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10/18 12:45
미국이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이랑 전쟁을 벌일것 같지 않으니 결국 대통령이 바뀌고 나서가 될텐데
현재 당선이 유력한 힐러리는 이런형태의 전쟁수행을 별로 달가워 하지 않을것같은데.. 박근혜 혼자 지른다는건 말이 안되구요. 뭔가 북한내에서 다른 기류변화가 있거나 급격한 전쟁상황으로 치닫는게 아니면 좀 무리이지 않을까요?
16/10/18 12:53
오바마는 이제 상관 없을 위치에 왔죠. 오히려 자기는 떠나는 입장이라 해버려도 상관 없죠.
후임 대통령의 업적이 되는 거라서.. 그런데 중국이랑 대화가 되었다면 가능성이 없진 않을거 같기도 합니다..
16/10/18 12:49
선제타격을 하려면 미국의 허락과 지원이 필요한데 현 오바마정권은 물론 유력한 차기대권주자인 힐러리가 여기에 응할까요? 혹여 트럼프가 된다한들 대권에 등극하자마자 전쟁을 일으키는 초강수를 두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후에 지지율이 바닥까지 쳤을 때 반전시키기위해 전쟁을 원할 수는 있겠지만 그 때는 박근혜임기가 끝났을테니까요.
16/10/18 12:52
대선 앞둔 시점에서 공화당만 신날 전쟁을 오바마가 하지는 않을겁니다. 취임 ('17.2월)이후에 공화당 정권이 들어선다면 가능한 시나리오겟지만 공화당 대선후보가 트럼프인이상 당선될 확률이 너무 낮구요.
저 찌라시는 보수권 집결을 위한 찌라시 그이상도 이하도 아닐듯
16/10/18 12:57
국감에서 최순실, 우병우 논란을 덮기 위한 북풍 그이상도 이하도 아님.
북한문제를 계속 이슈화하는게 그들의 목표인데 그거에 우리가 왜 혹해야하지요? 솔직히 북풍관련 이야기는 퍼오는거조차 안하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16/10/18 12:57
강적들에서 탈북인이 99% 선제타격 성공이라고 하던데요.
선제타격 하고 대신에 중국이 북한 통치하는걸로 한다고 이봉규가 썰로 애기하던데요.
16/10/18 13:22
공격은 우리가 하고 지배는 중국이 한다? 그분 이야기는 좀 맞지 않는 것같아요...마치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다른 사람이 챙긴다는 느낌이랄까요?
16/10/18 14:00
공격은 우리 말고 천조국.
미사일 날리고 비행기 200대 출동 갑수 말로는 북한이 핵을 is에 팔려면 문제라고 애기 하던데요.
16/10/18 15:05
헛소리죠.
미국이 북한핵보다 더 경계하는게 중국의 태평양 진출입니다. 근데 그 태평양으로 가는 육지를 재주는 미국이 넘어가면서 공짜로 중국에 준다는건 어이가 없는 소리입니다.
16/10/18 17:04
말도 안되는 소리죠
이봉규야 그냥 그저 그런인간이니 넘긴다치고 미국이 중동에서 힘들게 빠져나와서 다시 아태지역으로 돌아온 이유가 없지요
16/10/18 17:40
미국이 만에 하나 북한 땅 갈라주더라도 압록강 인근쪽이라면 모를까 동해로 가는 길(함경도쪽이나 강원도)은 절대 내주지 않을 겁니다.
16/10/18 12:57
힐러리 외교관이 좀 강하게 나가는 편이고, 미국에 피해가는건 극도로 싫어하는 편이라서..
(중동만봐도, 지상군 투입 X, 물자 및 훈련자원만 지원..) 사실상 북한이 잠수함만 안건드렸으면 이런이야기는 안나왔을거 같은데.. 얼마전 영국 잠수함관련 14억 매수 뉴스의 중요한점이 그런거죠. 잠수함으로 핵무기 탑재하는 기술을 계발하고 있다는 신호.. 북한이 미국이 그어놓은 선을 넘어가고 있어서 미국이 움직여도 이상하지 않을거 같기는 합니다. 다만 중국 혹은 러시아랑 대화가 되야 가능하겠죠.
16/10/18 12:57
저도 이게 참 가능할거 같다고 생각 하는게
지금 여당의 종북놀이의 마지막이 북한타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북한에서 타격이 오든 남한에서 타격을 가하든 말이죠.
