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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7/31 17:55:02
Name 언뜻 유재석
Subject [일반] 설국열차는 어디로 가는 걸까요? (지장없는 스포일러 포함)
백수 30일째를 꽉 채우는 오늘, 미지의 생물 여친이 없어 써먹지 못하던 KT 영화요금팩의 공짜표를 써먹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전 9시30분경 그러니까 아침마당이 끝나는 시점에서 돌리는 랭겜은 불패다란 신화를 오늘도 이어가고 예매창을 열었습니다.


"설국열차"를 하는군요. 내일 개봉이라더니.. 많이도 합니다. 11시25분표를 예매하고 갑니다. 왕십리 CGV가 근거리라 걸어서 갑니다.

기대는 별로 하지 않았습니다. 저에게 있어선 기대 하게 할 요소가 하나도 없었거든요. CJ는 마구 기대하라고 했지만...

그럼 여기서 CJ가 기대하라고 던진 홍보요소와 저의 기대치를 비교해 보자면...




우선 저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봉준호 거품론자 입니다. 그의 재기발랄함을 본건 플란다스의 개가 끝이었고 개인적인 기준에서

봉준호를 그 이후 높게 평가하기 힘들었습니다.(아주 주관적입니다) 살인의 추억을 거쳐 괴물이 초대박을 쳤을때 극장에서 괴물을 보고

"아, 이 감독 산으로 가는구나.."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오히려 마더를 봤을때 그 예전 플란다스의 개의 잠재력이 터졌다고 봤었는데

그는 괴물을 찍고 설국열차에 탑승했습니다. 저는 영화가 관객에게 하려는 이야기가,  혹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모든것에 우선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면에서 봉감독님이 아쉽긴 한데 그래도 젊은감독중에 상도 많이 타고 하시는걸 보면 제 영화보는 눈이

아직 많이 올라오진 않은것이겠죠.



둘째로 송강호를 불호 합니다. 2002~2004년즈음 해서 살인의 추억 송강호, 실미도 설경구, 올드보이 최민식이 한국영화 3인방이었는데

제마음속의 원탑은 그아최 입니다. 저는 배우가 영화선택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이 영화에는 그런 매력적인 배우가

(적어도 제 기준에선)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틸다 스윈튼. 애드해리스는 좋아하는 배우지만 사전지식 없이 가서인지 이 배우들이

나오는지도 몰랐습니다. 보면서 "아 그래도 둘은 건졌네" 이정도 였죠.



마지막으로 국내제작 영화의 제작비를 믿지 않습니다. (디워에 데인게 가장 큰 요인이긴 합니다)

400억이 들었다느니 CJ가 사운을 걸었다느니 망하면 휘청하네 어쩌네...

이미경이 어떤 위인인데.. 손해보겠나요.. 어떻게 해서든 본전은 찾을 대한민국 연예계 최상위 포식자 입니다.


관객은 몇천억 들인 헐리웃 영화를 설국열차와 같은가격에 볼 수 있는데 400억들은게 홍보에 의미가 있을 수 있을까...의아했죠.

경쟁을 하려면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를 하던가(때리고 뿌시고가 아닌) 이도 저도 아니면 파격적으로 표값을 한 2000원 정도 빼주던가...;;





씨잘데기 없는 말은 그만하고 영화 본 이야기를 하자면

곧휴가철이라 그런지 평일 낮인데도 사람이 많더군요. 설국열차를 보러왔는데 설국열차 광고가 나오는건 뭐하는 건지...


전체적인 스토리는 뭐 조금만 찾아보시면 아는 그런 스토리 입니다. 열차에 마지막 칸에 사는 빈민들이 제일 앞칸으로 가려는 이야기.

뭔가 숨겨놓지 않아도 딱 구조가 현대사회의 중요한 문제점이 된, 특히 우리나라에서 이슈인 계층간 양극화와 갈등,

사회적, 경제적 약자인 사람들의 계층의 고착화. 뭐 여튼 그런거 얘기하려고 하는 거겠죠. 어려운 말은 잘 모르겠고...


