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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9 14:53
사실 방위비 인상은 미국의 양아치 짓이고 한 번 허용하면, 어마어마한 금액이 매년 추가로 지출되는 비용인지라... 우리로서도 최대한 강경하게 협상에 임해야 하죠. 20대는 우리가 주한미군에 현재 금전적으로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 잘 모르고, 또 우리가 얼마나 더 돈을 지출해야 하는지 감이 잘 오지 않아서 찬성이 높게 나오는 게 아닌가 싶은데...그래도 한 가지 다행인건, 대다수의 국민들이 아무리 동맹국이라고 해도 호구잡히진 않겠다는 의지가 있다는 것이네요. NATO 동맹국들에 비하면 한국의 부담은 정말 어마어마하고 미국 입장에서도 가성비 최상급 동맹국인데... 트럼프 특유의 양아치짓에 넘어가면 안되죠. 당장 미국 국내에서도 엄청 욕먹고 있던데... 이 상황에서 우리가 알아서 자진해서 "아이고 형님 얼마가 됐든 우리가 돈 더 내야죠" 이러면... 정말 국가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19/01/29 15:01
NATO 가맹국들이 국방비 안내고 미군에 공짜로 방어해달라고 하는게 양아치짓이라고 봅니다. 제가 볼땐 트럼프가 그건 잘하고 있어요.
주한미군에 금전적으로 얼마나 기여하는지는 군대 간지 얼마 안된 20대가 제일 잘 알테고 몇천억원 아끼다가 주한미군 감축이나 철수하게 되면 국방비에 몇조를 더 써도 모자라죠.
19/01/29 15:04
20대가 뭘 제일 잘 알아요... 관련 수치나 통계를 실제로 비교해본 적도 없는 사람들이 압도적 다수일텐데. 그리고 주한미군 철수 못해요. 주한미군 감축론 공포를 스스로 퍼뜨리는 건 하책입니다. 당장 동맹국에 대한 협상방식을 가장 비판하는 것도 미국의 메이저 언론들입니다.
19/01/29 15:08
그 윗 세대가 더 잘 안다는 근거는요? 서비스 이용가치 만큼 돈을 내야하는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한미군 철수하면 더 아쉬운건 당연히 한국입니다. 레버리지가 미국쪽에 있을수 밖에 없어요. 지금까진 소프트파워다 뭐다 해서 대인배처럼 나토도 공짜로 해주고 주한미군 반반 해주고 한거지 이제는 가차 없을겁니다.
19/01/29 15:11
美 상하원, 주한미군 '2만2000명 이하 감축 불가' 최종 합의 http://www.hankookilbo.com/News/Read/201807241564038875
트럼프가 철수한다고 해도 못해요.
19/01/29 15:28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277&aid=0004238938
현재 주한미군 공식 규모는 2만8500명이고, 실제 배치병력은 2만3천여명이라네요. 거기에 2만2000명이라고 해도 1개 여단(6천명)을 순환배치시키면 1만6천명까지도 감축이 가능하구요.
19/01/29 15:34
어차피 국방 안보쪽에서는 대통령이 최종 콜입니다.
북핵도 미 상원에서 CVID 밖에 없다고 못박았지만 협상 계속 하고 있죠. 레버리지를 미국이 가지고 있다는걸 생각하면 트럼프가 협상의 여지는 계속 가지고 있습니다.
19/01/29 15:53
미국 의회가 작년에 국방수권법을 넘겨 주한미군 철수를 막았다고 안심하실수도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게 당시 트럼프가 그 법안을 서명하고는 따로 15장짜리 서명지침(signing statement)을 내놓아서 저 주한미군 주둔 조항을 포함해 50개 정도 의회가 포함시킨 지령들은 대통령 고유권한을 침해하여 무시할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19/01/29 14:55
지금도 저리 안하무인인 중국이, 주한미군이 사라지면 과연 우리를 얼마나 낮춰 볼까요.
우리에게 베트남처럼 맞짱을 뜰 결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북한처럼 미친짓 똘끼를 부릴 수도 없고, 있는건 강한 친구 주한미군 뿐인데 흐흐흐 주한미군이 없어도 중국 북한이 쳐들어 오면 어찌어찌 막을 순 있을 거에요. 그러나 주한미군이 있으면 감히 전면전으로 쳐들어올 생각 자체를 못하게 됩니다. 뭐가 우리 국익에 더 도움이 되는 걸까요. 주한미군의 빈 자리를 메꿀려면 우린 국방비로 대체 얼마를 더 지불해야 할까요. 군대는 몇년을 더 가야 할까요. 주둔비 대부분이 도로 거기서 일하는 한국인 군무자 인건비, 전기, 석유값 등으로 우리나라에 도로 쓰인단건 알까요. 주둔비는 그야말로 '몇 푼'에 불과하게 될 텐데 그건 다 생각하며 주한미군 철수해도 된다는 소릴 하는 걸까요.
