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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30 15:59:14
Name the3j
Subject [일반] 우연히 알게된 에이즈 예방법 트루바다PrEP 이야기.
우연히 알게된 에이즈 예방법 이야기가 있어서 써 봅니다.
pgr은 제가 아는 한 다양한 형태의 성생활과 관련된 분들이 가장 그래도 글도 쓰시고 뭔가 게시물도 올리신게 있고 해서 왠지 제가 알게된 정보가 도움 되실지도 모르겠다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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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있었던 문단은 제가 의도치 않게 차별적인 내용으로 생각되신다는 분들이 많아서 내용을 수정하였습니다]

PrEP란, 에이즈 치료제의 일종인 트루바다 라는 약물을 매일 한알씩 먹으면, 사실상 에이즈 감염이 예방된다는 겁니다. 부작용은 간에 부담이 올 경우가 어떤 사람들은 있다는 군요.

어쩌면 콘돔은 오히려 찢어지거나 착용이 잘못되면 예방이 100%가 안되는데, 트루바다를 매일 먹으면 예방이 된다네요.

근데 이게 의미하는 바가 큰 게, 에이즈를 걸린 배우자의 부인이 임신하는 데에도 쓸 수 있고(부인이 먹으면 되니까) 아마 항문성교 등과 관련된 분들 중 에이즈 판정이 난 사람들은 현실적으로 사회적으로 성생활 면에서 사형선고를 받는 것도 아니게 될 수도 있겠더군요.(물론 처방 먹는다고 거짓말 치고서 옮기고 다니는 인간도 있겠죠)

어떤 사람은 아예 에이즈 걸린 사람을 새로사귀면서 PrEP를 하면서 콘돔을 안쓰고 사는 선택을 하기도 하는 등 미치는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왠지 콘돔을 안 쓰는 문화가 다시 조성되어서 에이즈 전염의 위험이 역으로 커질 수도 있긴 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프랑스에서는 콘돔안쓰고 섹스생활을 하는 항문성교자(아마 유흥업계인 듯)400명을 추려서 199명은 진짜 트루바다를 주고 201명은 플라시보 약을 주어서 노콘돔 섹스 2시간 전에 2알을 먹고 섹스 후에 이틀간 한알씩을 먹게 하는 방법을 썼을 때에 2년 뒤에 플라시보 약 먹은 201명중 14명이 에이즈에 걸리고, 트루바다 먹은 199명 중 2명이 에이즈에 걸렸는데, 트루바다 먹은 집단 중 걸린 2명은 사실은 알약을 먹지 않았던 것으로 나와서, 결국은 트루바다를 성교전 2알을 먹고 하루지나 하나씩 두알을 먹으면 실질적으로 에이즈가 걸리는 경우가 거의 없게 된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이 연구를 보면서 대조군의 항문성교자 200명은 노콘성교를 하고 있다보면 2년 안에 14명이 에이즈에 감염될 정도라는 것이 좀 충격이었고, 어떻게 보면 매우 연구윤리에 이런게 괜찮나 싶은 마음도 듭니다만, 선진국 프랑스에서 그렇게 했더군요... 결론적으로 어떤 14명은 운 좋게 트루바다 주는 실험군에 있었어서 에이즈에 안 걸렀지만, 14명은 운 없게 플라시보 주는 대조군이었어서 에이즈에 걸려버렸으니!!)
http://www.thebodypro.com/content/77146/two-drug-pill-before-and-after-sex-prevents-hiv-in.html

그거 말고도 의도치 않은 노콘돔성행위 뒤에 72시간 이내에 시작해서 트루바다를 28일간 먹으면 실질적으로 에이즈 사후전파방지가 된다는 연구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근데 문제는 다시 돌아와서 돈이더군요. 트루바다는 미국에서는 한 달에 30알 먹자면 한 1000불 든데네요. 애플 사장같은 돈 많은 사람들은 푼돈이겠지만, 팍팍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돈이겠죠.

