 치료비 배상받는다고해서 자신이 다친건 아무것도 아닌게 됩니까? 영상의 뒷 사람은 저길 빠져나가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저문을 고정시키고 빠져나갈 생각을 해야하는게 마땅합니다. 두 손에 짐이 있다면 등이나 어깨, 발등으로 문을 지탱하고, 혹은 기다렸다가 문이 반대로 움직일때 몸으로 살짝 밀어주면서 나가면 됩니다.
18/11/19 11:07
윗분 말처럼 광고를 그냥 드럽게 못 만든 것 같은데...
1번은 오히려 전 백팩을 앞으로 메든가 아니면 허리쯤에 들기라도 하던가 해야한다고 봅니다. 지금이야 자차만 타지 대중교통 이용을 거의 안 해서 모르겠는데 예전에 항상 백팩 큰 거 메고서 돌진하는 사람이 있었고 또 그런 백팩은 꼭 고리나 자크가 있어서 엮여요;; 베스트는 앞으로 메는 것보다도 그냥 들고 잠깐만 움직이는건데.. 3번은 저도 일상생활 중에 필요한데, 기본적으로 지나가는 사람들도 같이 문을 뚱겨줘야하죠. 그냥 지나가면 안 돼고 다만 그와는 별개로 또 귀신같이 그 얘기 나오는거보면 피지알 요즘 살짝 중증이야
18/11/19 11:21
사람많은곳에서 백팩 앞으로 매는건 모두에게 좋은거 아닌가요?
한국은 소매치기가 거의 없는편이긴 하지만 맨 사람도 안심되고 지나다니는 사람도 좀 편하고요 개인적으로 길거리 카테나치오가 진짜 싫은데 그것도 광고좀 만들었으면 크크
18/11/19 11:24
3번은 뒤 사람도 잡으려고 하는데 가속도 때문에 다치는거면 이해가 가는데
얌체같이 문 잡을 생각도 없이 자기만 지나가려다 다치는거라.. 잡으라고 하지 말고, 다치지 않게 기다리라는 공익광고를 해야죠. 저 문을 잡아 주라고 할거면 지하철에서 뛰어오는 사람 다치지 말라고 문이 닫히지 않게 막고 있어야 되나요?
18/11/19 11:31
이런 광고야 말로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거 같네요.
여담이지만 소개팅 첫날 3번처럼 들어갔다가 여자분이 문에 헤딩하고 넘어진 추억이...
18/11/19 11:34
광고로 수준인증을...
요새 지하철 타보니까 내린 후 타는 기본적인것도 안되던데 댓글중에도 있지만 만원버스 하이힐은 본인이나 다른사람에게나 위험해서 이런거나 해보지 크크...
18/11/19 11:35
백팩은 뒤로 메는것보다 앞으로 메는게 상황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합니다만... 공간문제로 간다면 아예 상단 손잡이를 이용해서 쇼핑백처럼 손으로 들고있는게 최고입니다. 웬만하면 사람이 상체가 하체보다 굵어서 손으로 들면 공간 남는게 비교가 안돼요.
18/11/19 12:01
철수는 항상 멍청하고 바보짓하고 영희는 항상 똑똑하고 착한 교과서 보는 느낌이네요
1번과 2번은 깊게 동감하는데 3번은 뭐.. 그냥 3개 채우는게 보기 좋은데 넣을거 없어서 넣었다 뭐 그리 생각하렵니다...
18/11/19 12:26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가장 필요한 에티켓 공익광고는 기침, 재채기에 관한 에티켓이라고 생각합니다.
버스, 지하철에서 손으로 가리고 기침, 재채기하고, 그 손으로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손잡이 잡으시는 분들을 보면 으...
18/11/19 12:29
성평등의 일환으로 묵과되어온 깊은 역사의 일부이네요.
제 경험상 3번은 남녀 뒤바뀐 상황이 5배는 많이 나옵니다. 물론 뒤에 대부분의 남자들은 멍하니 통과하려 하지 않기때문에 사고가 훠어얼씬 덜 일어나고요. 몸만 집어넣는 남자는 얌체같다고 욕들어먹지만 여자가 그랬다면 그러려니 하는 사람이 많죠. 한손에 커피쥐고 있으면 일단 멈춰서 1)앞사람이 잡아주는지 확인하고 감사표시 하고 들어가던가, 2)앞사람 안잡아주면 문 닫히고 살짝 반동있을때 다시 밀고 들어가던가 해야죠. 에티켓은 다음 문제고, 광고가 상식을 호도하려는 의도가 충분해 보이고요. 1번은 상황 그대로만 보면 백팩과는 연관이 없는데요. 만원버스에서 서있는 사람이 몸 앞으로 바짝 당겨서 비켜줘야죠. 지나가려는 남자가 백팩으로 서있는사람을 치기를 했습니까. 백팩으로 댓글 달리는거보니 (백팩=남자가 많이맴 and 뒤로매는게 잘못된것) 이라는 공식이 아무 상관없는 상황에서 연상되도록 유도하는 저질 광고네요.
18/11/19 12:53
1. 중간에 껴 있으면 앞으로매나 뒤로 매나 상관이 없을 수도 있지만 그 틈에서도 공간만들어서 휴대폰하시는 분들은 앞으로 매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바로 앞이 앉으신 분들 자리일 때는 그 분들을 건들지 않는다면 앞으로 메는게 좋다고 보는 편이구요.
3. 저는 잘 안 잡습니다. 그냥 앞사람 믿지 말고 안 잡는걸 베이스로 다니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버스 뒤로 타는거만 좀 어찌했으면 좋겠습니다. 줄 서거나 먼저타려고 계속 서서 앞에 있던 사람만 바보되는 더러운 기분입니다. 버스가 꽉 찼을 때는 이해하지만요.
18/11/19 16:00
영상이 좀 곤란한건 차치하고 저는 안 잡아주고 알아서들 다니는 분위기였음 좋겠습니다. 왜 내가 나간다는데 다른 사람이 내가 열어야 할 문을 잡아주며 왜 다른 사람이 나간다는데 내가 다른 사람 문을 잡아줘야하는지 납득이 가질 않아서. 불편한 사람을 도와주는거면 당연한건데, 멀쩡한 사람들 사이에서 그래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18/11/20 11:10
일단 월급 도둑질 중이라 영상을 보진 못했는데 광고에 얼마나 오류가 많느냐와는 별개로 백팩을 앞으로 멜때 장점은 있습니다. 사람 많으면 차이 없지 않느냐라고 볼 수도 있지만, 시야에서 보이냐 안 보이냐의 차이로 백팩으로 얼마나 피해를 주는지 인지가 가능하거든요. 대체로 혼잡한 곳에서 뒤로 멘 사람들을 만나면 더 불편한건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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