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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30 12:05
책이 제 의견과는 좀 다르네요. 제가 살아오며 보기론...
불판 가득 고기를 늘어놓는 사람 ⇒ 불판 가득 고기를 늘어놓는 사람 큰 목소리로 다른 식당을 칭찬하는 사람 ⇒ 큰 목소리로 다른 식당을 칭찬하는 사람 음식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은 사람 ⇒ 음식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은 사람 생선구이에 솜씨 좋게 레몬을 뿌리는 사람 ⇒ 생선구이에 솜씨 좋게 레몬을 뿌리는 사람 (중략) 음식을 남김없이 깨끗이 먹는 사람 ⇒ 음식을 남김없이 깨끗이 먹는 사람 같습니다
17/04/30 12:05
좀 억지스러워보이는 부분도 있네요.
[천천히 먹는 사람은 고집쟁이 ⇒빨리 먹는 사람은 남에게 휘둘리는 타입] 제가 고집이 세기는 하지만, 천천히 먹는 것이 좋다는 얘기에 식습관을 개선한 타입이거든요.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식 해석이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위의 말년행보관님 댓글처럼 바넘효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같습니다. -_-a
17/04/30 12:15
그닥.. 책을 안읽어봐서 뭐라 말하긴 어렵지만 전혀 공감이 안되네요
불판 가득 고기를 늘어놓는 사람 ⇒매사에 계획적이지 못하다 우리나라에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기 구을때 불판 가득히 구울텐데 말이죠. 아마 저자가 일본사람이고 일본에선 고기 구울때 불판 가득히 먼저 굽는 경우가 드물어서 저런게 성립할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선 전혀 안맞는 얘기같습니다. 생선구이에 솜씨 좋게 레몬을 뿌리는 사람 ⇒ 뻔뻔한 사람 이게 도대체 어떻게 성립하는 얘긴지 상상도 안되고.. 전반적으로 저자가 일본사람이란 한계를 못벗어난 것 같습니다. 뭐 몇몇은 그나마 공감되는 것도 있네요 자신의 일에 대해 얘기하고 싶어하는 남자 ⇒일이 인생의 전부인 워커홀릭 이런건 너무 당연한 것 같고...
17/04/30 12:22
저자가 심리학을 전공한 문학박사라는데 왠지 책도 심리학적으로 쓰기보단 문학적(?)으로 쓴 게 아닌지
그리고 불판에 가득 고기를 올려두게 되는 건 일본에선 드문 일이어도 우리나라에선.. 그냥 나를 포함한 사람들이 빨리 먹어서 그렇게 되죠. -.-
17/04/30 12:24
불판 가득 고기를 늘어놓는 사람 -> 고기 잘 굽는 사람. 무조건 옆이나 앞에 앉자.
저는 고기를 너무 못 구워서 최대한 적게 적게 올려서 굽는 스타일인데 잘 굽는 사람들은 한 가득 고기 늘어놓고 얘기할 거 다 하고 술도 다 마시고 반찬도 집어 먹으면서 뭔가 알파고처럼 샥샥샥 고기 안 타게 잘 굽더군요.
17/04/30 12:31
점심, 저녁 모두 혼자 도시락을 사 먹는 사람 ⇒은둔형 외톨이 성향
혼자 밥 먹지 못하는 사람 ⇒의존적인 성격 ??????
17/04/30 12:32
식욕이 좀 많을수도 있지,
벌써부터 출세불가로 확정짓다니 너무하네요 크크 그런데 이거 뭘 해도 나쁜 점만 부각되는데 어떻게 먹으라는건지 모르겠군요.
17/04/30 15:47
목차만 봐도 무릎을 치게 만드는 통계적 경험과 예리한 통찰을 담은 훌륭한 책 같으니
인생 원칙으로 정하고 사람을 판단할 때 많이 활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부분을 보니 그냥 비꼬는 거 맞네요 댓글 달기 전에 글을 꼼꼼하게 읽는 습관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17/04/30 12:47
행동과 심리가 그렇게 단일한 연결관계를 가지진 않습니다 어떠한 심리가 그 행동으로 연결되기까지 많은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 특유의 버릇과 사회적인 특성 그리고 그 상황을 고려하여 행동에 약간 변주를 주는등.. 여러 고려해야할 요소가 한둘이 아니기에 어떤 심리를 가지면 특정패턴의 행동을 한다는 단순한 양식이 현실에서 효력을 얻지못하는 경우가 많죠.
17/04/30 13:10
다른 사람이 시킨 메뉴를 둘러보는 사람=유쾌한 현실주의자
제 여자친구 버릇인데.. 그냥 뭐가제일 인기있나 궁금해서 그런답니다. 자기도 따라 시킬까해서. 유쾌한 현실주의자랑은 거리가 좀 먼거 같네요.
17/04/30 14:49
일본의 의과대학 교수라는 위치는 한국보다 훨씬 지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성취하기 쉬운 위치인가 보군요.
찾아보니 의사라기보다 인간심리학이라는거 하는 사람이네요. 그러려니 합니다.
17/04/30 17:01
불판 가득 고기를 굽는 사람 = 고기 마스터 아닙니까?
가득히 늘어놓고 고기 굽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뭐 그 이하로 하나하나 따질 것도 아니고 그냥 유게용이 아닌가 싶네요 크크크크
17/04/30 17:16
정말 고마운 사람이죠.
제 팀 동기 한명이 불판마스터인데 회식자리에 고기 잘드시는분은 그 동기랑만 붙어있습니다. 크크크 본인도 고기굽는거 좋아해서 상성이 정말 잘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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