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1/28 15:15
문재인 싱크탱크 추진단장 출신에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했는데 뭐..문재인 대통령도 크게 다른 생각을 갖고 있으리라 생각은 안합니다. 다만 표현을 안 할뿐
19/01/28 16:37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캠프에서부터 데리고다니던 사람이고 지금은 청와대 경제보좌관인데..... 그럼 대체 문재인 대통령 말고 누구랑 엮어야합니까.... 박근혜 사람인가요...?
19/01/28 15:25
'이쪽이나 저쪽이나' 라기 보다는, 애초에 다 '그쪽'인것 같습니다.
집안 좋고, 학력 좋고, 가진거 많은 사람들끼리 '그쪽 동네'에서 각종 인맥으로 뭉쳐있고, 그 중 고위 공직에 있거나 정치적 명망이 높거나 하는 사람들이 사람들의 눈에 띌만한 자리에 오르고, 그게 정치적으로는 '이쪽과 저쪽'으로 나뉘는데 넓게보면 다 '그쪽'일 뿐이고.. 그리고 그쪽 사람들 생각하는건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다 비슷하고.. 그런거겠죠.
19/01/28 15:48
불행한 것은, 정작 본인들이야말로 개돼지에 가깝다는 것을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현대 인류문명 수준에서의 중상급 이상의 교양을 갖추었다면 그런 인식을 스스로 가질만도 할 것인데, 그럴 능력이 안되는 것이죠. 서구 선진국의 평민 입장에서 보자면 '동아시아 정치 후진국의 미개한 중간 관리자' 정도로밖에는 보이지 않겠죠.
19/01/28 16:35
이 말씀에 격히 동감요.
1%가 동질성을 가진 하나의 집당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너무 많지만, 실제로 그들은 단결하지 않거든요. 국회의원 300명 중 1% 내에 안 들어가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습니까. 붕당 시대 이전부터 이미 역사적으로 검증된 것임에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은 분들이 너무 많죠.
19/01/28 15:21
어떤 사람인가 살펴봤더니....정무적 감각이 정말이지 1도 없는 전형적인 꼰대 교수 출신이네요.
서울대 경영대 학사 졸, 서울대 경영대 석사 졸, 게이오대 경영학 박사 졸, 일본 산업성 연구위원,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역임. 일본연구소 소장.
19/01/28 15:24
제발 교수들은 계속 교수하라 하고 실무에 안 불러들였으면 하네요. 지금 대부분의 교수들은 실무나 현장에선 거의 뛰지않고 학계에만 있는터라 현장감각은 대졸 취업자 3년차만도 못하다보는데...
19/01/28 16:29
경영쪽 교수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도 상당히 많긴 합니다. 주요대학 경영대 교수들은 직장에 있다가 유학을 가거나, 행시 출신으로 공무원으로 유학을 갔다온 사람들이 상당히 많고, 회계쪽 교수님들은 죄다 CPA 출신들이시고 보통 경력도 있죠.
19/01/28 17:20
사실 경영대교수 현업경험이라해봤자 주니어경험이 전부죠. 말씀하신 회계쪽도 이만우랑 최중경 비교하면 정무적판단에서 비교가 안되죠..
19/01/28 15:24
유시민이 대통령 하나 바뀌었다고 한건 대통령 뺀 전부를 지칭한게 아닙니다. 언론 재계 등 대통령의 임면권이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이들을 말한거죠. 5천만에서
문재인 한명 뺀게 아니란 말입니다 자기 수족인 청와대 보좌관의 말조차 대통령 말 아니라고 면피할거면 진심 진지하게 그 자리 내려와야죠. 정상적이면 사과하고 징계를 줘야하구요
19/01/28 15:25
저인간에게 해주고 싶은말은 하나네요
나이처먹고 회사짤리고 공사판 노가다에 택배상하차 별잡일 다하다 당신 말대로 한국떠나 이나라 저나라 떠돌다 지금은 어떻게 호주까지 오게되서 여기서 일해서 먹고살며 한국가족부양한다 됬냐 평생 책상물림이나하고 그걸 노동이라고 알고 산 양반아
19/01/28 15:27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이라면 자기가 응당 해야 하는 말이라고 보이는데...
