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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11 15:04
요새 예약안하고 미용실간지가 오래되긴 했지만 저렇게 손님 마다하는 곳은 놀랍네요. 게다가 눈에 익을만큼 단골일텐데 손님 관리가 별로니 경쟁샵만 생기면 망하겠네요.
17/08/11 15:11
전 그래서 마음편한곳 하나찾으면 그곳이 망할때까지 그곳만갑니다 대부분 그렇겠지만요 진짜 특이한상황이 아닌한에요..
정말 기괴하게 머리를 망쳐논다 그러면 안그러겠지만 무난하거든요 뭐 비싼것도 아니고 왠만하면 안기다려도되고 미용실도 서비스업인데 그런기분 느끼셨다면 바꾸세요
17/08/11 15:18
빈정상하면 영원히 불매운동을 하는 사람이라 이제 저 집은 갈일이 없습니다 ... 매번 1시간이라더니 벌써? 개이득을 외치던 제가 미울 뿐입니다..
17/08/11 15:22
잘 모르기는 하지만 커트가 미용사 입장에서 가성비 좋지 않나요?
재료비용도 안들고 시간도 짧아서 괜찮을거 같은데...? 신기한 미용실이네요.
17/08/11 15:26
오히려 반대로 전 알고있는데 염색이나 파마하는 손님이 돈이 더되는걸로.. 시간은 좀 들지만 가격이 여성분들경우 10단위는 그냥 넘어버리니..
저도 이번에 염색하는데 17만원들었는데 여자에 긴머리였으면 3-40 나오는 금액일테니..
17/08/11 15:37
펌이 단가가 더 높기도 하고, 염색, 영양 끼워 팔기도 좋구요.
약 바르고 하는 건 수습한테 시킬 수도 있습니다. 컷은 수습한테 시킬 수도 없고 본인이 직접 해야 하니...
17/08/11 15:23
제가 갔던 미용실은 찾는 선생님 있으세요? 라고 묻고 나서 없다고 하면 항상 새로 배우는 분이 머리를 잘라주더라고요.
몇번 경험하고 나서는 그냥 선생님 지목합니다.
17/08/11 15:38
저도 그렇게 초보 선생님 한테 잘랐었는데 그렇게 잘라주신 선생님한테 계속잘랐더니 결혼할때 와이프 영양해주고..신혼여행 갔다와선 염색도 해주고 했네요.
17/08/11 15:24
저는 30분정도 기다려야 된다그래놓고 1시간 넘게동안 말한마디 안해주고 기다리게 하는 미용실 가본적 있어요. 중간에 두번정도 오래 기다려야되냐고 물어봤고 결국 1시간 20분 지나서 나갔습니다. 당연히 다시는 안가고요.
17/08/11 15:26
자리잡기 전에는 붐비는 맛이 있어야 되니깐 그 때는 받아주다가 자리 잡히고 나서는 고객을 골라 받는 거네요.
근데 저도 이런 경험 몇번 있는 것 같네요. 그 때는 뭔 동네 미용실에서 예약운운 하길래 마음속으로 오바하다 싶었는데...
17/08/11 15:33
예약하는게 좋긴해요. 늘 그냥 갔는데 예약손님이 제시간에 와서 기다리는거 보면 불편하더라구요.
요즘엔 카톡으로도 되서 편하기도 하고요.
17/08/11 15:36
집앞에 가장 가까운 미용실 한동안 갔는데 예약하고가도 기다리고 뭐.... 맨날 기다리느니 이발소가다가 지난 달에 블루클럽 한 번 갔는데 여기가 제 자리더라구요. 이발소보다 훨씬 저렴한데 별 차이도 없고...
17/08/11 15:42
저도 예전에는 왜 비싼데 가지라고 생각했는데 뭔가 다르긴 다르더군요.