하지만 그것도 방법이 있긴 있겠더군요. 태국은 워낙 항문성교 관련자도 많고 에이즈도 많아서(인구2프로) 제너릭 약품을 파는 것 같더군요. 한 달에 한 50불 가격으로, 그리고 태국에서 처방을 받으면 해외에서도 구입이 가능한가 보더군요. 구글에 트루바다 태국 제너릭 이런 키워드를 치면 주르륵 뜨더라구요.

우리나라야 전 인구5천만에서 에이즈 환자 자체가 만명 이만명도 안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신경쓰는 사람은 신경을 무지 쓰는 일일겁니다.

개인적으로 참 안되었다 싶은게 그냥 어떤 사람이 에이즈 있다는 이성과 우연한 성교뒤에 그 사실을 알고 에이즈 테스트 의뢰해 놓고는 급 절망해서 자살하는 뉴스 같은 것들인데, 어쩌면 사람들이 그냥 이성 성교시에 에이즈의 감염율은 1%미만임을 알아서 너무 예단해서 겁내지 말고 의료 상식을 알고 있는 편이 좋을 것 같은데, 우리의 보건 교육이 너무 사람들을 필요이상으로 겁주는 방식으로만 구성이 되어서 콘돔 안쓰면 큰일이 꼭 나는양 교육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닌가 합니다.

과거 에이즈걸린 여자가 사회에 증오심으로 노콘으로 에이즈 퍼트린다는 괴담도 어이없는 것이긴 한데요. 사실 1회 노콘섹스의 여->남 에이즈 감염가능성은 0.1%미만, 남->여 에이즈 감염성은 0.2%대, 남->남은 3%대니까요. 그 괴담이 실행되려면 여자가 1000번을 하고 다녀야 1명을 더 퍼트릴 겁니다. 여자가 진짜 마음먹고 실행하려면, 피를 수혈하면 8~90%확률로 전파된다고 하니까 주사기를 갖고 다녀야 겠지요.
(에이즈 걸린 남자 항문성교자가 퍼트리고 다니려면 조금 가능성 높아지겠네요. 3%니까 100번에 3명 퍼트리겠네요.)
(그리고 조사통계에도 없지만, 정말은 구조상 남->남 중에서도 감염비율이 탑은 월등히 낮고 보텀이 훨씬 높겠죠. 아마 어떤 동성애자는 그런 데에 스스로의 심리적 생각으로 나는 탑만 뛰니까 난 에이즈 안걸릴거야 이러면서 노콘돔으로 살지도 모르죠)
http://urologist.kr/m/138

모쪼록 큰방향에서 잘 대처가 되어서 에이즈 걱정없는 세상이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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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와 동성애를 연계시키는 내용으로 오해된다는 말씀이 있어서 내용을 좀 바꿨습니다만, 이러면 괜찮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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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스페르츠
17/04/30 16:27
수정 아이콘
에이즈를 동성애자 특정 질병으로 바라보는 걸로 비춰질 수 있어 보이는 글이네요.
17/04/30 16:36
수정 아이콘
엇 그런 의도는 없었는데요... 왜 그렇게 생각을...
아하스페르츠
17/04/30 16:46
수정 아이콘
처음 시작부터 이성애자라 밝히시니...
체액의 교환으로 전파되는 질병이지 동성애와 이성애에 따라 전파되는 질병이 아닐진데 그런 전제가 깔려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요.

좋은 의도로 쓰셨을텐데 처음부터 날선 댓글 달아 죄송합니다.
붉은 거북
17/05/02 00:47
수정 아이콘
원리적으로는 에이즈가 동성애자 특정질병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는 감염자가 동성애자가 대부분인데다 동성애자들의 성행위로 인해 감염될 확률이 훨씬 높아요. 결과적으로는 동성애자들이 걸리는 병 70% 이상 + 30% 미만의 이성애자 (양성애자로 부터의 전파는 넣지도 않았을경우) 인데다가 인구 비율을 추가하면 남성 동성애자의 감염률이 어마어마 하거든요.