특히 젊은이한테만 말한게 아니라, 전체 연령대에 다 이야기한 것이라면요. 반감이 많은 젊은이들(?)을 자극하려는 제목 선정으로 보이는데, 저 사람은 저렇게 주장해야죠. "저는 정책을 세웠지만, 제 정책이 잘 워킹할지는 모르니 굳이 위험한 선택은 하지마십쇼" 라고 할수도 없으니까요.
19/01/28 15:38
["우리나라의 50대, 60대들도 할일 없다고 산이나 가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험악한 댓글말 달지 말고 아세안으로 가야 한다"]
이건 정말 심각한데요? 이 정부는 5,60대가 자기들 안 밀어주니 5,60대를 SNS에 악플이나 다는 세대로 아는건가요; 그리고 현실적으로 5,60대 나이에 무슨 깡으로 아세안을 갑니까... 진짜 젊은 남자,5-60대등 자기들한테 표 안된다 싶으면 그냥 가차 없네요
19/01/28 15:41
오세훈 "헬조선? 개도국서 한 달만 지나면 자부심 생겨"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6869135 어쩜 이리 생각이 같을수가있을까요
19/01/29 02:28
실질적 방안일수있죠
근데 현재상황보면은 국내에서 해결이 안되니까 해외로 나가라는 꼴밖에 안됩니다 그리고 박근혜시절에 저 비슷한 발언으로 그렇게 깟는데 똑같은 말 반복하면 ... 뭐 할말 다했네요
19/01/28 15:44
전 부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게 동남아 시장 공략이 필수라고 생각해서 동남아 진출 자체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근데 그건 제 사정이니까 넘기고. 지금이 파독광부 보내던 시절도 아니고.. 베트남 한국 공장에 사람이 부족하니 고려를 해봐라. 뭐 이정도면 또 모르겠는데 뭘 자꾸 가라고 해. 차라리 지원책이라도 빵빵하게 해준다고 하면서 말이라도 하면 모를까. 당장에 베트남어 배워볼라고 해도 학원 찾기도 힘들구만...
19/01/28 15:45
사실 저 연령대분들 저런 소리하는 마인드는 옛날 대한민국 사진들 몇장보면 딱 이해가 가죠
"아니 옛날이랑 비교해서 이렇게 살기 좋아졌는데 배부른 소리를? Latte is horse~" 그래서 님들은 일제강점기랑 6.25 피난가던때보다는 니들 살기 좋았다고 불평불만없이 잘 살았겠죠? 하면 바로 찌그러져야될 논리.
19/01/28 15:45
진짜 이런 식의 말을 제일 극혐하고 그래서 박근혜 정부에서도 계속되는 망언에 치를 떨었는데 문재인 정부 측에서도 이런 말이 나오네요. 허참....물론 박근혜는 당사자가 직접 말을 했고 이건 아래 인사가 했다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실망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또 임명한 사람이 저런 발언을 했다면 인사권자인 문재인 대통령도 엮어서 같이 욕 먹어도 할 말이 없지요.
19/01/28 15:46
개인은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나. 각자도생 방법을 알려달라.
“요즘 3포(취업·결혼·출산을 포기한 세대)세대, 7포세대 운운하지만 취직 안 된다는 학생들이 4000~5000원짜리 원두커피를 폼 잡고 마신다. 이거 한 끼 밥값이다. 억대 결혼식에 억대 전세? 일본은 여학생도 다 아르바이트 하고 ‘지미콘’(地味婚)이라는 거의 돈 안 드는 결혼식을 한다. 해외 신혼여행이 어디 있나. 지방 온천에 잠깐 다녀오는 것이 신혼여행의 전부다. 그리고 월세 100만원짜리에서 시작한다. 자동차는커녕 일본 젊은이들은 아예 운전면허도 없다. 나중에 결혼해 자동차가 꼭 필요하면 경차를 산다. 자동차 왕국 일본은 경차가 40~50%다. 우리는 중·대형차가 40~50%다. 우리는 부자만 버블(거품)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버블이다. 빨리 저성장시대에 맞춰 살아야 한다.” 3년전 기사인데 전형적인 꼰대마인드네요.
