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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9 10:55
예전에 열린우리당이 박살나고 민주당 경선에서 이해찬을 압도했던(여론조사로도 5:25정도로 우세)정동영후보가 대선에서 그야말로 박살나고 정권을 넘겼을때 유시민씨가 왜 정국을 그딴식으로 운영해서 정권을 내줬냐는 비난에 "그래도 시스템은 만들었다"라고 하셨었죠.그 시스템 3년안에 찾아볼수도 없게 되었습니다.만약에 문재인정부가 참여정부초반처럼 토론과 의견수렴을 검찰에게 시도했다면 적폐청산이 지금수준으로 가능했을리가 없어요.
17/12/09 13:03
무슨 말씀이신지.. 이 글이 밑에 글 댓글이야기에서 논쟁중 그를 확대해서 나온 것이고, 해고사유는 없으니 주차장 관리보내자 동호회 회장시키자 이런 얘기에 그건 적폐다라고 해서 나온 얘기아닙니까. 지금 하고있는게 불의라 한 적 없습니다. 그런 일ㅡ 해고 대신 벽보고 있게 하기 주차관리시키기
그렇게 제발로 나가게 괴롭히기는 불의라는 것이죠. 지금 그런 뺑뺑이하고 있나요? 그렇다면 불의라 하겠습니다. 아직 그렇게 하고 있는걸로는 안보이는데요? 그런식으로 하자는 얘기는 보입니다만. 잘나가는데서 하차하는 것과 한직 뺑뺑이는 다른 일이죠.
17/12/09 18:32
까다로운 문제입니다. 그러한 행위들은 잘못된 행위로 인식되지만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어서 처벌 대상은 되지 않죠. 그런데 그게 잘못된 행위라서 하지 않는다면 그 경우 '저쪽'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됩니다. 그건 불공정하고, 불공정을 그대로 두는 것도 잘못된 일이죠. 그렇다고 그런 행위들을 불법화하는 것도 실제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법으로 금지하는 건 구체적인 행위를 한정해서만 가능하니 그것만 피해 가는 건 어렵지 않으니까요.
이런 경우라면 아무래도 tit-for-tat, 받은 그대로 행하는 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그 행위 자체는 부당할 지 모르지만 이러한 대응을 통해서 불공정을 해소하고 더 이상 부당한 행위가 행해지는 걸 방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불공정을 용인하고 지속시키는 쪽보다는 그래도 이 쪽이 더 나은 선택일 듯합니다.
17/12/09 22:04
저는 직으로 보복하는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보고, 지금 그렇게 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약간 넘어선 부분도 있지만 용납범위내이고. 다만 불의를 불의로 갚아야한다고 아예 드러내놓은 주장엔 반대할 수 밖에요.
17/12/10 09:37
불의에 편승하여 요직을 두르 거치고 승승장구했다면
그 반대는 한직을 전전하는것이죠 그게 직이죠 요직을 두루 거치다가 정상적인 업무로 복귀하는게 직이면 누구나 불의를 따르겠죠 쓸데없는 덕이라고 봅니다 님의 시각은
17/12/09 12:36
뭐.... 짜르는 것보다야 낫고 불의가 너무 커서... 크크크크 그러면 광해군이 반정으로 물러나고서 제주도에서 유배생활 할때 자기를 하대하던 여시녀에게 들은 말이 생각나네요. 그러게 정치를 잘하지 그랬수. 이말하니 광해군 닥버로우했죠.
17/12/09 11:56
법대로 하는게 직이고 한 짓 만큼 돌려주는게 직이죠
그러니 정치보복이라고 징징대는거 보면 니들이 한 짓이나 생각해 보렴 이라고 말해주고 싶어 집니다.
17/12/09 12:32
시간이 얼마가 걸리던 완전히 밟아야죠..
잘못하면 죽을 수 있다는 역사도 있어야 조금이라도 무서움을 느끼며 죄를 짓겠죠.. 단한번도 그랬던 적이 없어서 우리나라가 최고 중 허나가 되지 못했던건 아닌가 뭐 그래 생각합니다. 새누리 이쪽이 다시 정권을 잡으면 이 놈들 또 똑같이 할거 봅니다.
17/12/09 12:38
장담하는데 새누리 집권이 또 이뤄지면 분명히 이명박근혜보다 더 한 진보 짓밟기가 시작될 것입니다. 다시는 정권 안빼앗기려고 별별 수를 다 쓸거에요.
17/12/09 18:46
어? 노무현과 친노들 밟은 정도로는 안 되네?