따라서 현실적으로는 남성동성애자의 특정질병이라고 보는게 타당은해요.
결국 남성동성애자의 특정질병으로 에이즈를 바라보는게 예방이나 치료에 더욱 도움이 될것 같은데요. 특정가계에서 여러가지 유전병을 좀더 신경쓰는 것처럼요.
몽키매직
17/04/30 16:36
수정 아이콘
중간의 연구는 알고보니 안 먹었다일 정도로 컨트롤이 엉망인데다가, 연구 윤리에 위반되는 설계이기 때문에 어떤 윤리위원회에도 통과할 수 없는 연구입니다. 이런 연구 결과를 인용하는 것 자체가 연구윤리가 부족한 연구자를 고무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인용하는 것도 권장되지 않습니다. (미성년자 포르노를 유통하는 것만으로 처벌 받는 것과 비슷한 겁니다) 해당 내용은 가급적 삭제 해주시는게...

그리고 트루바다는 부작용이 많은 약입니다. 비 감염자에게 먹이는 것은 간단하게 볼 문제는 아닙니다.
17/04/30 16:39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연구는 윤리적으로 어떻게 저런일이 싶더라구요
미네기시 미나미
17/04/30 16:37
수정 아이콘
에이즈랑 이성애자입니다만 이라는 수식어는 연관이 없어보이네요.
에이즈를 동성애자 특정 질병으로 바라보는 걸로 비춰질 수 있어 보이는 글이네요. (2)
17/04/30 16:42
수정 아이콘
아, 안 쓰면 뭔가 분란이나 말이 더 나올까봐 썼는데... 그럴 의도는 없습니다
복타르
17/04/30 16:37
수정 아이콘
알약만으로 에이즈를 거의 완벽하게 예방한다니... 트루바다의 원리가 뭐길래 예방이 되는건가요?
몽키매직
17/04/30 16:41
수정 아이콘
그냥 에이즈에 사용하는 약 중 하나입니다. 항 바이러스제를 먹으면 그것이 타겟으로 하는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을 낮춰주는 것이고 이 것은 HIV 에서의 특이한 현상은 아닙니다. 말라리아 유병지역에 들어갈 때 말라리아 치료제를 먹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감염병 예방의 원칙 0순위는 노출 회피이기 때문에 약제의 도입으로 노출이 증가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예방적으로 약을 사용한다면 피할 수 없는 위험에 노출된 대상에게 사용하는 것이고, 반대로 노출을 지속하기 원하는 환자에게 약을 처방하는 것은 윤리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cluefake
17/04/30 16:39
수정 아이콘
중간의 연구 저거 윤리상태가..
실제로 에이즈에 걸리게 만드는 연구라니..
그건 그렇고, 치료제가 예방약 역할도 해주는군요.
이사무
17/04/30 16:47
수정 아이콘
Prep 요법은 이미 꽤 알려졌는데, 국내에선 상용화가 아직은 좀 안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보험도 안 되고 거의 100만원 가량 내야하는 걸로 알고 있고요.

https://www.cdc.gov/hiv/risk/estimates/riskbehaviors.html

예전에 토니토니쵸파님의 AIDS 관련 글(https://cdn.pgr21.com/pb/pb.php?id=freedom&no=63310&divpage=15&sn=on&ss=on&sc=on&keyword=%ED%86%A0%EB%8B%88%ED%86%A0%EB%8B%88%EC%B5%B8%ED%8C%8C) 을 쓰시면서 올려주신 링크인데 말씀하신 퍼센티지 보다는 좀 차이가 있더라구요. (게이도 0.1~1% 정도)

