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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19 13:35
제가 예전부터 주장했던게 있는데 '유달리 눈에 띄게 앞장서서 활동하는 래디컬 계열들은 해당 이슈를 자신이 저지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면죄부를 얻기 위해서 그렇게 날뛰는거다'였습니다.
이번 이슈에서도 어김없이 터지네요.
16/10/19 13:42
강성운동권->뉴라이트 같은 경우처럼 극으로 가던 사람이 반대편 극으로 가는건 (코스프레든 아니든) 참 쉬운가 봅니다. 민형사상으로 처벌이 가능 내용이 있다면 잘 이루어졌으면 하네요.
16/10/19 22:28
레벨업 한번 하셨다가 지금은 레벨 9네요.
본인 사과문에 내년 3월 또는 4월 정도까진 타 회원의 글에 댓글을 안달겠다고 하셨으니 안나타나는게 정상이겠죠.
16/10/19 20:15
그런 사람도 있지만 반대로 본인의 찌질함과 열등감을 폭발시키는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이러한 열등감이 생성된 근간에는 남성주의나 성차별적인 사회문화가 자리잡고 있을 수는 있으나 그것이 남을 향한 혐오나 무차별적인 증오를 발산하는 것은 결코 옳은 방식이 아님에도 열심히 쉴드쳐주는 사람들에 의해서 미화되고 정당화 되다가 결국 본질이 드러나는 꼴이 아닌가 싶습니다.
16/10/19 13:40
뭐 굳이 '이 작가'라고 해서 실명 지칭을 피할 이유가 있나요? 어차피 레진 공지글 같은 데서 다 나와있는데...
피해자의 심경글 https://www.evernote.com/shard/s509/sh/747fd801-b317-4256-a0c5-ad62f76d491c/a9522d9d7511edfe816626c4c45ffc34 이미 그간 추종하던 커뮤들도 죄다 흉자라며 버렸더군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그간 뱉어놨던 과거 트윗들도 우후죽순 발굴되고 있는 중이라 사실상 이쪽에서 발붙이는 것 자체가 끝난 듯 합니다. 얘는 그림러라 익명으로 활동하는 것도 힘들어서
16/10/19 13:41
처음에는 기사에 나온대로 실명 지칭을 피하는 식으로 글썼는데 말씀하신대로 가리는 의미가 없더라고요. 수정하기는 뭐해서 냅뒀습니다.
16/10/19 13:46
흉내OO라고 메갈 워마드 등에서 소위 명예남성을 보다 속되게 이르는 말입니다. 남성의 입장을 두둔하는 여성에게 많이 쓰이는데 여기선 한남이나 다름없다 뭐 그런 뜻으로 이해하셔도 될 듯
16/10/19 13:42
아주 그냥 장작을 계속 넣어주네요.
뭐, 트위터라는 닫힌 자신들만의 세계에서 날뛰는 인종들이라 언제든지 또 터질꺼라고 예측은 했습니다만...
16/10/19 13:42
변명문과 과거 트윗은 정말 읽다가 정신이 아득해지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변명문이야 말 할 필요도 없고 예쁜 여자 연예인들은 전부 끔찍하게 죽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당당히 트윗에 올리다니 무슨..
16/10/19 13:46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ebtoon&no=1472829&page=1&exception_mode=recommend
실제로도 듀나가 "근데 자신의 결백함을 확신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저지른 잘못을 기억도 하지 못할 텐데."라고 가슴 따뜻해지는 위로를 건넸더군요.
16/10/19 14:00
소름돋네요. 이정도면 과장 하나 안보태고 정신병같은거 아닌가요? 비꼬는게 아니라 진짜로 저런 류의 사람들은 뭔가 치료라든지 어떤 조치가 필요해보입니다...
16/10/19 14:02
크크크 기가막힙니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한둘은 아니지만 저런 큰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흔치않지요.
애초에 우리모두 죄인이라는 논리로 퉁칠거면 남자의 잘못은 왜 그렇게 비난해대는지? 크크크 듀나 진짜 싫네요.
16/10/19 13:43
16/10/19 13:43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존중이 없고 자기 주장을 최소한의 품격을 갖춘 언어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긍정적인 태도로 주목해주는게 사회적으로 얼마나 위험할수 있는지 일련의 소위 "페미니즘"사태를 보며 꺠닫고 있습니다
16/10/19 13:44
아, 그러고보니 성폭행이였나, 성추행이였나... 하여간 모모씨가 페미니즘 관련으로 언론에 소개시켰던 사람도 있었죠?
아주 끼리끼리 놉니다.
16/10/19 13:44
성추행으로 제명당한 전진석이랑 끼리끼리 어울렸던 거죠 뭐. 저 사과문도 보니까 성폭행 가해자는 익명으로 표기하고 피해자는 실명으로 언급해서 논란이라던데......
그 와중에 저런 인간을 실드치는 듀모씨도 참 어울리네요. 유유상종이란 말이 딱입니다.
16/10/19 13:46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p=241&b=bullpen2&id=6237241&select=title&query=&user=&reply=
듀나는 상상 이상의 실드를 보내주네요.... 이 사람에 대한 평가가 바닥 밑 지하실이 되고 있는데...
16/10/19 13:48
한 짓이 워낙 악질적이고 진영논리로조차 받아들여주기 힘든 짓거리라서, 확실하게 퇴출될 듯 합니다. 트롤이 없을 수는 없지만, 어떤 운동이 유의미하게 살아남으려면 트롤들을 제거하고 건전성을 유지하려는 자성을 철저하게 해야 하지요.
16/10/19 13:50
이 사건 이전에도 이자혜 작가는 퇴출되고도 남을만한 발언과 사건사고를 저질렀다는게 유머지만요.
그동안은 그런거 다 실드쳐주고 문제없다고 감싸주고 추앙하다가, 이렇게 감당못할 큰 사건이 터지고나서야 손절하는걸 보면 자성이 영 부족해보이네요.
16/10/19 14:02
옛날에 이리님이 쓰신 글이 생각나네요. 전투를 할 땐 트롤종자들이 제일 앞에 나서는데, 전투를 승리하려면 그런 놈들을 가장 먼저 제거해야된다 였나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이번 건은 퇴출이 답인 것 같네요.
16/10/19 17:38
꼬리 자르기가 정치적 행위라고 야유를 받아도 이게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고 정치를 하려면 기본중의 기본에 해당하는 일이긴 하죠
근데 근본적으로는 그런 꼬리 자르기는 했다 하더라도 잘잘못의 주도권이 자신들에게 없는 거라서 생색을 내지 말고 한때 아군이었던 트롤을 단죄하는데 집중해야 할진데 마치 제 발 저린 것처럼 "자 봐라 우리가 이렇게 트롤을 자체적으로 잘 처단하니 우리는 얼마나 건강하고 건전한 집단인가" 라는 드립으로 당당하게 나오고 있다보니 오히려 상당히 퇴색돼 보입니다. 진정으로 트롤러를 처단하려 한다기보다는 이걸 수단 삼아 뭔가 해보려는 기회주의적 면모가 보인달까. 뭐 그렇네요.
16/10/19 13:55
이자혜 저 인간이 여태까지 쓴 트윗 보면 진짜 인간인가, 여자인가 싶을정도로 더럽게 쓰더라구요.
말리는 사람이 옆에 없는건가...
16/10/19 14:00
피해자의 주장대로라면
지금도 형법에서 강간죄를 남자만이 할 수 있는 것으로 해석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의 판례상으로도 여자가 강간죄의 주체가 될 수 있는 케이스인 것 같습니다.
16/10/19 14:01
상황이 재밌는 것과 별개로 피해자 말 못믿겠네요.
당했으면 고소를 해야지.. 그 당시는 그러려니 했는데 이제와서 보니 성폭행이었다는 건 참.. 상대방에 대한 자기의 마음이 달라진거겠죠. 성관계 중 폭행이 있으면 강간이 되는게 아니라 폭행으로 상대를 제압하여 성관계를 가져야 강간이기도 하고요. 그 뒤 지속적으로 강간이 이루어졌다니.. 그럴거 알면서도 계속 그 집에 갔다는건데 이게 말이 되는 얘긴지...
16/10/19 14:10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한 사람 강간범 만들면 되겠나요?
이걸 여자와 여자의 대립으로 보지 마시고 본인이 남자였다고 생각해보세요. 우리집에 와서 여자가 잤고 올라와서 자라고 하니 올라오고 살짝 스킨십 했더니 거부하지 않고, 그래서 관계를 가졌는데 그 이후로도 계속 연락오고 찾아오고 해서 성관계를 가졌고, 근데 어느날 갑자기 내가 강간범이라는데 납득 가시겠어요?
16/10/19 14:30
조금 다른소리지만 섹스하고 싶다는 확답없이는 안하는게 맞지 않나요. 왜 살짝 스킨십을 하고 그러는 단계를 거쳐야 하나요...
우리나라에서 섹스라는 말이 금기시되어 말을 안하는 풍토가 있다 하더라도 이런 생각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러니까 여자한테 술먹여 강간해놓고 '여자도 원해서 했다.' 라는 쓰레기들이 지천에 널리게 된거죠.