19/01/29 15:00
트럼프 식의 협상 제스쳐에 쫄아서 영구적인 비용을 추가로 감당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미국 의회는 주한미군 철수나 감축을 바라지 않고, 관련 의결도 통과시켰습니다. 옛날 용산전자 상가에서 어버버 하면서 최고가에 물건 사는 호갱이 되지는 말아지요.
19/01/29 14:56
진보는 이 기회에 철수시키고 싶어하니까 그렇..
근데 이건 질문을 바꾸면 답이 꽤 다를 것 같습니다. 주한미군 철수 찬반? 방위비 올려야 하면 주한미군 철수 찬반? 현재는 질문이 방위비 인상 찬반? 주한미군 철수해도 방위비 인상 찬반? 인데 돈더내라는 걸 찬성하고 싶은 사람은 별로 없겠죠. 저도 방위비 인상 반대입니다. 이걸 물어보고 철수한다고 해도 찬반?을 물어보면 가오가 있지..-_- 앞서 말한걸 뒤집고 싶지 않은게 인간본성입니다. 주한미군 철수의 찬반을 물어보고 방위비를 인상해야 한다면 주한미군 철수 찬반? 물어보면 결과가 꽤나 다를겁니다. 군복무기간 3년으로 늘려야 한다면 주한미군 철수 찬반?
19/01/29 14:58
방위비는 1원이라도 안 올리는게 맞고 안올리더라도 주한미군 철수해야죠. 한국과 미국은 동맹 깨고 서로 갈길 가는게 나을겁니다. 한국은 중국과 북한과 동맹맺고 미국은 일본과 더 굳건한 동맹 맺어서 서로 갈 길 가야죠.
19/01/29 15:04
헛소리 작작하세요. 님의 지난 글 미루어보건데, 진짜 진지한 국가안보와 국가안위에 대한 고민이라는 게 있다면 이딴 식의 장난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19/01/29 15:05
왜 남보고 헛소리 작작하라고 하나요? 진심으로 한미동맹 해체되길 바라는데요.
제가 뭘 어떻게 생각하든 왜 님이 불편해 해야 할 일입니까? 5000만명 중에 저는 단 한 명인데요. 제 의견에 따라 정부가 정책 결정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개인 의견인데 왜 화내시는지 모르겠네요.
19/01/29 15:38
솔직히 뭐 이게 아폴로는 달에 가지 않았다나 진화론 부정급으로 외교 쪽으론 말도 안 되는 소리거든요.
원교근공 같은 기본 원칙에 맞는가 no 중국이 미국보다 동맹국 대접이 좋은가 no 국익에 맞을 이유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나마 미국이니까 세게 나가볼 수 있지 중국은 말이 동맹국이지 가까운 강대국은 문자 그대로의 상전이며 따까리 위성국 되는거죠
19/01/29 15:40
깊게 생각한건 아니고 중국이 안된다면 러시아랑 동맹맺으면 되구요. 한미동맹 해체와 주한미군 철수를 바랄 뿐이지 그 뒤의 동맹국 선정은 큰 관심사가 아닙니다.
19/01/29 15:44
러시아는 경제력도 없고 군사력만 있는 국가인데 그리고 우리나라 뭘 봐서 동맹합니까;;;미국 중국처럼 세계 지배권을 장차 노린다 그런 나라가 이제 아닌데요. 원교근공 원칙엔 여전히 어긋나고
그럼 무작정 해체 철수하고 나면 중국하고 근공만 하게 되는데 그럼 중국 등쌀 이겨낼 뒷배는 어디 있나요 대만이 그렇게 부러워요?
19/01/29 16:21
ageofempires 님// 여기서 아랫글 댓글이 왜 나오죠? 오타이신가요??
설마 제가 님의 무슨 말이 거짓말이다 라고 하는지 모르시는건가요??
19/01/29 15:09
한국이 중국이랑 동맹을 맺는다는 건 늑대 피할라다가 호랭이 아가리에 얼굴 집어넣는 꼴인데요
중국이 사드때 무슨 짓을 했는지, 동남아에서 일대일로 가지고 어떤 깽판을 치는지 보고도 그런 말씀을 하시나요?
