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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11 06:36
이런 상황에서는 보통 지나가던 아줌마 한분이 말씀하시죠.
'아니 뭔 남자X끼가 저렇게 쫌스러워? X추가 아깝다, 잘라라 잘라' 한국에서는 무엇을 상상하시든 그 이상을 겪어보실 수 있습니다.
17/12/11 07:51
어떻게 보면 스타벅스가 대단하고 잘 나가는 이유가 저런거죠. 분점을 내주지 않고 모든 지점이 직영점이라서 본사에서 통제 가능하고 모든 매장에서 최소한 서비스와 맛을 보장할 수가 있죠.
17/12/12 16:27
일단 스타벅스도 세계 또는 미국의 모든 지점이 직영점은 아니고(반쯤은 프랜차이즈 혹은 라이센스점포임), 컴플레인 하는 사람에게 사죄하면서 약간의 보상을 던져주면서 끝내려고 하는 것은 사실 미국기업의 표준적인 컴플레인 대응방식입니다. 그러니까 본문의 사례는 스타벅스 고유의 강점이라기보다는 미국기업의 일반적 행태에 가깝습니다. 대부분 프랜차이즈로 운영되는 곳이라도 본사에 불만을 토로하면 거의 자판기처럼 포인트 등을 내어주는 곳이 많죠.
17/12/11 08:32
잉? 한국스벅에서 그랬다구요? 저건 매장대응이 잘못된겁니다.. 거의 다 먹은 케익도 바꿔주는곳이 한국스벅인데.. 한국본사에 민원 넣었어도 비슷한 회신 받으셨을거예요. 괜히 한국에서 브랜드 수년간 1위 수성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너무 상심하지 마시길.. 이하 퇴사한 관리자였습니다.
17/12/11 09:01
뭔가 잘못된 것 같아도 당장 표현을 잘못한다. 이거 연습이 필요합니다. 아니면 억울한 일 당할 때가 있지요. 양아치 같은 매니저로군요. 저 같은 사람에게 한번 걸렸어야 했는데....
17/12/11 09:08
직영점이 이런데 일반 프랜차이즈들은 어떻겠습니다. 크크. 미국서 계시다 오셨으면 정말 모든 일이 기업친화적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실거에요. 저도 몇년 있다 한국 왔을 때 상당히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인터넷 쇼핑으로 하얀 자전거를 샀더니 칠이 다 벗겨진 자전거가 와서 환불해달라고 전화 했더니 원래 창고에 있으면 온도차 때문에 칠이 어느정도 벗겨진다는 황당한 답변을 듣기도 했지요. 필립스 스피커가 고장나서 AS기간내 택배를 보냈는데 하도 연락이 없어
전화해 보니 아답터를 본사에서 받아야 하는데 해외에서 수급이 늦어져서 그렇다며 60일정도 걸려 받은 적도 있어요. 국내에 있는 AS센터는 무엇인지...그 뒤로 그냥 고장없는 제품이 걸리기만을 바라고 반품하는데 택배비 내라면 돈내고 반품합니다 걍...
17/12/11 09:33
게임쪽도 마찬가지죠 크크 블리자드 코리아 이놈들은 애초에 문의를 해결해줄만한 능력이 없는놈들이란걸 직접 경험하고나서야 깨달았습....
2달동안 걸려서 해결못한거 본사문의 한방에 해결한 경험이 있네요...
17/12/11 09:24
한국은 고객보다 기업우선주의라 그렇습니다. 특히 일단 물건을 사면 그 물건이 불량이든 뭐든 제대로된 조치를 받기가 어렵죠.
17/12/11 09:32
스벅 샐러드를 검색해서 봤더니 가운데에 컵이 있고 포장이 되서 나오는 제품이군요. 저런 경우에 드레싱컵이 엎어져있으면 당연히 하자가 있는 제품인거 같은데... 매니저 대응이 심각하네요.