자 그럼 어찌 풀어가나 볼까 했습니다. 너무 대놓고 사회 구조와 똑같은 상황을 주니 다르게 보려고 해도 안되더라구요.



지구가 추워져서 인류는 몰살. 왜냐면 온난화를 막으려고 개발한 CW-7을 살포한게 역효과가 나서.. (CW는 그냥 추워의 약자가 아닐까..)

살아남은 사람들은 쉬지않고 계속 전세계를 2호선처럼 순환하는 설국열차에 탄 사람들이 전부. 그리고 열차가 돈지는 18년째..

기차를 만들고 기차에 제일 앞칸에 있는 윌포드는 성격, 머리, 자비심 짱짱맨이라 TO 없는데 불쌍한 애들 막칸에 태워주지만

배은망덕한 막칸 빈민들은 주기적으로 항상 역적모의를 합니다. 어차피 얼어죽을 사람들 살려줬더니 말이죠.

캡틴 아메리카의 주도로 반란을 일으키고 그들은 전진전진 합니다. 그리고 그 반란은 결국에는...

이 이 영화의 주된 스토리입니다.



지금부턴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영화가 기차를 배경으로 해서인지는 몰라도 이야기가 너무 직렬적입니다. 1-2-3 이죠. 1다음에 3이 안옵니다. 1다음 1-1도 없지요.

그래서 참 단순해보이기도 하는데 오히려 그래서 허술한 부분이 많습니다. 뻔한 이야기를 뻔하지 않게 하려니 자꾸 억지 스러워 지는것이죠.

등장인물도 많다보니 생략되는 이야기도 많구요. (특히 송강호 부녀에 대한)

설명되지 않은 이야기가 쌓이니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는 장면도 많아집니다.

앞에서 말 했다시피 영화가 주는 메세지는 뻔합니다. 나중에는 아예 직접적으로 윌포드(애드해리스)의 입으로 또박또박 들려주기 까지 하죠.

그런데 "그래서 뭐?"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자고... " 결말을 보고서는 "아니 그래서 이러자고?" 하게 됩니다.

감독과 영화가 주려는 메세지가 팍!! 하고 꽂히질 않습니다. 봉테일이어서 어디 숨겨놨는지는 (예상가능한 장면이 있긴 하지만) 모르겠지만

영화가 두번 볼 만큼 유쾌하거나 친절하지도 않고 "그래서 ~?" 란 생각만 듭니다.


최근 몇년동안 관객들의 눈은 너무 높아졌습니다.

블록버스터에도 이런 이야기를 담을수 있다는걸 보여준 다크나이트, 인셉션부터 니네 진짜 천조국이 맘먹고 만든 블록버스터 볼래? 의

어벤져스, 아바타까지...

설국열차는 이도저도 아닌 대전발 0시50분 완행열차가 되버린 느낌입니다.

CJ는 왜 이영화에 그 많은 돈을 투자했을까, 차라리 제작비가 적었다면 봉준호의 천재성 빛나는 이야기가 더 나오지 않았을까,

이미경은 이 영화를 언제까지 극장에 걸까... 지금 1시40분인데 맥도날드까지 걸어가면 런치가 끝나진 않을까..

별별 생각이 다 들었던 오후였습니다.

이미경 부회장이 그만 둘 수 없으니 아마 누가 총대를 메긴 해야할 텐데...




총평을 하자면 기대도 안했는데 실망했고, IPTV정도로 봐도 무난한 영화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영화 보는 눈이 극 저질이라 그렇게 신뢰하지 않으셔도 되는 잡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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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해커
13/07/31 18:02
수정 아이콘
헐.. 저 지금 설국열차 보러 나가는 길인데.. 일단 보고 뒷내용을 적겠습니다.
그래도 컸었던 기대감이 이 글 보고 많이 없어져서 크게 실망하지는 않을거 같네요.
아우디 사라비아
13/07/31 18:03
수정 아이콘
아직 설국열차를 보진 못했지만 결코 봉준호는 이야기에 집중하는 감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생생한 캐릭터를 만드는 스타일도 아니고....

