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8/11 21:42
트럼프만 아니라 아베도 무서워요 낮은 지지율동맹이 무슨 짓을 벌일지.
다행인건 일본이나 미국이나 경기가 좀 풀린다는 거죠. 작년엔 정말 무서웠어요. 아소 다로가 미국 폴 크루그먼과의 인터뷰에서 전쟁을 일으켜 경기불황을 해소하는 방식에대해 언급하는 인터뷰를 했거든요 물론 자신은 그런 모순해결에 대해 한탄조로 말을 하긴햇는데 페이크인거 같아서.
17/08/11 21:47
전세계 외신들이 떠드는 정도만 봐도 주변 국가 정상들이 이렇게 다들 또라이었던 적이 있는지 생각해봐도 마냥 귀엽던 예전 북한이 아니라 무려 핵과 ICBM을 가지고 위협한다는 걸 봐도 아무리 봐도 마냥 안심할 단계는 아닌것 같습니다.
17/08/11 21:48
그런데 진짜 북한이 미쳐서 괌주변이나 우리나라 주변 폭격하고 전쟁 일어나면 중국이 개입할 명분이 없지 않나요? 중국도 골치 아플 거 같은데....애초에 진짜 북한 따위를 위해서 미국이랑 전쟁한다는 말도 그냥 말이 안되는 거고.....
17/08/11 21:51
명분이야 만들면 되지 않겠습니까. 사드도 딱히 대단한 명분으로 반대한게 아닌데 바로 자기 바로 옆땅에서 실제 전쟁이라면 참전 가능성 충분하죠. 이미 오늘자 논평에서 -아울러 "한미동맹이 군사적 타격으로 북한정권의 전복을 시도하고 한반도의 정치판도를 바꾸려한다면 중국은 결연히 이를 막을 것"이라고- 했구요
17/08/11 21:53
미국이 선빵치면야 당연히 개입할 수 있는데 북한이 선빵쳤는데 개입하는건 완전히 다른 문제가 되니까요. 그런 경우라면 그냥 적당히 북한땅 갈라먹자 정도로 타협이 제일 현실적일 것 같은데
17/08/11 21:57
하긴 미국이 본토 공격당하고 진심 빡오브 빡쳐서 지금부터 나 방해하면 다 죽는다고 외치고 북한 풀업으로 조지면야 중국도 으흠...; 하고 가만있을 수 밖에 없긴 하겠네요. 명분이야 있다해도 건들면 진짜 죽을수도 있으니..
17/08/11 21:57
중조 우호 협력 상호 원조 조약
제2조 중화인민공화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양국은 모든 조치를 공동으로 맡으면서 체결국에 대한 특정 국가의 침략을 방지한다. 체결국 가운데 한 쪽이 몇몇 동맹국의 침략을 받을 경우 전쟁 상태로 바뀌는 즉시 군사적 원조를 제공해야 한다. 아마도 이 명분으로 끼어들겠죠.
17/08/12 00:48
그게 '침략을 받은 경우'에 해당하는 것 아닙니까. 북한이 선빵놨다 털리는 것이라면 그 조약이 자동 발동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중국에게 명분은 되겠습니다만, 설마하니 그 미국에 선빵놓은 북한 편을 들어서 미국과 싸울 것 같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북한이 괌에 탄도탄을 쏜다면 실제 내용물과 무관하게 핵으로 간주하고 대응할 가능성마저 있습니다.
17/08/11 22:13
땅갈라먹자는 형태로 결론 나긴 절대 무리죠. 아무리 미국과 중국이라도 북한을 갈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한국의 명분이 작지 않습니다. 위상도 결코 낮은 나라가 아니구요.
어떤 형태로든 독립 정부가 들어설 겁니다. 그게 한국이 명분 내세우기에 가장 껄끄럽거든요.
17/08/11 22:03
중국 관영매체에서는 북한의 괌주변 미사일 발사로 미국이 군사적 보복을 해도 중국은 중립을 지킬 것이다 라고 이야기하네요.
실제 군사개입하기도 중국으로서는 애매한 상황입니다. 중국이 북한에 군사개입하면 인도가 바로 국경 밀고 들어올거고 위구르, 티벳 자치구는 독립선언할 가능성이 매우 크지요.