19/01/28 15:46
돈 없이 동남아 와서 서바이벌 한번 해보면 말이 헬조선이지 진짜 헬은 거기가 아니라는걸 알 겁니다.
좋아서 베트남 왔지만 다시 그런 시절로 돌아가라고 하면 못갑니다. 물론 지금도 베트남 좋아합니다만. 현지인은 무섭고, 한국인은 더도 말고 곱하기 2로 무섭습니다.
19/01/28 15:47
꼰대가 꼰대질 또 했네요. 그렇죠 뭐
박근혜 중동드립쳤을때 정쟁프레임으로 들고갔던 현재 여당은 뭐라할지 궁금하네요. 그것도 문재인정부가 임명한 경제보좌관이 저짓을 했는데
19/01/28 15:49
헬조선 한참 나올때 쌍쌍이로 나오던 탈조선이 어디 동남아 가려고 탈조선한다고 했겠습니까?
뭔 속뜻은 하나도 캐치못하고 이상한 소리만 하는지... 2,30대 젊은이들을 얼간이로 아는건가
19/01/28 15:50
그냥 외국에 기회가 많으니 나가봐라, 여기까진 할 수도 있고 나아가서 지원도 하겠다고 하면 문제될 건 없습니다. 근데 해피조선 부분은 불필요하고 모욕적인 사족이죠.
물론 같은 4년제 대학생이라도 생산성은 천차만별이고, 차이 전부가 가정환경이나 재능에 기인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노력 차이도 있어요. 근데 잉여인력이 문제될정도의 상황이 초래된걸 전부 개인의 선택과 노력 문제라 전제하는 것 같습니다. 여론이 원한다고 무턱대고 대학교 늘리지 말고, 늘렸어도 감독을 제대로 했으면 나았을텐데 기회다 하고 기득권은 꿀이나 빨았죠. 정부가 양질의 교육기관과 경력을 쌓을 곳들을 제공하려 노력했었다면 개인의 책임이 더 클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았기에 정부나 기득권이 함부로 말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사회가 권하는 진로를 맹신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판단하기에 저런 4년제 대학이라도 가거나 공시준비 하는 게 비효율적이라 판단하고 더 나은 진로를 찾을 수 있는 사람들은 아웃라이어라 봐야죠.
19/01/28 16:31
개인적으로 20대지만 헬조선 헬조선 거리는 같은 젊은이들도 혐이긴 한데, 거기에 대고 외치는 말이 "딴 나라로 가라" 여서야...
게다가 의아한 건 대부분의 경우 저런 분들은 자기 자식들은 동남아 아프리카 중동 절대 보내지 않고 무조건 미국 보낸다는 거죠
19/01/28 16:36
솔선수범하려면 중국이 뜨는 시장이라고 해서 짐 로저스 영감처럼 자녀를 중국에 유학시켜 완벽한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하는건데 말이죠... 미국인 대부호 입장에서는 귀여운 딸 두명 모두 캠브릿지나 옥스퍼드에 유학시키는 건 일도 아니었을텐데...
19/01/28 16:40
솔선수범도 솔선수범이고 솔직히 기본적인 언행일치도 안 되지 말입니다. 저 '신흥시장' 얘기하고 거의 맞닿는게 '창업' 얘기.. 자신도 가족들도 창업 근처에는 얼씬도 안하시는 분들이 어찌나 젊은 사람들한테는 창업을 부르짖는지..