16/10/18 13:00
확전이 없을 수가 없지요 중국이 있는데....
러시아도 반대 할거고요 선제 타격 하는 순간 새누리 지지층인 부유층들 피해가 더 클텐데요
16/10/18 13:02
전쟁을 이렇게 대놓고 이야기하고 할거 같지는 않고...
북한에게 선공을 날린다해도 수도권에 닥칠 엄청난 경제적 손실로 인해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 교전 등으로 수도권 고층 아파트 몇개가 폭삭 망해진다고 생각한다면 무섭긴합니다.
16/10/18 13:06
전쟁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되지만 만약 일어나더라도 절대로 이번 정권 하에서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멍청하고 무능력한 지휘부가 무슨 짓을 벌일지 모르니까요. 하긴 선제타격을 한다는 발상자체가 멍청하고 무능력한 거죠..
16/10/18 15:42
근데 실제 전쟁 수행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무능력과 이적행위(방산비리) 과거도 그랬고, 현재도 그러하며, 아마 미래에도 그럴 것이라는 생각으로 내린 결론은 아무리 정치인이 유능해도 정권이 똑똑해도 북한에 무리없이 승리한다는 확신이 없어요.
16/10/18 13:09
트럼프가 된다면 아몰랑 공격! 하는 시나리오도 상상해볼순 있지만...
힐러리가 북한 공격! 을 명령한다? 판타지잖아요. 선제공격시 북한의 대응을 전혀 예상할수 없는 상황에서 확률이 소수점 이하라고 봅니다. 멀리 안가고 어딘가를 선제공격 당한 북한이 용산 미국기지 및 청와대로 아무거나 닥치는 대로 막 쏴대면 100% 막을 자신은 누가 있답니까? 크크 거기다 중국/러시아가 니들끼리 알아서해~ 라고 해줄 가능성도 0%... 근데 이걸로 지지율좀 올라갈지도 모르겟네요 거참 크크
16/10/18 13:28
전쟁으로 잃을거 보다는
권력을 잃을경우 잃을게 많다는 계산이겠죠, 가카 아무리그래도 국가와 민족을, 내 일생을 위해! 해먹으신분 보다 더 하실 줄은 몰랐습니다!
16/10/18 13:39
지금 미국이 시리아 문제로 러시아랑 한창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데 북한 선제타격을 심각하게 고려한다고요?
트럼프가 당선되지 않는 한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입니다. 트럼프가 당선되지 않는 한....
16/10/18 14:18
오히려 트럼프는 동아시아에 관심이 없어서 미군 철수할지도 모릅니다. 일본은 좋아하는거 같으니 일본까지만 남겨둘지도 모르죠.
그리고 트럼프는 러시아랑 협력해야한다고 외치고 있지 않나요? 대립각 세울 필요도 없죠. 오히려 힐러리가 더 가능성 높은거 같습니다.
16/10/18 13:45
미국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과연 그럴까 싶습니다만,
대통령이 저번 국군의날때 북한주민들한테 대놓고 탈북하라고 한거 보면 지금 상황이 심상치 않은건 맞는거 같네요.(생각없이 지른게 아닌이상) 어떤일이 일어나도 그렇게 이상하지는 않을거 같네요.
16/10/18 13:47
핵잠이 냉전시기에 핵전쟁이 안터지게한 이유중에 하나인걸 생각해보면 진짜 북한이 핵잠을 만들려고 한다면 미국이 놔둘 것 같지는 않습니다.
선제타격후 확전되기전에 종전시킬 확신이 있어야 실행할텐데.... 중국혹은 러시아의 협력이 있어야 가능하겠죠. 아마 북한의 나눠먹기가 될것 같습니다. 그런데 설령 선제타격 한다해도, 새누리당이 그런 상황에서 잘 대처하리라 생각되진 않네요.
16/10/18 13:51
한국 국민은 북한을 싫어하면서도 실제로 전쟁이 일어나서 생길 리스크에 대해선 굉장히 무서워합니다.(뭐 저도 그렇고 대부분 당연하겠죠) 누구던 저런 소리를 구체화한 당은 엄청난 비토를 받게 될겁니다. 안보는 1번이지만 정작 진짜 전쟁날거 같으면 2번 찍더라구요. 전에 봐도 그렇고...