같은 남자가 자르는 곳이었는데 딱 저한테 맞는 머리스타일을 해주셨습니다. 근데 너무 비싸서 그냥 블루클럽갑니다 크크 작은 미용실일수록 더 잘해주더군요. 두상에 맞는 머리스타일 추천해주고. 요즘 유행하는것도 알려주고요.
17/08/11 15:47
한적해 보이는 미용실이라지만 예약 손님이 잡혀있어서 기다리는지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당장 한가해보인다고 예약 손님 없는데 커트 손님이라 이렇게 대하는구나 생각할수는 있겠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을것 같아요.
17/08/11 15:50
뭐 제 착각이었을 수도 있지만, 쉬고있던 카운터 + 직원 2명이나 예약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라기엔 이전 기억도 있고 해서 저는 예약이 없다라고 생각했습니다.
17/08/11 16:00
뭔가 공감이 되네요. 저도 그냥저냥 집에서 가까운 그리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미용실에 다녔는데, 매번 제 머리로 연습하는 느낌으로 잘라줘서 그냥 바로 옮겼습니다. 이전에 한 2~3년 단골이던 곳에서 잘라주시는 미용사 분도 말씀하시길 남자 커트는 돈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 분도 미용실을 옮기셔서 옮긴 미용실까지 찾아가서 잘랐었는데 이게 또 친해졌다보니 저는 손님이고 돈을 내면서 자르는 건데, 저 잘라주다가 다른 분들 머리봐주고 기다리게해서 그 뒤로 안가긴 했습니다. ;;
17/08/11 17:12
커트만 하면 좀 등한시 하는게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신림에 사는데 한동안 다니던 미용실도 커트만 한다고 하면 뭔가 미묘한 느낌을 받았었는데 다른곳으로 옮긴 이후에는 더 심해졌네요.;; 여긴 여친이랑 같이 다니는데 vip카드 두장을 한장 가격에 판다고 해서 vip카드까지 샀지만 저는 그냥 커트만 하는데 미용사들이 은근히 저 받는걸 꺼려하는걸 몇번 봤습니다.; 전에 다니던곳는 그나마 항상깎는 담당분도 있었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덜했는데 여긴 좀더 노골적이더군요.;; 물론 막상 깎을때는 기분좋게 말걸어주며 깎아주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끝까지 왠지 미안한느낌이 들게 불편하게 하시는 분도 간혹 있습니다.
17/08/11 17:29
전에 다니던곳은 예약하고 가는 경우가 많았고 새로 옮긴곳은 일부러 사람 없을 시간에 일찍 가거나 하는데 첫손님이라 더 신경쓰이는지 커트하라고 지명 받을때 미묘한 표정 짓는걸 보면 참 뭐라 해야할지...; 그리고 나서는 살짝 저의 머리 스타일로 틱틱대다가(전에 깎아준 사람이 누구길래 뭐리가 왜이러냐는등;; 자기랑 같은 매장 동료한테 깎았는데;) 무슨 펌 받으면 좋네등등 어쩌고 저쩌고; 짜증 나더군요.
근데 주위를 둘러보면 다른 손님들은 다 펌을 하는지 뭔지 커트만 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는걸 보면 나도 바뀌어야 되나라는 생각이 들고 애매합니다.
17/08/11 17:36
저도 요즘 이게 너무 불편하네요.
마음에 드는곳을 찾아도 두번째 갈때쯤이면 파마를 권하기 시작하고 세번째부터는 대놓고 대기시킵니다. 하나같이 영업방침이라도 있는걸까요? 그래서 아예 가격좀 있는 곳으로 바꿨습니다. 최소한 무시는 안하더라구요.
17/08/11 18:03
예전에는 무슨남자가 예약에 디자이너까지 지정해서 가야해 했는데... 잘 자르는 디자이너 만나니 여자분들이 왜 그러는지 알겠더라구요. 예약하세요 그게 진리입니다
17/08/11 18:17
예약하고 가는게 편하죠..
