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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19 20:27
뭐 공적으로 처벌이나 구제를 포기한 상태라면 사적구제 말고는 답이 없죠. 아니면 자경단이나. 언젠가 사적구제나 자경단같은 일들이 벌어졌을때 그 사람들을 어떻게 반박해야 할지 마땅한 변명조차 찾기 힘들어 보입니다.
가정을 꾸릴일도, 결혼을 하더라도 재생산을 하게 될지는 또 모르겠고, 이러나 저러나 희박한 가정이지만 제 자녀가 저런 상황이고 그때도 사회의 시스템이 이 정도라면 전 그냥 알루미늄 빠따 하나들고 오도바이 헬멧 착용한 다음에 자경단 하고 말죠 뭐.
16/10/19 20:30
사실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된건 한국이 유독 청소년 범죄자들에 관대하고 피해자를 보호해주지 않는 문화가 강해서 그런건데
그래서 아무리 해도 안되니까 어쩔 수 없이 사적으로 해결하려하는 일이 자꾸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계속되면 어느정도 의식이 개선되기는 할 것 같습니다.
16/10/19 20:30
제가 만약 저런 극한의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어떻게 행동할지 잠시 생각해봤습니다.
... 기왕 자살할 거 가해자 한놈이라도 칼로 찔러 죽이고 길동무 삼고 가렵니다.
16/10/19 20:32
아이고.. 진짜 비극이네요.
저는 제발 그놈의 말도안되는 미성년자라는 방패는 초등학교 졸업 이전으로 확 낮췄으면 좋겠습니다.
16/10/19 20:37
개인적으로 겪은것도 있고 이거저거 생각해 봤는데 답은 참거나 자신이 직접 행동하거나 둘중 하나 같습니다.
칼로 찌르는것 말고 적절한(?) 조치가 어떤게 있을까요? 의자로 내려치기? .. 뭔가 적당히 다치면서 파급력도 큰게 어떤게 있을지.. 솔직히 정말로 소심한 사람은 칼로 찌를 용기도 못내요.. 사실 이런거 생각해야된다는거 자체가 암울하네요
16/10/19 20:38
까놓고 말해 대부분의 폭언 폭행은 가해자를 다른 학교로 강제 전학만 시켜도 상당히 해결됩니다. 물론 그걸로도 모자란 경우가 있겠지만요. 스쿨 폴리스도 뭐 고려할 수 있겠지만 이거 부터 좀 제대로 해야하는데, 기조가 워낙 미온적이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16/10/19 20:40
그렇죠
강한 교정주의가 문제라는 주장이 많이 보이지만 그 이전에 그냥 상식적으로 피해자에게 해줘야 될만한 보호만 해줘도 상당수 해결될 가능성이 있는 케이스들도 많은데, 그것도 안해주니 답답하더군요.
16/10/19 21:27
강제전학 절대로 안합니다. 교장이나 가해자 학부모가 그럴 의지?가 없어요. 피해자가 반을 옮기는게 대책이었습니다. 그게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 당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16/10/19 23:34
그들조차 조그마한 권력/금력을 쥐었다고 오히려 더 큰소리를 치지요. 학교나 경찰도 그들편이구요. 어디서부터 바꿔야 합니까. 막막합니다. 고쳐야 할 당사자들이 애초에 그럴 생각조차 없습니다.
16/10/19 23:39
이게 꼭 누구의 편이어서 생기는 문제라기보단(교사나 경찰이 그 가해자들 편들어 준다고 콩고물 떨어지는 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학교 폭력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어드벤티지가 학교측에 없는 반면 패널티는 비교적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교원 인사평가나 이런 부분에서요. 교육부 정책이 바뀌면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가해자는 어느 시대 어느 장소에나 있지만,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대부분을 바꿀 수 있지요.
16/10/20 00:53
결국은 정치의 방향이 문제라고 봅니다. 현재의 정부를 비롯한 기득권들이 말그대로의 민주주의를 행하지 않는한 절대로 해결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 교육부의 정책이 현 정부하에서 힘없는 민초들을 위해 바뀔거라고는 생각안합니다.
차기정부가 야권으로 결정될지는 모르지만 유권자들이 그런 방향으로 주장을 해야 하겠죠.
