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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11 22:35
소비자가 물건을 싸게 사는걸 꼴 보기 싫어하죠.
경쟁시켜 소비자 가격이 떨어지는게 당연한데 규제 하니 비싼가격에 살 수 밖에 없죠. 그냥 책 안사는게 답 입니다.
17/08/11 22:41
대표적인 해괴망측한 법안이죠. 출판사가 돈벌고 서점까지 돈벌고 작가도 챙기고 책 만드는 공장도 챙기고. 온갖 거품들이 꺼지질 않음.
17/08/11 22:47
이래저래 꼼수로 다 빠져나가는데요 뭐...;;
11번가에서 책 이름으로 검색한 후에 할인 조건들 살펴보면 "일정 카드"로 결제시 무조건 14% 할인. SKT 포인트 사용하면 추가 11~14% 할인 이런게 널려 있습니다. 기본 10% 할인까지 더하면 정가에서 30% 할인된 가격에도 구매할 수 있죠. 이런 방법으로 오늘도 정가 14,800원짜리 책을 9,600원에 결제했습니다. 출판된지 한달 보름도 안 지난 책인데... 심지어 이 방법 이용하면 내일 예판 구매자들에게 발송하는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도 정가에서 10% 빠지는 온라인 기본 가격에 추가로 카드 할인 14% 뺀 가격에 구할 수 있습니다.
17/08/11 22:51
동네서점 살린다고 시작했는데 살아났나요?
인터넷 대형서점만 더 이익낸 걸로 알고 있는데요... 거기에 소비자들이 책 사는 일이 더 줄었구요.
17/08/11 23:02
이거 발의한 최재천 의원이 제가 본 사람 중에서는 제일 심각한 독서광이어서 처음 나왔을 때도 그 분이라면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책이 이렇게 비싸질 줄은 몰랐지만..
17/08/11 23:11
어차피 책값 싸진다고 책 더 많이 나가는 것도 아니고,
사볼 사람은 사서 본다고 생각합니다. 도서정가제 유지에는 찬성입니다. 내년부터 도서구입비 세액공제 항목 추가는 좋은 정책입니다.
17/08/11 23:20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예전에 많이 샀던 사람들도 책통법 이후로 정말 필요한 책 아닌 이상 새 책 거의 안 사요. 당장 저부터 그런데요 뭘.
17/08/11 23:27
저도 방 하나 삼면이 책장인 사람입니다만 대체 책이라는 게 생필품도 아닌데 무슨 배짱인지 모르겠어요.
치킨값은 2천원만 올라도 댓글창이 응 안먹어~ 로 도배가 되는데.
17/08/12 13:52
확실히 덜 사게 됐어요. 예전에는 그냥 살 책도 요즘은 도서관 가서 빌려봅니다. 만화책 같은건 괜찮은데 역사책 같이 비싼 책은 할인으로 인한 차이가 커요.
17/08/12 00:11
http://www.segye.com/newsView/20170423000676
"책을 구입하는 비중이 감소했다는 데 동의하는 소비자(45%)가 많은 것도 주목해 볼만한 부분이다. 그밖에 10명 중 4명 정도는 중고책 이용이 증가하고(39.7%), 전자책 이용이 증가했다(36.2%)" 정가제 관련해서 이야기하면, 사는 사람은 계속 산다고 하는데 사던 사람이 사지 않는게 중요하죠. 본인만 그대로 사면 뭐합니까... 도서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중고서점 이용이 필수가 되가는데..
17/08/12 00:17
반년동안 100권정도 구입했는데, 싼 책들 위주라서 그리 부담되지는 않았는데요.
정가제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 무엇을 위한 정가제인지는 모르겠어요. 시대를 잘못 읽었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17/08/12 00:25
이거 완전 중고서적시장 안정책 아닙니까
아이폰이 안드로이드보다 중고시장이 안정적인 이유중 하나가 정가를 유지해서잖아요. 책통법 이렇게 억지로 유지하는게, 중고서적 거래를 통해 돈세탁하고있는거 아닌가 의심될 정도네요.
17/08/12 00:45
담합을 감시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지, 어찌 할인을 감시하는 것이 정부 역할이란 말입니까.
저도 책 구매 엄청 줄었습니다. 비싸서 살 수가 있어야죠. 단통법, 책통법 하나같이 소비자를 조지는 법들입니다. 말도 안 돼요. 이런 게 적폐입니다.
17/08/12 07:01
책 안사는 사람은 찬성 내지 노관심인 정책이죠
그러고보니 저도 도서정가제 이후로 산 책인 몇권 안되네오 차라리 초등학교때 산 책이 많을듯
17/08/12 08:20
동네서점은 망하고
규제한다던 온라인서점들이 초대박나면서 오히려 증가한 순이익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시장으로 진출했죠. 정책의 핵심만 놓고 보면 완전히 실패한 정책입니다.
17/08/12 09:20
현행 도서정가제가 시행된 2014년 이후 알라딘 중고서점 늘어나는 속도 보면 장난아니죠. 예스24도 중고서점 뛰어들었고요.
그러니까 이젠 또 [기업형 중고서점]이라는 괴랄한 프레임을 붙여서 통제하려고 들고 있죠. 대체 이게 무슨 정책입니까.
17/08/12 09:35
책 일단 무조건 알라딘 중고서점 검색해보고 도서관 검색해보고 마지막에 최후의 수단으로 교보 바로드림으로 삽니다. 동네서점서 누가 사나요...
17/08/12 09:47
정기적으로 만화책 구입하던 사람 입장에서는 타격이 큽니다. 기존 20% 할인받던 데에서 10%로 아예 묶여버렸거든요. 만화책이란게 한번 사고 말게 아니라 정기적으로 구매해야 되는 권종이라 실질적으로 물가상승 체감이 확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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