그리고 윗분들 말씀처럼 굳이 서두에 이성애자와 동성애자 얘길 하실 필요는 전혀 없어보이네요. 그냥 AIDS 예방요법 중 하나를 소개하는 글인데요. 오히려 그런 부연설명을 쓰신 게 본의와 다르게 더 오해하기 쉬워 보여서 아쉽습니다.
신이주신기쁨
17/04/30 16:49
수정 아이콘
엄청 비싸다고 알고 있습니다.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데 비용이 엄청나서 보통사람은 접근이 힘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17/04/30 17:49
수정 아이콘
태국에 가면 6개월치 제너릭으로 한 30만원 하는 거 같더라구요. 진짜 겁나는 분은 가서 받으면 되겠죠.
17/04/30 16:53
수정 아이콘
hiv prep은 미국서 많이 하던데, 위에 다른 분들 말씀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는 이런 식의 예방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굳이 하시겠다면 감염내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의 후에 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트루바다가 만만한 약이 아니거든요
17/04/30 17:50
수정 아이콘
저는 첨 들어봐서 신기해서 정보 나눔하려구 했슴다
유니크한닉네임
17/04/30 17:14
수정 아이콘
궁금한데 동성애중에 여여 감염확률은 아예 없는건가요?
동성애라고 적혀있는데 정작 여여관련 연구는 없는것같은 느낌이...
그리고 생각보단 감염성이 낮네요.그만큼 걸렸을때 위험하다는 뜻도 되겠지만...
덧글보고 추가하는데.저거 걸린게 의도적으로 걸리게한건아니겠죠???;;;;;윤리상 당연하겠...죠...?근데 왜 이백명중 여럿이나 걸린거죠????이해가...
이사무
17/04/30 17:23
수정 아이콘
확률이란 게 전체 경우의 수를 따져서 저렇게 낮은 것이지, 급성 & 만성기, 출혈여부, 타 성병 감염여부, 투약여부 에 따라서
확률이 훨씬 높게 올라갈 수도 있다더라구요.
플플토
17/04/30 18:39
수정 아이콘
2015년까지는 여여감염은 한국에서는 없는거 같습니다.
전세계에서는 5건정도 보고 되었다는것 같은데 사실성 없다고 봐도 될정도 아닌가 싶네요.
it's the kick
17/04/30 17:37
수정 아이콘
에이즈 관련 글에 굳이 이성애 동성애를 언급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만...
17/04/30 17:51
수정 아이콘
그럴 의도는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17/04/30 17:40
수정 아이콘
에이즈 관련 글에서 굳이 이성애 동성애를 언급할 필요가 있나요???