16/10/18 13:54
선제타격을 하더라도 점령은 힘들겁니다 중국이 미국과 국경 맞대는걸 원하지 않을테니까요
그냥 핵시설이나 많이가야 김정은까지만 조져버리겠죠
16/10/18 14:21
개인적으로 북한 중국이 가지면 어떠냐 싶어요. 제 생에 가진적도 없는거 잃어봤자 뭐... 갈로텍이 나가 여자들 보던 마냥 절 이해 못하시는분들도 많겠죠?
16/10/18 14:44
http://abcnews.go.com/Technology/wireStory/us-reserves-punish-china-firms-working-nkorea-42754248
"Put yourself in Kim Jong Un's place. That is not a good place to be. Perhaps he's got an enhanced capacity to conduct a nuclear attack and then immediately die. But that can't be plan A." 해당 발언은 이것 같습니다.
16/10/18 14:47
사실.. 능력은 넘치고 남죠..
누가 뭐래도 핵무기 제외한 군사력 순위에서 10위권안에 늘 들어가는 국가이기도 하구요. 사실 이정도 군사력으로 다른 지역에 있었으면 후덜덜했을겁니다.
16/10/18 14:29
전쟁이 답은 아니지만 자꾸 이리저리 시간이 끌려서
SLBM을 싣은 북한 원잠이 태평양까지 가게된다면 그땐 정말 북한을 상대로 아무것도 못할까봐 걱정되네요.
16/10/18 15:17
한미 군사동맹 같은거 없었다면 진짜 북 선제타격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신과 정권의 안보를 위하여..... 정말 미국이 있다는게 다행이에요.
16/10/18 15:50
미국은 벌써 부터 북타격을 실행하려 하고 있습니다
예전 부터 한국이 말리고 있는거예요 미국은 남북한 전쟁나도 손해 보는게 없어요 남한은 박살나고 일본은 큰피해를 보는 건데 북한핵이후로는 피해보더라도 지금 조져버리자는 입장이고... 물론 중국의 극렬한 반발이 예상되지만 군사분야에서 미,중의 격차는 뭐 비교도 안되고 달리 중국이 경제제재라던가 다른 수단이 있는것도 아니고..... 미국이 핵을 빌미로 북한을 폭격하고 한국이 그 한미동맹으로 끌려들어가는 형국입니다
16/10/18 15:21
미국이 선제타격할수도 있다는 정보를 북한이 알더라도 뚜렷한 대책이 없다면 이런식으로 정보를 흘려도 괜찮은 건가요?
북한이 알더라도 뚜렷한 대책이 없다면 미국이 이런식으로 경고주고 진짜 선제타격 할수도 있을거 같네요.
16/10/18 15:22
미국대선의 중동의 판도랑 비슷한 그림이죠. 그나마 뭐라도 해보려고 하지만 하면 할수록 꼬이는 사람을 욕하는 아무생각없는 사람. 통일후에 어떠한 고찰도 없이 '그냥 왕 깨면 다 해결되는거 아님?' 같은 정도의 생각만 하고 있는거죠.
16/10/18 15:48
어쨌건 김씨일가 몰살은 어떤형태로든 이루어져야하긴 합니다. 어디 조세회피처에 차명으로 조단위돈 쌓아두고 망명가서 띵가띵가 잘사는꼴 두고볼사람은 위아래 8천만 합쳐 단 한명도 없을테니까요
16/10/18 15:54
전면전은 현재 그 누구도 바라지 않을겁니다. 박근혜 정도를 제외하면요. 미국도 전쟁일으킬만큼 경제상황이 여유로운 것도 아니고요. 이제 막 살아나려는 미국 경제에 전쟁을 끼얹는다? 정말 어마어마하게 악영향을 끼칠 것 같군요. 트럼프도 1순위가 돈인 양반이라 돈먹는 블랙홀같은 전쟁을 하려고 하진 않을겁니다. 힐러리도 현상유지가 모토인 양반이라 세계대전으로 갈지도 모르는 짓을 쉽게 벌이진 않을겁니다. 애초에 전쟁이라는건 이렇게 한참전부터 동네방네 떠들면서 예고하고 할 이유가 없죠.
