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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11 15:59
대다수의 선량한 단체들이 겠지만 저런 쓰레기들과 각종 단체들도 기부금을 가지고 요상하게들 사용하더라구요. 그냥 유네스코에 보내는게 맘 편합니다.
17/08/11 16:02
이게 가장 걱정되고 우려되는 점입니다. 그래서 기부 자주, 여러 단체에 하시는 분들은 어떤 단체가 의혹 한점 없이 제대로 운영되는지 기부 전에 철저히 살펴보시더군요.
17/08/11 16:06
몇만원 안되는 돈이지만
그걸 어디로 주느냐는 늘 고민이네요.. 월드비전 하다가 기부 중단하고.. 다른곳 찾는데 생각보다 쉽지만은 않더라고요
17/08/11 17:00
그래서 월드비전 중단했습니다.
제가 먼저 국경없는 의사회 후원을 시작하고 와이프는 국내 후원 하고 싶다해서 한참을 찾다가 초록우산을 하고 있습니다. 후원을 더 늘린다면 유니세프가 후보 1순위이긴 합니다
17/08/11 17:57
일단 재단 뜻과 사상 맞는데 찾고 시작하는데..
그게 맞았다 싶으면 믿을수 있냐가 걸리더군요.. 그래서 결국 가장 유명하고 큰대로 갔네요.. 플랜 코리아랑 홀트 아동복지회에 대해서도 알아봐야겠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17/08/11 16:11
이미 본인이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의 익히 알려진 단체를 후원하면 대체로 괜찮을겁니다. 지켜보는 눈도 많고, 단체의 성향이나 단체의 신뢰도를 본인 스스로도 어느정도 감으로 알수 있으니까요.
17/08/11 16:12
위에 두분이 말씀하신
전 국경없는 의사회,와이프는 초록 우산 합니다. 유니세프도 고민 했었는데.. 국내 지원 생각해서 초록 우산 했어요..
17/08/11 16:19
다들 감사합니다. 알아보겠습니다. 이거야 원 이런글보니 차라리 동사무소에 소년소녀가장인 아이들이랑 일대일 매칭시지켜줄 수 없나 부탁하고 직접 쌀이나 필요한거 사들고 가는게 낫겠네요.
17/08/11 20:28
구청, 동사무소 등에 의뢰하면 1:1 매칭 및 후원은 가능한데, 찾아가서 만나고 하는건 힘들 수도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구청 직원 통해서 모든 후원 활동이 이뤄지도록 권장하더군요.
17/08/11 16:07
아오 진짜 으아 피지알이라 내가 욕을 못 쓰는데,
살의가 이렇게 올라오는 글은 또 오랜만.. 아...열이나 좀 식히자. 그냥 지옥에나 떨어져라 이것들아.
17/08/11 16:09
아동 복지 아닌 다른 복지업에 종사 중인데 이런 전화 두세번 받은 거 같습니다. 그때 지금 초록 우산에 후원하고 있다고 하니 자기들쪽에도 해달라고 하던데 여유가 없어서 나중에 하겠습니다 하며 끊은 적이 있네요. 멘트 보니 맞는 것 같은데..
이건 정말 개쌍욕 하고 싶네요. 안그래도 기부 받기가 쉽지 않은데 저런 것 들 때문에 더 꺼려할까 걱정입니다.
17/08/11 16:09
부자들이 재단을 세워서 직접관리하는게 이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저런 땅끄지들이 하도 접근해대고 저것들이 얼마나 더러운지 아니깐 자기가 재단세워서 직접 사회공헌한다고요.