미국인들이 외치는 프런티어 스피릿과는 진정성의 격이 다른 거임 크크
19/01/28 16:35
동남아에서 현지회사 월급 50만원이라도 받고 고맙게 일하라는 건가요. 정작 그런 동남아에 진출하는 회사의 일이라곤 해 본적도, 본 적도 없으니 저런 발상이 나오는 거죠. 문과 출신 교수인 본인부터가 아세안에 가서 한국어 선생 하면 되겠네요. 크크.
19/01/28 16:36
경제보좌관이 경제를 참 모르는 구만요. 짤라야죠.
박근혜 때도 썼었는데,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을 외국에 팔아넘기는건 대한민국의 미래를 팔아넘기는 겁니다.
19/01/28 16:40
다른 기사에서의 발언까지 추가해서 이야기 해보면
1. 문과(국문과) 나오면 취업이 안된다고 징징거리는데, 태국, 인도네시아의 한국어 선생님으로 가라. 2. 아세안지역에서는 한류 열풍이 엄청나다. 3. 20대 뿐만 아니라 5,60대 한국에서 할 일 없다고 SNS에 징징거리지 말고, 아세안으로 가라 예시가 있다. 4. 박항서 감독 ???? 이게 무슨 전개죠? 한국말 할 수 있다고, 우리나라 떠나서 한글가르치라는건.. 세상에나.. 애초에 다른 나라로 가서 일하라는거 자체부터가 헬조선의 반증인데..
19/01/28 16:56
가관이네요.
한국어 가르치는것도 그 나라 언어를 (아주 잘) 알아야 제대로 가르치죠. 문법 어려운걸로 따지면 순위권에 드는 언어인데 어떻게 현지인들에게 설명하게요. 수요가 많냐 하면 그것도 아니거든요. 얘들도 영어 열심히 공부하고 그나마 제2외국어 공부하는게 중국어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대접이 좋은 것도 아니고. 반쯤 취미삼아 한국어 가르치고 있는데 한두명 가르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힘들더군요.(학생이 귀여워서 그냥 가르칩니다. 크크크)
19/01/28 18:11
그러게요 크크크크 한국어로 한국어를 가르쳐줘도 개념 분장해주기 어려운데 프리토킹도 안되는 생활권에 가서 원어민 강사를 하라니?
당장 서술어의 활용을 어떻게 그 나라 언어로 알려줘야할 지 생각하면 절대 저런 말 못할텐데
19/01/28 16:52
아예 근심걱정 없는 하늘나라로 가라고 하지 그러냐.....이따위 소리만 찍찍 해대면서 청년층 지지율이 잘나오길 바라면 진짜 도둑놈 심보죠.
19/01/28 16:59
고생 없이 공부 하고 싶은 만큼 하고 자랐을테니 현실감각이 없을 수 밖에요. 고생 많이 하셨다고요? 아세안 사람들에 비하면 해피 하셨을텐데.
19/01/28 17:02
굳이 실드치자면 이렇게 나눌 수 있을까요
1. 저 사람은 이명박근혜 사람이다? 2. 그때 이명박근혜 밀던 5060 들은 그때 그 말을 몸소 실천해라? 하여간 개콘이 망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어요.
19/01/28 17:03
근데 급여조건만 괜찮다면 외국에 일하러 나가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닐거 같은데요?
저도 일거리 다각화를 위해 외국일 수주에 대한 시도는 계속 하고 있기도 해서요. 뭐... 저 내용이 그런건 아닌것 같습니다만 말이죠..흐흐흐
19/01/28 17:17
최근 문재인 정부가 비판받는 딱 그 모습인 것 같아요.