상당히 많이 불쾌한 글이네요.
17/04/30 17:52
수정 아이콘
음.정보드리는 차원이었고 불편하시면 죄송합니다
17/04/30 17:54
수정 아이콘
죄송하신걸로 끝날게 아니라
글을 삭제하시거나 대대적으로 수정해주시기 바랍니다.
미나가 최고다!
17/04/30 17:44
수정 아이콘
남성 동성애자의 에이즈 감염 위험이 이성애자보다 수백배 높긴 하지만 동성애만으로 에이즈가 감염되는건 아니고 에이즈 감염자와의 성교가 원인인거니 굳이 동성애를 언급하는건 차별적인 시선이 될 수도 있겠네요..
17/04/30 17:53
수정 아이콘
제 무의식적으로 차별적인 생각이 있었다면 죄송합니다 그럴 뜻은 아니었습니다.
언어물리
17/04/30 17:57
수정 아이콘
죄송하다는 말로 그칠 것이 아니라 차별적으로 보일 수 있는 말들을 다 수정해주세요. 본문을 수정하지 않으시면 글쓴분의 숨은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17/04/30 18:32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일단 고쳤는데 이러면 될런지요??
언어물리
17/04/30 18:35
수정 아이콘
저에게는 괜찮게 보입니다. 피드백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날선 댓글 죄송합니다.
StillAlive
17/04/30 18:10
수정 아이콘
댓글로는 죄송하다면서 아직까지 본문글 수정은 이뤄지지 않고 있네요.
17/04/30 18:33
수정 아이콘
좀 고쳤습니다만... 어떻게 하면 괜찮은 거면서 정보전달이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사무
17/04/30 18:10
수정 아이콘
기계적으로 죄송합니다 하지말고 수정하셔야죠;; 솔직히 의도와 관계없이 저건 완전 오해하게 읽힙니다 ;
17/04/30 18:34
수정 아이콘
수정 좀 해 봤습니다
잉크부스
17/04/30 18:13
수정 아이콘
첫문장부터 껄끄러웠습니다
의도하지 않으셨다 하더라도
동성 이성에 대한 언급 자체를 수정하시는편이 좋아보입니다
에이즈는 주로 성행위로 전염되는 면역성 질병일 뿐입니다
17/04/30 18:35
수정 아이콘
에이즈에 대해서 좀 더 사람들이 공포를 넘어서 정확이 알면 좋겠습니다! 동성이성에 대해서는 아예 언급을 빼 봤습니다!
웨인루구니
17/04/30 18:18
수정 아이콘
동성애를 언급하는게 왜 잘못인지 모르겠네요...
정말로 남남 동성애에서 감염 확율이 수백배 더 높다면 언급을 안하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마바라
17/04/30 18:32
수정 아이콘
남남이라서 감염 확률이 높은건지
항문섹스가 감염 확률이 높은건지 모르겠네요.
항문섹스는 이성간에도 가능한거라서.
이사무
17/04/30 18:35
수정 아이콘
수백배 높지도 않고요. 여성이 걸릴 확률과 삽입하는 게이 쪽이 걸릴 확률은 거의 같습니다.
반대로 삽입당하는 남성쪽은 높은 건맞는데, 10배정도 차이구요. 10배면 엄청 높아보이지만 0.1%와 1%입니다.
미나가 최고다!
17/04/30 18:36
수정 아이콘
성교방식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그냥 남성 동성애자가 남성 이성애자보다 위험도가 높습니다. RR인거 같은데..
마바라
17/04/30 18:38
수정 아이콘
아.. 성교방식 문제가 아니라
남-남이기 때문에 에이즈 감염확률이 높은거였나요?
첨 알게된 사실이네요.
미나가 최고다!
17/04/30 18:50
수정 아이콘
성교방식은 조사대상이 아니었으니까 알수가 없는 거 같아요..
그냥 단면조사라서..
https://www.google.co.kr/amp/cfms.kr/site/%25EB%258F%2599%25EC%2584%25B1%25EC%2595%25A0%25EB%258A%2594-%25EC%2597%2590%25EC%259D%25B4%25EC%25A6%2588-%25EA%25B0%2590%25EC%2597%25BC%25EC%259D%2598-%25EC%259C%2584%25ED%2597%2598%25EC%259D%25B4-%25EB%2586%2592%25EB%258B%25A4/amp/
한국의 남성 동성애자가 남성의 0.1퍼센트일 때 750배인 건데 실제로는 0.1퍼센트보다 많을 거라 750배보단 낮을 거 같네요. 논리의 비약이 있는 추론인데 여튼 남성동성애자와 남성이성애자의 에이즈 환자수는 반반인데 동성애자의 수가 훨씬 적기 때문에 저런 위험도가 나오는 거 같습니다.
jjohny=쿠마
17/04/30 18:54
수정 아이콘
바성연 자체가 워낙 형편없는 곳이라, (알고 가져오신 건 아니겠지만) 바성연 자료를 가져오시는 건 오히려 논의의 질을 한껏 떨어뜨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미나가 최고다!
17/04/30 18:58
수정 아이콘
교수가 병원과 자기 이름 걸고 썼고 자료가 한국질병관리본부 출처이고 구글 상단에 노출되어 있는 것중에 제일 빨리나왔지요.. 물론 저 자료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만든 것임은 분명하지만 적어도 제가 언급한 내용에 거짓말은 아닌 것으로 생각되네요..
jjohny=쿠마
17/04/30 19:08
수정 아이콘
미나가 최고다!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남성 동성애자 비율이 0.1%일 리가 없는데 저 자료는 그렇게 가정하고 논지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교수가 자기 병원과 자기 이름을 걸고 썼다고 어떠한 신빙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은 첫부분에서부터 드러납니다.