16/10/18 16:03
당연히 선제 타격은 미국주도의 작전일거고요, 힐러리여도 선제 타격이 가능할거라 봅니다. 지상군 지원 없이 해공군력으로 핵시설만 타격하고 점령하지 않는 조건과 중국이 북한에 대한 외교적 지원을 하지 않는 것만으로 합의할것 같은데요. 꼭 선제타격이 북한영토 점거에 이르는 상황까지 의미하는 건 아니라 봅니다.
미국이 자국 본토 타격을 목적으로 무기를 선전하는 국가를 절대 방관하지 않을거라 보기 때문에 민주당 정권이 이어진다고 외교적 해결만 할거란 생각은 회의적입니다. 중국과의 합의가 있다면 당장이라도 타격 가능하다 생각하고요. 오히려 전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었을때 방관하지 않을까 우려스럽습니다. 박근혜정부와 여당은 미국이 저렇게 할걸 예상하고 이를 국내 정치에 활용을 어떻게 할까 생각중인거고요.
16/10/18 16:39
글쎄요... 공격자체의 문제보단 공격 후에 어떤일이 벌어질지 예상할수도 해결할수도 없어서 결단을 쉽게 못내릴겁니다.
서울 및 경기도에 사는 미군 포함 미국 국적인 인구가 어마어마한데 그사람들을 아무도 모르게 타지역으로 빼돌리지 않는한 미국이 미쳤다고 북한을 먼저 공격할까요? 뭔짓을 할줄알고... 이부분을 아주 단기간에 해결하기 전엔 미국은 절대 북한을 선제타격 할수 없다고 봅니다. 미국이 우리나라처럼 가끔씩 국민이 때죽을 당해도 아무일없는듯 지나가는 나라는 아닐테니까요.
16/10/18 17:45
물론 힐러리 임기내에 타격을 꼭 할거라는 의견은 아닙니다만, 지금 현상 그대로 계속해서 간다면(즉 김정은이 지금의 독단적 비타협 외교노선을 바꾸지 않는다면) 몇 십년내에는 진짜 실천할거라는 생각입니다. 미 본토에 실질적 위협이 된다 생각하면 한국의 입장이 어떠하든 분명 할 겁니다.
16/10/18 16:15
어차피 한국은 단독적으로 선제타격이니 뭐니 얘기 꺼낼 수준도 아니고, 능력도 없구요.
결국 선택은 미국이 하는 건데, 저는 충분히 가능성 있는 얘기라고 봅니다. 핵탄도탄, 전략원잠만들겠다는 건 미국에다 대고 그냥 총부리 직접적으로 겨누는건데 이걸 가만히 놔둘 것 같진 않은데요... 다른 전쟁과는 얘기과 완전히 다른 사안이라.
16/10/18 16:24
94년에 북한 선재 타격이 논의 될때,
당시 반대 논리중 강했던게 국내 거주 미국인의 숫자가 많고 단 기간내에 소개가 불가능하여 피해가 너무 크단거였죠... 지금도 그 부분에선 크게 변하지 않았을꺼고, 그 부분이 해결되지 않는 한, 미국의 선재 공격은 힘들다고 봅니다... 단, 정말로 미국에서 한반도내 미국인 철수 권고가 나온다면 위기 상황이 되겠죠
16/10/18 16:38
이번 정권에서는 상식 이상을 보여주기때문에 내년 대선 질것같다 싶으면 정말로 미국만 잘 설득하면 충분히 북한 선제공격할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미국의 의중이 매우 중요합니다.
16/10/18 17:55
헛소리죠. 아프간,이라크에서 비롯된 헬게이트 출구전략 짠다고 개고생하는게 지금 미국인데 또 하나 국지전을 준비한다구요? 그것도 미 대선 코앞이고 아직 초선인 두 후보들이?....크크크크
걍 블러핑 내지는 망상이겠죠. 걍 남미쪽이 북한을 쳐서 유가 끌어올리겠다라는 시나리오가 더 현실성 있네요. 만약 여야 막론하고 북한 선제타격 시나리오를 진지하게 공표하는 순간 30년 동안 정권잡을 일 없죠. 집값 장땡, 경기부양 장땡이라 꼼꼼하신 분 일사천리로 대통령 만들어 준 나라가 그럴리가요~ 크크
16/10/18 18:09
힐러리가 현상유지하고 싶어도 김정은이 현상유지를 해주지 않으니 답이 있을까요? 북핵 개발 속도가 지금처럼 지속된다면 누가 미국 대통령이라도 북한 타격 할 것 같아요.