19/01/29 15:20
문정인 특보가 한미동맹 해체를 바라듯이(그는 주한미군 해체에는 동의하지 않았으나 한미동맹 해체되면 주한미군이 딱히 있을 필요가 없죠.)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원하는 외교 지형도를 현실에서 보고 싶어서요.
정말 지금보다 상황이 좋아질지 궁금하네요.
19/01/29 15:28
ageofempires 님// 예를든건데요
한일합방 주장하는 친일파 반응 보고싶어 한일합방 찬성한다고 하는 꼴이라서 말씀 드렸네요
19/01/29 15:30
ageofempires 님// 끝도 없이 예를 들어볼까요. 러다이트 운동 하는 사람들 반응 보고싶어 전기 사용을 법적으로 금지하자
19/01/29 15:31
occla 님// 한일합방은 이미 일어난 사태이고 한일합방이 성사되면 일본이 한국의 주인되는 상황은 100%인데 주한미군 철수한다고 공산화가 바로 자연스럽게 100%확률로 된다고 볼 수 없죠.
그리고 문정인이 그런 위험한 사상(한미동맹 파기는 한반도 공산화를 위한 사전 공작)을 갖고 있다면 바로 잘라야 하는데 아직도 특보 자리를 유지하는 걸 보면 그런 위험한 사상을 갖고 있는게 아니겠죠.
19/01/29 15:34
occla 님// 님이 드는 예시는 a가 이루어지면 100% b가 이루어지는 거잖아요. 한미동맹 철수한다고 바로 공산화가 된다는게 망상 아닌가요?
19/01/29 15:37
occla 님// 그러니까 그 예시랑 제 가 말한거랑 안들어맞는다구요. 이미 벌어져서 결과가 나온거랑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는거랑 어떻게 동치시키나요? 한미동맹 해체한 후에 더 상황이 좋게 될 수도 있잖아요.
19/01/29 15:40
ageofempires 님// 좋게 될 수도 있으니 해보자가 아니라 이러이러하니 좋게 될 것이다라는 근거가 있어야죠. 뭐 그냥 무작정 바론치고 먹으면 좋잖아랑 뭐가 다릅니까 그러면 해설이 프로자격 없다고 까도 당연한 건데.
19/01/29 15:48
ageofempires 님// 프로 자격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아무 근거도 없고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그냥 억지죠 제발 이런 댓글은 달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이게 나는 아폴로가 달에가지 않았다고 생각해 왜냐고 그냥
이란 내용이랑 뭐가 다릅니까.
19/01/29 19:23
어그로가 아니면 저렴한 의견이죠.
똥맛이 알고 싶어서 똥찍어먹고 싶다 라는 말에 사람들이 펄쩍 뛰는데 본인만 진지하게 말한거라 하면 더이상 할 말이 없고 다들 생각만 하죠. 어그로거나 아니면 좀 이상해 라는 생각.
19/01/29 15:13
중국이 퍽이나 동맹을 해주겠습니다 크크크
어디든이라뇨. 우리나라 주변에 유사시 우리나라를 도와주러 군사투입할 마음이 있는 군대를 가진 국가가 몇개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중국/러시아/북한/일본 도대체 어디랑 붙어야 우리나라가 강해질수 있을까요?
19/01/29 15:28
미국 국익이 한국포기로 선회하려면 한 50년 이내로 바뀔 일은 없습니다. 미국 멸망 - 중국 최강대국 테크라면 가능하겠죠. 아니면 중국이 북한급으로 망해서 신경 안써도 될 정도가 된다거나...
19/01/29 15:21
전 제 내부에서 지금 댓글의 의견과 지난 댓글의 의견이 괴리감이 없습니다. 이걸 딱히 타인에게 왜 설명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구요.
19/01/29 15:29
인류멸망해도 상관없다는 분이니 이정도는 그냥 웃고 넘어가도 되겠네요.
그렇다고 말이 되냐 하면 그건 절대 아니고.
19/01/29 15:33
인류가 딱히 오래오래 수억 년~수십억 년간 존속해야 할 당위도 없죠. 망할 때가 되면 알아서 망하는 거고 인류라는 종의 운명보다 개개인이라는 개체가 개체 입장에서는 더 중요한 것이고.