17/08/11 16:13
딴 나라는 모르겠는데
한국에서 목적 정해서 기부하더라도 재단에서 그 돈을 딴데 사용하더라도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더군요. 돈 많이 있으면 직접 하는게 정답이더군요
17/08/11 16:10
좋은 기부단체 보시 방법 몇가지가 있는데
직접 그 단체나 자금 혹은 물품이 유입된 곳을 방문해보시던가 정 안되면 기부 하시려는 단체의 예산서 혹은 결산서를 보세요.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법적으로 공고하게 되어있습니다. 예산서 혹은 결산서를 보시고 직접비에서 실제로 프로그램 운영 등의 금액을 살펴보시면 됩니다. 행여나 원장, 센터장 등 장급의 급여외 수당이 과하게 책정되어있거나 복리후생을 너무 과하게 쓰는곳은 고민해보시면 편합니다. 제일 좋은건 그곳에 자원봉사 가셔서 며칠 둘러보고 괜찮다 싶은 기관이면 어느 프로그램이나 어떤 학생에게 직접적으로 후원하겠다고 하시면 됩니다. 후원금의 종류는 지정, 비지정이 있어서 그냥 월 얼마씩 넣는건 비지정입니다. 비지정 후원금은 기관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나 지정후원금으로 CMS나 후원신청서 쓸때 지정해버리시면 기부자가 원하는 해당 프로그램이나 해당 물품만 살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금액이 잘 사용되었는지 후원금 영수증이나 관련 클라이언트들과 연락을 취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도 저도 싫다 하시면 집 주변 복지관이나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기관에 치킨, 피자 등 주문해주세요.
17/08/11 16:12
홈페이지가서 지출내역보고 국세청에 보고된 공익법인 결산서류도 봤는데 여기도 세부내역은 없이 지원사업이라고만 나오네요.
이런걸 더 상세하게 기록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런데 국세청 결산서류를 보니까 총 수입 21억 중에서 현물기부가 14.8억, 기부금이 6.2억인데 저 현물기부도 뻥튀기 된 걸까요?
17/08/11 16:14
홈페이지에 올리는 결산 자료들을 국가가 공권력으로 어느 정도는 체크해야 해야 할거 같습니다. 아주 탈탈 털 필요까지는 없지만, 막말로 꽁돈 받아서 사업하는 것이니 기부자들의 돈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최소한도 체크할 당위성은 충분할듯 합니다. 그래야 이런 놈도 안 나오겠죠.
17/08/11 16:16
그런데 많아요..
3,4년 전 것 까지만 있고 없는데도 있고요. 원래 소아 병관련 재단 중 한군데 할려다가 그거 뒤지는 과정에서 gg치고 포기했습니다.
17/08/11 16:18
아..짜증나네요...매달 소액이지만 저기 기부하고 있는데 사회인야구 하는곳까지 와서 더운날 열심히 설명 해주시길래 고생하신다고 기부했는데
당장 취소 해야겠네여
17/08/11 16:22
기부취소 전화하니까 계속 통화중이네요
아마 전화에 불난거 같아요 자동이체라 그냥 놔두면 계속 나갈거 같은데 은행에다 얘기해야 할거 같네요
17/08/11 16:26
이렇게 배신감 느껴보기도 오랜만이네요
첫사랑이 바람필때 이후로..... 후원 책자에 아이들 모습 보면서 흐뭇했는데..저혼자 착각한거네요
17/08/11 17:04
자동이체 해지하려고 새마을금고 전화했더니 유선으로는 안된다구.. 페이인포라는 어플 알려주서 거기서 해지했네요.. 그런데 계좌조회 해보니
예전부터 휴면인 계좌 발견해서 치킨 6마리값 벌었네요..^^
17/08/11 16:28
한 4년째 휴먼인러브하고 천사무료급식소에 기부하고 있는데 여긴 말짱한 곳들일까요? 천사무료급식소는 가끔 책자도 오는데 뭔가 조악한 합성사진 느낌이어서요.
17/08/11 16:29
[독거노인 돕는’ 천사무료급식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혹들] 원문보기: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609241422011#csidx9f9d58f5e5946aa87a6d76b66ea3f19
17/08/11 16:33
휴먼인러브는 모르겠는데..
천사무료급식소는 방금 구글링 했는데 이런 기사가 있네요.. 저라면 후원처를 옮길것 같네요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609241422011
17/08/11 16:45
저도 기사보고 알았는데..
한국가이드스타란 사이트에서 공시 의무 있는 단체들에 대해서는 정보 수집해서 알아볼수 있더라고요. 다른 후원처 알아볼때 참조하셔도 좋을것 같더라고요.. 저도 후원 늘리면 참조할까 하고요
17/08/11 16:34
일단 규모가 상당히 큰편이고, 아직까진 내부에서 횡령/비리가 있다는 기사를 접해본적이 없어서 다른곳보단 괜찮다고 혼자 생각하곤 있습니다.