16/10/18 18:29
미국 본토 위협이 구체화되면 무조건 선제타격할거라고 봅니다 저도. 최소한 쿠바 봉쇄급의 행동을 취하게 될거에요.
이게 힐러리나 트럼프 취임 직후에 다가오는 상황이라면 더 강력한 리더쉽을 과시하려고 할 거구요.
16/10/18 18:27
북한 선제타격은 이라크전이나 아프간전이랑 다르죠.
이라크 아프간의 커다란 문제는 점령지 유지를 위해 미군 병력이 계속 필요하다는 점이었고 거기서 소모가 발생하는 것이었는데 이건 한국이 치를 비용이니 미국에겐 부담없는 선택입니다. 오히려 너무 부담이 없어서 걱정될 정도죠. 그리고 대선 직후 이런 것도 그닥 장애물이 아닌 것이, 케네디 대통령은 취임 두달만에 피그만 침공을 했습니다. 참혹하게 실패했지만요
16/10/18 20:06
피그만 침공은 아이젠하워때 입안된거고 케네디는 정작 그 작전 맘에 안들어했다는 것이 정설이죠. 그리고 오히려 당선 직후 정치적 결단성을 보여줘야 한다는 애송이 여론 잠재우려고 cia 말 믿고 승인 내린거구요.
따라서 정치적 이미지 재고를 위해 침공해야했던 케네디와 지금 힐러리, 트럼프와는 상황이 전혀 다릅니다. 지금 힐러리와 트럼프 모두 미군의 해외개입 자체를 달가워하지 않아요. 게다가 미국여론 또한 마찬가지구요.
16/10/18 21:28
역대 최악의 대선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을 정도로 못미더운 평가를 받는
힐러리, 트럼프에게 정치적 이미지 재고가 필요 없다고 보시다니 신기하네요. 케네디와 비슷하면 비슷한 상황이지 전혀 다르진 않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해외 개입을 달가워하지 않는다고 한들(힐러리나 트럼프가 해외개입 방임 입장이라는 말씀에도 전 다르게 생각합니다만) 어느 미국 대통령이건 북한 핵무기에 본토가 위협받는 상황이 되는것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오바마때부터 계획이 진행되고 있는 거라면 힐러리는 당연히 정치적 유산을 물려받은 입장이니 더 수월할 것이고, 트럼프도 공화당 대통령 아이젠하워가 입안했던 계획 실행했던 케네디처럼 실행할 수 있죠. 미국인들도 무슨 소련도 아니고 북한같은 독재자 소국에게 핵공격의 공포 아래에서 살아가느니 당연히 선제공격에 지지를 보낼 거구요. 이 점을 확실히 한 것이 국무부 차관보의 극언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북핵과 아프간 이라크와는 완전히 달라요. 북한 선제공격이 되면 그 '대량살상무기'가 확실히 위협적이고 존재하는 상황일테니.
16/10/18 22:55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당선된 후 그래도 과반의 선거인단의 표를 받은 한참 지지율 쎈 당선자가 자신의 정치적 이미지를 재고할 일이 있을까요? 게다가 기존 입장을 번복하는 게 큰 약점인 미국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죠. 저번 대선 토론회 때도 트럼프가 이라크전을 찬성했느냐 아니냐에 대한 말이 나왔는데요.