16/10/19 14:54
?? 아니 지구님은 지구에 사시는 분이 아니신가..'무드'깨지게 섹스로 나아갈 정도의 로맨틱한 상황에서
'섹스할래'라고 물어보고 대답을 받아야 된다는 겁니까.
16/10/19 15:14
뭐 참고로 서양에서 성폭력 관련 운동이
no means no (상대가 거절하면 하지 말아라) 에서 yes means yes (상대가 하겠다고 할때만 해라) 로 바뀌어 가고는 있죠. 다 명시적으로 하는게 현실적이지 않은 면이야 있으나..
16/10/19 15:35
그게 명시적인 말로 yes를 받으라는 의미는 아닐텐데요. 그리고 뭐 사실 예스라고 안하면
패죽일거 같은 분위기 만들어놓고 yes대답을 들으면 그게 강간이 아니겠습니까? 다들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도 아니고 당시 상황 분위기에서 지금 상대가 예스인지 노인지는 알 수 있는 거고 약한 단계의 스킨쉽을 거치는 건 최종목적지확인이든 상대의 의사확인이든 유효하고 로맨틱한 자연스런 방법입니다. 손잡아도 돼? 어깨 안아도 돼? 뽀뽀해도 돼? 가슴만져도 돼? 아니 이걸 단계마다 말로 확인하면서 사랑을 나누는 사람이 있습니까? 행위당 요금제 달린 성매매면 모를까. 이게 여성이든 성폭력관련운동하는 사람들이건 이런걸 원하는게 아니잖아요. 현실적이지 않은걸 넘어서 이상적인 것도 아니고 지향점조차 될 수 없습니다. 본문의 모작가나 B사감들이나 그런 세상을 바라겠죠. 남녀간의 교감을 하찮은 것으로 바꾸고 싶은 자들만이.
16/10/19 15:56
일단 저도 명시적으로 일일히 확인하자는 주장은 아닙니다. 저 말도 의식없는 여성과 관계하지 말라거나 등등을 다 포괄하며 등장한 표현이기도 하고.
다만 원래 뭔가를 예방하는 행위는 대개 로맨틱하고 자연스럽지 않죠. 뭐 이를테면 작은 알바 하는데 일일히 계약서 쓰는건 구질구질해 보이잖아요? 그렇다고 고용주와 계약서 쓰라는게 고용주와의 교감을 하찮은것으로 여기기 때문이라고 말할 필요는 없겠지요.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가 아니어도 상대가 예스인지 노인지를 오해하거나 오해하고 싶어서 회피하는 욕망의 노예들은 있는 법이고, 그들에게 상대의 동의를 구구절절 명시적인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이상으로 확인 받으려 노력하는 태도를 갖추라는 건 충분히 합리적이고 이상적입니다. 일정 수준의 언어능력만 있으면 충분히 무드 안깨고도 동의 받을 수 있고 말입니다. 원래 안하던거 하려면 대개 어색하고 쓸데 없어 보입니다. 실제로 쓸데 없는 절차이기만 한 경우도 있죠. 하지만 다 그런 것은 아니고 말입니다. 적정선을 찾으면 되는 거겠죠.
16/10/19 16:33
고용관계와 같은 법률관계와 지극히 사적인 남녀교제관계는 비교할 대상이 되지 않죠.
고용관계는 애초부터 로맨틱한걸 찾을 관계가 아니지 않습니까.. 아무튼 여성의 의사를 마음대로 예단하지 말라거나 그 진의를 판단하는데 성실할 것을 구하는 정도의 주장이야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만 명시적 yes가 없으면 yes가 아니다라는 주장은 너무 나간거죠.
16/10/19 15:39
저는 지구에 살고 사전에 합의하라고 배웠는데요; 그 합의라는게 반드시 섹스 직전에 이루어져야 하는건 아니고요; 당연히 섹스에 대한 합의 없이는 여자가 옷벗고 덤벼들어도 하는거 아니라고 배웠고 또 그게 맞는거 아닌가요?
왜 거절 안했어? 가 디폴트가 되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위의 리플에서 교감이라고 하셨는데, 교감의 탈을 쓴 자의적 해석이 매우매우 위험하니까요. 내 자취방에 들어왔다->섹스하고 싶다 키스를 허락했다->섹스하고싶다 가 아닌데도 그렇게 연결되게 되면 강간행위가 쉽게 일어날수 있어요.
16/10/19 16:22
여자가 옷벗고 덤벼드는데 섹스에 대한 합의가 없었다는건 이상하네요. 그건 남자쪽의 입장을 강간의 피해자로 상정하고 하시는 말씀이 아니면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사람 사이의 스킨쉽이 무슨 계약처럼 청약과 승낙이 명시적으로 있어야만 가능한 것도 아니고 구체적 상황과 맥락 속에서 판단할 문제이죠. 내 자취방에 들어왔다 -> 섹스하고 싶다 키스를 허락했다 -> 섹스하고싶다 의 예시같은 경우에도 섹스를 시도하는 남성에게 분명히 알 수 있도록 거부의사를 밝힌 게 아니라면 강간이라고 보기도 어렵죠.
16/10/19 16:40
'합의'는 섹스하고 싶다는 확답, 말로 이루어지는게 아니지요.
'옷벗고 덤벼들어도' 에서 덤벼들어도의 구체적 태양에 따라 좀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만 옷벗고 덤벼드는 건 일반적으로 섹스의 합의가 있는 것으로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아니, 그렇게 이해하시지 못하면 공감능력이 좀 부족하신 것이거나 상대를 꽃뱀으로 의심하고 계시다는 얘기죠. 자취방에 들어왔다->섹스하고 싶다 는 비약이 달탐사선급이고.. 그런 억측을 정당화하자는 얘기는 전혀 아닙니다. 그 중간에는 수많은 단계가 있는거죠. 키스와 섹스 사이에도 여러 단계가 있는거고요. 두 사람의 합의는 섹스하고 싶다는 말로 하는 확답말고도 가능하다는 거고 오히려 말 외의 것들이 중요하다는거죠.
16/10/19 17:02
공감능력이 없는게 아니고 아니라 정말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는거고요. 저는 섹스를 갖기 몇일 전에 미리 말 해둬요. 관계도 어느정도 진척된 것 같고 할 때가 된것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호텔 잡아도 되겠느냐. 이렇게요. 물론 샤워 전에도 물어보긴 하지만...
불필요할정도록 딱딱한듯 싶지만 이렇게 딱딱하게 해놓지 않으면 경계가 모호해 지니까요. 나랑 술이 떡이되도록 마셨으니 괜찮다는 신호겠지.. 이런식으로 희석된다고요; 이러한 확실한 협의는 여성의 인권은 물론 남성에게도 필요해요. 남성강간의 경우 생리적 발기등등으로 얘 나랑 합의했는데? 하고싶은거 같던데? 에 말로써의 합의와 거절이 큰 무기가 될 수 있으니까요. 여자가 옷벗고 달려들었다, 는 문장에서 두분중 어느 분도 저의 의사는 묻고게시지 않는것처럼 남자는 섹스를 하고싶은 족속으로 인지되는게 기본이거든요...
16/10/19 17:13
애초에 여성의 합의여부 판단에 대한 이야기였으니까 지구님의 의사에 대해서는 묻지 않은거죠.
여성이 옷벗고 덤벼든다면 여성의 합의는 있다고 보시면 된다는 겁니다. 거기 응할지 말지는 본인의 의사로 정하면 되는거고 하는거 아니라고 배우고 말고 할 일이 아니잖아요.
16/10/19 17:18
사악군 님// 일해야 하니 마지막으로 달겠습니다. 확실한 합의가 없으면 사약군이님 얼마나 이성적이든 뭐든 간에 사회적으로 희석될 여지가 충분하다고요. 그러한 풍토가 여자들이 제 몸 간수 못해서 강간당했다등의 말이 나오게 하고 남성강간이 성립될수 없는 일인양 만든다고요. 제가 제일 먼저 달았던 리플은 무드가 있었을 것이며 왜 거기에 거절 안했는데? 저여자 진짜 피해자 맞아? 하는 생각이 굉장히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단 것이고요. 솔직히 여성의 의사를 말로써 물음으로 확실히 하는게 왜 그렇게 불필요한일인지도 잘 모르겠네요. 그렇게 합의하는게 맞다고 배웠고 어렵지도 않은 것인데요.
16/10/19 14:04
피해자 말이 사실이냐랑 별개로, 그건 충분히 말이 됩니다.
실제로 상당수의 강간은 폭행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형태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위계관계나 기타 상황으로도 상대를 무력하게 만드는게 충분히 가능하니까요. 더불어 말하면 피해자가 미성년자였던 것도 고려할 일입니다. 생각치 못한 급작스러운 상황에서 깔끔하고 기민하게 대응하는게 생각처럼 쉬운일은 아닙니다.
16/10/19 14:08
물론 행위태양이 반드시 폭행일 필요는 없겠죠.