저 0.1% 수치를 포함해 그 쪽 계열에서 주로 사용하는 데이터는 몇 가지 왜곡과 오해석에 기반해 있고, 그렇게 왜곡된 수치를 서로 교환하여 사용하면서 새로운 왜곡을 만들어냅니다. 그런 경향이 뚜렷하기 때문에 차라리 다른 자료를 가지고 논하는 건 의미가 있을지라도 저쪽 계열 자료를 논의에서 사용하는 것은 그 자체로 기반데이터의 오염이 되며 논의의 격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는다는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당장에 아래에도 이 자료에 나오는 '수백배' 주장이 인용되고 있는데 (이 자료를 보시고 하시는 말씀인지는 알 수 없지만) 왜곡된 자료가 공론장에서 제시되는 것 자체가 위험하기 때문에 신중을 부탁드리는 겁니다.
미나가 최고다!
17/04/30 19:17
수정 아이콘
무슨 뜻인지 잘 이해했습니다. 별개로 같은 자료를 토대로 직접 계산하더라도 여전히 위험도는 높을 것 같은데 혹시 제가 틀린 생각을 한 것이라면 자료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제가 댓글 달 일이 있다면 중립적인 논거를 가져오도록 하지요..
마바라
17/04/30 18:57
수정 아이콘
저는 남자 동성애자가 에이즈 감염확률이 높은 이유가
보균자와 항문성교 시 상처에 의한 감염확률이 높기 때문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따라서 이성애자 역시 보균자와 항문성교 시 감염확률이 높은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사무
17/04/30 19:52
수정 아이콘
보통 통계적으로 5~8% 정도로 보는데
0.1이라니요...
17/04/30 18:37
수정 아이콘
제가 잘못한 것 같습니다. 좀 고쳤습니다.
it's the kick
17/04/30 18:55
수정 아이콘
키스로 감기가 전염된다고 키스가 감기의 원인이 되지는 않습니다.
웨인루구니
17/04/30 19:02
수정 아이콘
키스해서 감기걸렸으면 전염의 원인은 맞잖아요.
it's the kick
17/04/30 19:03
수정 아이콘
키스로 인해 감기바이러스가 생성된게 아니면 감염의 원인은 아니죠. 전염의 원인일지는 몰라도요. 둘 중 하나가 키스가 아닌 다른 이유로 감기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 않은 이상 키스로 감기가 전염되지는 않잖아요?
웨인루구니
17/04/30 19:05
수정 아이콘
네.. 그걸 누가 모르나요..?
it's the kick
17/04/30 19:0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이성애 동성애 여부와는 상관없는 문제에 굳이 그 주제를 언급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아시는거죠?
웨인루구니
17/04/30 19:08
수정 아이콘
남남 동성애에서 수백배 더 전염 확율이 더 높다면서요. 아시는거예요?
jjohny=쿠마
17/04/30 19:15
수정 아이콘
참고로 말씀드리면, 남남 동성애자 감염위험이 수백배라는 건 사실이 아닙니다.