에피소드에 집착하는 연출이랄까?

어쩌면 큰스케일의 영화(내용상)는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합니다
SuiteMan
13/07/31 18:05
수정 아이콘
저는 만화를 봤는데요, 영화로서 몇백만씩 흥행하기(흥행의 기준은??) 힘든 소재라고 봐요.
아우디 사라비아
13/07/31 18:06
수정 아이콘
그런게 감독의 능력이죠.... 애당초 적당한 소스를 선택하는것 부터 감독의 능력이니
13/07/31 18:15
수정 아이콘
오늘 아침 9시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개인적은 평점은 10점만점에 7점정도 주고싶네요.

오래전부터 이 영화에 대한 정보를 들었고 봉준호 + 송강호 + 할리우드캐스팅(크리스에반스,틸다스윈튼)등 으로 인해 수직상승한

기대감 을 충족시켜줄 만큼의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재미가 없었냐? 이 영화 별로다! 라고 하기에는 잘만든.. 한마디로 다른감독, 다른배우 , 저예산(천조국에서 봤을떈 설국열차도 저예산영화지

만;) 영화 였다면 박수쳐줄만한 영화였어요.

CJ의 독점+ 이름값 + 기대치로인한 초반 좌석점유울 등으로 7~800만은 갈것 같아보이나 1000만은 CJ가 쥐어짜내지 않으면 힘들어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아쉬웠던건 캐릭터들에 대한 설명이 너무 부족했어요 . .

연기 얘기를 하자면 틸다스윈튼은 베리굿. 조연으로 나와서 임팩트를 확실하게 심어준 반면

크리스에반스는 초중반에는 좋았는데 극후반 가서는 영 아니더군요 .

전체적으로 잘만든 영화 임에는 분명하나 하늘높이 치솟은 기대치를 만족시켜줄 만큼 엄청난 영화는 아니었다? 이정도가 아닌가 하네요.
13/07/31 18:56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하게 보고 계시네요.
사실 전 괴물도 그렇게까지 흥행하리라고 보진 않았기에... 설국열차 정도의 완성도라면... 기대보다 조금 더 높은 흥행은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결국, 전 영화보고 동료들과의 내기에서 1020만을 걸었습니다. 만원빵이길 수 있길...^^
13/07/31 19:01
수정 아이콘
보고왔습니다 모든 케릭터가 하나하나 살아있었습니다.
송강호도 최대한 다이제스트된 비중이었고 .
영화를 통해 무슨 메세지나 깨달음을 얻으려는 사춘기가 아니라 내내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포세이돈 어드벤쳐보다 재밌었습니다 .
Neandertal
13/07/31 19:02
수정 아이콘
1000만 관객이라고 하는 것은 한국 영화계에 있어서는 단순히 수치가 아니가 그 이상의 어떤 "상징성"을 갖고 있기에 CJ에서 무슨 짓을 하든 만들어 낼 겁니다...해외 홍보에도 "한국에서 (무려!) 1000만 관객을 동원했다"라는 것을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거구요...