다만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관계를 가졌다는 점에서 첫 관계를 폭행이나 위계를 통해 강간했다는 말을 믿어주기는 어려운 점이 많고요. 그런 정도의 심정만으로 가지고 남자를 강간범 취급할 수는 없겠죠? 웹툰작가 이자혜를 여기서 욕하는 건 그냥 워마드같은 여성들이 성관계 이후 모든 걸 남성 탓으로 돌려버리는 기조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사실 여기선 남-녀 진영논리로 입각하자면 남자들은 저 피해자라는 사람이, 단지 성적 약자인 여자라는 이유로 너무 쉽게 명분을 얻어가는 것이 아닌지에 대해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16/10/19 14:12
그 이후에 계속해서 관계를 가진 것도 판단의 한 근거일 뿐입니다. 그런 케이스도 많습니다. 데이트 강간 일어나면 곧바로 다 헤어지는 줄 아세요?
저도 피해자 말을 무조건으로 믿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충분한 근거 없이 나는 피해자 말을 못 믿겠다고 쉽게 말하면 곤란하죠. 확신할 수 없다, 쉽게 강간범 취급하지 말자 정도에 그치셔야지. 더불어 말하면 성범죄 성립 여부와 무관하게, 저 관계에서 이자혜가 한 행동들은 비판 받기에 충분합니다. 전부 남자탓의 기조때문이 아니고요. 전부 남자탓 경계하시는 거랑, 이자혜 비판하는건 관계가 없어요.
16/10/19 14:16
결국 판단의 근거를 어떻게 삼을지의 문젠데
모두가 이리님이 생각하는 근거에 따라 판단할 필요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저를 납득시켜서 무엇을 얻으시려 하는지 궁금하네요. 아무튼 저는 저 피해자 말을 못믿고, 남자를 지금도 고소할 생각이 없는 건 자기 스스로도 그 행위가 강간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떄문이라고(내지는 강간으로 인정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걸 알고) 생각합니다. 충분한 근거 없이 한 사람 강간범 만드는 것과, 충분한 근거 없이 피해자 말 못믿겠다는 것과 어느쪽이 위험한지 생각해보세요.
16/10/19 14:22
판단은 맘대로 하셔도 상관 없는데, 누군가의 피해 사실 여부에 대해 함부로 단언하여 '말' 하시지 말라는 겁니다. 누군가를 함부로 강간범 취급해도 안되듯이, 누군가를 함부로 거짓피해자 취급해도 안되는 겁니다.
16/10/19 14:26
강간 사건에서 어떤 사실에 대해서 단정하는 것은 논리필연적으로 한 사람의 피해자를 만듭니다.
피해자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믿으면 한 명의 죄 없는 사람을 함부로 강간범 취급하는 것이고 피해자의 주장을 사실이라고 믿지 않으면 한 명의 피해자를 무고죄 저지른 취급을 하는 것이니까요. 이 모순 관계라면, 범죄자 한 명을 만드는 것보다는 피해자 한 명의 말을 안 믿는게 맞죠. 피해자의 말을 믿으면 한 명의 강간범이 나오는 것이지만, 피해자의 말을 믿지 않는다고 해서 한 명의 무고범이 나오는건 아니거든요.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16/10/19 14:28
불가지란 옵션은 머리 속에 없으신가 보군요. 알 수 없는건 알 수 없는 상태로 놔두면 됩니다. 아무도 님에게 피해자 말 믿으라고 강요한 적 없고, 남성을 강간범 취급하라고 한 적도 없습니다.
16/10/19 14:30
그 정도 선으로 타협해 오신다면 뭐 저는 만족합니다.
윗 글들도 그렇고 다들 내 마음에 드는 약한 여자가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 여자를 적대시한다는 점에 도취되어 정작 범죄의 당사자인 남자와 여자 사이의 행위에 대해 아무도 초점을 맞추지 않고 있었으니까요.
16/10/19 14:04
제3자나 이런 생각이 바로 가능하지 않을까요?
당시 상황맥락에서 사회생활 1도 안 해본 피해자가 적절한 대처를 못 한건 이해가능한 일입니다.
16/10/19 14:09
가해자도 인정한 내용이지만 피해자의 말은 못믿겠다라...
그렇게 치면 데이트 폭력도 문제삼으면 안되죠. 헤어지면 그만인데 계속 사귄 사람이 문제 아닌가요?
16/10/19 14:11
가해자가 인정한건 저런 상황이 있었다는 것이지 그 순간에 강간행위가 있었다는 걸 인정한 게 아닙니다.
데이트폭력은 제가 문제삼진 않습니다. 알아서 할 일이고 폭행은 반의사불벌죄니 당사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데 제3자가 이래라저래라 하는 게 굉장히 우스운 거거든요.
16/10/19 14:18
데이트폭력은 일종의 위계질서 하에서 발생하는데 그럼 그것과 비슷하게 위계질서 하에서 발생하는 아버지가 딸을 성폭행하는 이러한 상황도 가정 내에서 알아서 해결할 일이고 문제삼지 않으실건가요?
16/10/19 14:25
각자 인생은 자기가 알아서 살면 경찰과 검찰은 왜 있습니까? 범죄가 일어나도 자기가 각자 알아서 살면 되는데도요? 범죄는 처벌하고 범죄자는 죄의 대가를 받아야지요
16/10/19 14:28
검찰과 경찰은 각자 인생을 위해서 범죄자를 찾고 처벌하는 것이고
그런 사람들을 둠으로써 사회는 돌아가는 것이죠. 범죄자가 죄의 대가를 받아야 한다고 해서 모든 국민이 범죄자에게 보복하라는 건 아니고요. 데이트 폭력이고 강간이고 제가 피해자를 위해서 고민해줄 정도로 한가하거나 그 피해자에 대해 애정이 생기지 않네요.
16/10/19 14:13
데이트폭력, 데이트강간이 왜 생기는지도 이해못하시고 그 피해자들도 이해 못하시겠네요. 그쵸 성폭행당했을때 죽음을 각오하고라도 저항했어야겠죠?
그 당시 미성년자였는데도 사리분별있게 행동해서 경찰서에 증거 들고가서 신고도 할 수 있었어야겠죠? 지금 피해자가 실명도 까고 정황상 딱 맞아떨어지고 가해자 본인도 인정한 사안인데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16/10/19 14:18
마음에 안드는 작가 이자혜가 욕 먹는 사안이니 판단이 관대해지고 그러니까 딱 맞아떨어지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사귀는 사이라도 강간이 성립할 수 있지만, 자기가 좋아서 관계를 갖고 강간이었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가해자는 이자혜가 아니고 등장하는 남자고요. 이자혜가 인정한건 저런 일련의 사실들이 있었다는 것이지 남자와 피해자 사이의 관계가 강간이라는 점이 아닙니다.
16/10/19 20:45
사람이 모두 인식의 노력님처럼 판단하고 행동하는게 아닙니다. 수 십 년간 학대당하거나 수 년간 성추행했다는 사건들은 어떻게 이해하실겁니까?
믿고 안 믿고는 자유지만 적어도 원했던 상황이 아니었던것까지 부정하시면 곤란하죠. 전혀 그런의도가 아니신건 알고있지만 지금 말씀하시는건 가해자가 '상대도 즐겼다'고 말하는 논리와 거의 다르지 않아보입니다.
16/10/19 23:37
강간성립을 부정하기 위해 상대도 즐겼다고까지 얘기해야 하는 것은 아니죠. 적어도 정황상 강간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고, 원했던 상황인지 아닌지는 본인만 알 수 있겠지만 제3자가 본인의 속마음을 바탕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수년간에 걸친 성폭행, 만일 법원에서 유죄 인정된다면 저 역시 성폭행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여자보단 남자한테 감정이입되는 건 어쩔수 럾군요. 그게 성폭행이었다면 나오질말지라는 생각부터 들것 같습니다. 세상 일이라는 게 다 각자의 정당성이 있는 것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메갈활동 이후 메갈이나 워마드를 비판하진 않되, 여성들의 입장은 제가 고려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여기엔 메갈을 까기위해 이 사건에 만족하시는 분들이 대다수겠지만 그 기본 논리는 약자라는 이유로 구체적 증명을 생략한 채 쉽게 명뷴을 얻는다는 점에서 메갈워마드와 같은 논리기에 저는 이 글의 피해자를 경계하고 싶네요.
16/10/19 14:07
피해자의 주장은 믿을 수 없다고 쉽게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기사가 내용이 적기는 한데 미성년자 + 동영상의 조합이므로 당했으니 당장 고소하지 않아서 이상하다고 할 것은 없죠.
16/10/19 14:14
당장 고소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저렇게 공격하고 있는 현재에서도 그 공격의 대상은 여자작가에 맞춰져있지 남자를 향하고 있지 않잖아요.
강간이면 공소시효도 충분한데요.
16/10/19 14:13
사과문쓰기 얼마 전까지 길길이 날뛰었죠. 게다가 이후 자신의 작품에서 피해자의 실명을 딴 캐릭터를 등장시켰다거나 해당 사건과 비슷한 이야기의 만화를 그린다거나 하는 등의, 피해자 입장에서는 피눈물날만한 일들을 저질렀음이 사실로 드러나버려서...
