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1/30 08:37
노딜로 갈수밖에 없죠.
협상해봐야 탈퇴 전이랑 비슷한 제약 하에 회원국 권한만 없는 꼴인데 정치적으로 받아들일수가 없습니다. 노딜이 더 폭망하는 길이 된다고 해도 노딜로 갈수밖에 없어요. 인간사가 다 그렇죠...
19/01/30 08:51
노딜로 갈수밖에 없죠...(2)
이미 국민투표로 결정난 사안이고 현총리도 확실하게 말했죠 재투표는 없을 것이다 라고. 재투표도 없고 이미 국민투표로 브렉시트가 결정난 상황에다가 이번에 다시 총리로 재선임됬다면 영국 국민의 다수의 뜻은 EU 탈퇴라는 말일꺼고 재협상의 여지가 없다면 남은건 노딜 브렉시트죠. 누가 손해일지야 보면 알겠지만..
19/01/30 09:30
영국의 브렉시트는 마치 여자친구의 저녁 메뉴 맞추기 느낌이네요.
이거 먹을까 ? 아니. 그럼 저거 먹을까? 싫어. 그럼 굶을까 ? 그것도 싫어.
19/01/30 09:38
뒷배에 미국이 있는지라 이제 EU랑 협상은 쫑났으니 미국이랑 뒤에서 합의를 보고 진행할수도 있을듯한
다들 말씀하시는데로 노딜로 가지 않을까요..
19/01/30 09:56
[Accidental Superpower]의 저자 피터 자이한은 영국이 노딜 브렉시트 하면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영국처럼 미국에게 애걸복걸하면서 미국이 요구하는 모든 사항을 들어줄 수밖에 없게 되니 미국에게 기회라고 주장하더군요. 미국-영국 FTA 협상에서 영국을 완전히 굴복시킬 수 있다며...영국 입장에서는 EU의 요구를 수용하느냐,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느냐 어느게 나은지 판단해야겠죠.
19/01/30 10:30
흔히 말하는 선진국 중 하나인 영국에서 21세기에 노딜 브렉시트가 실현될 거라고...예언했다면 누가 믿었을까요?
이건 거의 최순실 국정농단 예측하는 것과 같은 수준으로 믿기 어려웠을듯. 이러다 천하의 영국이 베네수엘라 꼴 나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19/01/30 10:55
빨리 결판이 나길 바랍니다. 출퇴근 길에 비비시 라디오를 듣는게 일과인데, 맨날 브랙시트 얘기밖에 없어요. 정말 진절머리가......
19/01/30 22:53
정치적 실력과 지적 소양이 일치하는건 아니니까요.
경제학자가 실물경제를 잘 다루는게 아니듯이 말이죠. 다만 플라톤이 현실 정치에서 실패했다는 증거는 모르겠군요.
19/01/30 11:33
보통은 많은 이슈가 그렇듯 정치인만 나쁜놈 만들고 끝날텐데 이 이슈는 하필이면 국민투표 덕에 응 국민이 책임 제일 커 상황이라 장기적으로 영국인을 분열시킬것같네요.
19/01/30 12:57
19/01/30 13:02
학자들마다 예측하는 기관들마다 세계경제 공황온다부터 단기적으로 영향은 있지만 그렇게 큰 타격은 아니다까지 다 다르게 말을 해서 더 감이 안잡힙니다.
그 불확실성때문에 불안이 더 증폭되는거구요
19/01/30 13:51
영국은 x되지 않고, 오히려 노딜브렉시트로서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kyw0277 노딜 브렉시트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반론을 들어볼 수 있는 블로그입니다. 브렉시트가 나쁘다는 이야기는 주류언론에서 많이 들었을테니, 이쪽 반론도 한번 읽어보시고 어느쪽이 맞는지는 본인의 판단으로...
19/01/30 14:50
저 같은 경우는 세계적으로는 영향이 별로 없다고 봅니다.
브렉시트에 대한 데미지는 이미 다 받았어요. 지금와서 노딜브렉시트가 된다고 해서 당장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문제가 영국인데, [영국 정치가 국민 부터 의회까지 개노답이라는 것이 전 세계적으로 폭로되었다.] 라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당장 영국과 협정을 맺는 모든 국가가 영국에 원하는 요구조건을 상향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거 다 받아주면 냉정하게 말해서 EU안에서 얻는 이득은 하나도 없고, EU때문에 얻는 손해는 모두다 받는 거와 별 다를게 없는 상황이 되는 거구요. (ex. 우리는 EU이민자 그만 받겠다. -> 응 이제부터 영연방 이민 받아야되. 우리는 EU말고 다른 나라들과도 자유롭게 무역하겠다. -> 응 무역조건 더 불리해져 우리는 EU분담금 우리나라에 마음대로 투자하겠다. -> 응 EU에게서 받는 투자금 메꾸기도 힘들어) 당장 EU와의 탈퇴협장 자체가 [영국이 개별적으로 가지는 첫번째 국제협상]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결과가 이 모양 이 꼴이면 다른 협상들은 다 암울한거죠.
19/01/30 15:12
각국 반응 요약
EU : [우리 시장에 접근할려면 우리 규제 다 받아라.] 미국 : FTA 해야겠지? [물론 조건은 EU보다 나쁘다.] 영연방 : EU대신에 우리와 손 잡아요~~ [물론 조건은 따져봐야 겠죠?] 인도 : 영연방이니깐 물론 FTA추진해야죠 [물론 우리 이민자 받아 줄거죠?] 호주 : 영연방으로써 브렉시트 축하드립니다. [이제까지 안 샀던 호주산 소고기... 살꺼지?] 스페인 : [지브롤터..... 공동 통치 하지 않을래?]
19/01/30 13:51
수에즈 위기로 대영제국이 몰락했다면,
'브렉시트'는 과연 '영국'이라는 국가에게 어떤 '몰락'과 '종언'이 될지 감조차 오지 않네요.
19/01/31 11:54
EU는 다 같이 잘 먹고 잘 살자는 논리로 만든 함축하면 공산당이라 탈퇴를 잘 한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잘 되는 나라로 돈이 쏠리고 경제 위기 오면 환율로 방어할 수도 없고요. 그리고 다 잘살자는 논리지만 실지로 가난한 나라나 위기 온 나라는 구제해주지도 않지요. 그리스 꼴이 날 수도 있고요. 나중에 신의 한수로 평가 받을지 누가 알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