19/01/29 15:36
그 당위성은 님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죠. 님 개인 의견이니 아무 말이나 막 한다면 까이는 것도 다른 사람들의 개인 의견인데 하나하나 발끈하시는게 웃기지도 않네요.
19/01/29 15:02
근데 트럼프 관련 책들을 보면 오히려 군인출신 트럼프 측근, 보좌관들은 북한을 생각보다 훨씬 적대적으로 생각하고 있고, 우리나라가 미국에 안보, 경제적으로 어마어마한 이득이라고 생각해서 방위비 인상이라던지 한국에 적대적인 행동을 못하도록 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그 장군아저씨들은 다 그만둔 것 같지만... 신기하긴 해요 참
19/01/29 15:12
트럼프가 군사쪽으로는 매파와 입맛이 맞죠. 당선인 신분때도 군부에 주문한게 북한 폭격이였다가 말린게 군부였는데... 근데 이게 평화회담 하고나니까 지지도가 오르고 노벨상이 눈 앞에 왔다갔다 하고 그러니까 급 회전을 한거죠.
19/01/29 15:45
제 댓글의 포인트는 평화, 적대적 여부가 아니라 전직 군인 등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단지 방위비를 밀리언이 아니라 빌리언으로 많이 받아내는데만 목적이 있다는거...
19/01/29 15:02
트럼프가 강경조로 나오니까 그 반발심리가 크게 작용했다고 봐야죠.
저렇게 나오면 합리적인 인상요인보다 더 쎄게 불렀다고 의심이 들 테니까.
19/01/29 15:02
트럼프 하는짓거리 보면 진짜 짜증나긴 합니다. 임대해주는 토지부터 지금 부담하고 있는 분담금이 결코 적은액수가 아닌데 맨날 돈돈 하고 있으니.
그리고 트럼프가 주한미군 철수시키겠다고 선언해도 철수 못시켜요. 미국 국회부터 뒤집어질텐데 무슨.
19/01/29 15:03
전 사실 방위비 인상 자체는 어느 정도 선까지는 부담되더라도 받을 만 하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매년 계약갱신이죠. 다른 건 몰라도 이건 못 받습니다.
19/01/29 15:07
어차피 한국이 방위비를 한푼도 안 준다고 해도(현실적으로 그럴 수는 없겠지만) 미국 못 나갑니다. 애초에 한국 좋으라고 주둔하는 게 아닌데 지들이 왜 나가나요. --;;
19/01/29 16:02
http://www.hankookilbo.com/News/Read/201808281196775671
일단 여가부 예산이 어디어디 쓰이나 한번 보세요. 어디가 코미디인건가요? 흔히들 까는 페미지원 논리에 부합하는 예산은 여가부 전체 예산대비 10% 도 안되는 수준입니다. 그 예산들중 일부가 헛되이 쓰일수 있다는게 코미디일수는 있지만 예산 전체가 코미디는 아닙니다.
19/01/29 15:14
주한미군은 미군 입장에서는 중국 견제용으로 떠먹여준 곳이에요. 항모전단에 상륙전단이 있다지만 그것보다 더 강하고 효율적인 땅이 중국 목 바로 밑에 있는 셈인데... 철수하면 미국 내 반발도 어마어마합니다. 80-90 이면 몰라도...
19/01/29 15:21
인상안하는게 베스트고 인상이 안 될 경우 철수라면 인상해야죠
전쟁억제력이라던가 전쟁 시 주한미군이 있는경우가 제 생존에 유리할꺼 같아요
19/01/29 15:23
방위비 부시때 한 번 올려서 지금 1조 가까이 내지 않나요? 알아보니 9천600억원... 미국은 우리나라가 한푼도 못준다고해도 못나갈꺼라 생각하긴하는데..(해방직후 지리적요건때매 한반도 먹을려고 얼마나 쌩쑈를 했는데..) 그리고 언제까지 미군에 기대야하는지.. 전 동맹도 동맹이지만 자주국방에 한표를 더 두고 싶네요.
19/01/29 16:14
여가부는 1초도 존속시켜서 안되는 부서이고 다른 부서로 통폐합해야 할 것이고 그 중에 꼭 필요한 부분이라면 지금처럼 예산을 주되 필요없는 여성편향적 복지면 다 날려야죠.
19/01/29 16:30
여성가족부 예산은 보건복지부로 옮긴다고 줄어들 예산이 아닙니다. 보건복지부가 힘이 더 세니 협상력이 올라가서 더 나갈수는 있지만요...