16/10/19 14:13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ebtoon&no=1471480&page=3&exception_mode=recommend
그냥 다른것보다 이런사람은 사회적으로 격리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무섭네요.
16/10/19 14:15
이 와중에 짹짹이들은 "이런 작은(?) 사건 하나로 우리의 페미니즘 성전의 길을 막지 말라!!!" 고 정신승리 중이네요.
새삼 느끼는 게 데스노트에 나오는 류크 말대로 인간은 참 재밌는 존재에요.
16/10/19 14:16
뭘 보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지 모르겠지만, 그 진영 사람들도 이자혜를 크게 비난하고 있는걸로 보입니다. 물론 이자혜의 잘못이 페미니즘의 의의를 가리는건 아니다는 주장은 하고 있습니다. 그건 그냥 맞는 말이고요.
16/10/19 14:22
정확히는 우리가 태세전환을 했으니 그것이 페미니즘의 힘이다! 뭐 이런식이군요. 페미니즘을 신봉하면 강간 사주범을 실드치지 않을 정도의 의식은 갖게되나 봅니다. 대단하네요. 물론, 안그런 사람들도 있지만.
16/10/19 14:23
피해자에 대한 걱정보다도 '우리 페미니즘'이 상처입을까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먼저니까 웃긴거죠.
이번 사건 자체가 '페미니즘의 승리'라고 주장하는 아전인수는 덤이고요. 그리고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 사건 이전에도 이자혜는 비판받고 퇴출당할만한 사람이었는데 그전까지는 비판은 커녕 '어둠의 이자혜' 운운하면서 추앙했던게 그사람들입니다. 정신승리라고 까여도 할말없죠.
16/10/19 14:25
뭘 근거로 그게 먼저인지 나중인지를 판단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와는 별개로 행동의 동기따윈 별로 안 중요하고 합법적인 활동이기만 하면 그게 뭐가 문제냐던 분이 행동의 동기가 뭐가 먼저인지에 대해 왜 따지는지도 좀 의아하긴 하네요. 물론 실제로 우리 페미니즘이 상처 입을까 전전긍긍하고 피해자에 대해서는 뒷전인 사람은 저도 매우 못된 인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16/10/19 14:30
저야말로 동기를 그렇게 중요시하던 분이 트위터 입페미니스트의 행동동기는 전혀 모른척하고 그냥 맞는 말을 하고 있으니 괜찮다고 하는게 좀 의아하긴 하네요. 뜬금 관련도 없는 과거얘기 꺼내면서 논점을 흐리는건 키배 스킬로는 괜찮습니다만, 그럴수록 주장에는 알맹이가 빠지게 되어있습니다. 꼬투리 잡는 키배를 하고 싶은거라면 딴데가서 하세요.
16/10/19 14:34
저는 피해자에 대한 걱정보다 우리 페미니즘이 상처입을까봐 전전긍긍하는 모습
이라는 경우에 해당하는 사람을 아직 못 봤거든요. 뭐 그런 사람 있긴 하겠죠. 그런 사람이 얼마나 비중을 차지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니란 게 아니고 모르겠단 겁니다. 그러니 괜찮다고 한 적도 없습니다. 말은 맞는 말이란 말만 한거죠. 수개월간 활동한 웹갤의 동기는 어떻게 그렇게 함부로 단언하냐고 분노하시던 분이, 불과 하루동안의 트위터 입페미들의 활동은 두루 잘 체크하셔서 그들의 동기에 대해 아주 정확한 판단을 내리셨나 보군요. 그 판단이 맞는지 틀린지에 대해 저는 딱히 반박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모르겠으니 반박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죠. 다만 앞선 행적상 그렇게 쉽게 판단하시면 안될 거 같은 분이 매우 쉽게 판단을 하시니, 재밌긴 합니다.
16/10/19 14:55
트위터에서 활동하시는 워마드 전사님들의 논지가 딱 저렇던데요. 비난이야 사고 터졌으니 꼬리 자르기 위해서 하는거지, 진심으로 피해자를 생각해서 하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16/10/19 15:21
대한민국에서 페미니즘을 개판으로 만들어 버리는 데 일조하시는 분들이 뭔 말이 그렇게 많은지 원.
그리고 '성전'이요? 흠. 지금 전 세계적으로 살펴볼 때 '성전'을 가장 앞장서서 주장하는 족속들이 누구시더라...
16/10/19 14:18
전진석 작가도 앞장서서 페미니즘이라고 옹호하다가 실체 밝혀지고 폭파당하셨는데 또 다른 핵심인물도 까발려졌군요.
저번 사태 때 온갖 욕설, 패드립으로 응수하는거보고 혀를 끌끌 찼는데..대뜸 JTBC 인터뷰에 페미니즘 운동가로 출현.... 우리 JTBC는 이에 대해 어떤 반응을 할까 궁금하네요.
16/10/19 14:22
전진석씨 사건이나, 피지알의 유명한 유저분의 각성계기로 추정되는 사건이나, 지금 이 사건이나 보고 있으면 신기합니다.
뭔가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잘못을 저질렀는지 안저질렀는지 모르는 사람에게, 나도 잘못을 저질렀으니 너도 은연중에 저질렀을 수 있다. 죄의식을 가지고 참회해라 라고 하는 느낌이랄까요. 리신의 '난 속죄할 것이오' 대사가 생각나네요. 속죄할 것이면 니 혼자 속죄하지 왜 남한테도 속죄할 것을 강요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6/10/19 14:25
메갈리아가 범죄집단이냐 아니냐 관련해서 타사이트에서 논쟁한적이 있는데
"실제로 재판결과 나오고 판결문 뜨기 전에는 범죄행위인게 아니다" 라고 주장하더군요. 할말을 잃었습니다.
16/10/19 14:35
여자가 여자에게 나쁜 짓 하면 여자의 적은 여자다 라고 말해도 됩니까?
그럼 저기서 의혹대로 남성이 여성을 강간했다고 할 때 여자의 위협요소는 남자다 라고 해도 됩니까?
16/10/19 14:47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가장 명쾌한 결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저쪽 자칭 페미니스트들이 주장하는 내용이 여적남 아닌가요? 이번 사건을 통해 여적남을 외치던 종자들이 결국 사회에서 벌이는 일은 여적여로 통하는 결과를 보여주니... 이 얼마나 극저인 전개입니까?! 성폭력이라는 여성혐오의 극단을 달리는 범죄가 여성의 주도로 벌어진다.! 그것도 다른 여성을 상대로!!? raid 님 댓글 한줄이야말로 이 사건에 얽혀있는 모든 핵심을 관통하는 명문 아닌가요?
16/10/19 15:03
남자를 대상으로 한 남성의 폭력이 비일비재한데, (군대, 회사 등등 온 사회에 걸쳐있죠) 그걸 남적남이라 하는 사람을 본 적은 없네요.
16/10/19 15:11
그렇죠.
대다수의 정상적인 지적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그런 논리가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논리인 줄 알거든요. 그러니 여적남을 외치며 자신들의 역겨운 악의를 페미니즘이란 예쁜 포장지로 포장해서 외치는 종자가 실제로 벌인 이번 사건이 얼마나 시사하는 바가 크겠습니까. 그래서 raid님의 댓글을 명문이라 칭한겁니다.
16/10/19 15:49
아이러니함을 보여줍니다.
남자들은 죄다 잠재적 범죄자다, 여성은 피해자야. 라는게 저들의 모토였는데 외려 같은 여성이 범죄에 준하는 행위를 한셈 되었으니 주장하던 멍멍이소리에 찬물이 끼얹어진 것이긴 하죠. 여적여란 단어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서도 이 상황 한정으로 비꼬는 의미로써 이해가 되네요.
16/10/19 14:48
이번 사건이 해당 작가의 아주아주 지나친 열등감으로 인해 발생한 사실은 맞지만 이렇게 일반화하는건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사건이 성별문제라기보다는 열등감이 심한 작가 개인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물론 작가가 유명한 페미니스트라고 불렸던 것이 이 상황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건 분명해보이지만요.
16/10/19 14:30
미지의 세계 보고 (제 취향은 아니지만 어쨋든) 꽤나 인상적이었는데...음... 근데 이거 확실히 사실로 밝혀진거죠? 요즘 반전있는 사건이 워낙 자주 일어나서 섣불리 뭐라고 못하겠네요;;
16/10/19 16:34
블로그 발굴 대포 저격 맞고 1년 휴식기를 가지겠다고 했다가 5월 남혐여혐대란 때 깜짝 컴백하시고 키배 뜨던 중 레벨업하셨습니다. 슬슬 정지는 풀릴 때가 됐는데...