17/08/11 23:16
그렇죠. 말이 괌 주변 폭격이지 911 진주만이랑 똑같은건데 중국이고 러시아고 끼어들려면 3차대전 각오해야죠.
북한은 석기시대로 돌아갈겁니다.
17/08/11 23:46
중국이 개입할 명분은 일단 동맹국이니까 있겠지만.. 지금 중국도 영토분쟁하는 곳도 많고 외교적으로 문제도 많아서 어설프게 발 담궜다간 625처럼은 안끝나죠.. 군사력도 상당히 차이가 나구요. 애시당초 미국이나 한국이 북한에 의해 먼저 타격을 받는 상황이 나오면 중국 개입이고 자시고 일단 북한은 윗분 말대로 석기시대로 돌아갈겁니다
17/08/11 21:49
외지에 아는 사람도 없고 섬반도라 어디 나갈수도 없고.. 허허허.. 최악의 상황이 일어난다면 재발 나 잘때 폭탄이 터져서 아무것도 모른채 죽었으면 -_-;
17/08/11 22:30
저도 솔직히 이 마음입니다. 전쟁날거면 핵폭탄이 내 머리 위로 떨어져 내가 죽는줄도 모르고 증발해 버렸음 좋겠다는 생각이요.
전쟁은 말도 안됩니다. 죽으면 죽는대로 살아남으면 살아남는대로 지옥을 맛 볼 것입니다.
17/08/11 21:53
중국이 사방으로 시비를 걸어놓은 상황에서
북한을 위해 미국과 맞서는 길을 선택할까요?? 미국이 조금만 중국에게 명분이나 실리를 챙겨줘도 적당히 뒤로 빠져있을 확률이 훨씬 더 클것 같습니다.
17/08/11 21:53
북쪽양아치녀석이야 이제 적응이 되었는데
서쪽깡패녀석이 저러니 소름이... 외국친구들과 이야기하다보면 한국사람들은 국제정서나 군사동맹 등등에 꽤 해박하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여기있지...우리 목숨이 위태하거든...흑흑
17/08/11 21:53
트럼프라면 가능할지도.... 일반적인 지도자로 생각하면 안 될듯 싶습니다. 일단 부모님 있는 부산으로 갈 준비 항상 해 두겠습니다. 전쟁 일어나면 서울은 너무 위험해서...
17/08/11 21:54
참 이럴 때 503이 탄핵 안되었음 아직도 대통령이라고 생각하니 정말 끔찍합니다..
그나마 한국한테 천운이 조금 있네요. 이럴 때 우리 대통령이라도 정상인으로 바뀌었으니..
17/08/11 22:28
이민갈 처지 아니면 걱정해봐야
소시민들이 방법이 있는것도 아니니 북한이 지금 경재적으로 좋아서 김정은 지지기반이 괜찮은걸로 아는데도 저리 도발을 해대는 군요 흥미롭긴 하네요
17/08/11 22:34
근데 북한이 괌에 왜 미사일을 쏜다는거죠? 거기 괌 미군기지를 공격하려고?
그렇다면 북한은 그 순간 공중분해각 아닌가요? 아무리 미 본토에 핵을 떨어뜨릴 능력이 된다 해도 자국 영토에 미사일이 떨어지는데 가만히 있을 미국시민이 어딨겠어요? 미국 여론은 본토에 핵이 떨어져도 좋으니 북한을 지워버리자는 분위기로 바뀔텐데요. 북한의 선제공격은 말이 안됩니다. 왜 북한이 괌에 미사일을 쏜다는지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7/08/11 22:41
미국이 군사대응이라는 카드에 대해 얘기하기 시작하니까 우리는 미 본토도 미사일로 공격할 수 있다 그 증거로 니네 기지 있는 괌 주변에 미사일 쏴줄게 라고 발표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9465422
17/08/11 22:47
답변 감사합니다. ^^
호랑이가 자기를 잡아먹으려 하니 겁에 질려 짖는 개 정도로 보면 되겠군요. 북한 미사일은 어디까지나 체제 유지의 목적이라 생각합니다. 우린 핵미사일 있으니까 섣불리 들어오지 마. 이정도 개념의 위협수단? 그렇게 까불다간(괌 미사일 발사) 전 세계의 여론을 등에 업고 미국이 들어올게 뻔할거고 망하는 북한에 아무도 동정표를 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
17/08/12 00:23
애초에 북한의 핵개발 자체가 겁에 질려 짖는 개라고 할 수 있죠.
