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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2/06 15:38:05
Name 수지느
Subject [일반] 2222, 3333 (수정됨)
저는 흔히 말하는 래디컬 페미니스트가 아닌 일반 페미니스트(라 주장하는)들과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의견을 나눠본 적이 있습니다. 케이스가 쌓이면서 재밌는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공격법, 대처법 그리고 결론이 정말 신기할 정도로 같더군요. 마치 매뉴얼이라도 있는 것처럼 이 공격엔 이렇게 대응해라 이런 공격을 해라 그리고 결론은 이렇게. 여태껏 지켜보며 느꼈던 점들을 한번 두서없이 써보고 싶었습니다.



삼인성호

저의 생각으로는 주장을 강하게 완성시키려면 두가지 요건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주장이 있다면 한쪽 다리엔 근거가, 다른쪽 다리엔 반론이 지탱하고 있어야 안정적인 주장이 만들어 진다고요. 근거는 주장자체를 강화시켜주며 반론을 통해 약점을 보완해 점점 더 단단하고 강한 주장으로 진화 시킬 수 있겠죠.

하지만 최근들어 구조자체는 이와 유사한데 결과는 전혀 다른것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주장이 있고, 한쪽다리엔 222가 있으며 다른쪽 다리엔 333이 있는 구조체들. 어렸을 적 봤던 환경호르몬과 굉장히 유사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생각하기에 그럴듯한 주장을 합니다. 그리고 양 다리에 222와 333을 달고 완성되어버립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주장과는 다르게 정련의 과정이 아닌, 마치 괴혼처럼 데굴데굴 굴러다니며 444, 555, 666을 붙여 강해지죠. 반론을 꺼내들면 거대해진 구체로 밀어버립니다.

그들은 묻습니다. 합류냐 죽음이냐.




공감능력

정말 많이 들었고 저를 괴롭히기도 했던 말입니다. 공감능력, 젠더감수성. 공감능력과 젠더감수성이 원체 없던 놈이었는지 옛날부터 덮어놓고 일단 위로와 공감을 해주라는 주문이 그렇게도 어려울 수가 없었습니다. 지가 잘못해놓고 왜 남탓을 하며 같이 욕해주길 바라는지 전혀 이해를 못했고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반복된 학습덕분인지 이젠 ‘니가 잘못했잖아’ 라고 말하고 싶은 마음을 참을 인을 수백번 써내려가며 입 밖으로 내지 않을 정도론 훈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를 그렇게도 괴롭혔던 공감능력은 마침내 그들의 공격수단이 되었습니다.

맨스플레인
하나의 주장이 있으면 상대하기 어려운 반론도 있기 마련이죠. 이겨내면 더 강해지는 것이고 진다면 다른활로를 찾아야 합니다. 하지만 괴혼에게 반론이란 없습니다. 합류가 아니면 죽음뿐.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상식적인 반론이 들어왔습니다. 그것은 맨스플레인입니다. 222, 333. 데굴데굴.

공부하세요
비교적 젊은층의 사람들이 이런저런 반론을 제기합니다. 허나 역시 그들에게 반론은 없습니다. 공부하세요 당신이 우리에게 합류할 진리를 찾을 때까지.

말콤X
래디컬이 공격당한다면 언제나 등장하는 소재입니다. 누군가 말을 했고, 그들에게 반론은 없으며 222, 333 과 함께 완성되어 굴러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래디컬은 잘못됐어.
라고 외쳐봅니다. 그러자 묻습니다. 그럼 어디까지가 잘못된게 아닌데? 그걸 정한다는거 자체가 오빠들이 허락한 페미니즘이야! 아 뭔가 멋있는 단어가 또 나왔습니다. 222, 333. 그런데 그걸 내가 왜 정합니까 지들이 생각해서 옳고 그름을 따져야지.

그래서 언제까지 할건데?
너희의 주장으론 너희에게 합류하지 않은 남자, 명예남성, 흉내남성은 모두 적인데 말이야. 자신들은 수천 년 동안 억압되어왔으며 옳으니 그들 모두가 페미니스트가 되어야만 끝날거라고 합니다. 지금의 진통은 그저 남자들이 가진 기득권을 뺏기기 싫어서라고.