19/01/29 15:26
한국이 지금 당장 유럽 한복판에 가도 자주국방은 가능하고도 남는데, 하필 옆 나라가 중국 러시아 일본입니다..
국방비 3배 펌핑해도 자주국방 어려워요...
19/01/29 15:27
자주국방은 그냥 허상 중의 허상입니다. 전 세계에서 자주 국방 되는 나라가 셋은 있을까요? (미, 중, 러)
핵 들고 있는 영국이나 프랑스도 자주 국방이 불가능한데...
19/01/29 15:53
작계 보신적은 있으신가요? 며칠 안에 탄 70%를 소모하고 미국 수송 기다립니다. 북한이야 그렇다치고 중국 러시아를 자주국방으로 불가능합니다.
19/01/29 16:16
읭 탄수송을 기다려요?? 세계 11위 경제규모면 탄정도는 괜찮을줄 알았는데... 전시체제 돌입해서 대량생산 찍어내기 전 까지 버티기용 탄을 받는건가요?
19/01/29 16:22
저도 말단부대 병사 출신이라 해당 부대한테 허용된 작계만 봐서 자세한 사정은 모릅니다.(원래 병사는 이것도 보면 안됩니다만) 아마도 군수공장은 상호 위치파악이 되어 있어서 특작부대에 의해 전쟁 시작시 타격받는다는 가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작부대 방호계획도 각 군수공장과 관련된 부대에게 당연히 있겠습니다만 제가 주워들은건 딱 그 정도입니다.
각 탄약창, 탄약부대 열심히 채워놓는 이유가 있는거죠. 금방 다 씁니다;;
19/01/29 16:24
아... 경제능력 부족이 아니라 적의 특작부대 작전 성공시의 상황을 말하시는 거군요. 근데 그건 그냥 상황중의 하나일 뿐인 것 같은데요. 자주국방 불가능의 근거로는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중국때문에 자주국방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19/01/29 16:34
음 초반부에 70%를 쏟아붓는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때 dps가 국내 생산력을 한참 초과할겁니다. 정상적으로 생산된다고 해도 전쟁 초반 러시만큼 물량이 안됩니다. 탄약고 싸그리 다 꺼내서 보냅니다. 보실일이 거의 없겠지만 보면 초반에 쏟아붓고나서 D+60까지 진짜 쥐꼬리만큼만 보급합니다. 이걸로 전쟁이 되나 싶은 수준이에요. 북한이랑 전쟁하는데도 그래요.
또 고려해봐야할게 탄의 원재료 수급이죠. D+60 이후 계획은 제가 있던 부대한테 하달된 적이 없는데, 이 때문에 본격적인 생산은 이 이후라고 생각합니다. 배로 실어서 와야 할거 아닙니까. 근데 중국 러시아? 사실 이것도 핵 안맞는다는 가정하에서나 그려볼 수 있는 시나리오일 뿐이죠. 공군력/해군력 한참 딸리는건 다들 아는거고...
19/01/29 15:30
만약 철수해도 순환배치여단 정도는 엄~청난 타격까진 아닐것 같은데 말이죠.. (이미 경북 왜관에 있던 1개 여단분 사전배치물자도 다 빠진지 오래라) 무리해서 더 잡으면 210화력여단까지도? 근데 501정보여단, 35방공여단, 2CAB 쯤 되면 좀 대체하기 힘든 전력들이라;;
19/01/29 15:42
최소 한국 포기는 맞지만 최대 태평양 포기는 아니죠.
태평양 방어선의 핵심은 한국이 아니라 일본-괌 라인이니까요. 한국은 있으면 좋은 곳이지, 없으면 안되는 곳은 아닙니다. 미국에게도 있으면 좋은 곳이니까 우리는 그걸 잘 이용해야 겠죠.
19/01/29 16:04
일단 태평양포기의 시발점이 될만한 선언이죠. 미국이 한국을 포기할 정도면 대체 얼마나 망가졌으면 그러겠냐 이러다가 태평양 라인까지 다 포기하는거 아니냐는 그림이 나오니까요.
19/01/29 16:32
한국이 중국쪽으로 넘어가 버리면 그 태평양 방어라인 유지하기 정말 힘들어지니까요.
대한해협너머로 일본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건 쉬운일이ㅜ아닙니다.
19/01/29 18:43
주한미군 빼면서 완충지임 할 때 조차도 태평양 방어선은 한국의 전력을 방어선 바깥의 대상으로 다루어야 합니다.