17/08/11 16:34
저도 초록우산 쪽에 하는데 평판은 아주 좋은 곳입니다.
딴 이야기지만 이런 걱정이 드시는게 당연히 정상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걱정을 하게 한다는 것만으로도 저것들에게 쌍욕을 하고 싶습니다.
17/08/11 16:33
2년쯤 전인가? 관련된 일 하시는 분들로부터 이런저런 이야기 듣고나서부터는 다 끊었습니다.
저렇게 노골적으로 해처먹는 사기꾼 아니라도 해먹을 방법이 무궁무진하더구만요 .. 해외봉사란 이름으로 여행가서 사진찍고 싸구려 학용품 좀 전달하고 놀다오는둥 .. 힘들게 번 돈으로 남 해외여행비용 보태주고 있다고 생각하니 피꺼솓 .. 심지어 내가 하는일이 여행사인데!!
17/08/11 16:39
방금도 만났는데 회사 왔다갔다 하다보면 스티커 붙여달라고 유도하면서 자동이체 해달라고 하는 유사(?)기부단체가 참 많은 것 같네요
17/08/11 17:27
다른건 잘 모르겠는데..
기부금 모으는 방법에 조금 말이 있긴 하네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336283 비리 같은건 아니니 거부감 있으신거 아니면 문제가 있는 건 아니지만요
17/08/11 16:47
헐.. 지난달에 전화와서 좋은일이다 싶어 조그만 금액이지만 월정 기부하겠다고 했는데.. 이럴수가..
바로 끊어야겠네요..ㅠㅠ
17/08/11 16:47
전국민 다 아는 무한도전 달력도 해 먹었는데 사실상 믿음이 없어졌습니다
그런데 무작위로 전화 걸어서 저정도 거금이 모여 진다는게 신기하네요
17/08/11 16:51
집행유예나오고 다른사람명의해둔 짱박아둔 돈 다시 끄집어내어잘먹고잘살겠죠.에효 그러다돈떨어지면 또 명의만바꾸고 단체이름만바꾸고 똑같은짓할테고
17/08/11 16:56
와..저걸 전화로 모집해서 받는 것도 신기한데 그걸 내는 사람도 있군요..세상엔 착하신 분들이 많네요..(비꼬는거 절대 아닙니다 혹시나 해서...) 그 와중에 따뜻함 느끼고 갑니다
저 인간들은 제발 천벌 받기를...그 128억이 간절히 필요한 사람이 얼마나 많을텐데요...돈 낸 사람들도 아름다운 마음으로 기부했을텐데...
17/08/11 16:58
저 같은 경우는 기업 면접 보러가는 길에 잡길래 바빠서 그냥 낸다고 하고 귀찮아서 해지신청 안 했다가 5년을 했네요
저 같은 사람 꽤 될 겁니다.ㅜㅜ
17/08/11 16:57
지금 유엔난민기구에 매달 5만원씩하고 있어서
이젠 국내에도 하나더 할까해서 여기를 고민했습니다. 근데 이런게 터지니 기부안한게 다행이면서도 국내단체에 자꾸 의심이 드네요... 초록우산많이 추천하시는데 여긴 주로 어느계층지원인가요?? 제가 새희망씨앗을 생각했던게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서입니다.
17/08/11 17:00
http://welfare.childfund.or.kr/biz/domesticBusiness.do
국내사업 비중이 80% 수준입니다. 이름답게 아동계층 지원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1948년 출범했고, 작년기준 받은 후원금이 1300억원정도네요.
17/08/11 16:58
기부단체가 전부 이렇지 않겠지만, 정말 봉사만을 목적으로 실천한다고 해도
단체가 커지면 운영비가 눈처럼 불어나고.. 기부 받아서 운영비 사용하고 남은 돈으로 기부 하는 형식인 것 같아서, 이제는 큰 단체에 기부하기가 꺼려지네요.
17/08/11 17:03
반대로 저는 작은 단체는 때먹어도 알수 없다는 생각에
큰 단체 위주로 기부 합니다. 그리고 재단에서 일하는 분들과 봉사자들도 먹고는 살아야지라는 생각에 운영비는 당연하다고 보고요.
17/08/11 17:09
저도 이왕이면 큰데가 낫겠지 생각해 유니세프 하고 있습니다.