[박근혜 때 보다는 낫습니다.] 자꾸 말하지만, 이대로 선거 치른다면 전 민주당 찍을 거예요. 제가 생각하기에 젤 나아요. 그러니까 더더욱 이런 거에 비판해야하지않나 싶거든요. 새로운 걸 찾느니 그나마 젤 나은 거 좀 더 낫게 고쳐쓰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니까요. 박근혜보다는 낫다는 게 결코 메리트가 아니라는 걸 좀 알아챘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한국은 그래도 '사람'이 부족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고위직에 맞는 능력을 갖춘 사람은 충분히 많다고 봅니다. 문제는, 너무 경력 좋은 사람만 찾아요. 아주 먼 옛날에 공부해서 상대적으로 쉬운 경쟁에서 이겼던, 그리고 그러한 경쟁조차 오래 전에 했던 사람들 중에서 고르니 사람이 없죠.
19/01/28 19:57
낫기는 합니다. 박근혜는 그냥 나가라는 거에 가까웠고, 저 사람은 어쨌든 본인이 가서 시장조사를 하고 한국인이 메리트가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거든요. 어차피 크게 봐서 똑같다는 것, 그래도 그나마 좀 낫다는 것, 딱 이죠.
19/01/28 17:22
50~60대들도 은퇴하고 산에만 가고 SNS에 험한 댓글만 달지 말고
청년보다 헬조선 그러지 말고 아세안가라는건 그렇다쳐도 이건 대체 [무슨 의도]인지 정말 모르겠네요. 정부욕할시간에 외국에 나가버리라는 뜻인가요?
19/01/28 17:55
한국어교원자격 이거 말씀하시는 건가요? 이게 요즘 정말 핫한가요?
제가 몇년전에 알아보기론 이게 유망하다고 알려진 지는 몇년 됐고 그래서 자격 취득자도 많고 따봤자 별거 없는 거 같던데요. 2급은 학점 수만으로 딸 수 있고 3급은 시험치는 걸로 아는데... 이게 핫해보이는 이유가 학원에서 광고를 많이 하기 때문 아닌가요. 핫해보이게 해야 수강생이 많이 오니까요. 우리나라에서 많은 자격이 그렇지만 자격 취득자보다 학원이 더 이득보는 구조이고 이것도 그런 거 같던데... 막상 자격 취득한 사람은 취업도 어려울 뿐더러 극히 소수의 괜찮은 곳 말고는 급여도 아주 낮은 것으로 저는 알고 있었고요. 외국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보람이나 뭐 이런 건 좀 더라도 큰 차이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은 좀 다른지 모르겠군요.
19/01/28 17:38
스피커가 '청와대 경제 보좌관'이라.. 허허.
정부에서 일자리관련해서 무언가 해줄수 없다는거를 인정해버리는 꼴이니 우습군요. 좀 다른 얘긴데, 근래 들어 정치, 학계, 언론 등의 고위직들이 변화하는 시대에 부쩍 도태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또 그것을 본인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줘서 걱정스럽습니다. 문제는 소위 고위직들의 도태에 대응하여 치고나오는 트렌디한 세력이 없다는 점이죠. 이미 사다리는 걷어차인지 오래인지라.
19/01/28 18:02
결국 한국은 일자리 관련해서 무언가 해 줄 능력이 전혀 없으며, 청년들은 물론이고 중장년층도 자리에 비해 너무 많다는건데.. 저출산 대책이고 뭐고 다 포기하고 그 돈으로 이민 지원사업이나 하면서 인구가 줄어들길 바라야겠네요. 일자리와 저출산이 물론 국가에서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는 분야는 아니지만 고민하는 척이라도 해야지 너무 쿨gg인데요.
근데 무슨 지원책을 해주고 있는건가요? 떠날 생각이 없어서 아는바가 없지만,, 그저 일단 가라가라 말만 하는거라면 너무 노답인데요. 본인부터 후배들을 위해 자리 다 놓고 아세안 노동자가 될 생각은 없는건지..
19/01/28 18:09
젊은이들은 '고생을 하지 않겠다' 가 아니에요. '고생을 기꺼이 감수할 용의는 있으되, 고생한 것을 인정받고 싶다.' 입니다. 사실 당연한 말이죠. 힘들고 고된 일을 하는 것에 대해 금전적으로 사회적으로 인정해달라는 주장이니까요.
