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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9 14:12
오늘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같은
버닝썬이라는 클럽에서 일어난 폭행사건에 관한 것입니다. 구글에서 버닝썬 검색하시면 일부 커뮤니티의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19/01/29 14:18
이 사건 좀 이해가 안되는 것이....현장에서는 가해자와 피해자를 햇가릴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클럽 직원들이 다들 동일한 진술(우린 안때렸다 저 손님이 취해서 행패다)을 하고 실제로 취해 있으며 난동을 부리고 있던 것만 경찰이 목격했으니까요.
근데 지구대로 데려온 뒤에 경찰이 폭행을 했다는건 믿기가 힘들어요. cctv다 있고 아무리 뒷돈을 받아먹었다 해도 평생직장에 연금과 뒷돈까지 날리는 짓을 한다?(경찰에서 잘리면 뒷돈 줄리가 없죠.) 지구대 영상을 보니 어머니랑 떼어놓는 장면은 있어도 피해자 주장처럼 둘러싸고 밟는건 없던데 ...
19/01/29 14:40
지구대에 CCTV 다있는데 제생각에도 그안에서 경찰이 대놓고 폭행을 했을 것 같진 않네요 그부분은 MSG를 좀 친듯.크크
어쨋든 지구대 근무 몇달해본 의경출신이 봤을땐 체포과정이 정상같지는 않네요 구린내가 나요~
19/01/29 14:42
어디서 맞았든 아침에 병원갔을때 갈비뼈 부러진건 확실한거 같고..
어딘가에서는 맞았으니 부러졌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병원 안보낸것도 팩트인거 같고..
19/01/29 14:47
피해자 주장에 따르면 갈비뼈는 클럽 이사에게 맞아서 부러졌다고 합니다. 경찰입장에 따르면 구급대원을 두번 불렀는데 첫번째는 피해자가 욕설과 고함을 하며 필요없으니 돌아가라고해서 돌아갔고. 두번째는 구급대원이 살핀결과 응급후송할 상황이 이니라고 했다는군요. 뭐...누구말이 참인지는 지켜봐야 알 수 있겠네요. 소방서도 출동기록과 신고 기록 같은거 다 있을테니까요
19/01/29 17:34
그건 경찰측 주장인데요, 이미 털렸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190128203411730?d=y 경찰이 조사를 이유로 이송을 거부한거지, 구급대원은 오히려 데려가려고 했거든요.
19/01/29 14:33
http://www.smpa.go.kr/user/nd91723.do?View&boardNo=00224176
경찰의 입장이네요. 판단은 각자가 하겠지만 경찰의 입장도 꽤 합리적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10년전의 뇌물사건으로, 그것도 모두 처벌받은 일을 갖고 지금상황에 끼워맞추는건 좀 비약인것 같습니다.
19/01/29 14:49
일단은 경찰 말도 말이 되는것 같네요. 그런데 요즘은 경찰들이 거의 카메라 가슴에 붙이고
특히 이런 취객 현행범체포할때는 촬영하면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공집방 진행 생각도 해야하니. 경찰말이 사실이라면 공개는 안했더라도 영상증거가 있을 겁니다. 없으면 좀 미심쩍음..
19/01/29 16:20
10년 전 뇌물 사건이 강남일대에서 일어났다는 점과 당시의 경찰들이 미온적으로 대처한 이유가 뇌물 때문이라는 점이
이 사건에서 경찰의 미온적 대처와 연관 될거란 추론은 합리적 의심에서 비롯된거라 보입니다. 그리고 신고자를 피의자로 말하는 것과 피해자 김모씨가 몇달간 cctv등 관련 증거를 통해 자신이 피해자임을 주장했음에도 이제야 관련 사실관계를 파악하겠다는 강남경찰서의 입장도 납득이 되질 않습니다. 고생하는 경찰들에게는 고마운 마음이 생기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 마저도 그들이 경제적 이유에서건 다른 이유에서건 그들의 선택이지 정의감으로 사는 경찰이 적게만 느껴지는건 어쩔수 없네요. 저와 같은 생각을 갖는 시민이 적어지지 않게 해당 사안에 대한 사실관계을 명확히 밝혀 견찰소리 듣지 않게 잘 대처 하길 바라는 바입니다.
19/01/29 14:42
http://www.nocutnews.co.kr/news/4156903 2010년도 기사
http://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503009013&spage=1&date=2012-05-03 2012년도 기사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2231622 2014년도 기사 역삼지구대는 뇌물 문제가 주기적으로 터지는 곳이였군요.
19/01/29 14:53
경찰 관련 문제가 터질 때마다 수사권 독립 이야기는 왜 나오는지 잘 모르겠네요. 큰 틀에서 경찰에 대한 신뢰의 문제와 연결짓는 듯한 느낌인데 사안에 따라서는 비약으로 생각될 때가 많습니다. 검찰이라고 해서 그동안 문제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오히려 국가적으로 중대한 일들과 관련해서는 경찰보다 검찰 쪽에서 더욱 문제가 많았던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19/01/29 15:09
경찰이 하는 일은 국가적으로 중대한 일들보다 이런 치안관련 일반형사사건이 천배 만배 많고
그런 건들에서 견제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중대한 건들은 검찰에서 관여를 하니 검찰에서 문제가 생기는 거지 검찰이 관여를 안했으면 그 문제 다 경찰에서 생겼을 문제들인거고요.
19/01/29 15:13
지구대 cctv를 본 소감
1) 경찰들의 행동이 목격자와 cctv를 가리는 형태의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찝찝하긴 합니다. 아마 다른 민원인으로 보이는 백팩맨 사람을 내보내고, 필요이상의 인원이 어머니를 내보내면서 cctv의 촬영각도를 줄어드는 사람이 위치를 바꾸면서 찍히지 않게 가리고 있습니다. 2) 경찰복이 아닌 파란상의로 보이는 옷을 입은 사람이 핸드폰으로 계속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관계자인거 같은데요. (어머니를 내보내는 동안에도 이 사람은 계속 가려진 경찰너머를 촬영하고 있음) 즉 수갑을 채우고 어쩌고 하는 장면이 이 cctv가 아닌 근접촬영한 영상이 있을 것입니다. 경찰이 이 영상을 내놓으면 경찰 말이 맞다는게 밝혀져 일이 쉽게 끝날 수 있을 것 같고 이걸 내놓지 못한다면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릴 것 같네요.
19/01/29 15:26
흔한 주취자 한명에 저렇게 많은 경찰들이 둘러싸는 장면이 정말 신기하긴 합니다.
그리고 의자에 수갑을 뒤로 찬 채로 앉아 있거나 누워있는 사람이 보이지 않게 둘러 싸고 있는 장면은 그 너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가 없기에 더욱 섬찟하게 느껴지네요. 두 겹으로 둘러싼 상황에서 발로 차거나 무릎으로 찍어도 카메라에는 보이지도 않을테구요.
19/01/29 16:22
정의감이 없는 경찰조직은 조폭무리와 다를바 없죠.
경찰 순환배치시스템과 더불어 이런 경우 파면+ 권력남용 및 살인미수 집단상해 등의 여죄도 물어야 한다고 봅니다.
19/01/29 17:37
https://news.v.daum.net/v/20190128203411730?d=y
경찰 주장으로는 구급대원이 안 데려간거라고 했지만 사실은 다릅니다. 경찰이 조사를 이유로 이송을 거부한거고, 구급대원은 오히려 데려가려고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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