작은 곳은 파이가 작으니까 운영비로 쓰고 나면 실제 지원하는 금액이 얼마 되지도 않을 거 같아서요. 큰데는 조금 해먹더라도 워낙 돈이 많이 모이니 그래도 꽤 많은 돈이 지원으로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도 하구요. 큰곳은 여기저기서 감시의 눈길도 높구요.
17/08/11 17:13
큰 단체가 차라리 나아요. 윗 댓글에서 언급되는 초록우산 같은 단체들은 주공 아파트에 있는 복지회관 같은걸 직접 운영합니다. 여기서 어린이집 사업, 장난감 도서관 사업, 방과후 교실 사업 등등 여러가지 사업등을 하면서 운영비를 스스로 벌어요. 거기다가 부속으로 장기요양보험 관련 사업등도 하면서 나라에서 지원금도 받고요. 자신들 운영비는 스스로 법니다.
17/08/11 17:09
밀알은 논란이 된거라고는 탈세 의혹 정도가 있긴 했는데, 어디까시를 면세사업으로 보고 어디까지를 이권사업으로 볼거냐 하는 수준이라서(장애인복지시설 건물 안에 있는 카페 수익에 세금을 얼마나 매기느냐 같은) 괜찮을겁니다. 지역주민이기도 하고 저도 신세지는 부분이 있어서 종종 들리는데 아직 별 이상한 소문같은건 들어본 적이 없네요.
17/08/11 17:10
기부 봉사 단체의 대부분이 이정도는 아니겠지만
대부분 홍보비나 단체 운영비로 쓰이고 실제 어려운 사람들한테는 진짜 적은 금액만 가는 것이 대부분이라 하고싶은 마음이 안듭니다
17/08/11 17:31
롯데자이언츠 X 유니세프 협약 맺은 이후로 유니세프에 매달 조금씩 꼬박꼬박 기부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가 제일 안전한거 같아요 사실.
17/08/11 17:32
와.. 저기 유명한 곳인데..
아.. 진짜 저런 건 사형감 아닌가요.. 하.. 이제 기부도 맘대로 못하겠네...
17/08/11 17:36
저는 그냥 10년 이상 꾸준하게 활동해온 시민단체 아니면 후원 일절 안합니다. 시민단체라면 제 기부금을 인건비로 써도 아깝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기부 어쩌구 하는 단체는 저는 무조건 걸러요.
17/08/11 17:36
와아..... 헬조선력 오늘 엄청나네요.... 전 그래서 국내 단체에겐 기부를 안합니다. 해도 유니세프에게만 맡깁니다. 왜냐하면 다른 국내 기부 단체들은 전혀 믿음이 안가니까요.
17/08/11 17:37
차라리 지역종합사회복지관이 가장 안전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그런 곳은 어차피 기본적인 보조금이 큰 곳이고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곳은 아니거든요. 지역아동센터 이런 작은 곳 말고 (작은 곳일수록 센터장 등 관리자의 역량에 따라 후원금 관리가 달라집니다) 지역에 있는 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복지관을 운영하는 재단이 아닌 해당 센터나 복지관으로 직접입니다!)
재단 같은 경우에는 작은 곳이나 큰 곳이나 실제 집행되는 후원 금액보다 운영비, 홍보비 등 자체적으로 사용하는 예산이 최소 80%이고, 나머지 20%정도가 (20%도 잘쳐줘서입니다 실상 10%대 입니다) 사업비 즉, 대상자에게 사용되는 후원금액입니다. 직접 수익사업을 하는 기관이야 운영비를 이쪽에서 충당할 수 있지만 재단 중에서도 직접 수익사업을 진행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위의 사례처럼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17/08/11 17:41
사랑의열매 사건 이후로 국내에 기반을 두고 설립된 자선단체는 일단 컷입니다. 두 번째로는 어떤 종교에서든 종교로부터 비롯한 자선단체도(이건 제가 무신론자라서)
제대로 하는데도 있겠지만 그래도 싫어요
17/08/11 17:49
초록우산이 소년소녀가장 이라는 이름으로 있을때뷰터 오래 20년 가까이 기부중인데 딱한번 끊어야 하나 고민 했던게 이명박이 낙하산으로 누굴 대표로 보냈는데 그사람이 기부금으로 룸싸롱가고 뭐하고 추접스럽게 사용한게 적발 된 적 있어요.