상륙전력 키우고 이런게 전부 위협이 되죠. 미국이 한반도를 포기하고 중국이 강해지는 조건에서 완충지가 완충지로 남아주는걸 바라는건 욕심이 될겁니다. 평범하게 중국하고 군사협력도 하고 하겠죠.
19/01/29 18:58
미국입장에서 그렇죠.
중국입장에서는 어떨까요? 중국입장에서 한반도는 자국방위를 위해선 포기하면 안되는 곳입니다. 중국의 수도와 주요 거점이 한반도와 너무 가까우니까요. 공격을 위한 거점과 수비를 위한 거점 중에 어떤 것이 더 중요한가는 당연히 후자죠. 전 통일이후에도 미국이 한반도를 중국 공격을 위한 거점으로 사용하려고 하면 중국이 더 큰 반발이 부를 거라고 봅니다. 그런것까지 감안해서 한반도를 가져야할 이유는 없죠. 한반도를 중국이 수비거점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하기만 하면 되는데요.
19/01/29 22:35
중국이 수비거점으로 못쓰게 하는게 쉽지않아질테니까요.
완충지가 더 중요하게 생각해서 압박도 투자도 강할 국가랑 군사협력 하는걸 덜 중요해서 세력도 뺀 상황에서 잘 막을수 있긴 어렵습니다.
19/01/29 16:45
저는 동감합니다.
앞으로 중국이 강해질수록 한반도의 지리적 가치는 오히려 떨어질겁니다. 미국이 중국을 '깔' 생각이면 육로로 접근가능한 한국이 아주 중요한 전진기지의 위치로 견제의 최요점이 되겠지만 중국을 막기만 할 생각이면 육로로 접근당할 수 있는 한반도에서 막는건 쉽지 않은 위치이고 바다건너 일본을 방어하는 쪽으로 방어선을 긋게 될 겁니다.
19/01/29 18:48
한국을 팽해버리면 일본 방어선 긋기가 어려워지긴 합니다.
버려서 끈떨어지면 반대쪽에 붙게 될거고, 동해에서 중국해군이랑 합동연습 같은거 하고 제주도에 중군 군함도 왔다갔다 하고 할텐데요.
19/01/29 18:54
가치가 없다거나 팽한다고는 안했는데요. 일본에 비해 가치가 떨어진다는 거고, 절대 잃으면 안되는 지역이 아니라는거죠. 제주도는 방어라인에 포함시킬 수 있겠네요. 지키기도 더 쉽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제주자치령같이..
멀쩡한 손가락 자르고 싶은 사람은 없죠. 그러나 하나 씩 잘라야한다면 덜 중요한 손가락부터 잘리는 겁니다. 일본은 엄지고 한국은 검지입니다. 근데 중국이 강해져 미국이 중국을 '공격적'으로 견제할 옵션을 포기해버리면 중지 약지로 급이 내려가버릴지 모른단거죠.
19/01/29 22:33
그러면 넘어가는거죠.
중국이 그정도로 강해진 상황이라면 미국이 덜 중요하다고 방어라인에서도 빼버리면 거기서 욕받이 하면서 얼마나 버틸 수 있을가 모르죠. 중립이나 중국쪽으로 넘어갈 것을 강요받을거고, 덜 아까운 손가락 정도 유인책으론 유지하기 쉽지 않을겁니다.
19/01/29 23:19
멀쩡한 손가락을 왜 자릅니까. 손가락을 자를 상황에 빠지기 전엔 그런 티를 내지 않을 것이며, 그 상황에는 이미 넘어가기도 틀렸고, 사람 넷째손가락 취급이 싫다고 개다리 취급받을 곳으로 갈 수도 없는 것이죠.
19/01/30 06:15
사람 넷째손가락이기나 하면 다행이겠습니다만....
이동네서 발빼가면서 티안나게 굴기는굉장히 어렵죠. 손가락을 자를 상황에 빠지기 상당히 전부터 티가 날수밖에 없습니다. 사람 넷째손가락이면 넘어가기 곤란하다는 사람이 더 많을겁니다만, 개다리 4가 되버리면 안잘라도 넘어가는데 별 문제 없어집니다. 거기에 넘어가는 걸 개다리로 넘어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수일거라는 보장도 없고요. 개다리 취급받는게 중국쪽 뿐이란 보장도 없고, 개다리1이냐 개다리4냐 고르는 일이 되버리면 안너머가는개 이상한일이 됩니다,
19/01/29 15:50
미국에겐 한국보다는 손해가 아니죠. 한국은 미군이 없다면 당장은 군사적 균형이 깨지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 돈을 많이 써야 하는데 미국은 철수하고 일본과 관계를 더 굳건히 하며 아시아에서 일본을 더 밀어주면 되니까요.