지금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듯요. 당시 문재인이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하다는 이유로 그냥 놔둔 것을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을겁니다. 소름 끼치죠. 정권 잡으면 더한 짓을 하려고 벼르고 있을겁니다. 문대통령의 불행한 모습을 또 봐야 할지도...그들이 정권 잡는 것이 진정으로 두렵고, 한편으로는 절대 그런일 없을 것 같아서 안심입니다.
17/12/09 19:07
으 상상만 해도 소름이 돋고 오금이 저리네요. 부디 그런 일이 없도록 국민들이 이번 민주 정권을 지켜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선거때마다요.
17/12/09 12:48
의아한게 현 진행이 불의라거나 그냥 괴롭히는거라는 분들은 그럼 어떻게 해야 한다는거죠?
따지고 보면 PD 좌천시키고 했던 것도 불법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게 무슨 의미인지 사람들은 다 알고 그 결과는 그들이 원했던 결과를 불러왔죠 그럼 똑같이 안 되려면 뭘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게 불의나 괴롭히기라면 그럼 대안이 뭔지 궁금합니다 덕스럽게 그냥 냅두라고 한다면.....그건 그야말로 다음에 또 하란 소리나 마찬가지고요 저쪽에서 먼저 그랬어도 고작 할 수 있는건 비난하는거 외에 없었잖아요 까놓고 말해서 현실적으로 그건 아무런 효용도 효과도 없는거고요
17/12/09 13:20
어제의 범죄를 벌하지 않는 것은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것과 똑같이 어리석은 짓이다. 공화국 프랑스는 관용으로 건설되지 않는다. 알베르 카뮈의 명언이죠. 쓰레기들을 뿌리뽑지 않으면 언제까지나 썩어 있을뿐이죠
17/12/09 18:36
범죄는 처벌하면 되는데, 잘못된 행위지만 범죄로 취급할 수 없는 행위에 대한 대응이 문제죠. 개인적으로는 조금 위에 적은 대로 그대로 돌려 주는 게 행위 자체는 잘못된 것이라도 공정성 회복을 위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나 싶습니다.
17/12/09 18:14
이 정부에서 친일파 청산은 못하고 할수도 없지만, 나라를 위해 헌신하면 3대가 망한다는 것은 깨부수고 있네요. 최근 독립유공자의 3대까지 챙기는 모습들이 여기저기서 인증되고 있습니다. 이게 나라죠. 유공자들의 자녀들과 손자들은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정말 대통령 한 명 바뀌었는데, 너무 많은 것들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런 대통령을 새누리 정권으로 다시 바뀐다면 그들의 칼날 앞에 문재인 대통령을 내주어야 합니다. 자유당은 정권 잡으면 어떤 짓을 할지 눈에 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아무리 깨끗해도 친문과 진보의 싹을 뿌리채 뽑기 위해서 없는 죄도 만들어서 뒤집어 씌울 겁니다. 그럼 우리 국민은 노통 때 느꼈던 비통한 감정을 문재인 대통령을 보내면서 또 느껴야 겠지요. 적폐들은 타협없이 박멸해야 합니다. 그게 정의고 그게 공자의 정신이며 그게 나라다운 나라입니다. 국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유입니다. 적폐청산에 대해서 피로감? 한놈씩 감옥 갈때마다 피로가 싹 풀리네요... 크크 자유당 없는 나라에서 살고 싶습니다.
17/12/10 10:45
공자의 '직'이란 증거고 뭐고 없이 자신이 보기에 세상에 해악을 끼친다고 본 사람의 목을 바로바로 잘라버리는 것인데..(소정묘)
근데 이런 식으로 일처리를 하면 나중에 박정희나 전두환 같은 작자도 직한 정치라면서 사람들 죽이고 다닐 터니 부득이하게 절차를 밟아가면서 일처리를 해야겠죠.
17/12/12 23:50
사실 문재인 정부의 적폐 청산은 실체가 없습니다.
안철수의 새정치나 박근혜의 경제민주화와 비슷해요. 적폐라고는 하는데 적폐가 뭔지 정의하질 못하고 그냥 내맘에 안드는놈 찍어내기로 보이는 경우도 많아요. 저기준으로 저놈이 적폐면 친문 혹은 더민주당의 누구누구도 적폐일텐데 왜 자기편은 가만 놔두나 싶기도 하고요. 뭐 정치란게 내로남불인게 당연할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다른 정치인들은 내로남불 하면서 적폐청산 같은 거창한 구호를 내걸진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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