그리고 에이즈 전염확률이 제일 높은 행위는 콘돔없는 성관계입니다. 콘돔 등을 갖추고 하는 항문성관계가 콘돔 안 끼고 하는 질성관계보다 위험도가 낮습니다.
웨인루구니
17/04/30 19:18
수정 아이콘
아.. 사실이 아니군요. 알겠습니다.
it's the kick
17/04/30 19:16
수정 아이콘
그게 "남남 동성애"라서가 아니라는걸 알고 있죠. HIV는 남남 동성애로 "생성"되는 바이러스가 아니니까요.
웨인루구니
17/04/30 19:16
수정 아이콘
네.. 자꾸 그걸 언급하시는데 그걸 이해 못해서 제가 댓글 달고 있는게 아니예요.
유자차마시쪙
17/04/30 18:18
수정 아이콘
방법 자체가 없는건 아니었던 거네요.
17/04/30 18:3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신기해서 알려드리려고 써 봤습니다.
성기사
17/04/30 18:40
수정 아이콘
한국의 경우 "게이는 대부분 에이즈 보균자" 는 틀렸다고 할수있지만 "에이즈 보균자는 대부분 게이" 는 사실인데 동성애 언급을 안하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미나가 최고다!
17/04/30 18:52
수정 아이콘
환자수가 반반이니까 대부분이라는 워딩은 일단 팩트는 아니네요..
성기사
17/04/30 18:57
수정 아이콘
전세계나 윗글의 통계가 아니라 국내요...
jjohny=쿠마
17/04/30 18:53
수정 아이콘
다른 것보다도 우선해서, "에이즈 보균자는 대부분 게이" 는 사실이 아닙니다. 성소수자 혐오단체들이 아무렇게나 찌끄리는 말 중에 그런 말이 섞여 있어서 그렇게 알고 계시는 분들도 간혹 계시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성기사
17/04/30 18:56
수정 아이콘
국내 에이즈 감염비율이 남:녀 94:6 인데 이정도로 극단적으로 치우치면 대부분 게이라고 봐야하는거 아닌가요?
jjohny=쿠마
17/04/30 19:00
수정 아이콘
그게 성소수자 혐오단체에서 아무렇게나 찌끄리는 주장 중 하나인데, 논리적 개연성도 떨어지고, 입증된 바도 없습니다.
성기사
17/04/3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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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성비가 너무 극단적이다보니 그런 주장에 쉽게 선동되었나 보네요.
입증이 안된거야 테스트가 불가능하다보니 그런거라 치고, 논리적 개연성이 떨어지는 이유를 좀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jjohny=쿠마
17/04/3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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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당장에 질병관리본부에서 나온 공식자료만 봐도, 에이즈 감염 경로 중에 동성간 성접촉이 절반에 미치지 못합니다.
성기사
17/04/3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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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래쪽에 미나가 최고다님의 댓글로 확인했습니다.
제가 여쭤보고 싶은점은 감염경로는 이성간 성접촉이 가장 높은데, 왜 감염비율이 극단적으로 치우치는가입니다.
이성간 성접촉의 경우 확률적인 측면에서는 여성이 더 높은걸로 알고있거든요.
미나가 최고다!
17/04/3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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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의 감염경로는 확인된 6,213명 중 이성간 성접촉 3,721명(59.9%), 동성간 성접촉 2,437명(39.2%), 수혈혈액제제 46명(0.8%)으로 나타났다.???
성기사
17/04/3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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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혈로 인해 감염되는비율은 높다고 봐야할지 낮다고 봐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이성간 성접촉이 절반이 넘는데 왜 환자비율은 저렇게 차이가 나는가요? 이성간 성접촉의 경우 여성이 감염될 확률이 더 높을것 같은데 말이죠...
미나가 최고다!
17/04/3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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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원정성매매가 원인이 아닐까? 라고 추정은 해볼 수 있겠습니다만 남성에 대한 차별적 혐오적 시선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성기사
17/04/3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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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감염되는건 정말 상상도 못했네요...
그런데 해외 원정성매매는 여자도 하지않나요? 남자는 구매자고 여자는 판매자니 좀 다르긴 합니다만...
유니크한닉네임
17/04/30 19:30
수정 아이콘
감염비율성비가 94대6인건 어디나온 자료인가요?
여성쪽이 걸리기 쉬운질병인데 성비가 그정도로 어긋날수가 있는지 의문이네요;
감염경로도 거의 반반이라는데.
최소한 둘중하나는 거짓인듯한데요....
성기사
17/04/3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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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링크를 걸면 경우에 따라 엉뚱한 집단이 게시한 자료일수도 있으니 직접 포털에 "국내 에이즈 성비" 로 검색해 보네요.
붉은 거북
17/05/02 00:58
수정 아이콘
일단 미국통계는 에이즈 보균자 대부분이 게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어요. 한국도 별반 다르지 않을거고요
Gay and bisexual men accounted for 82% (26,375) of HIV diagnoses among males and 67% of all diagnoses.
이렇게 드러내 놓고 게이 들이 걸리는 병이다 라고 정부에서 자꾸 홍보를 하니까
Among white gay and bisexual men, diagnoses dropped steadily, declining 18% overall.
점차 백인 게이들의 감염률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https://www.aids.gov/hiv-aids-basics/hiv-aids-101/statistics/