미국입장에서는 한국과의 동맹 파기하고 일본에 F-22 팔아서 일본의 대아시아 영향력을 키워주면 아시아에서의 미국 영향력은 그다지 줄어들지 않습니다.
19/01/29 16:04
한국만큼 대중국 견제하고 좋은 지리적 위치를 가진 나라가 없습니다. 중국 핵심 경제권이 사거리인데다가 북한만 잘 구슬리면 육로로 밀어버리는 것도 가능하죠.
그리고 육군 위주 병력과 일본의 해상 및 공자대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기에 미국 입장에서는 한일 둘 다 놔줄 수 없는 곳입니다. 요즘 북미대화 지지부진하다지만 잘되면 북한까지 돌려서 중국 앞마당에 전진기지를 깔 판인데 한국을 포기하고 중국 영향권으로 넘긴다고요? 고작 돈 몇푼에? 중국에게 대판 깨져서 GG치지 않는 이상 절대 안합니다. 한국의 지리적 위치도 경제적 위치도 절대 무시하고 넘어갈 나라 아닙니다.
19/01/29 16:09
진지하게 만약 미중전쟁나면 미군에 한반도 육로통과 해줄건가요? 사드도 국민들 엄청반대하고 난리나고 대통령마저 벌벌 떠는데 우리나라가 그렇게까지 협력적일거라 생각안드네요
19/01/29 19:03
해줘야죠. 군사동맹이 무슨 뜻인지 모르세요? 미군 육로 통과를 해주는게 아니라 참전을 해야합니다. 그렇게 해주고싶다는게 아니라 그런 의무를 이미 지고 있는겁니다. 그런 신세를 지고 있고요.
19/01/29 19:52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어띠까지 해석할건지가 문제죠.
상호 일방이 공격받으면 참전하는 겁니다. 미중전쟁이 미국의 선빵이면 우린 조약문에 따르면 참전할 이유가 없죠.(현실적인 미국의 강요라는 가정을 뺸다면) 그러나 중국이 우리나라에 선빵을 날리거나 미본토나 미함대에 선빵을 날린다면 우린 거의 자동 참전이죠. 그런데 남사군도처럼 한반도와 전혀 상관없는 곳에서, 상관없는 이유로 미중의 군사적 충돌이 도화선이 될경우, 우리나라는 참전하는게 상당히 억울할수 있겠죠.
19/01/29 19:54
중국이 반도는 봐주겠다고 할리가 없으니 이 나라는 벌집되겠죠. 미국 본토는 MD로 막아서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긴 어려울테니 한국일본과 주변바다가 격전지겠죠. 미군부대와 군부대 미사일기지에 중국이 선제 폭격하고 미군의 서해침투와 북상을 막기위해서 도로 공항 항구도시를 최대한 날릴거라 우리 피해가 커서 육로통과와 같은건 당연히 해줘야하는 국민함의가 생길것 같네요.
19/01/29 15:49
한국의 지리적 요건이 전략적으로 너무나 완벽하기에 절대 미국이 자국의 국익을 위해 포기할 일은 없다고 봐도 좋습니다. 지금이야 북한때문이라지만, 나중엔 중국, 러시아 견제때문에라도 필요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너무 필요로 해요. 어쩔 수가 없다고 봅니다.
19/01/29 15:51
주한미군 철수면 중국 내륙 상륙통로 포기라서
중국하고 감히 대적할 수가 없소 이런 게 아니면 불가능이죠. 한국에서 빠지면 중국 공격은 히히히 핵미사일 발싸!! 이런 게 아니라면야 불가능해져서.
19/01/29 16:11
미국 국민들은 외국 주둔 미군 빼라는 입장이 강하고
트럼프는 내가 빼겠다 큰 소리 쳐놨고.. 다른 행정부라면 뻥카려니 하겠는데 트럼프 이 인간은 그냥 확 철수 발표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19/01/29 16:26
사실 한미 양쪽다 필요하니 주둔하고 있는거고
방위비 내고 주한미군 주둔하는건 무조건 이득입니다 정말 말도안되게 인상하거나 그러지 않는이상
19/01/29 17:13
기본적으로 방위비인상은 현실적으로 요구하는 수준이라면 얼마를 인상하든 우리나라입장에선 절대적으로는 개이득이긴 합니다.