16/10/19 20:58
저도 가해자를 제대로 조져야 한다고 봅니다
사실 왕따라는게 결국 주도하는 한두놈이 있는건데 가해자와 동조자는 그대로 두고 피해학생이 전학가니 자연스럽게 반복된다고 봅니다 주도하는 놈은 학내 추방하고 가담학생을 전국으로 뿔뿔히 강제전학시키면 어떨까요 별개로 이 친구는 자신이 할수있는 모든 도움받을 창구를 활용했음에도 이런 비극을 겪게 되 더욱 안타깝습니다 정말 이것밖에 없었을까요
16/10/19 21:22
전학시키면 저런 쓰레기같은 놈들이 전학가는 학교애들은 무슨 죄인가요.
그냥 퇴학시키고 폭력이나 금품갈취가 있는 경우는 실형을 살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16/10/19 21:32
아주 악질적인 놈은 가서도 또 그러겠지만, 사실 외딴 곳에 던져 놓으면 기세가 꺾여 얌전해지는 경우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니까요. 폭력이나 폭언의 수위가 일정 이하라면 그 정도 기회는 줄 수 있겠죠.
그리고 애초에 고작 강제전학도 못 시킨다면, 제대로 처벌하는 건 더 힘든일일 테니까요.
16/10/19 23:54
원래 폭력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음슴
사회적 부작용은 가급적 적고 효과는 가급적 좋은 가성비 좋은 해결책을 최적하 해야 할 뿐..
16/10/19 21:29
제 자식이 괴롭힘을 당한다면 저는 주저하지 않고 사적인 해결책을 모색할겁니다.
안되면 직접 가서 팰겁니다. 이 방법 밖에 없습니다.
16/10/19 21:39
슬슬 아이가 커가는 학부모입장에서 보면 저라도 사적인 해결책을 가장 먼저 찾을것 같습니다.
우선 우리애가 가해자가 안되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하구요
16/10/19 21:45
요샌 하도 저런게 많으니까 흥신소에서 저런거 해결해주는 사업을 해서 쏠쏠하게 챙긴다더군요. 예전에 들을 땐 백만원 정도라고 들었는데 진짜 엄청 깔끔하게 해결해준다더군요. 저런 학교폭력하는 쓰레기들은 대부분이 더 쎈 사람 앞에서는 찍소리도 못하는 놈들이라 덩치 우람한 어른들이 진짜 살기를 띠면서 어디 으슥한 곳으로 끌고가서 적절하게 위협만 해줘도 바로 꼬리 내리고 접근도 안한다고 하던데요......
어느 프로에서 인터뷰한 것도 봤는데 정신 못차리고 또 애 건들면 그에 상응하는 해결법까지 있다고 해서 일을 맡긴 학부모들은 정말 만족해한다고.....;;;;;;;;;;;
16/10/19 22:41
저도 티비에서 봤는데 등하교 한2주정도 시켜주면 일단 학교에 소문이 쫙 나서 정리되거나 아니면 플랜비 플랜씨 이렇게 좀만 하면 일진들이 절대 못건드리고 왕따도 못시킨다더군요
근데 이것도 돈이 좀 있는집이야 돈주고 흥신소에 맡기는거고 사실 왕따당하는 친구들중에 꽤 많은 친구들은 집이 좀 어렵거나 불우한 환경이죠 이런 친구들은 왕따 당하면 정말 답이없죠..
16/10/19 21:49
가슴아파요. 개인적으로 이런 문제는 공동체 문화 자체가 바뀌지 않는다면 아무리 엄격한 규정을 적용한다고 해도 막기 어렵다고 봅니다.
아이들에게 알려줘야 합니다. 이건 안된다. 이런일이 발생하면 모두가 나서 피해자를 보호해야 한다. 하지만 어른부터 책임회피 방치를 일삼으니 아이들이 그대로 보고 배우는 거겠습니다. 허허;;;;
16/10/19 21:52
의료재단 이사장 사건은 이사장 자식이 아니라 직원의 자식이 괴롭힘당하자 이사장이 사주한 사건일 겁니다
그래서 혹자는 복지 갑인 회사라고......
16/10/19 23:59
진짜로 주변에 누가 왕따괴롭힘 당하면
강력하게 해결사 고용을 권유할겁니더 제 조카가 그런일겪으면 빚내서라도 몇놈이고 명치를 날려버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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