그나저나 토요일에 보기로 했는데 영화의 분위기와 내용은 대충 감이 오는 것 같습니다...
SonicYouth
13/07/31 19:07
수정 아이콘
계급 투쟁으로만 영화를 보는건 이 영화의 반만 보는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구요
그래서 어느 입장의 손을 들어주거나 뭐라 단언하지 않는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엔딩은 저도 또르르...
결말이나 캐릭터가 중요한 영화라기보단 sf의 전형에 많은 부분을 기대고 있는 영화라 호불호가 많이 갈릴거라고는 생각합니다
저는 매우 좋게 봤습니다
부기나이트
13/07/31 19:09
수정 아이콘
이 영화를 제게 극장에서 다시 보게하려면 티켓값은 물론 관람후의 술까지 쏴야할겁니다.
돈이 아깝지는 않았지만, 두번 볼 생각은 아예 없습니다. 두번째는 굉장히 지루해져서 보기 힘든 영화들이 있죠. 딱 그겁니다.
13/07/31 21:00
수정 아이콘
순환선 아닌가요? (그냥 제목에만 답변하자면.. ) ^^;;
흐콰한다
13/07/31 21:08
수정 아이콘
곧휴가철
벨리어스
13/07/31 21:50
수정 아이콘
보고 왔는데, 아주 잘 감상했고, 대만족이었습니다.
팔랑스
13/07/31 22:01
수정 아이콘
방금 보고 나온 길입니다
사실 봉준호란 이름값도 잘 모르고 예고편을 보면서 뭐 뻔한 스토리의 영화 겠구먼 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감탄했네요 대사 하나하나에 공을 들인게 느껴지네요
정말 잘 만든 영화입니다 저는 대단히 만족스럽네요
팔랑스
13/07/31 22:09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생각하는 이 영화의 키워드는 너라면? 이라고 생각되네요
스타카토
13/07/31 22:01
수정 아이콘
지금 보고 나오는 극장을 막 나오는 길입니다.
일단...저에게는 저 나름대로의 영화의 만족도를 알아보는 방법이 있는데...그것은 바로..
영화가 끝나고 난 후 엔딩크레딧때 관객이 얼마나 끝까지 앉아있느냐 입니다.
정말 재미없는 영화의 경우에는 엔딩크레딧이 나오자 마자 관객들이 나간다고 정신없죠...
하지만 재미있고 여운이 긴 영화의 경우에는 상당히 많은 관객들이 엔딩크레딧 끝까지 앉아계십니다...

설국열차는 450석 좌석중 약 300석정도의 관객이 있었고 그중 100명정도가 엔딩크레딧 끝까지 앉아계셨습니다. 상당한 수치죠.....
그리고 저도 이 영화에 굉장한 감명받았습니다. 정말 대만족이었습니다.
저는 또 이영화를 보러가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와이프도 올해본 영화중 가장 재미있었다고 평하네요.
13/07/31 22:30
수정 아이콘
여운으로는 미스트 만한 영화가 없더군요.
영화 끝나고 벙..........
13/07/31 22:25
수정 아이콘
보고싶은데 볼사람이없어요.....
조조로 혼자보고와야하나 ㅠ_ㅠ
Neandertal
13/07/31 22:33
수정 아이콘
당당하게 저녁 황금 시간에 혼자 보셔야죠...조조는 비겁합니다...영화는 원래 혼자 보는 것...^^
아마안될거야
13/07/31 22:50
수정 아이콘
CJ직원이라.. 잘됐으면 하는 바람이..ㅠㅠ
금요일날 보러 갈 생각입니다~^^
심심합니다
13/07/31 22:53
수정 아이콘
음 영화 잘 몰라서 그런지 몰라도 저도 그냥 그랬습니다. 봉준호 감독 영화가아니였으면 굳이 볼거 같지 않은 영화였어요. 망작이냐 하면 그건 아니고 괜찮은 영화라는 생각은 드는데, 아주 재미있는 영화도 아니였고 그렇다고 아주 진지한 영화도 아닌거 같고 딱히 참신한 스토리나 메세지 같지도 않고 머 그런느낌...
13/07/31 23:00
수정 아이콘
지금 보고 나왔습니다.
뭐 제게는 올해 극장을 찾아가 본 영화중 최악이네요. 엄청 기다렸던 영화라 허탈하기까지 합니다.
스토리 전개가 너무 엉성해서 도대체가 몰입이 안됩니다. 봉준호가 자신의 영화인생이 설국열차 이전과 이후로 나뉠것이다 라고 인터뷰 했던데 제가 보기에도 그러네요.
Fabolous
13/07/31 23:18
수정 아이콘
설국열차를 진짜 열차로 본다면 스토리가 허술할 수도 있으나, 그렇지 않다면 뭐 너무나 자연스럽지 않나요. 우리가 살아가는 곳인걸요
13/07/31 23:25
수정 아이콘
그런 전체적인 맥락이 아니라..
디테일이 너무 엉성해서요.
13/07/31 23:01
수정 아이콘
보고 왔는데 실망스럽네요
마지막은 또 뭔지…
역시 지상 최강의 포유류 라는건가
Fabolous
13/07/31 23:17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살 수 있다는 걸 (희망을)보여줘야 해서 넣은 장면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13/07/31 23:31
수정 아이콘
지금보고 왔는데.. 마지막에 콜라가 등장하지 않는게 매우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시작 부터 결말이 보이고 반전이라고 만들어진것 같은 부분들이 너무 뻔하게 생각되어서 아쉬운 영화지만..... 뭐 전체적으로 그럭저럭인 평작이 아닌가 싶습니다. 흥행은 CJ가 한국에서 만큼은 성공하게 만들것 같네요.
13/07/31 23:34
수정 아이콘
전 매우 만족스럽게 봤습니다.
평작 아래의 평가는 개인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으나,
의견이야 다양할 수 있으니 존중합니다. - ,-;;
페리페테이아
13/07/31 23:37
수정 아이콘
초중반까진 꽤 좋았습니다.
일부러 영화에 관한 모든 정보를 차단하고 영화를 봤기에 그런 것일 수도 있는데
이런 주제를 상업영화에서 이렇게 매끄럽게 이끌어 낼 수 있구나 싶고 묵직하면서도 봉준호 감독은 진짜 천재인가 싶었는데
그런데 후반으로 가면서 점점 늘어지기 시작하더니
결말이.....................

