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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19 02:25
시험은 아니지만 저도 비슷한 상황에 있는데요
사실 주변의 시각이란걸 의식 안하기가 어렵더라고요. 하다못해 진짜 친한, 나를 있는 그대로 생각해줄만한 친구들도 자꾸 제가 먼저 만나기를 꺼리게 되고 만날 자신감이 없어져서 관계가 소원해지고 그럽니다. 빨리 이 터널을 통과해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해야지 뭔가 금의환향 하겠다기보다는 그냥 정상궤도에 삶을 돌려놓고 싶다는 바람뿐입니다 그런데 터널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사회에서 고립되고 단절된 느낌을 많이 받고 스스로 그렇게 몰아가고, 점점 사람성격이 이상해지는 느낌을 받네요 터널에서 빛을 향해 달려가시는 모든분들 힘내시고 파이팅입니다
16/10/19 02:38
저같은 진성 흙수저는 투자대비효율적인 면에서 10년정도 걸려도 공무원에 붙기만 하면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더라구요. 물론 이게 공부를 소홀히 하는 자기합리화가 되서는 안되지만요.
16/10/19 02:53
20대 후반으로써 뭔가 와닿는 글이네요
오늘도 회식하면서 선임들에게 X같은점 다말하고 왔습니다 내년에 때려칠생각이라 아주 술 술 나오더군요
16/10/19 08:11
떨어졌다고 끝은 아니니까요. 같은 조건의 회사는 또 없겠지만, 회사는 세상에 많으니까요. 다른 좋은데 붙으려고 떨어졌다고 생각하세요. 뭐 더 좋은데 아니라도 붙으면 좋은데가 되는 겁니다. 크크크
16/10/19 11:47
아니죠!! 떨어졌다고 그게 한계인갑다 그러지 말고, "또 하면 된다. 끝이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시험 떨어진다고 끝이 아니에요!
16/10/19 13:40
벤처나 스타트업이 실패했을때 좌절하지 않고 또 도전할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되어야 하는데... ㅜㅜ 사업 망하면 진짜 삶이 휘청휘청하죠;; 힘내세요. 사업은 망해도 삶은 망한 게 아니니까요. 또 뭔가 도전하세요. 꼭!
16/10/19 13:56
다른 거 시작한다고 하면 와이프한테 죽을듯
그냥 저냥 살면서 그냥 저냥 중산층이라고 혼자 믿으며 살다가 인생 마감 예정입니다 흑흑
16/10/19 09:32
해보고는 싶은데 부담이 너무 커서 하지 못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근데 막상 생각해보니 이거 안하면 할 게 공장밖에 없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이리저리 빙빙 돌아가면서도 시작하게 됐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안했으면 천추의 한이 되었겠다 싶네요 말하신 것처럼 이거 안돼봤자 원래자리겠죠 크크 그래도 여기에 만족 못하고 이걸로 취직하고 싶은 게 결국 사람입니다만 크크
16/10/19 14:26
면접 가서, "아... 이 회사 꼭 들어가야 하는데, 면접때는 이렇게 저렇게 해야 하는데..." 한건 다 떨어졌고,
"그 회사가 과연 내가 다닐만한 회사인지, 그 사람들이 나랑 같이 일 할만한 사람인지 확인해보겠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갔을때는 다 붙었습니다. 맞아요. 쫄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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