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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31 17:03
흥미로운 글이네요. 다만 백 60이 악수였다는 말에는 고개가 갸우뚱 하네요. 참고도 1의 모양으로 싸움이 날 때에 백 3점이 계속해서 볼모로 잡혀있는만큼 백이 유리한 싸움이 될 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들고, 오히려 백 62가 너무 이른 타이밍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녜 웨이핑의 행마다운 두터운 수지만 일단 60, 61의 교환이 된 상황에서는 흑의 우상귀의 발전성이 크지 않아보입니다.
어쨌든 63부터 69까지의 수순을 보면 흑이 완벽한 성공을 거두었고, 백의 응수에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13/07/31 17:52
이 기보에 대한 해설을 많이본건 아니지만 제가 본 해설들 중에선 다들 60을 악수라고 평하더라고요. 저도 유리한 싸움이 된다고 생각하진 않고, 아마 기세나 그런 측면에서 밀리지 않게 참고도로 두어야한다고들 말씀하신게 아닌가 싶어요.
13/07/31 17:34
어쩔수가 없는게 이미 집으로는 조훈현사범님이 엄청 땡겨버려서 쫓아갈 수가 없습니다. 백은 두터움을 유지해서 어디선가 사단을 내야만 하는게 이 판의 숙명이죠. lol로 비유하면 백은 한타조합이고 흑은 라인전 강캐들만 모아놓은건데, 백62는 라인전에서 1킬 더 먹겠다고 싸우다 위험해지느니, 차라리 오라클을 빨아서 한 타에서 작살을 내겠다는 섭위평의 한수죠. 저 자리를 거꾸로 흑에게 밀리면 흑 우상귀에 안좋은 영향이 사라지고 우변 백말이 세력이라기보다 근거없는 미생마로 보이게 되거든요. 아마츄어는 두기 힘든 섭위평의 감각입니다.
13/07/31 18:08
미생으로 인해서 정말 오랜만에 저 기보를 봤더라는...
이 글을 읽고나니 조훈현 사범께 아닌 집에 사뒀던 유창혁 사범의 기보집이 보고싶어지는건 함정..
13/08/01 13:11
http://mirror.enha.kr/wiki/%EB%B0%94%EB%91%91%20%EC%82%BC%EA%B5%AD%EC%A7%80 참고하세요. 덧붙여 바둑삼국지를 연재하던 그림작가는 다른 작품 연재중. 암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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