16/10/19 14:42
이자혜 작가에 대한 꼬리자르기는 쌍수들고 환영해야 할 일이지 비판받아야 할 일이 아닌 듯 싶습니다. 제가 근래 페미니즘 진영에서 좋아할 수 없었던 부분이 본인의 트롤링에 페미니즘을 이용해먹는 트롤러들을 진영논리로 포용하고 확실히 쳐내지 않는, 자성을 찾아볼 수 없는 모습 때문이었는데요. 이번 사건에서의 대응은 트위터 등지에 거주하는 페미니스트들이 최소한의 자정작용은 가능한 집단임을 보여줌과 동시에 앞으로도 트롤러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쳐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아 래디컬한 방식으로는 트롤러가 너무 많이 유입되는데 일반인과 구분이 안되는구나 답이없구나라는 사실을 깨닫고 발전을 하게되는거겠죠..
16/10/19 14:44
사실 트롤 처형하는걸 꼬리자르기라고 비난하는 건, 자성하지 말란 얘기랑 같죠. 물론 그 트롤 물고빨고 하던 시전을 아는 입장에서 고깝게 보이는거야 인지상정이지만..
16/10/19 14:44
꼬리자르기 자체를 비판하는게 아니죠. 꼬리자르면서 "이것이 바로 페미니즘의 긍정적인 효과이자 승리다." 자화자찬하는게 비판받는거죠. 성폭행 사주&옹호자 비판하는게 무슨 페미니즘의 승리입니까. 정상적인 현대윤리관에 입각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당연한건데. 더군다나 그 자화자찬하던 사람들이 이전까지는 누구보다도 해당작가의 잘못을 감싸주고 찬양하던 사람들인데 그것에 대해서는 전혀 반성이 없으니 그점도 같이 비판받는거고요. 페미니즘의 승리 운운하기 전에 내가 보는 눈이 부족했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먼저 보여야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그리고 지금 꼬리자르는 사람들에게 메갈도 그렇게 잘라보라고 하면 과연 긍정할까요? 벌컥 화내면서 한남충 운운하는 발언부터 할게 뻔한데요. '최소한의 자정작용'이라는 표현을 쓰기에는 아직도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16/10/19 14:51
꼬리를 자르던 뭐던 다 좋은데, '페미니즘의 승리' 운운하는 분위기는 좀 우습더군요. 기승전페미니즘 알고리즘은 이제 좀 버려야할 때가 된 듯한데요. 페미니즘 관련 논의를 봐도 대부분 '페미니즘이 너희를 구원하리라'가 대다수고요. 이제 좀 논의가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네요. 쩝.
16/10/19 15:06
해당 자화자찬 트윗을 방금 보았네요. 확실히 자랑할만하거나 승리라고 할만한 거리는 절대 아니지요. 제가 쓴 위 코멘트는 마지막줄을 핵심으로 생각해서 적었습니다만 저 트윗을 보니 거기 다가가기에 정말 오래 걸리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그 보는 눈이라는 게 촉에 가깝기 때문에 사실 해당 작가를 물고빨았던 부분에 대한 반성이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으로서 몹시 이불킥감이긴 하겠습니다만 미지의 세계같은 경우 현실과 관계 없다는 전제 하에 퍽 인상적인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보면 어이없게도 여혐 포함 작가의 인간혐오가 가득 담긴 리얼리티 만화임을 알수있습니다만
16/10/19 15:23
이자혜는 이 사건 이전에도 독자를 향한 패드립과 '한남충' 운운하는 혐오 발언으로 논란이 많던 작가입니다. 그런 사실들을 뻔히 알면서도 해당 작가를 물고 빨고 되려 비판자들을 조롱했던 사람이라면 반성이 필요하고도 남지요.
16/10/19 14:49
이건 환영이고 뭐고 두고봐야하는거죠.
앞 트롤러들은 써먹을 만하다판단했으나 이건 노답이라 꼬리자르는거고 뭣보다 메갈은 꼬리는 잘 자릅니다. 잘 자르기로 유명하구요.아주 아니다 싶음 바로 버리죠. 그냥 이 현상 자체는 당연한거라 의미부여가 안됩니다
16/10/19 15:09
래디컬 페미니즘의 본질적인 약점이 악성 종자를 걸러내는게 불가능에 가까워서 꼬리자르다 보면 끝이 없다는 데에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경우 가해자가 아예 여혐마저 하고 있던 케이스라 워낙 명백하게 걸러져서 의미부여가 안되겠지만 계속 이런 일이 발생하다 보면 의미부여가 되지 않을까 기대만 하고 있습니다.
16/10/19 14:54
일베도 지네들한테 불리하게 돌아가는 사람은 빠르게 손절합니다.(범죄는 물론이고 자기들 욕먹인 간결같은 부류도 빠르게 팽합니다.) 그런데 그걸가지고 키야 일베가 자정작용을 하고있구나! 라고는 당연히 하지 않죠. 감싸주면 더 답이 없는거긴 하지만요. 하물며 그걸 자랑스럽게 페미니즘이 있기 때문에 손절한거다 이런식으로 포장하는건 3자가 보기엔 그저 촌극일뿐이고요. 생각해보니 이 매커니즘 자체도 일베에서 우리는 친목질을 하지 않고 팩트만을 가지고 이야기 하기 때문에 손절하는 우리가 저 좌좀들과는 달리 대단한것이다! 하는 논리랑도 똑같네요. 정말이지 모든걸 미러링하시는...
16/10/19 15:51
페미니즘 자체가 트롤링이라고 생각하는 저로써는 애초에 페미니즘같은 질병은 정신병리학에서 다뤄야할 문제라고 생각하기에 '자성'이라든지 '발전'이라든지 하는 단어에 공감을 못하겠네요. 젠더 이퀄리즘이야말로 정상적인 사고체계라고 생각하거든요.
16/10/19 17:09
맞아요. 젠더 이퀄리즘이면 모를까 페미니즘이라는 말 자체가 틀려먹었어요. 페미니즘은 악입니다. 가부장제가 악이고 미소지니가 악이듯 페미니즘과 미산드리도 악이에요
16/10/19 14:47
저런 인간을 페미니즘 계열에서 떠받들어주면서 페미니즘 전사로 만들어주니 이런 사단이 나는거죠. 애초에 시작부터 손절하고 가야할 인간 부류였는데 말이죠. 하긴 메갈 워마드 옹호하고 노는거 보면 자정능력이라는 것 자체가 없어보이긴 하지만요. 그와중에 듀나같이 말도안되는 소리하는 사람도 있고.
16/10/19 14:51
사건 기승전결 스토리를 모르겠네요
다들 뭘 보고 얘기하시는건지 모르겠어요.. 뭘 어떻게 사주했다는거고 성폭행 사주면 사과문 따위로 끝날일도 아니자나요
16/10/19 15:02
https://namu.wiki/w/%EC%9D%B4%EC%9E%90%ED%98%9C%20%EC%84%B1%ED%8F%AD%ED%96%89%20%EC%82%AC%EC%A3%BC%20%EB%85%BC%EB%9E%80
나무위키가 이래저래 말은 많아도 이런 사건사고는 꽤 잘 정리되어 있네요.
16/10/19 14:51
https://twitter.com/JINTOP_Z/status/788455761533775873
이 분인것 같은데.. 인정? (수정) 다른 건이네요 -_-;;; 맙소사.
16/10/19 15:03
피해자 분이 더 상처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만화로 그리고 희화화까지 하다니 진짜 악랄하네요. 저 작가분은 몇달 전에 트위터에서 남혐드립 패드립 엄청 쏟아내면서 어그로 왕창 끌어서 기억에 남았던 사람인데 다른 형태로나마 인과응보를 받는구나 싶네요.
아 그리고 저 가해자에 대한 조사와, 혐의 입증시 처벌도 이루어졌음 좋겠습니다. 이미 행동하는 웹갤쪽 사람들이 신고 들어갔을 것 같은 느낌 -_-;;
16/10/19 15:04
근데 저쪽 수장? 들은 왜 자꾸 이런 일 터지는건지.....
여성주의 표방 집단이니까 여성주의랑 무관한 건으로 터지면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갈 수도 있겠는데 자꾸 신념과 모순된 방향으로......
16/10/19 15:19
사실 진영 논리에 함몰되기 시작하면 '자기 진영의 논리를 건드리는 짓'을 제외한 모든 것에 대단히 관대한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 굳이 여성주의에 국한된 일도 아니고요. 이자혜같이 패드립치고 온갖 막말을 일삼아도 그걸 진영논리로 감싸안았지만, 성폭행은 여성주의 입장에서도 대표적인 적 중 하나거든요. 오히려 남혐을 빌미로 살인했으면 옹호의 목소리가 나올수도 있겠디만 성폭행은 페미들 신념상 용납할 수 없는 쪽이기에 이런 빠른 손절이 나온 것 같긴 합니다. 사실 저런 딱봐도 문제있는 인간은 언젠간 사고를 치거나, 이미 쳤을 가능성이 높기에 미리 손절하는게 낫고 그게 자정작용인데 진영 논리에 함몰되면 그러질 못하다 사건이 터지고, 이제와서 손절해봐야 뭐하나요. 조롱만듣지. 이런건 굳이 여성주의 뿐만 아니라 진보에도 있고 보수에도 있고 일베(!)에도 있는 아주 흔한 사례긴 합니다.