별 처벌도 안받은것 같은데 그나마 초록우산은 국가로부터 감사라도 받고 적발도 되는구나 싶어서 기부중이죠. 기부단체도 개인이나 종교단체가 아니라 국가가 감사도 하고 관리도 받고 그런곳에 해야 해요. 그나마 이곳은 착복을 할망정 돈을 미끼로 아이들한테 나쁜 짓하고 상처주지 않은 것 만으로도 다행이다 싶네요. 조사 더 해봐야 하지만요
17/08/11 17:50
저도 세이브더칠드런이랑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이란 곳에 매달 6만원 보내고 있는데 괜찮은거겠죠..?
세이브 더 칠드런은 왠지 큰 걱정이 안되는데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잘 몰라서 이런 기사가 터지니 괜시리 걱정이 되네요.
17/08/11 18:30
새희망씨앗....저도 올 초까지 기부하다가 다른 곳으로 변경했습니다
저긴 홈페이지를 봐도 그렇고 홍보물을 봐도 그렇고 좀 이상했어요
17/08/11 18:35
혹시 포도학사라는 곳 아시는 분 계신가요...
빈민층 어린이에게 책을 전해준다는 것이 제 이상과 딱 맞아서 기부하고 있는데 설마 헛돈 쓰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이네요...
17/08/11 20:41
처음 들어보는 곳이라 구글링 해봤는데..
기부금 받는 방식이 조금 찝찝하네요... https://m.clien.net/service/board/park/6687246? 한국가이드스타에서 희망이음 검색 결과도 사업비 구성이 조금 특이하고도 하고요.. 지금 후원하시고 계시다니 제단에다 자료나 활동 내역등을 요청해보는게 어떨까 싶네요..
17/08/11 18:43
마음 편하게 기부하기도 힘든 세상이군요. 여기 저기 알아보고 세이브더칠드런이랑 요셉의원 두 군데 후원중이고 더 늘릴까 생각했는데 당분간은 보류해야 할까봐요.
17/08/11 18:58
저도 승가원이랑 옥스팜 코리아 기부 중인데 멀쩡하려나 모르겠네요.
별개로 역시 사람 사는 세상은 맞군요. 기부 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으실 줄이야.
17/08/11 20:31
유니세프말고 믿을 곳이 없다...
지금까지 기부한 돈 다 제대로 쓰였을지 모르겠네요... 슬프네요 진짜...
17/08/11 21:28
저도 두번 전화왔었는데 나중에 해야지 하면 미루기만 했었는데 게으른것도 도움이 될때가 있군요.
그나저나 기부라는 거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좀 심화되는거 같아요.
17/08/11 23:03
단체 재정투명성이 걱정되시거나 후원금 중 몇프로나 대상자에게 돌아갈지 등등이 걱정되시면 동 주민센터나 구청에 연락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구군마다 기부담당자가 별도로 있어서 신청서 하나 쓰시고 어떤어떤 대상자에게 후원이 되었으면 좋겠다 말씀하시면 최대한 맞춰서 연계도 해줍니다 (ex. 조손가정이라든지 건강이 안좋은 아이라든지 등등..) 저희쪽 같은경우엔 한달에 오만원씩 하시는 분도 계시고 비정기적으로 일년에 한두번씩 백만원 미만으로 지정기탁 하시는 단체/개인도 계십니다 100% 대상자에게 직접 가고, 기부금영수증도 발급가능합니다 다만 대상자 개인정보는 알려주지않구요, 유니세프같은곳처럼 대상자에게서 감사의 편지나 별도의 연락을 받는다거나 하는것도 없을겁니다...
17/08/12 03:21
어릴 때 도움을 많이 받은 도티병원 때문에 마리아수녀회에 후원중이었는데 도티병원이 소명을 다했다고(한국 의료환경의 발전을 이유로 들었지만 주변 병원에서 무료진료를 신고한 게 영향이 있었다고 봅니다) 사업을 접으면서 해당 후원계좌를 없애버렸더군요. 도티병원을 운영한 단체라면 다른 사업에 후원하는 것도 충분히 의미있을 것 같아서 다른 계좌로 후원을 계속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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