뭐 자주국방이니 하는 추상적 개념을 들고 온다면 모를까... 하지만 1만원짜리 10만원에 팔수있는데 그래도 이득이라고 2만원에 굳이 팔 필요는 없죠. 문제는 주한미군만 협상테이블에 올릴수 있는게 아니라 직간접적으로 압박할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건데 말그대로 적정선을 잘 찾으라는 입으로만 할수있는소리밖에 할게 없는.. 근데 쓰고 본문다시보니 주한미군 철수해도 인상반대가 50%이상이네 크크크
19/01/29 18:00
주한미군 철수되면 중국 위협을 받는다가 아니라 중국 밑으로 들어갈 생각 해야겠죠 미국측도 한국을 방위선에서 뺀다 가 아니라 한중러가 손잡고 일본 코앞에 중국 전진기지가 생긴다까지 염두에 두고 판단하고 있을 거구요. 물론 중국한테 받을 대접 생각하면 철수 안 하는게 제일 낫고..
19/01/29 19:00
러시아스캔들로 트럼프 국내 입지가 조금 더 흔들린다면 과연 주한미군을 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아무리
트럼프라도 한국을 버릴 수 있을지.
19/01/29 19:05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사회적 혼란이 가중될걸요. 주한미군 철수 반대시위에서 미군 철수하면 전라도 사람들 탓이라고 죽창 들거라는 소리도 들어봤는데. 중국은 대놓고 서해안으로 전투기 날릴거고. 푸차르도 동해안으로 심심하면 보내주겠죠. 전략적 가치가 뛰어나다는 필리핀에서도 절대 철수는 없을 것이라 방심하다 주필리핀미군이 철수하고 남중국해를 중국이 먹고 동남아에서 화교세력이 급성장 한것만 봐도 미군떠나면 중국을 견제하기 힘들겁니다.
19/01/29 19:14
중국이 gdp 1위가 되면서 최강국가가 되면 미국의 태평양 전략도 수정될 수 있겠죠.
여기 앙겔루스 노부스님이 계산한 결과에서 미국에게 최대한 성장률 버프를 주고 중국에게 최대한 성장률 너프를 줘도 중국이 세계 1위되는건 최대로 잡아도 20년도 안걸리니까요. 그렇게 되면 미국의 아시아정책은 전면적으로 수정될 수 있겠죠
19/01/29 21:23
그냥 역대정권이 미국상대로 협상을 잘했다고 들 정도로 역시 문재인 정부는 무능하네요. 방위금 때문에 주한미군 철수 나올정도면 뭐 하자는건지.. 참네.
19/01/29 21:38
철수하면 미국 국익도 엄청난 손해가 날걸요?
대중국용으로 우리 국군을 키운건데요 미군 철수하면 우리도 미국 미사일 사거리 규정 지킬필요도 없죠 핵개발하고 핵잠만들어야죠 그럼 일본도 핵무장 도미도가 되지도 모르구요 미국이 절대 그럴일 없을겁니다 한국 같이 미군에게 친화적인 동맹도 드물거든요 알게 모르게 전국 수십곳이 미군 관련기지들이 많습니다 전시물자 보관소도 상당하구요 우리도 핵개발 제대로만 할수있다면 미군이 필요 없기는 하죠 만들수만 있다면 북한보다 우리가 더 잘만들겁니다 러시아식 극초음속 순항미사일이나 러시아처럼 소형 핵폭탄 백발정도 다탄두미사일 개발하고 핵잠하고 지하발사기지 전략 수소 폭탄 개발하면 우리도 자주국방이 될지도요 암튼 미군이 철수할일은 없을겁니다 만약 철수 한다면 핵개발 가즈아
19/01/29 22:43
미군 철수한다고 핵개발 할수 있으면 대만은 오래전에 핵보유국 되었겠지요.
근데 미군 떠난지 40년이 되도록 못하고있어요. 핵개발 하는 시늉만 해도 바로 전세계에서 제재가 들어오거든요. 이란은 경제 폭망하면서도 석유라도 있어서 버텼지만 무역으로 먹고사는 우리는 핵개발하면 북한꼴 납니다.
19/01/29 22:52
방위비야 어떻게 올려준다 쳐도 더 문제는 재협상 기간임..
지금 미국이 하는 소리가 1년마다 방위비 재협상 하자고 하고 있죠. 트럼프 성격이면 매년 두 자리수 인상 요구 해도 이상하진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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