16/10/19 15:12
문하제자를 성희롱한 사람의 소개를 받아 성폭행을 사주한 사람과 페미니즘에 대해 인터뷰한 JTBC. 크으..............
16/10/19 15:31
이번 일에 대해 제대로 보도할 뿐만 아니라 이런 부적절한 인간을 불러 편파 보도한 것에 대해 경솔함을 인정하면 상책이고.
이번 일에 대해 제대로 보도하기만 하고 과거의 잘못은 그대로 넘어가면 중책이며. 이번 일에 대해 침묵하거나 헛소리 하며 은근슬쩍 문제가 된 인터뷰의 다시보기만 지운다면 하책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16/10/19 15:30
같은 혐의가 있는 공범이 관계를 버렸을 때 꼬리자르기라고 하는거죠.
페미 코스프레하다 사실은 가해자였다는 비행이 발견되었으니 비판비난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겠죠. 이걸 꼬리자르기라고 부른다는건 그 주체가 같은 혐의를 숨기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니 단어에 대한 몰이해나 현상에 대한 비이성적 해석이라고 봐야겠죠. 오히려 페미집단일원으로 감싸고 도는 일이 있다면 그것이 큰 문제일 겁니다.
16/10/19 15:41
성폭행 사주는 아닙니다. 폭로자의 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이자혜가 한 짓은 남성과 폭로자에게 둘이 관계하라고 메시지를 보낸 겁니다. 이걸 성폭행 사주라고 볼 수는 없지요. 폭로자도 성폭행 사주라는 말은 쓰지 않았고요
16/10/19 15:42
페미니즘을 위해 밑바닥부터 싸우신 분들이 이러한 행태들이 페미니즘, 페미니스트들의 실체로 보여지는거에 대해 어찌 생각할지 궁금합니다.
진짜 순수하게 밑바닥부터 싸우신분들은 페미니즘이고 뭐고 다 떄려치고 싶을거 같습니다. 예전에도 비슷하게 썻지만 이러다가 페미니즘이라는 단어가 웃음거리가 될까봐 염려됩니다.
16/10/19 15:57
최근 인터넷으로 터지는 사건들을 접한 사람들은 이미 그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부터 페미니즘 & 페미니스트라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안좋은 이미지부터 갖게 될 것 같아요. 진짜 페미니즘은 그렇지 않다, 라는 말을 보면서 공감한 적도 있었는데, 이제는 그냥... 그냥 이게 페미니즘이라는 생각만 듭니다.
16/10/19 16:00
인터넷상에서 터지는 사건이 페미니즘의 일부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일부가 모여지면 전체로 보여지는 상황이긴 하네요.
개신교가 비판받는것도 일부의 잘못된 모습이 모이고 모여서 전체의 모습처럼 상당수의 사람들에게 보여지는거 같이요.
16/10/19 16:16
저도 지금 보여지는게 전부가 아니란 걸 알고는 있지만, 이미지는 똥통에 빠진거죠.
유머 게시판에 관련 자료가 올라오는 것부터가 이미 늦은거죠.
16/10/19 15:59
생각해보면, 여자는 사람 중에 절반이나 되는데, 이 모든 사람들의 인권 향상을 위해서 동일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이 이상한 겁니다.
페미니즘, 페미니스트를 어떤 거대한 단일 목적의 집단으로 보지 않고 그저 어떤 사람의 여러 성향 중에 하나로 생각하면 그렇게 모순되지도 않습니다. 반대 얘기를 하자면, 보수 성향의 사람들이 모두 일베를 하지 않는 것과도 비슷합니다. 안보 중시, 시장경제 옹호, 반북/반공과 같은 공통된 관점을 가지고 있지만 이것이 너무나도 포괄적이라서 그 정도와 우선순위에는 모두 차이가 있어요.
16/10/19 16:06
그렇게 생각하면 보수성향을 보고 일베를 떠올리면 안되는거고 패미니스트라고 해서 모두 저럴거라고 생각하면 안되는거죠.
근데 현실은 그렇지 않자나요..우리나라 기독교만 해도 뭐 인터넷에선 욕만먹기 바쁘죠.
16/10/19 16:11
현실에서는 보수성향도 이해하고, 기독교 믿어도 그러려니 하지 않나요?
제 앞에서 누가 운x 같은 말 꺼내면 그 때 배격하면 되는 거고요.
16/10/19 16:17
현실에서야 그런 감정 드러내면 본인 이미지나 여러가지 귀찮으니까 그런거지 속으로 어떤 생각하는지 모르죠.
술만 먹어도 하는 얘기 확 달라지자나요 뭐 이것도 마찬가지로 인터넷 대중이라는게 단일목적 집단도 아니고 사람마다 다 다른거지만 저런 이미지화가 영향은 분명 있다고 봅니다.
16/10/19 16:13
페미니즘, 페미니스트이 여러 형태가 있겠죠. 보수적인 페미니즘도 있을거고 급진적 페미니즘도 있을거고 여러 페미니즘 분파가 있을겁니다.
그러나 뭉텅이로 페미니즘, 페미니스트를 생각하고 이야기 할 때 상당수의 사람들이 이러한 행태를 떠올릴거죠. 그게 전 걱정된다는겁니다. 말씀하신거처럼 보수주의도 공통된 관점을 가지고 있지만 넷상에서 "보수"라고 하면 일베(?), 친일파(?)라는 이미지가 떠오는거랑 비슷하게요. 단어에 대한 단순한 이미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6/10/19 16:08
보수주의라는 말이 전혀 나쁜 뜻이 아니고, 때로는 긍정적인 면도 있는 단어임에도,
우리나라... 특히 인터넷 상에서는 보수주의는 꼰대질과 부패한 기득권을 대표하는 단어가 된 것 처럼, 페미니즘도 이미 그런 절차를 밟아가고 있죠...
16/10/19 16:22
그나마 보수들은 노골적으로 일베옹호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한줌도 안되는 페미니스트에 비해 보수라는 세력 자체가 워낙 거대한 것도 있긴 합니다만, 문제는 우리나라의 그 한줌도 안되는 페미니스트들은 딱히 메갈워마드와 거리를 두려는 생각이 없어보인다는거죠. 오히려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동조하는 경우가 훨씬많았죠. 그놈의 연대 외치면서 말이죠. 단순히 범주가 넓은걸 떠나서 이런게 문젭니다. 솔직히 사상의 범주가 넓으면 뭐하나요. 그냥 끼리끼리 한몸처럼 노는데 말이죠. 세력이 작은만큼 철저하게 거리두지 않으면 그나물에 그밥이라는 이미지가 형성되기 훨씬 쉬운데 거리는 커녕..그냥 같이 움직이니 웃음거리 된다해도 자업자득이죠 뭐.
16/10/19 16:42
뭐, 이거 관련해서는 굽시니스트가 일침을 놔줬죠.
"물론 당연히 애국보수 어르신들의 머리띠에 새겨진 자유대한 애국충혼도 매우 좋은 의미의 어구라고 생각한다."
16/10/19 16:24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m=search&p=1&b=bullpen2&id=6238370&select=sct&query=건강&user=&reply=
위근우는 메갈의 이자혜 손절매가 건강함의 증명이라고 하는군요.... 그알싫이고 뭐고 구독해제하길 참 다행입니다.
16/10/19 17:35
그알싫은... 최근 방송을 통해 친메갈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 보여줬습니다. 페미니즘 문제를 남녀대결문제로 바라보는 걸 거부했죠.
친메갈 활동으로 유명한 기존 게스트를 쳐내기도 했구요. 최근 것은 들어보셔도 괜찮을거에요.
16/10/19 20:46
일단 쳐낸건 레이니걸 이준행으로 보입니다. 이름을 밝힌건 아닌데, 정황상 확실해보여요. 사실상 디스까지 한 모양새라...
이준행을 쳐내고 새로 영입한 고정게스트 이선옥 작가는 얼마전에 메갈들에게 욕을 거하게 잡쉈던 분이더군요. 이번에 이선옥 작가가 꽤 중립적인 시선으로, 메갈의 방법이 아닌 시스템에 대한 접근 방법으로 남녀임금격차에 대해 다뤘는데... 끝날 즈음에 유엠씨가 이게 제 편집 방향입니다! 뭐 이러더군요.
16/10/19 22:18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댓글 달고 팟빵 리뷰 찾아봤는데 아카이소라는 아직도 라인업에 있는 것 같네요. 적극적이진 않지만 나름 한 몫 거든 사람인데 개인적으론 이 분께 가장 실망했었거든요.