혼종

세명이 있으면 호랑이도 만들어 내는데 까짓것 말뿐인 주장쯤이야 그들의 공감능력과 함께라면 안정적인 구조체로 재탄생 시킬 수 있습니다. 정말 끔찍한 혼종이 나타났습니다. 반론이 들어갈 자리에는 다른 것이 들어가있어 파괴할 수도 없고 날이 갈수록 덩치가 커집니다. 정당성은 주장의 단단함이 아닌 주장의 크기로 바뀌었고 그들은 오늘도 굴러다니며 묻습니다.

합류냐 죽음이냐.

그들은 태생적으로 반론을 허용치 않는 구조체입니다. 괴혼이 이미 구르고 있는 지역에서 반론을 꺼낸다면 그것은 죽음을 의미합니다. 서식지가 아닌 곳에서 반론으로 깨부수려 시도해도 그들은 지지 않습니다. 그들에겐 이미 검증이 끝난 완벽한 방어용 구조체들이 구르고 있으니까요.
이렇게 공감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들의 구조체는 당연히 완벽한 주장입니다. 허나 맨스플레인에 쩔어있는 사람들은 현실회피를 합니다.
답답합니다. 보라 이 거대하고 아름다운 구조체를! 왜 깨어나지 못하는가! (젠장 이거 완전히 데드스페이스 마커 느낌인데)






제가 마음이 넓지못해 무거운 글쓰기버튼을 결국 누르고 말았습니다.
정의의사도인양 숭고한순교자인양 날뛰는 꼴을 하루건너 하루씩 보고 있자니 배알이 꼴려서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다들 좋은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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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6 15:43
수정 아이콘
와하하..

잘읽었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입니다.
수지느
17/12/06 16:01
수정 아이콘
좋은하루되세요 크크
빛날배
17/12/06 15:48
수정 아이콘
또 하나 그들이 쓰는 방법이 있다면 지금까지 남자가 xx할때는 아무말 못하고 이제 여자가 하니까 yy한다 이런 류가 많이보이더라고여 저들 미러링의 원동력이 되는 생각이고... 요즘 페미니즘뿐만 아니라 종교 정치에서 저런 논리가 너무 많이 보이던데 저는 상종안합니다
수지느
17/12/06 16:02
수정 아이콘
미러링 논리가 이제 너무 당연해서 까먹었네요 크크 그들이 제 뇌를..
개망이
17/12/06 17:18
수정 아이콘
그거랑 "일베가 누구편이고 여자들이 누구편인지 보면 답 나온다" "계속 그렇게 살아라. 너네 딸이 옆자리 남자보다 임금 덜 받고, 여자라고 무시당하고, 밥 먹듯 성추행 당해도 입 꾹 다물고 외면하고 살아라.", 이것도 최근에 떠오르는 레파토리던데 내 딸 인권이랑 워마드랑 무슨 상관이니 크크...
foreign worker
17/12/06 15:52
수정 아이콘
선민의식과 차별의식, 비판을 신성모독으로 치부하는 논리의 무오류성.........사이비 종교가 떠오르지 않을 수 없죠.
수지느
17/12/06 16: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천성이 겜돌이다보니 그들 하는 꼴이 두가지로 요약되더라구요

괴혼과 마커
달달한고양이
17/12/06 15:53
수정 아이콘
오프에도 존재하는군요...항마력이 높으시네요 전 오프에서 직접 만나면 감당 못할듯...
사악군
17/12/06 15:57
수정 아이콘
일하다 만나면 신을 찾게 됩니다. 오오 주님..제가 뭘 잘못해서 이런 시련을
주인없는사냥개
17/12/06 16:07
수정 아이콘
간혹 댓글 볼때마다 와... 진짜? 라는 생각이 드는 얘기를 가끔 하실 때가 있는데 글로 정리해주셔서 올리시면 보는 입장에선 재미날 것 같습니다.
물론 그걸 되새김질로 기억해내야 하실 사악군님에겐...

