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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6 15:48
또 하나 그들이 쓰는 방법이 있다면 지금까지 남자가 xx할때는 아무말 못하고 이제 여자가 하니까 yy한다 이런 류가 많이보이더라고여 저들 미러링의 원동력이 되는 생각이고... 요즘 페미니즘뿐만 아니라 종교 정치에서 저런 논리가 너무 많이 보이던데 저는 상종안합니다
17/12/06 17:18
그거랑 "일베가 누구편이고 여자들이 누구편인지 보면 답 나온다" "계속 그렇게 살아라. 너네 딸이 옆자리 남자보다 임금 덜 받고, 여자라고 무시당하고, 밥 먹듯 성추행 당해도 입 꾹 다물고 외면하고 살아라.", 이것도 최근에 떠오르는 레파토리던데 내 딸 인권이랑 워마드랑 무슨 상관이니 크크...
17/12/06 15:52
선민의식과 차별의식, 비판을 신성모독으로 치부하는 논리의 무오류성.........사이비 종교가 떠오르지 않을 수 없죠.
17/12/06 16:07
간혹 댓글 볼때마다 와... 진짜? 라는 생각이 드는 얘기를 가끔 하실 때가 있는데 글로 정리해주셔서 올리시면 보는 입장에선 재미날 것 같습니다.
물론 그걸 되새김질로 기억해내야 하실 사악군님에겐... 죄송합니다.
17/12/06 16:30
본문과는 별로 관계 없습니다만 희한한 사건 경험담이라면 쪼끔 풀어둔 글이 있어 링크해봅니다.
http://redtea.kr/?b=3&n=5850 진짜 특이한건 너무 특정이 되버릴 거 같아 적을 수가 없어요..크크크
17/12/06 16:37
와... 너무 감사합니다.
이런 사태를 직접 보다 보면 인터넷에 나오는 주작성글들을 주작이라고 의심할 수가 없게 되버리겠는데요... 씁쓸합니다
17/12/06 15:58
나는 이런 것도 모르고 내가 페미니스트라고.. 아니 저는 진짜 양성평등이 페미니스트인줄 알았다고요.
공부 좀 더 하고 오라는 말이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닌 듯...
17/12/06 16:36
이건뭐... 제 주변 여자들도 이러기 시작했습니다...
논리나 인류애 정도는 남아있는 사람들이라 그나마 다행이긴 한데, 자꾸 이러면 저도 대립각을 세우게 될 것 같아서 조심하려 합니다... 갑갑하네요..
17/12/06 17:45
물론 페미니스트 이론이 다양한거야 이해가 가지만 참 사람 곤란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더군요
페미니스트가 아닌 사람에게는 넌 남녀차별을 긍정하느냐, 여자가 열등하냐고 생각하냐...이런 식으로 말을 합니다 전 아니거든요. 그럼 전 자연스럽게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전 개인적으로 사람은 성, 인종, 나이, 종교 등에 의해 차별받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니까요 근데 개인적으로 페미니스트라고 자처하면 이제 다른 말을 합니다 한남충을 패자, 번식탈락시키자, 재기해 재기해 그럼 전 ???한 상태가 됩니다 전 별로 저 스스로 및 제 친구, 동료를 팰 생각도 없고, 나이 40에 미혼이지만 그래도 결혼은 하고 싶고, 한강 다리에서 떨어져 죽을 생각도 없거든요 페미니즘은 저에게 이렇게 말하는 느낌입니다 성차별주의자가 되거나, 죽거나 제가 어째야 하는건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페미니스트에게 이 말을 하면 공부하세요라고 하겠죠
17/12/06 17:48
나름 온건한 페미니스트같았던 친구들도 결국 길게 얘기를 하다보면
제가 그들과 동일한 사고를 가진 페미니스트가 되어야만 끝이난다는 결론이 납니다. 에반게리온도 아니고 너무 폭력적이에요.
17/12/06 18:12
개인적으로는 여초 커뮤니티에서의 체험과 엠마 왓슨의 연설을 듣고 나름 의식의 무장화(?)를 했었거든요
누군가 묻거든 페미니스트라고 당당하게 말하자 무의식적으로 남녀차별을 할 것 같으면 의식적으로라도 하지 않도록 노력하자 왠만하면 PC해지자 이런 식으로요 근데 요즘 들어 페미니스트라고 말하기 어렵네요 그네들이 말하는 페미니즘과 제가 생각하는 페미니즘이 너무도 달라 그 괴리감을 채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17/12/06 18:24
이미 우리나라의 페미니즘은 사실상 래디컬에게 먹혔습니다.
적극적으로 같이 행동하지 않을뿐이지 심적으론 거의 동조 하더군요. 정치권에서 메갈리아를 지지하는 순간부터 괴물이 탄생한거죠. 솔로몬님같은 사람이 많아졌기에 점점 이퀄리즘이나 성평등주의같은 새로운 단어를 찾기 시작한것이구요 옛날에 생각하시던 페미니즘은 우리나라에 더 이상은 없습니다.