16/10/19 21:15
사실 그알싫이나 유형한테 적잖히 실망해서 지금이라도 그랬다니 반갑기는 한데, 그렇다고 트위터식 페미니즘을 버린것이냐 하면 전 그런생각은 전혀 안들어서요. 물뚝심송(쾌유를 빕니다),레이니걸,위근우 등등도 그렇지만 제가 학을 뗀 가장 큰 이유는 방송증 툭툭 나오는 미샌드리 발언들이었거든요. 한국남자 진짜 못생겼다, 20대 남자는 하자가 있다, 남자는 살면서 겁먹을 일이 없다, 장동민은 사회적으로 매장되어야한다, 메갈리아는 세상을 보는 눈을 뜨이게 해줬다, 맨스플레인이나 개저씨등 그쪽에서 쓰이는 용어도 매우 적극적으로 쓰고 물론 그게 어느정도 유머로 포장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의 경우로 생각하면 바로 정색했을것임을 쉽게 알 수 있죠. 심지어 최근에는 최근 상황을 '우리개는 안물어요'하는 개 주인에 묘사하며 니가 가해자가 아닌것이 가장 중요한게 아니다는 식으로 이야기까지 했죠. 그거듣고 정이 뚝떨어지더라구요. 무조건 어느쪽인지 밝혀라 이런건 아니고 그쪽 시청자들 비율도 어느정도 아니까 말 못하는거야 그렇다 치는데, 그럼 티좀 내질 말던가 누가봐도 그런데 우린 아니에염~ 이러는건 비겁한 언론이죠.
16/10/19 21:39
저는 오리려 유형이 메갈사태 초반부터 선긋는게 느껴져서 오히려 안심하고 듣고있어요.
사태 발발 이후로는 관련 인사들 게스트로 안나오고 있고.. 개저씨는 메갈용어라고 하기에는 이미 광범위하게 쓰이던 용어이기도 하구요. 뭐 최근에 유형이 빻았다 라는 표현이 마음에 든다고 하긴했는데.. 저도 입에 쫙쫙 붙는 용어라..크크
16/10/19 23:24
전 개저씨를 요팟시에서 처음들었고 당시에도 딱 그쪽계열에서나 유행하던 용어였습니다. 그 용어 쓰던 사람들 나중에 보면 거진 친 메갈이더라구요. 빻았다는 표현이 왜 마음에 드는지도 잘 알겠네요 어휴...
16/10/19 23:13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사람 입장이라면 할 수 있는 단어, 문장 사용이었다고 봐요. 그런데 페미니즘을 옹호한다는게, 메갈을 옹호하는 건 아니니까요. 최근 영입인사 손이상이나 이선옥 등도 메갈 방법에 동조하지 않는 사람들이지만, 페미니즘에 대해서 거부하는 사람은 아니죠. 선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16/10/19 23:17
전 전혀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트위터 유명인사들과 궤를 같이 하는 주장이었고 논조였고 용어사용이었죠. 그러다 발뺀거구요. 메갈도 은근히 옹호해주고 미러링도 아주 고평가 하시던데요. 나무위키건만 해도 IZ랑 아주 똑같은 논조였는데 무슨...물론 시사인이나 경향 해핑턴포스트보단 백번 낫죠. 청취자 독자들 개돼지 취급은 안했으니까요. 그냥 딱 그정도에요.
16/10/19 23:24
나무위키건은... 저 역시 왜 하필 위근우가, 왜 하필 남녀문제 건을 예로 들어서 나무위키를 설명하고 평가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쉽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딱히 그 방송에서 메갈 편든건 없다고 봤거든요. 개인차인가 봅니다. 저는 적당선을 넘지는 않았다고 느낀거고, 피로링님의 기준선은 넘은 거겠죠. 누가 옳고 틀리고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각자 느끼는바는 다를테니까요. 피로링님의 생각 역시 존중합니다.
16/10/19 23:31
메갈리아는 세상을 보는 눈을 모조리 바꿔놨다는 말이 그 방송에서 나왔습니다. 미러링에 대한 옹호 (남성들이 찔려서 공격적이 됐다고 했던가 뭐 그런 뉘앙스로 기억)도 유엠씨 입에서 직접 나왔구요. 먼저 여혐 맨스플레인 얘기 꺼낸건 게스트 말하기 쉬우라고 한거일수도 있겠으나...애초에 그알싫이라는 방송 자체가 유형이 아 이건 진짜 아니다라는 게스트가 나올리가 없는 방송이고요. 특히 아이즈 같은경우는 나오게 하려고 상당히 공을 들였다는 얘기도 있었구요. 사실 지금까지 좋게 들어서 이정도로 이야기하는거에요. 거기에 대한 호불호나 기준은 개인마다 다를수 있겠으나 전혀 옹호를 안했다는건 틀렸다고 봅니다.
16/10/19 23:51
지금 말씀하신 모든 것들, 제 생각에는 메갈에 대한 옹호로 보이지 않아요. 다 할 법한 이야기들로 보이죠. 메갈이 세상 보는 눈을 바꿔놓은 것도 맞고, 미러링에 대해 당황한 사람들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니까요. 피로링님은 옹호라고 본거고, 전 유엠씨 표현이 상당히 드라이하다고 봤습니다. 뭐... 위에서 말했듯 개인차니까요.
16/10/20 08:07
세상을 보는 눈을 바꿔놨다는건 보통 긍정적인 의미로 쓰이죠. 미러링에 대해 당황했다는게 피로링님이 말한 의미라면 옹호인 것도 맞고요. 이건 개인차가 아닌 것 같은데요.
16/10/20 09:10
Agnus Dei 님// 그 말이 보통 긍정적인 의미로 쓰인다는 건 동의하기 힘드네요. 게다가 어떤 말을 이해할때는, 뉘앙스라는 것도 살펴봐야 합니다. 피로링님은 유엠씨의 메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으로 받아들이셨겠지만, 전 드라이하게 상황을 전달하는 쪽으로 받아들인 겁니다. 지금까지 유엠씨가 사건을 다루는 방법을 봐도 그렇고, 최근 메갈의 방법론에 대해서 '그렇게 접근해서는 안 된다.'라는 내용을 방송한 지금 상황을 봐도 그렇습니다. 과거의 이야기들이 친페미일지는 몰라도 친메갈임을 드러냈다고 확언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했듯, 이건 개인차입니다. 저도 메갈을 싫어하지만, 유엠씨의 발언 정도는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16/10/19 23:30
저도 같은 입장입니다.
페미니즘 자체에 대해서는 괜찮은 시각을, 여메웜식 레디컬 페미니즘에는 선긋기를. 잘 대응했다고 봐요. 유형도 pgr 하는걸로 알고있는데.. 크크
16/10/19 17:00
방금 이자혜가 누군가 궁금해서 작품 몇개를 봤는데... 이건 정말로 제대로 된 정신상태를 가진 분이 아닌 듯 보이네요.
처벌도 처벌이지만, 치료도 매우 시급해 보입니다. 분명 제정신은 아닌 듯 보이는 분이 어떤 집단을 대표해서 목소리를 높일수 있다는 게 정말 놀라우면서도 무서운 현실이네요.
16/10/19 17:00
이제야 내용 쭉 훑어보고 있는데 답이 없군요. 그리고 JTBC랑 한겨레는 알고 한 거든 아니든 반성 좀 하길..
뭔 범죄자들을 데리고 대중을 여혐종자로 몰고 있어;;
16/10/19 17:07
카연갤 시절 만화를 몇개 본 기억이 나는데
좋게 말해서 참 개성적이었다 생각했었는데 걍 정신나간 여자의 자의식표출이었군요 쯧...
16/10/19 17:12
방금 남자 강간하는 만화와 자궁 꺼내는 만화외 기타 등등 몇편을 보고 충격받아서 멍하게 있는 중입니다. 과거 트위터 발언들도 좀 봤고요.
이건 개성이 아니라 뭔가 정신병이 있어 보이네요. 이런 여자가 하는 말들을 귀담아 듣는 집단이 있었다는 게 정말 무서우면서도 놀랍네요. 예전 유영철에 대한 기사를 읽었을 때 그런 느낌이에요.
16/10/19 18:42
말씀하신 작품은 제가 본적이 없어 모르겠지만 카연갤 시절에는 그정도까진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산낙지가 대표작 취급을 받긴 하지만 저 여자가 카연갤에서 네임드 취급받게 된 만화는 부유하고 화목한 가정에서 태어난 이쁜 여자아이가 납치당하고 감금되서 고문당하고 피부 벗겨진 추악한 몰골의 괴물이 돼버리는 만화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그 당시엔 작가에 대한 정보가 없었으니 그러려니 했습니다만 작가 본인의 사죄문을 빙자한 간증(?)글을 보고나니 참 그 옛날 학생때부터 피해의식 덩어리였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쯧쯧
16/10/19 18:53
출처가 좀 그렇긴 하지만, 검색해서 찾은 것들 중 좀 충격적인 만화들 링크입니다. 보시기전에 반드시 "극"혐 주위에 19금 입니다.
http://megalian.com/free/32179 http://archive.is/M4AmV 아래는 이자혜 낙태 관련 트위터 발언들과 만화 캡쳐해 놓은 자료입니다. https://www.ilbe.com/index.php?_filter=search&mid=ilbe&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C%9D%B4%EC%9E%90%ED%98%9C&document_srl=8515325505 이자혜 생리 만화라네요. http://m.blog.naver.com/candyglitter/220786834740 언제부턴가 남혐이니 뭐니 하고 이상한 게 유행한다 싶더니, 이런 여자가 앞장서고 있었다면 그 동안 이상했던 게 충분히 공감됩니다. 이게 페미니즘이면 페미니즘은 미친겁니다.