또한 저는 힐러리와 트럼프가 해외개입 방임이라는 입장이라는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방임과 미군의 직접개입을 꺼린다는 입장은 많이 다르죠;; 위에서 케네디 대통령의 예를 드셨는데, 케네디의 경우는 일반 대중에 대한 이미지 재고가 아닌 당시 정계 인사들이 가진 애송이란 선입견을 타파할 만한 성과가 필요했고, 게다가 피그만 침공은 이미 거기에 들어간 거액의 금액 때문에 빼박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cia의 오판과 주변 인물들의 말바꾸기에 케네디가 정치적 리스크를 걸고 한 거였죠. 그 결과는 말씀하신대로 대망이고... 케네디의 선택이 아닌 거의 상황이 강제한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렇다면 만약 북한이 SSBN을 통한 미국의 본토타격이 현실적인 위험 및 압박이 될 수 있느냔 가능성의 문제인데 만에 하나 최근 일부뉴스 처럼 북한의 핵소형화에 성공했다 치더라도 기존 미국의 입장을 보면 선제공격을 통한 제거는 어디까지나 plan b 아니.. 최후의 방법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본문에서 언급된 대니얼 러셀 차관보의 발언도 선제공격을 통한 제거는 plan a가 될 수 없다라고 말했고, 발언의 핵심은 북한핵제재에 대한 국제공조를 강화하는게 중요하다 이 말이죠. 그런데 그것을 찌라시랑 엮어서 미국은 선제공격을 현실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라고 해석하기는 어렵죠. 사족이겠지만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외교 역시 선제공격을 준비했다라고 하기엔 너무 동떨어져 있습니다. 물론 작계개념의 시나리오는 과거부터 존재했겠지만 피그만 침공 당시처럼 구체적인 예산투입에 준비까지 했다고 보기는 어렵죠. 게다가 미국의 여론이 선제공격을 통한 개전을 지지할 거라는 것은 좀 동의하기 어렵네요. 2009년부터 양적완화를 통해서 가까스로 경기부양 해놓은 상태인데 또다시 개전을 한다는 정부를 지지할 국민이 어디있나요.. 원론적으로 미 본토를 공격하면 먼저 칠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예상가능하죠. 그걸 앉아서 당하면 호구니까요. 그런데 실제 지금 상황이랑은 많이 다른 이야깁니다. 미국이 북한핵에 목메는 것은 북한이 미국본토를 때리는 것이 무서워서 그러는것이 아니라 아시아의 핵무장과 연관이 있기 때문이죠. 아시아가 미국의 핵우산을 벗어나는 순간 미국의 헤게모니는 바로 무너질테니까요. 그리고 제가 대댓글을 단 불똥님의 첫 댓글에서 한국군이 있기 때문에 점령군에 대한 비용부담이 미국에게 없다고 하셨는데 핵시설 타격을 점령전으로 하지 않죠. 종심타격만 할텐데요.. 게다가 그 뒤 북한의 확전시도가 있는 순간 한미동맹 때문에 미국은 싫어도 지상군 투입해줘야 합니다.. 그에 따른 비용도 분담이구요. 미국이 부담이 없는 상황은 절대 오지 않습니다. SSBN을 통한 북한의 선제타격 시나리오도 가능성이 떨어지는게..지금 24시간 위성스캔 때리고 있는게 미국인데.. 작은 전함 빠진것도 위성사진으로 다 확인가능합니다. 또한 본토치려면 동해쪽에서 나가야하는데 주일미군 및 태평양 함대의 대잠능력이 호구는 아니죠. 그리고 그 가난한 북한이 닥닥 긁어모아서 핵잠 하나 띄운다고 하더라도 레이더 없는 2차대전 초기도 아닌데 핵잠 하나로 론 울프 전략 쓸 머저리가 북한 군 수뇌부라면 뭘해도 우리는 이깁니다....
16/10/18 23:47
피그만 침공은 유명한 이야기죠. 아마 나무위키에도설명하신 그대로 쓰여있지 않을지...
어쨌든 저도 오바마가 계획을 만들었을 거라곤 보지 않습니다. 아직 북핵은 그정도로 진행되진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북핵이 이대로 막힘없이 진전된다면 트럼프든 힐러리든 선제공격은 피할 수 없다는게 제 생각이고요. 두가지 근거로 드신 확전 리스크나 미국내 여론 문제도 동의하기 어려운 것이 이미 쿠바 사태라는 선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전역을 사정권에 둔 쿠바로 핵미사일 기지가 배치된다는 사실에 세계 3차대전과 핵전쟁을 리스크로 쿠바 봉쇄를 단행한게 미국 정부고, 폭발적인 지지율 상승으로 화답한게 미국인입니다. 그런데 '고작' 국지전 따위가 리스크인 북핵에 아무런 행동도 안할까요? 차관보의 발언같은 미 정부의 여러 신호에도 불구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미국이 북한이 핵 아무리 만들어봤자 '우리가 탐지하고 막을테니까' 하면서 현 수준으로 손놓고 있을 확률보단 최소한 쿠바 봉쇄 급의, 현재의 경제 제재 이상의 군사 행동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16/10/18 23:56
쿠바사태는 어디까지나 시대적 상황이 지금과는 좀 많이 다르지 않나요? 쿠바 미사일 위기 후에 지지율 상승은 개전을 막았다는
것에 환호한 것이라.. 개전에 대한 지지여론의 근거라고 보기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원론적으로 미국의 선제공격은 가능성이 0%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 언급하신대로 미 정부의 여러 신호 중에서 선제공격에 대한 말은 차관보의 말 한마디 밖에 없습니다. 또한 그 발언의 핵심은 위에 적었다시피 국제공조를 위한 기존의 방법이 중요하다는 것이 핵심이었구요. 또한 북한과 밀수한 중국회사에 대한 조사 등과 같이 북핵에 대한 기본 입장은 변화없다는것이 주요 채널에서 나온 이야기죠. 시간이 늦어 여기까지 댓글 달겠습니다.