이에 대해서 어르신들은, 그것은 고생 축에도 아니다. 고생은 사서도 한다. 아무튼 도움이 나중에 된다.운운하며 고생을 말 몇마디로 평범화시키려고 하니까 의사소통이 안되는 겁니다. 동남아로 보내고 싶으면 국비지원교육을 해주든가, 정 안되면 모험적으로 나가 있는 젊은이들을 청와대로 초청해서 밥이라도 사주든가 훈장이라도 주든가해야죠.
19/01/28 18:20
국민들보고 [어디 국가 가라] 라는것 자체가 정책을 만드는사람으로써 할얘기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제외하고서라도, 동남아에서 보면 한국이 해피조선? 이거는 동남아 비하죠. 게다가 박항서 감독에 대해서도 쫒겨갔다고 하는 폄하까지 있구요.. 절대 공적인 자리에서 해서는 안될말을 했다고 생각드네요..
19/01/28 18:27
몇년전에 대충 알아본바에 의하면
-동남아 현지어 모르는 사람 -토익 8-900점 정도 되는 대졸(기타스펙x) -한국기업현지채용(국내체용후 현지파견이 아님) -사무직이나 공장관리직 위 조건일시 1800-2200정도 받더군요. 그마저도 취업이 어려운게 한류로 인해 베트남 같은 경우, 좋은대학출신 + 영어일부가능 + 한국어 일부 가능 조건의 인재가 저기 적은 인재와 경쟁을 하는데 더 싸게 쓸 수 있어서... 아무튼 저런식으로 동남아가면 물가덕에 어디까지나 현지인들에 비해서는 그럭저럭 여유있게 살 수 있다고는 합니다. 다만, 낮은 급여로 인해 한국에 놀러오려고 해도 큰맘 먹어야하고 한국에 영구귀국하러고 해도 딱히 할게 없어서 영구이민 생각하고 가야한다더군요.
19/01/28 18:30
구직난을 격는 청년들을 잠재적 반동 위험분자로 보는 시각이 분명히 있어요.
그래서 정부에서 실재로 취업 취약 계층을 외국에 똥값에 팔아 먹는 정책을 수행하고 있고요.
19/01/28 18:37
전형적인 한국교수들의 꼰대마인드군요.
실무에서는 손 뗀지 오래되서 현실감각도 없고 뻘소리 많이 하는 한국대학 교수들은 널렸죠. 지금 문정권에서도 교수출신들 적지 않을텐데, 저런 마인드 가진 사람들 수두룩할걸요.
19/01/28 19:51
뽑힌 사람이 사고를 쳤다면 책임은 뽑은 사람이 지는것이 원칙 아니었던가요?
제가 원칙을 잘못알고 있는겁니까? 아니면 원칙이라는게 바뀐겁니까?
19/01/29 15:06
"대통령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상황에 따라 윗 말에 이어지는 내용과 의미가 천차만별이던군요 크크 극성 지지자들의 상황에 따라 바뀌는 원칙들 볼때마다 얼굴에 철판이 아니라 콘크리트 깔았나 싶습니다.
19/01/28 20:25
청와대 경제보좌관 겸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라는데 자기자리와 그 역할에선 충분히 할수 있는 말이라고 봅니다.
표현에서 반감을 사는 부분이 없진 않지만 누군가 저 주장을 해야한다면 딱 저 직책에 있는분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요즘 유튜브보면 동남아 쪽에서 정착하신분들의 영상이 많이 올라오는데 비슷한 이야기가 많더라구요.
19/01/28 20:46
여기(아세안)서 보면 해피조선
저분 뇌를 거쳐서 말하는거 맞나요? 의도야 어쨌든 표현이 심각하게 글러먹었는데요. 저딴 말이 용인되면 개돼지갑은 개돼지 먹여살릴 걱정은 했던 위인이 되겠군요.