현식을 직시 하지 않으면 절대로 상황은 나아지지 않아요. 현실을 직시하고 게이들이 에이즈에 걸린다는 프레임을 뒤집어써야 그나마 게이집단 내에서 에이즈 전염이 줄어들거같아요.
17/04/3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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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이 더 높은것도 명백한 사실이죠
성기사
17/04/30 19:07
수정 아이콘
사실 이걸 제대로 통계를 낼려면 위에 적힌 방식은 정말 친인류적이라고 해야할 정도의 방식을 써야해서 불가능할것 같은데 말이죠...
결국 뇌피셜밖에 없는데요...게이가 에이즈확산에 큰 영향을 끼친다라고 생각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아니라고 해서 좀 궁금하기는 합니다.
플플토
17/04/3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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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쪽 통계를 보면 전체로 따졌을때 67%정도가 남성 동성,양성애자라고 합니다. 한국은 40%? 정도인거 같구요. 통계자료들은 국가별로 있지 않을까 싶어요.
klemens2
17/04/3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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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방식이 속된 말로 되먹지 못한 것 같은데, 연구자 총 맞고 안 죽은게 신기하네요. 아니면 에이즈 걸린 사람들 케어를 해준 건지....
17/04/3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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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연구를 해야 알기는 아는 거긴 하니까... 그래도 문제가 많은것 같습니다
17/04/3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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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선 댓글들이 과하게 많은게 참 이상하네요. 남남 동성애자의 경우에 복용자와 성관계시 감염확률이 수십에서 수백배 높은건 사실인데 왜 사실을 사실로 표기했다고 저렇게 지탄받아야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17/04/3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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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가 듣는 분 입장에서 생각을 덜했던 것 같습니다!
이사무
17/04/30 19:58
수정 아이콘
수백배 높은 건 사실이 아니고
포지션에 따라 여성과도 별차이가 없기도 하거든요. 위에 제가 건 링크 보시죠

말씀대로 논리면 여성과 삽입하는 게이가 비슷한데 그렇다면 여성도 언급했어야죠.
그리고 0.1프로 와 1프로가 10배차이지만
안 걸 릴 확률은 99프로와 99.9프로 입니다
저게 10 배차이라니 동성애자만 주의하라는 건 말장난이죠. 그리고 애널섹스 안하는 게이들도 많고, 레즈비언들도 있으니 더 그렇구요
냥냥슈퍼
17/04/30 19:21
수정 아이콘
남성 동성애자가 전부다 에이즈 환자는 아니지만
남성 동성애자가 하는 항문섹스가 에이즈를 퍼트리는 중요한 원인이 되는건 사실 아닐까요?

http://v.media.daum.net/v/20170426205507990

2015년에 신고된 에이즈 통계를 보면 전체가 1,018건이었습니다.
이성 간의 성 접촉으로 감염된 경우가 364건, 동성이 288건이었습니다.

이성애자가 에이즈 환자가 더 많다고 하는데 비율로 따지면 동성애자가 압도적으로 더 많이 에이즈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거죠.
그리고 전체 감염인 중 남자가 92%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레즈비언이 에이즈 문제에 대해 자유로운건 결국 항문섹스가 에이즈를 퍼트리는 중요한 원인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이성간의 성 접촉으로도 에이즈 감염이 되는건 이성애자들도 때론 항문섹스를 하니까...
콘돔없이 항문섹스를 하는경우 출혈이 생길 가능성이 높고 이를 통해 체액이 서로 전달되면서 에이즈가 감염이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결국은 콘돔없이 하는 항문섹스가 에이즈가 퍼지는 주요한 원인이고 이를 즐기는 비율이 이성애자나 여성 동성애자보다 남성 동성애자가 압도적으로 많으니 남성 동성애자의 접촉으로 인한 에이즈 감염 확률이 훨씬 높은게 아닌가 싶어요.
17/04/3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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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히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만, 제가 전달하고 싶었던 것은 일단 예방약이 있더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이런 걸 알려드리면 정보측면에서 도움되실 분들이 있지 않을까 해서였습니다.
물만난고기
17/04/3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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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 중에서 남자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건 정액 때문이겠죠. 그게 항문의 상처부위에 들어가든 오랄섹스 중에 입안에 상처부위에 들어가든 그건 경로의 문제고요.
17/05/0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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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참 불편하신분들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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