16/10/19 00:08
시대적 배경이 다르지만, 김정은의 북한보다는 흐루쇼프의 소련이 이성적인 정권이라는 점에서 상쇄된다고 봅니다.
호전적인 미치광이(연기일지도 모르지만) 독재자가 버튼을 쥔 핵 사정권에 놓인다는건 냉전기 만큼 위협적이죠. 북한은 뻥카든 뭐든 공공연히 미국에 대한 핵공격을 운운하고 있고요. 그리고 그 지지율 상승은 군사행동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개전, 즉 확전을 막으면서 북핵만 무력화하는 종심타격 구상에서는요. 또 차관보의 말 뿐만이 아니라 힐러리의 부통령 후보인 팀 케인도 방어적 차원에서의 선제타격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으며 전 합참의장, 백악관 대변인도 언급했습니다.
16/10/18 19:35
이게 말이 안되는게요.
한국은 미국의 허락없이 선제타격이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미국은 선제타격을 원하느냐? 이것도 아닙니다. 지금 오바마정권은 힐러리에게 정권을 넘겨주는게 목표인데 이런 공격은 힐러리에게 아무런 득이 되지 않습니다. 힐러리는 국제경찰을 주장하고 트럼프는 그런 돈 쓰지 말고 내수에 쓰자는 사람이라 트럼프가 당선되도 진행될 가능성은 전무합니다. 만약...정말 만약 선제타격을 하기위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 더더욱 말이 안됩니다. 이런 1급 비밀이 한국 언론에 의해 노출되었다고요? 진행하던 것도 멈추겠네요.
16/10/18 20:12
지금 당장은 블러핑이겠지만 북한이 여기서 숙이지 않고 베팅을 계속하면 진짜 칠 확률이 높다고 봐야죠.
애초에 러시아는 북한 내다버린지 한참 됐고 중국이 뒤 봐주고 있는데, 문제는 중국도 전쟁 참여, 전쟁 직후 세대들이 실세에서 거진 물러난지라... 중국과 미국이 서로 직접 맞대고 있기 부담되니까 완충지대로 살려두는 거라고 봐야하는데, 북한이 계속 지금 스탠스를 취하면 완충지대로서 효용은 0이고 오히려 G2 둘 다 골칫거리죠.
16/10/18 23:09
선제타격론의 현실가능성을 떠나
우병우, 최순실 문제 등등으로 '이 정부라면 할지도 몰라' 싶을 정도로 신뢰가 무너진게 더 크다고 봅니다.
16/10/18 23:27
선제타격이면 전쟁일텐데, 전시작전권도 없는 주제에 무슨.. '선제타격->전쟁->작전권 이양' 이후 뭔가 준비가 되어있다고 해도 미국이 안해버리면 한국만 X되는 거 아닌가요.
미국은 한국 우선이 아니고 자국우선이니, 자국상황에 따라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거기에 도박을 걸고 지르면 호구 수준이 아니라 병X인증이죠.
16/10/19 05:18
저도 이대로 계속 가서 언젠가 북한의 핵잠이 정말로 실체화되면 미국이 선타 칠거라고 생각합니다. 본토가 위협받느니, 멀리 아시아에서 아웅다웅하는게 이득이죠. 그에 대한 작전 정도는 이미 다 만들어져 있다고 봐요.
이게 정말로 내년 대선이 다가오면서 박근혜의 후사를 보호하기 위해 일어날 것이냐? 라고 한다면 아닐것 같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