17/12/06 18:37
몇 개월 전에 도브 광고였나요 암튼 타임라인에 주체적인 여성상을 표현한 멋진 광고를 본 일이 있었는 데
한 트위터 페미니스트 분이 도저히 제 기준에선 이해할 수 없는 말들로 한국 남성을 모욕하는 댓글을 달더군요. 전 의문점이 생겼지만 분명 내가 잘 모르는 부분이 있겠지 싶어 공손하게 질문 멘션을 남겼는 데 미친 한남 입다물고 있어라 너같은 한남 새끼한테 멘션 받으려고 트위터 하는 거 아니니까 이 말을 들었습니다. ??? 전 아니 내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이런 욕설을...??? 싶었죠. 그래도 그분 한명만 그러면 아 그냥 저 분이 좀 민감하시구나 하고 말았을 텐데 곧 그 트윗에 좋아요 수백개가 찍히고 리트윗이 되고 (실시간으로 알람 표시에 떠서 강제 확인이 되더군요) 뜬금없이 다른 분들이 와서 그 트윗 인용 리트윗해서 저에게 한남 소추 재기해 이런 말로 성희롱 하고 가고..다른 분들이 그걸 리트윗하고 또 몇 시간 뒤 다른 사람이 인용 리트윗 한 뒤 똑같이 욕설과 모욕을 하고 가고...거기에 좋아요 리트윗 찍히고..알림창에 소식이 뜨니 안볼수도 없고 볼때마다 심장이 쿵할만한 모욕 트윗을 읽고...몇일 간 이게 반복이 되더군요. 마치 중고등학교 때 집단 괴롭힘 당하는 그런 기분이랄까. 내가 무슨 잘못을 그렇게 했길래 이런 일을 겪어야 하나..궁금한 점이 생겨 최대한 예의를 갖춰 질문을 남긴 거? 충격이 쉽사리 가시질 않더군요. 그 뒤론 절대로 트위터에서 페미니스트들에게 질문을 하지 않는다라는 철칙을 지키고 있습니다. 본인 요청에 따라 삭제합니다.
17/12/06 18:41
크크크 그들의 영역에선 합류가 아니면 죽음뿐입니다. 반론을 꺼냈다가 데굴데굴에 당하셨군요.
멀리할 수 있으면 최대한 멀리하는것이 평온한 삶을 사는 지혜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유아인이 참 대단하다고 느끼구요
17/12/06 19:00
그들은 이분법적입니다. 적극적인 동조외엔 전부 반론으로 받아들이거든요. 논리가 없는사람에게 아무리 예의를 갖춰 물어봐야 화만 내기 마련이죠.
17/12/06 19:24
방구쟁이님이 당한 일들을 정확히 어떤 상황이었는지 드러나도록 캡쳐해서. 주변의 페미니스트를 자청하는 여성들에게 보여주고 싶네요.
당신들이 지지하고 동의하는 자들이 이런 사람들이라고...
17/12/06 19:05
전 파모 게임에서 채팅창(초보자 채널)에서
'이 게임은 여성 유저가 많아 힐러가 타 겜보다 많은것같다'라는 잡담을 했다가 순식간에 수십명에게 다구리를 당한 기억이 있습니다.힐러 비하, 여성 비하 했다고....(대체 무슨 논리로????) 나중에 그 중 심했던 사람에게 사과는 받았지만 며칠후 삭제했습니다.너무 무서웠던 기억임...덜덜.. (스샷은 다 찍어뒀는데..여기에다 올릴까 했다가 말았다는. )
17/12/06 22:05
요즘 트위터에서 그들의 논리를 박살내는 재미로 살고 있습니다.
sns가입만 해놓고 안하고 있었는데 유아인의 애호박 사건 때문에 제 키보드 워리어 수치가 상승한 느낌이에요. 참..보다보면 본문에서와 같이 말하시는 분들이 부지기수에요. 심지어 저보고 아저씨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아니 난 여자인데(...) 그들은 여자라면 다 같은 편이 되어야만 하는줄 알죠. 논리에서 밀리면 저를 차단하더군요 크크...
17/12/06 23:38
저는 어쩌다가 페미니즘으로 가득한 준여성단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업무상 직접 관련이 없어서 그런가 페미니즘 사상을 강요 하진 않는데, 그래도 얘기하다 보면 갑갑해요.
그쪽일을 평생 하신분들이라 그런가 이야기들이 잘 포장되어 있긴 한데, 결국 까놓고 보면 본문에서 말씀하신 딱 그 수준이더군요
17/12/07 00:38
그래도 정말 다행입니다. 페미니즘에 반발하는 사람들이 최근들어 많아졌거든요. 적어도 20~30대 남성 및 일부 여성들에겐 말이죠.
대학 동아리 생활할때 페미니스트 자처하는 사람들과 지긋지긋한 논쟁을 수도 없이 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안티페미니즘을 외치면 '페미니즘 그거 양성평등이라 좋은건데 왜 반대하냐?'소리 듣기 십상이어서 화병걸릴것 같았는데, 이제 슬슬 분위기가 변해 가는게 느껴지네요. 적어도 남초에서는요.
17/12/07 15:10
그 합류라는 것도 여자 대상이지 남자들은 합류도 아니고 항복해야 쟤네 맘에 들 겁니다. 쟤네들에게 남자는 동반자가 될 수 없죠. 잘 봐줘야 노예 아니면 적일 뿐
유아인한테 시비걸던 평론가가 트페미들한테 갈굼당하는 거 보면 웃길 지경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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