북한은 어쨌든 '미국'과 전쟁을 '하고있는' 국가니까요. 세계 절대 최강국과 적국인데, 그 나라는 자기 나라를 한순간에 쑥대밭을 만들 수 있지만, 자기들은 어떠한 피해도 줄 수 없는 상황이니 그 어떤 답도 없었던 거죠. 냉전시대엔 소련이란 뒷배가 있었어서, 미국이 북한을 때렸다가는 소련에게 맞을 지도 모른다는 억지력이라도 기댈 수 있었는데, 냉전이 종식되면서 그걸 기대할 수 없어진거죠. 그래서 자신들이 그 억지력을 갖겠다고 나섰던 걸 겁니다. 웃기지도 않은 소리지만. 현재 미국은 커녕 남한과의 국력차이도 사차원의 벽을 두고 있기 때문에. 핵을 포기하는 순간 김씨왕조체제는 무너진다고 판단하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전 그 판단이 틀렸다고 자신할 수 없구요.
17/08/11 23:23
한편으론 `정은이도 괌에 미사일 쏘는 순간 지도 죽을게 빤히 보이는데 설마 쏘겠어?.뻥카지.` 하다가도 정은이가 젊은 객기로 애라 모르겠다하고 진짜 쏠깝좌 두럽기도 하고... 심란합니다
17/08/11 23:28
김정은이 제정신이라면 괌에 미사일안쏘고 미국한테 대화하자고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여기서 더나가면 피를 볼수밖에 없기 때문에... 김정은은 핵인정하고 경제제재 풀어달라고 하겠죠. 그리고 트럼프도 남한에 전술핵배치 수준에서 합의할지도 모르구요. 여튼 모든 운명은 김정은한테 달렸네요.
17/08/11 23:51
4월 위기 때 김정은이 핵실험을 하지 않은 걸 보면 아마 이번도 무사히 넘어갈 가능성이 더 높을 겁니다. 사실 지금 제일 불안한 사람은 실제 전쟁이 날 경우 살아날 가망이 전혀 없는 김정은일 테니까요.
문제는 김정은이 뽕을 거하게 맞고 난 두렵지 않다며 미사일을 쏴 재껴 버리는 경우인데... 실제 이런 일이 생기면 전쟁을 막기 위해 중국이 본격적으로 개입할 겁니다. 미국도 북폭하기 전에 중국과 석유 차단에 대해 한번쯤은 대화해 볼 거고요. 왜냐면 실제 전쟁을 하기 위해선 한국 내의 미국인을 대피시켜야 하는데, 이게 하루이틀에 될 게 아니기에 진심으로 전쟁을 하려고 해도 시간이 좀 있거든요. 사실 트럼프가 정말로 노리는 게 이쪽 아닐까 싶긴 해요. 지금 협박에 김정은이 숙이면 그걸로 좋고, 협박이 통하지 않더라도 중국이라는, 그래도 이성적인 대화상대가 있으니까요. 미국으로서도 전쟁은 여러모로 너무 손해가 큰 선택입니다. 한국이 반대하는데도 개무시하고 전쟁을 강행해 버린다면 다른 동맹국들이 동요할 테고, 한미 동맹에 치명타가 가는 것도 피하기 힘들어요. 한반도가 가지는 중요성을 생각해 볼 때, 미국으로서도 북한 따위 잡자고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이 크게 약화되는 걸 감수하는 건 수지맞는 장사가 아닙니다. 그리고 중러와 군사적 대치가 일어날 가능성, 평택 미군기지에 핵이 떨어질 가능성 등등... 또 전쟁을 하더라도, 미국인 대피하다 보면 북한에 대비할 충분할 시간을 줄 텐데 과연 폭격으로 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느냐 하는 의구심도 있고요. 그렇다고 이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북핵을 제거해야만 할 정도로 북핵이 지금 미국에게 엄청난 위협이 되고 있느냐 하면... 그렇다고 하긴 어렵거든요. 북한도 살려고 핵 개발하는 거지, 자폭을 원하는 건 아니니까요. 결국, 이런저런 이유에서 진심으로 전쟁하려는 건 아니고 협박에 머무를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트럼프의 거친 언행이 우발적으로라도 전쟁이 날 가능성을 높이고 있고, 또 혹시 트럼프가 북핵 위협을 과대평가하거나, 북폭을 하더라도 한국에만 재래식 무기로 보복하지 감히 핵을 사용하거나 미군을 공격하진 못할 거라고 판단하고 있을 수도 있는지라... 불안한 건 사실입니다. 이런 부분은 우리 정부가 물밑으로라도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있으면 좋겠네요.
