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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1 10:13
저시절미드이름들 급 추억돋네요 크크크
크리미널 마인드를 참 좋아했습니다. 사실 수사물을 아주 좋아하진 않긴 했는데 크마를 정말 재밌게 봤어요.
19/06/01 10:32
미드는 떡밥만 뿌려대다가 시즌이 갈수록 용두사미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브레이킹 배드는 5시즌으로 박수칠때 떠난 미드라서 기억에 남습니다.
취향타고, 초반 진입장벽 있어서 싫어하는 분도 있지만, 대부분 좋은 평을 하더군요. 스핀오프인 배터콜 사울도 꿀잼이구요.
19/06/01 10:55
아 프린지..
진짜 전형적인 용두사미형 미드.. 시즌 거듭될수록 뭥미 수준으로 내용 붕괴... 도저히 못보겠어서 중도 하차했던 기억이....
19/06/01 18:54
저랑 비슷하네요. 전 여기다 프렌즈, 빅뱅이론까지 해서 탑5입니다.
그뒤에 엑스파일, ncis, 멘탈리스트, 덱스터, 소프라노스까지가 탑10이구요.
19/06/01 11:40
명작...이라기엔 부족하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미드는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네요.
뭐랄까 히어로물+수사물+시트콤(?) 분위기가 적절하게 섞여서 케미가 확 일어나는 게 참 좋습니다. 주인공 존 리스는 제가 제일 선호하는 유형의 캐릭터기도 하고요(비밥의 스파이크 느낌?) 막시즌이 풀 시즌이었다면 마무리도 괜찮았을 텐데 그 점이 유일하게 아쉽네요. 개인적으로 진중하고 시즌 내내 한 내용이 이어지는 호흡 긴 스타일보단 에피소드 별로 이벤트가 끝나고 약간은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는 미드가 좋더군요. 퍼오인 말고도 떠오르는 미드들도 대부분 이런 유형이고.(레버리지, 싸이크, 캐슬, 번 노티스, 화이트 칼라 등등)
19/06/01 16:02
넘버스는 대학교 수학 시간에 교수님이 틀어줘서 알았습니다. 진도가 다른 반보다 조금 빠르면 굉장히 수줍은 얼굴로 "여러분 진도가 좀 빠르네요. 재밌는 갓 좀 볼까요?" 말씀하시면서 넘버스를 틀어주시고는 학생들이 다 안봐도 강의실 맨 뒷편에서 정말 재밌게 감상하시던 교수님 생각이 나네요.
19/06/01 18:00
안투라지 캘리포니케이션 위즈
수많은 미드를 봤지만 결국 그냥 짧고 재밌는 미드가 가장 기억이 남네요 자막 없이도 볼 수 있고... 지금은 볼러스를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19/06/02 00:41
저도 천재형 주인공들이 활약하는 미드를 좋아하는거 같네요.
슈츠나 빌리언스 등등 주인공들이 주고받는 두뇌싸움을 재밌게 봤네요. 그런데 좀 인간미 없이, 모든방면으로 모르는게 없을정도의 천재들은 좀 몰입도가 떨어지게 되더라구요. 뜬금없이 사무라이 정신부터 체스는 물론, 바둑까지 잘 두는 백인남주들은... 양판소 읽는 느낌이 납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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