죄송합니다.
사악군
17/12/06 16: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문과는 별로 관계 없습니다만 희한한 사건 경험담이라면 쪼끔 풀어둔 글이 있어 링크해봅니다.
http://redtea.kr/?b=3&n=5850

진짜 특이한건 너무 특정이 되버릴 거 같아 적을 수가 없어요..크크크
주인없는사냥개
17/12/06 16:37
수정 아이콘
와... 너무 감사합니다.

이런 사태를 직접 보다 보면 인터넷에 나오는 주작성글들을 주작이라고 의심할 수가 없게 되버리겠는데요...

씁쓸합니다
수지느
17/12/06 16:04
수정 아이콘
알게된 이후론 사적인 대화가 당연히 제로가 되었습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7/12/06 15:58
수정 아이콘
나는 이런 것도 모르고 내가 페미니스트라고.. 아니 저는 진짜 양성평등이 페미니스트인줄 알았다고요.
공부 좀 더 하고 오라는 말이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닌 듯...
이호철
17/12/06 15:59
수정 아이콘
공부하면 오지 않고 떠날 듯 합니다.
수지느
17/12/06 16:06
수정 아이콘
저같은놈도 독방에 갇혀서 저들 글만 1년쯤 보다보면 공부완료되지 않을까요?
켈로그김
17/12/06 16:00
수정 아이콘
뭣도 모르고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해서 댓글을 달았다가 화들짝 놀라서 다 지워버렸습니다.
내가 무슨 짓을 덜덜더럳러..
수지느
17/12/06 16:0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위험하셨군요
강동원
17/12/06 16:35
수정 아이콘
2222
티모대위
17/12/06 16:36
수정 아이콘
이건뭐... 제 주변 여자들도 이러기 시작했습니다...
논리나 인류애 정도는 남아있는 사람들이라 그나마 다행이긴 한데, 자꾸 이러면 저도 대립각을 세우게 될 것 같아서 조심하려 합니다...
갑갑하네요..
수지느
17/12/06 17:50
수정 아이콘
흐흐..회피, 회피, 적극적회피 혹은 위장이 아닌 이상 결국 대립각이 서게 되더군요
네오바람
17/12/06 17:03
수정 아이콘
나 난나나 나나나나 카타마리 타마시
17/12/06 17:27
수정 아이콘
2222 3333 이게 동의의 의미 인가요?
솔로몬의악몽
17/12/06 17:41
수정 아이콘
네 원글이나 댓글에 동의할 경우 그 밑에 두 번째 사람은 222222 세 번째 사람은 333333 이런 식으로 댓글이 달립니다
수지느
17/12/06 17:44
수정 아이콘
네 그렇게 생각하는 2인 3인을 줄여서 222,333이라고 댓글달죠. 개인적으론 여초집단의 주 컨텐츠같은 느낌입니다.
솔로몬의악몽
17/12/06 17:45
수정 아이콘
물론 페미니스트 이론이 다양한거야 이해가 가지만 참 사람 곤란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더군요
페미니스트가 아닌 사람에게는 넌 남녀차별을 긍정하느냐, 여자가 열등하냐고 생각하냐...이런 식으로 말을 합니다
전 아니거든요. 그럼 전 자연스럽게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전 개인적으로 사람은 성, 인종, 나이, 종교 등에 의해 차별받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니까요
근데 개인적으로 페미니스트라고 자처하면 이제 다른 말을 합니다
한남충을 패자, 번식탈락시키자, 재기해 재기해
그럼 전 ???한 상태가 됩니다
전 별로 저 스스로 및 제 친구, 동료를 팰 생각도 없고, 나이 40에 미혼이지만 그래도 결혼은 하고 싶고, 한강 다리에서 떨어져 죽을 생각도 없거든요