저도 좀 비싸지만 선불로 지급하고 2달 주기로 펌-커트 반복 하는데 본문 같은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커트를 해도 아주 디테일하게 해서 제가 미안함을 느끼기도 했어요..
17/08/11 19:36
아 미용실가는게 인생의 큰 행복인데.... 전 언제나 준오헤어만 갑니다.
가면 두피마사지고 해주고 vip라 20프로 할인에 디자이너가 시술도 잘 안 밀고 커트만 해도 늘 잘해줍니다. 담당 디자이너와 친해지면 제 두상도 잘 알아서 어울리게 커트해주고요. 준오헤어가 직원 교육도 잘하고 가면 늘 잘 대접받고 옵니다. 다른 프랜보다 완성도가 높다는 기분입니다.
17/08/11 19:42
전 왕십리, 건대 가는데 여긴 커트 현금으로 12000원이고 커트라고 차별?하거나 그런건 없었어요. 대학생이 주 수요층이라 그런거 같은데, 지역따라 분위기가 다른건 어쩔 수 없나봐요...
그리고 다른지역 살 때도 커트도 당연히 예약하고 갔는데 딱히 차별당한다는 느낌을 못받아봐서... 오히려 담당 누나랑 친해지니까 (고객관리 차원이겠지만)얘기도 많이 하고 그랬어서, 본문 내용의 분위기는 상상이 잘 안가네요..
17/08/11 19:50
요즘엔 남자 전문 미용실 7000~8000원 하는곳들도 투블럭,소프트 투블럭,댄디컷,리젠트컷 되는곳들 많아서...
이도저도 아닌곳들도 투블럭은 다하니까 컷트할때 미용실 안가게 되더라고요..
17/08/11 22:17
저희 동네에도 두군데 정도 주인이 바뀌고 리모델링도 하고 좋아보이길래 갔습니다.
예약..이해합니다. 좋은거죠. 그런데 진짜 커트는 약간 밀어내는 기분이 들어서... 그냥 주변에 오래되었지만 가까운 미용실 갑니다. 그리고 솔직히...펌을 하던 염색을 하던 특별히 차이점을 못느낀것도 있구요. 제대로 날잡고 머리 하려면 그냥 서울 가는게 편하더군요.
17/08/11 23:35
남성 커트 12,000원 하는 미용실 2년째 다니고 있습니다.
한달에 한번 정도 가는 꼴인데 머리 잘라주시는 아주머니분께서도 되게 잘 해주시고 해서 이사 가기 전 집 근처 미용실이긴 하지만 머리 자를 때는 일부러 거기로 갑니다.
17/08/12 00:57
아재라서 미용실보단 이발소가 편한데 새로 이사온 동네에 이발소가 없어서 걍 미용실 가다가 보니 구석탱이에 이발소가 생겼습니다. 광주에서 45년 이발소 운영하다가 은퇴하고 아들래미 따라서 안양 올라온 75세 할아버지 사장님인데 놀다가 답답해서 열었답니다. 이발 8000원 면도까지 만원인데 면도크림 바르고 오싹한 느낌(이 느낌을 좋아함)의 면도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그리고 머리 감는 것 외엔 다 좋아요. 염색도 2만원이고. 옛날 이발소 만세입니다.
17/08/12 10:06
그런데 미용실 하는 지인한테 들어보니 남성커트 손님이 빨리끝나고, 한달에 한번 꼬박꼬박 찾아오고..그래서 없으면 안된다던데.. 저기는 다들 배가 불렀나보네요
17/08/13 01:18
군자동살때 동네미용실에서 가격도 저렴하고 친절하고 서비스도엄청잘해주는 미용사분 만나서 거기만 다녔는데
지금 동네와서는 본문과 비슷한 나쁜기분을 경험했지요. (대놓고 커트는 예약안받는데도 있었구요. 아니면 계속 머리숱얘기하면서 두피마사지 영업하는데도 있었구요.) 그래서 지금은 아예 조금 더 비싼돈주고 서비스 좋은데로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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