17/12/11 09:48
본사가 있고 체인점 운영하는곳이라면 서비스나 환불/교환등이 무척이 잘될텐데...
매니저나 아니면 아르바이트생일텐데.. 왜 그랬을까..
17/12/11 11:14
음.. 저도 CJ계열사 매니저로 있는데
매니저가 절대 저런식으로 응대를 할 수가 없는데.. 뭔가 그날 진상이 연속으로 걸린상태였다던가 하지않은이상..
17/12/11 11:28
예전에 제가 커피를 실수로 받자마자 엎질렀더니 바로 새걸 준적이 있어서 그때 나름 감동먹고 스벅 서비스가 구리다 생각은 한번도 안했는데, 본문처럼 문제있는 지점도 있나보군요. 역시 케바케네요.
17/12/11 11:52
음.. 진상을 부리거나 다툴 때는 같은 말만 계속 반복한다는 요령만 기억하시면 돼요~~ 간단합니다^^ 옛날에 정여사? 였나 개그프로그램이 사실 정석입니다.
17/12/11 12:07
아마 예외적인 케이스일거라고는 생각되지만 많이 당황스러우셨겠어요.
저도 최근에 치킨 시켰다가 황당한 일을 겪어서 질문글도 남기고 못참겠어서 본사에 항의전화를 넣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주말이라 담당 매니저가 없어서 삼일을 기다려야 했지만 월요일 바로 연락이 와서는 조치를 취해주더라구요. 국내에서 이름 있는 기업들은 어느정도 매뉴얼이 정해진 듯 합니다.
17/12/11 13:13
제가 아는 선에서의 스벅 매니저들은 절대 그렇게 응대할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스타벅스 한정으로, 손님에게 깍듯히 대하는 문화가 있는 일본의 스벅보다 한국스벅의 매니저가 훨씬 친절하거든요. 좁은 땅떵어리에 우후죽순 늘어나는 한국의 스타벅스도 이제 깨진유리창 법칙이 적용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17/12/11 14:54
저는 스타벅스는 아니지만
예전에 커피빈에서 거진 제 실수로 음료 카운터서 받자마자 다 쏟았던 적이 있는데 새로 만들어줬었거든요 좀 이상한 지점의 매니저를 만난듯 하네요 스타벅스 고객응대는 언제나 친절하던데
17/12/11 17:37
우와 스벅 매니저가 저런식으로 응대를 한다구요? 오히려 스타벅스 코리아 전화하셨으면 더 빠르게 결과를 보시지 않았을까 싶긴한데...
그리고 원래 잘섞이는 드레싱이 들어있는 샐러드를 판다니. 그게 무슨 웃기지도 않는 소리인지 -_-;
17/12/12 03:57
점장이 너무 이해가 안 돼요. 응대가 회사방침하고 아예 다른데요. 한국에서 운영하는 그 회사가 거의 아묻따 수준으로 손님을 대해서 손님이 진열된 머그컵을 쳐 깨부수든 아님 머리카락을 일부러 갖다 넣어가지고 오든 웬만하면 손님 원하는대로 해주거든요. 정말 이상한 직원한테 걸려서 욕보셨네요. 꼭 스벅 코리아에까지 얘기가 전달돼서 그 사람도 혼나고, 샐러드 드레싱에 뚜껑이 없는 것도 고쳐졌으면 좋겠네요.
17/12/12 10:18
안그래도 위의 여러분이 추천해주셔서 오늘 스타벅스 코리아에 전화로 문의했습니다.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하니 상담원분이 상당히 당황하시더군요. 영수증 번호를 물으셔서 알려드리니 바로 시각과 구입 리스트를 확인해주었어요. 담당 매니저의 인상착의를 물어서 대답해드렸습니다. 스타벅스 코리아 차원에서 조사 들어갈꺼라고 하더군요. 다만 미국 본사에서 연락이 실제 갔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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