페미니즘은 저에게 이렇게 말하는 느낌입니다
성차별주의자가 되거나, 죽거나
제가 어째야 하는건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페미니스트에게 이 말을 하면 공부하세요라고 하겠죠
수지느
17/12/06 17:48
수정 아이콘
나름 온건한 페미니스트같았던 친구들도 결국 길게 얘기를 하다보면
제가 그들과 동일한 사고를 가진 페미니스트가 되어야만 끝이난다는 결론이 납니다.
에반게리온도 아니고 너무 폭력적이에요.
솔로몬의악몽
17/12/06 18:1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여초 커뮤니티에서의 체험과 엠마 왓슨의 연설을 듣고 나름 의식의 무장화(?)를 했었거든요
누군가 묻거든 페미니스트라고 당당하게 말하자
무의식적으로 남녀차별을 할 것 같으면 의식적으로라도 하지 않도록 노력하자
왠만하면 PC해지자
이런 식으로요

근데 요즘 들어 페미니스트라고 말하기 어렵네요
그네들이 말하는 페미니즘과 제가 생각하는 페미니즘이 너무도 달라 그 괴리감을 채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지느
17/12/06 18:24
수정 아이콘
이미 우리나라의 페미니즘은 사실상 래디컬에게 먹혔습니다.
적극적으로 같이 행동하지 않을뿐이지 심적으론 거의 동조 하더군요.
정치권에서 메갈리아를 지지하는 순간부터 괴물이 탄생한거죠.
솔로몬님같은 사람이 많아졌기에 점점 이퀄리즘이나 성평등주의같은 새로운 단어를 찾기 시작한것이구요
옛날에 생각하시던 페미니즘은 우리나라에 더 이상은 없습니다.
방구쟁이
17/12/06 18: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몇 개월 전에 도브 광고였나요 암튼 타임라인에 주체적인 여성상을 표현한 멋진 광고를 본 일이 있었는 데
한 트위터 페미니스트 분이 도저히 제 기준에선 이해할 수 없는 말들로 한국 남성을 모욕하는 댓글을 달더군요.
전 의문점이 생겼지만 분명 내가 잘 모르는 부분이 있겠지 싶어 공손하게 질문 멘션을 남겼는 데
미친 한남 입다물고 있어라 너같은 한남 새끼한테 멘션 받으려고 트위터 하는 거 아니니까 이 말을 들었습니다.

??? 전 아니 내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이런 욕설을...??? 싶었죠. 그래도 그분 한명만 그러면 아 그냥 저 분이 좀 민감하시구나 하고 말았을 텐데
곧 그 트윗에 좋아요 수백개가 찍히고 리트윗이 되고 (실시간으로 알람 표시에 떠서 강제 확인이 되더군요)
뜬금없이 다른 분들이 와서 그 트윗 인용 리트윗해서 저에게 한남 소추 재기해 이런 말로 성희롱 하고 가고..다른 분들이 그걸 리트윗하고 또 몇 시간 뒤 다른 사람이 인용 리트윗 한 뒤 똑같이 욕설과 모욕을 하고 가고...거기에 좋아요 리트윗 찍히고..알림창에 소식이 뜨니 안볼수도 없고 볼때마다 심장이 쿵할만한 모욕 트윗을 읽고...몇일 간 이게 반복이 되더군요. 마치 중고등학교 때 집단 괴롭힘 당하는 그런 기분이랄까.