결과적으론 그래서 결론적으로 감독이 하고 싶은 얘기가 무엇인지 모르겠고
이것저것 잔뜩 잘 차려놓긴 했는데 정작 먹지를 못한달까...
정말로 "그래서 어쩌자고" 네요..
(근데 사실 이런 주제는 결말을 낼 수가 없긴 하겠죠.. 결말이 있다면 지금 사회가 이렇지 않을테니..
그래도 그 사실을 또 다시 영화로까지 보고 싶진 않은 건데.. ㅜㅜ)

영화 평가에 있어서 관객수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디워가 팔백만이죠??..... -_-)
아무튼 원래 이렇게 어둡고 어려운 내용으로는 천만은 절대 무리라고 봅니다.. 크크 (결말까지 완벽 했더라도 무리일거에요)

그나저나 앞으로 우리나라 양갱 보면..
설국열차 본 외쿡인들 놀라 자빠질듯 크크크크

아 그리고 어쨌건 영화 내용으로 할 얘기가 많은 영화 같은데
스포가 잔뜩 잔뜩 포함된 리뷰글이 하나 올라오면 좋겠어요~~
콩지노
13/08/01 01:18
수정 아이콘
방금봤는데 집에서 볼리비어로 정글도는중입니다 크크
세계평화
13/08/01 01:33
수정 아이콘
감독,배우 네임밸류 쫙 빼고 보면 흔하디 흔한 SF영화입니다.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 조금은 특이한 소재. 진짜 별거 없었습니다
올초 개봉한 오블리비언하고 비슷한 수준의 재미였습니다.
봉준호 감독이라 기대를 했지만 그냥 외국의 이름 모를 감독이라고 해도 믿을만한 수준의 영화였습니다
13/08/01 08:18
수정 아이콘
살인의 추억이 거품이라.....
13/08/01 08:32
수정 아이콘
살인의 추억이 거품이라면 다크나이트도 많은 개연성을 혼돈의 절대자-신이라는 조커의 캐릭터성에만 기댄 거품작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답 안해?
13/08/01 12:56
수정 아이콘
슈퍼 메가톤급 기대작에 이정도 반응이면 어마어마하게 훌륭한 영화가 나온것 같네요.
기대감이 커집니다.
와룡선생
13/08/01 20:53
수정 아이콘
아직 백수라니...ㅜㅜ
여름을 부산에서 보내시게...크크
Lv.7 벌레
13/08/04 10:02
수정 아이콘
제 생각과 거의 같으시네요. 개연성 떨어지는 장면이 너무 많고 구성이 치밀하지 못하더군요. 재미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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