16/10/19 17:13
이시각 일부 트위터리안들은 "잘못한 건 맞는데 이자혜가 남자였으면 그렇게 빠르게 레진에서 작품이 내려갔을까?" 이러고 있네요 뇌에 피해의식 밖에 없나봐요
http://www.dogdrip.net/110524208 (짤에 다소 욕설 주의)
16/10/19 17:20
트위터니 일부 사람들 꺼내오는 것 자체가 가장 극단적인 사람들 불러놓고 쉐도우복싱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보수 관련 의제가 터졌을 때 윤서인, 변희재 등등의 극우로 통하는 인사들 반응만 가져오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이렇게 해도 괜찮은지 아닌지조차 모르겠지만, 햇볕정책을 옹호하기만 해도 응 다음 좌빨 소리를 듣던 생각이 나네요.
지금 분위기에서 많이 나오는 "페미니즘을 보면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다" 라는 발언에서, 저는 "앞으로 내 앞에서 자신이 페미니스트라는 것은 밝히지 마라. 그럼 나는 당신을 메갈로 간주하겠다" 라는 위협을 읽었습니다. 솔직히 말해, 조금 무섭습니다.
16/10/19 17:22
바로 6일 전 한겨레 기사입니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movie/765420.html 판단은 맡기겠습니다.
16/10/19 18:01
황진미 영화평은 과할 정도로 감정적이고 정치적으로 해석해서 평가에 반영하는 느낌이 강해서 공감이 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의도치 않게 이 기사에서 보는군요
16/10/19 17:48
맞습니다. 분열은 분열을 불러올 뿐이죠. 반대로 이런 분위기가 계속 이어진다면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경우 소위 '진보세력'에게 환멸을 느끼겠죠. 그러면 자기자신을 "나는 페미니스트"라고 발표한 반기문을 지지하지 않겠습니까. 한쪽만 일방적으로 지는 게임은 아니니 그렇게 두려움을 느끼실건 없습니다
16/10/19 21:50
페미니스트에게 있어서 페미니즘이 꼭 우선적 가치일 필요는 없습니다. 수많은 이슈에 있어서 스탠스를 같이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요.
16/10/19 18:56
가장 극단적인 사람들 불러놓고 쉐도우복싱하는거 결코 좋은 건 아니지만 쉐복을 페미니스트들이라고 안 한건 아니라서요. 적어도 트위터에선 그랬습니다.
16/10/19 17:20
죄도 죄인데 내로남불이 좀 커보이네요. 남한테는 타이트하게 적용하면서 막상 자기에게 돌아오니 첫 대답은 "아닌데?"
페미니즘갖고 신나게 두드려패고 다니는 사람들이 실제로는 페미니스트도 아니었다는 상황이 몇몇 나오고 있으니 좀 신기하긴 합니다. 이런 사람들한테는 페미니즘은 그저 남 깔아뭉개는데 쓰기 좋은 편리한 도구겠죠.
16/10/19 17:38
남성들을 향해서는 남성 범죄에 대해 모든 남성들이 반성을 하고 각성하고 공부를 해야한다고 외치던 분들이
페미니즘으로 방패차고 활약하다가 과거에 사고친게 걸리니까 '저 사람은 페미니즘이 아니었습니다!' 라고 외치는 정신 상태가 ?!
16/10/19 17:45
이자혜의 과격함이 페미니즘이라는 꼬리표달고 정상, 용기, 과감함으로 취급받던 것과
메갈 워마드의 과격함이 페미니즘이라는 꼬리표달고 정상, 용기, 과감함으로 취급받는 것은 완전히 같습니다. 성욕은 왕성한데 이성에게 선택받지 못했다는 점에서 기인한, 일베충의 여혐과도 일맥상통하는 과격함이라는 점도 같고요. 페미니즘은 이자혜를 손절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메웜과 메웜을 지지하던 자들은 손절할 수 없습니다. 메웜이 이자혜를 손절하겠다는건 자기들 팔다리를 자르는 것과 동일한 이야기니까요.
16/10/19 18:03
저 이자혜의 과격함도 결국 이성에게 한번도 선택받지 못했다는 점에서 시작된 거 같더군요. 결국 모든 분노는 그들 자신의 열등감에서 시작된게 아닐까 합니다.
16/10/19 17:50
사실 쟤네들이 한국 남자 몇 명이 사고치면 싸잡아서 한남이니 뭐니 했는데
자신들쪽 몇 명 사고치니 쟤들은 아니라고 손절 ... 크...
16/10/19 18:51
http://m.ikorea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9902
"이자혜 “진보된 페미니스트 결국 현실 벽에 좌절”" 단순히 성범죄가 아닌, 피해자를 자기 작품 소재로 쓰는 악질적인 짓인데도 이걸 페미라서 당한식으로 포장하는군요..
16/10/19 19:22
호의와 신뢰를 추악한 방식으로 배반당한 피해자의 상처는 몹시 안타깝고 웹툰 작가와 그 지인의 악행에는 분노합니다만.
현행법상 피해자측 주장이 전부 사실이라 하더라도 성폭행을 구성한다고 보긴 힘든 사건이라고 봅니다. 정황상 원치 않는 성관계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저 정도로는 폭행이나 협박이 매개되었다고 확정하기 힘듭니다. 관계한 둘 사이에 위력을 발휘한 증거나 위계가 있었다고 보는 것도 무리고요. 상대가 온갖 치졸하고 거절하기 힘든 수단을 사용해서 끈질기게 구걸했다고 하더라도, 구걸에 돈을 내준거지 강도나 절도를 당했다고 할 순 없는 거죠. 다만 추후에 웹툰이나 트위터 등에서 조롱으로 추가적 피해를 가한 것은 명확한 모욕/명예훼손죄군요.
16/10/19 19:49
원치않는 성관계 자체가 성폭행 아닌가요? 폭행이랑 협박은 별개입니다 성폭행의 범위는 매우 넓습니다
스토킹도 성폭행...
16/10/19 19:57
성폭력과 성폭행은 다르고, 도덕으로 규정되는 죄와 법으로 규정되는 범죄는 간극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성폭행의 범위는 매우 협소합니다. 스토킹은 성폭행이 아니에요.
16/10/19 19:52
단순 사주이기 때문이아니라 자기가 했던 행동을 만화로 그리고 만화로 피해자를 2차가해했던게 중요한건데 핀트못잡으시는분들 많네요
웹툰 플랫폼에서 빠르게 미지의세계 작품을 내리고 환불조치까지 한 이유는 그 만화에서 저 피해자의 상황과 이름도 한글자만 바꿔서 똑같이 2차 가해를 하고있기 때문입니다.
16/10/19 21:16
맞습니다 그게 가장 극혐하는 점입니다
그리고 뭐 발뺌할 가능성도 없는게 트위터 쪽지(? 개인 메세지같은거)로 걸레니 뭐니 직접적인 비난도 서슴없이 했으니 빼박이죠 그리고 당시와 딱 맞아떨어지는 안구테러수준의 웹툰하며...... 그냥 시끌시끌 하길래 어디서 보고 진짜 기분이 너무 급격히 나빠졌습니다 강간도 미성년자 강간 사주도 다 급이 다른 범죄인데 이걸 그리고 피해자를 조롱하고 진짜 정신나간 여자에요 이 여자 한짓을 페미나치의 민낯 따위로 보면 안된다고 봅니다 근데 이걸 쉴드치는 듀나라는 사람 진짜 개또라이인가봐요
16/10/19 21:51
듀나는 젠더 이슈가 조금이라도 포함되어 있으면 진영논리의 화신이 되는 사람이라...
아마 남중이나 남고에 총기난사한 미친 자가 나오더라도 페미니스틱 테러라고 선언하면 인류사 공전절후의 위인이라고 빨아줄 겁니다.
16/10/20 01:21
듀나는 진짜 또라이 맞죠. 보통 페미 진영에서 성폭행은 살인보다 더 용납할 수 없는 것으로 간주되는데 그걸 옹호하고 있으니 말이죠. 허허실실님 말대로 남혐짓거리 하면서 남고에 총기난사해도 상당수의 페미들은 '페미전사'로 떠받들어 줄겁니다. 그런데 성폭행은 페미라는 진영논리상 결코 용납될 수 없는 것이거든요. 차라리 그런 면에선 진영 논리에 충실하게 바로 손절한 트페미들이 더 알기 쉬워요. 듀나는 대체 머릿속에 뭐가 들었는지 알수가 없는 수준이네요.
16/10/19 22:33
뭐야 평범한 페미나치잖아
저는 현실에서 페미에 페자만 꺼내도 바로 거리두고 인간관계 끊는 입장입니다. 현실 삶까지 페미같은걸로 물들게 두기에는 제 하나뿐인 인생이 너무 아까워서요 운동은 너희들끼리 좀 하셨으면 하는데.. 계속 기어나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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