내가 무슨 잘못을 그렇게 했길래 이런 일을 겪어야 하나..궁금한 점이 생겨 최대한 예의를 갖춰 질문을 남긴 거? 충격이 쉽사리 가시질 않더군요.
그 뒤론 절대로 트위터에서 페미니스트들에게 질문을 하지 않는다라는 철칙을 지키고 있습니다.
본인 요청에 따라 삭제합니다.
수지느
17/12/06 18:41
수정 아이콘
크크크 그들의 영역에선 합류가 아니면 죽음뿐입니다. 반론을 꺼냈다가 데굴데굴에 당하셨군요.
멀리할 수 있으면 최대한 멀리하는것이 평온한 삶을 사는 지혜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유아인이 참 대단하다고 느끼구요
방구쟁이
17/12/06 18: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본인 요청에 따라 삭제합니다.
수지느
17/12/06 19:00
수정 아이콘
그들은 이분법적입니다. 적극적인 동조외엔 전부 반론으로 받아들이거든요. 논리가 없는사람에게 아무리 예의를 갖춰 물어봐야 화만 내기 마련이죠.
티모대위
17/12/06 19:24
수정 아이콘
방구쟁이님이 당한 일들을 정확히 어떤 상황이었는지 드러나도록 캡쳐해서. 주변의 페미니스트를 자청하는 여성들에게 보여주고 싶네요.
당신들이 지지하고 동의하는 자들이 이런 사람들이라고...
아유아유
17/12/06 19:05
수정 아이콘
전 파모 게임에서 채팅창(초보자 채널)에서
'이 게임은 여성 유저가 많아 힐러가 타 겜보다 많은것같다'라는 잡담을 했다가 순식간에 수십명에게 다구리를 당한 기억이 있습니다.힐러 비하, 여성 비하 했다고....(대체 무슨 논리로????)
나중에 그 중 심했던 사람에게 사과는 받았지만 며칠후 삭제했습니다.너무 무서웠던 기억임...덜덜..
(스샷은 다 찍어뒀는데..여기에다 올릴까 했다가 말았다는. )
17/12/06 19:09
수정 아이콘
크크크 현실에서 저런 분들 보면 정말 답답해 죽을거 같은데 글로 유쾌하게 풀어주셔서 재밌게 읽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Jinastar
17/12/06 22:05
수정 아이콘
요즘 트위터에서 그들의 논리를 박살내는 재미로 살고 있습니다.
sns가입만 해놓고 안하고 있었는데 유아인의 애호박 사건 때문에 제 키보드 워리어 수치가 상승한 느낌이에요.
참..보다보면 본문에서와 같이 말하시는 분들이 부지기수에요.
심지어 저보고 아저씨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아니 난 여자인데(...) 그들은 여자라면 다 같은 편이 되어야만 하는줄 알죠.
논리에서 밀리면 저를 차단하더군요 크크...
17/12/06 22:20
수정 아이콘
논리에서 박살을 내더라도 수많은 2222, 3333 들이 몰려와 그냥 욕하고 인신공격하면서 말로 집단폭행하지 않나요?
Jinastar
17/12/06 22:21
수정 아이콘
제 트윗을 많은 사람들이 보는것 같진 않았습니다. 한 두명이 더 와서 좀 거드는 정도인데 다구리는 안당했어요.
17/12/06 22:2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다행입니다.
Jinastar
17/12/06 22:23
수정 아이콘
차라리 다구리라도 당했으면 하는 심정이네요 지금은 크크...1:1 싸움은 이제 지겨워 질려고 합니다.
17/12/06 23:38
수정 아이콘
저는 어쩌다가 페미니즘으로 가득한 준여성단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업무상 직접 관련이 없어서 그런가 페미니즘 사상을 강요 하진 않는데, 그래도 얘기하다 보면 갑갑해요.
그쪽일을 평생 하신분들이라 그런가 이야기들이 잘 포장되어 있긴 한데, 결국 까놓고 보면 본문에서 말씀하신 딱 그 수준이더군요
17/12/07 00:3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정말 다행입니다. 페미니즘에 반발하는 사람들이 최근들어 많아졌거든요. 적어도 20~30대 남성 및 일부 여성들에겐 말이죠.

대학 동아리 생활할때 페미니스트 자처하는 사람들과 지긋지긋한 논쟁을 수도 없이 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안티페미니즘을 외치면 '페미니즘 그거 양성평등이라 좋은건데 왜 반대하냐?'소리 듣기 십상이어서 화병걸릴것 같았는데, 이제 슬슬 분위기가 변해 가는게 느껴지네요. 적어도 남초에서는요.
Semifreddo
17/12/07 15:10
수정 아이콘
그 합류라는 것도 여자 대상이지 남자들은 합류도 아니고 항복해야 쟤네 맘에 들 겁니다. 쟤네들에게 남자는 동반자가 될 수 없죠. 잘 봐줘야 노예 아니면 적일 뿐

유아인한테 시비걸던 평론가가 트페미들한테 갈굼당하는 거 보면 웃길 지경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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