17/08/12 00:02
원래부터 역사적으로 미국 본토 건드리면 그 나라는 작살났습니다(1차세계대전 당시도 독일이 멕시코한테 미 본토 준다는 편지 받고 참전여론 불타올랐죠. 영국 조작이라는 설도 있기는 하지만).
911 이후 미국에게 김정은같은 정신병자가 미 본토로 핵을 갈길 수 있다는 사실은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누가 미국 한복판에서 비행기로 들이박아서 수천명을 죽이는 미친 짓을 했으니까요. 괌에 미사일이 날아간다고 해도 반드시 북폭 및 전쟁이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갑자기 사이렌 울리면서 총동원령 떨어져도 놀랍지는 않을 것 같네요.
17/08/12 00:37
미국이 한국을 무시하고 강행한 전쟁으로 핵을 맞는 등 엄청난 피해를 본 상황이라면, 그 미국이 원하는 대로 우리가 순순히 대중국 최전선의 역할을 담당할지는 의문입니다. 미래가 뻔히 보이는데 말이죠. 다음엔 중국을 상대하기 위해 우릴 소모할 거라는 여론이 비등할 겁니다. 주한미군의 표면적 이유인 북한이 어떻게 될진 알 수 없지만, 통일되거나 북한위협이 사라지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그렇겠죠. 그렇다고 한미동맹이 끝날 거라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만, 미국이 원하는 대로 한국이 움직여주는 건 지금보다 훨씬 어려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17/08/12 01:21
중국과 국경을 맞댄 상황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줄어들까요? 그 엄청난 피해를 입은 상황이면 제 2의 티벳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미국에 더 종속되겠죠. 북한위협의 끝은 결국 북한의 소멸이고, 북한이라는 완충지대가 없어진 상황에서 중국이라는 동네 깡패한테 먹히지 않으려면 미국 바짓가랑이 붙잡아야죠.
17/08/12 10:52
미국이 한미동맹은 전쟁억제를 위한 것이라는 신뢰를 스스로 파기한 상황이기에, 우린 향후 전쟁으로 또다시 유도되는 걸 막기 위해서라도 중국과의 관계증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중국은 한국을 복속시키면 좋겠지만, 그 경우 미국을 지나치게 자극하므로 중립화 정도를 원할 거라 보고요, 그렇기에 한중 양국의 이익이 공존할 수 있다고 봅니다. 중국의 지나친 야욕을 막기 위해서라도 한미동맹 자체는 존속될 거라 보지만, 미국이 신뢰를 파기했기에 과거처럼 굳건하긴 어렵고, 미국이 원하는 대로 대중국 최전선으로 기능하는 게 전쟁억제로 귀결될지 전쟁으로 귀결될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겁니다. 세상에 완전한 친미 친중만 가능한 건 아니니까요.
17/08/12 01:24
그리고 애초에 북한이 유엔가입국인 이상 미국의 지지 없이 통일한다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요. 오히려 중국 러시아가 통일을 극력 반대할 상황에서 전쟁은 전쟁대로 하고 북한 자체적인 신정부수립되는 꼴 보기 싫으면 미국의 영향력을 빌어야 할거고..
17/08/12 07:42
북한은 전범이 될까 두려워 단추를 누를 수 없습니다.
론과 정은이는 똘기가 있어 단추를 누를 수 있다. 론이 팽팽히 인터넷 대세 여론으로 형성 되어 있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