19/01/28 21:07
딴건 모르겠고 화술이 더럽게 없네요. 헬조선이라던지 박항서이야기만 안했어도 그 메세지를 들을 수 있을텐데, 이런식은 박근혜 화법 수준이죠.
19/01/28 21:58
1. 제가 박근혜때도 썼는데, 저 사람은 그냥 짤라야 됩니다.
당사자들 기분 나쁘다, 이게 문제가 아닙니다. 경제의 기본을 아예 모르는 겁니다. 한국 사람이 베트남에서 일하는게 좋은 일이라면, [인재 유출]이라는 단어가 존재하지 않았겠죠. 한국의 재능있고 유능한 젊은이들이, 중동, 동남아로 가서 성공하면, 그게 우리나라에 뭐가 좋나요? 단 1밀리그램도 좋을게 없습니다. 박항서 감독을 예로 들어,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에서 뼈묻으면 한국에 뭐가 좋나요? 그냥 베트남 사람이랑 다를바가 하나도 없습니다. 괜히 GNP 대신에 GDP쓰는게 아닙니다. GNP,GDP, 인재 유출, 뭐 이런건 경제의 기본 아닌가요? 그것도 모르고 외국 가라고 하는 건가요? 이건 그냥 꼰대가 아닙니다. [무식한 꼰대]죠. 그냥 꼰대면 전공에서 쓸모라도 있지 무식한 꼰대는 쓸데가 없습니다.
19/01/28 22:29
언제 어디서나 꼰대들이 문제죠.
진짜 저런 사고 가진 사람들이 윗자리 차지해봤자 정말 하등 도움 하나도 안되는데.. 게다가 특히 저런 마인드가 없어야 하는 현 정부라니.. 정말 까면 깔수록 실망만 커집니다. 박상기 법무부장관부터 시작해서 교수출신 윗자리 하시는 분들은 이번 정부에서 실망이 이만저만 아니네요. 위에 어떤 회원분이 쓰신것처럼 교수는 진짜 교수나 했으면 합니다. 필드에서 뛰질 않았으니 실무감각이 진짜 제로인거 같아요.
19/01/29 00:01
문재인이 경제 관련 대삽질을 해대는 데는 이유가 있네요. 장하성이나 저런 인간을 경제 요직에 두고 있으니 뭘 제대로 할 리가...
19/01/29 00:35
박그네 중동 발언에서 한 발자국도 전진 못하고....
대통령 경제 보좌관의 경제관이면 대통령의 경제관이라고 봐도 무방한가요?.... 이러니 경제가 폭망... 성별만 바뀐.. 남자 박그네...
19/01/29 02:35
전 그냥 야당에게 표던져서 작은정부로 만들렵니다. 민주당이 집권하되, 작은정부인게 가장 이상적인거같아요.
뭐 그러다보면 언젠가 노무현같은 사람이 또 나올지도 모르는거고 적어도 문재인은 아닌거같습니다.
19/01/29 21:41
19/01/30 03:03
학자가 정치에 조언을 하는 시스템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미국이나 다른 선진국들도 학자들의 의견에 귀를 많이 기울이고,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진 않지만 아예 조언을 받지 않는 것보다는 좋은 방향이라고 봅니다.
다만... 우리나라에는 타이틀만 교수이고 가짜교수들이 많은 것 같아요. 특히 나이든 교수들이요. 남들 돈 벌어야 해서 일할 때 경쟁 없이 박사하고, 또 경쟁 없이 교수되고, 그리곤 연구도 제대로 안하고 다른 동네나 기웃기웃 거리고. 뭐 경쟁이 없진 않았겠지만 요즘만 할까요. 학자의 조언이라는게, 해당 분야에 대한 심도깊은 고민과 최신 연구, 그리고 수많은 사례에 대한 연구 등등을 바탕으로 해야하는건데, (제대로 해본적이 있는지도 모르는) 연구 손놓은지 한참 된 사람들에게는 기대할 게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