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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6 06:16
솔직히 기자가 문제는 아니지요.
인실X이 없는게 문제지요. 몇십년전 정치가 부패했습니다. 인실X을 시전하니 정치가 깨끗해졌습니다. 관료가 부패했습니다. 인실X을 시전하니 관료가 깨끗해 졌습니다. 검찰은 쓰레기입니다. 이제 깨끗해 질겁니다. 하지만 아무도 기자에게 인실X을 시전하지 않지요. 기레기가 기레기인건 사이코 패스들만 기자를 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래도 되기 때문입니다. 페미니즘이 미쳐 돌아간건 그래도 되기 때문입니다. 저런 사람들에게 인생은 실전이야를 시전할 수 있을때 한국 사회는 훨씬 깨끗해지고 나아질 것입니다. 한국 페미니즘을 망친건 진짜 저 우쭈쭈 문화입니다. 자정없는 이너서클 안에서의 집단 자위. 저 덕에 페미니즘 전체가 괴멸하겠지만 그 사이에 싸지른 똥은 모두에게 고통이겠지요.
17/12/06 06:33
눈은 이 사람이 아니라 다른 곳을 봐야지. 멀 할까. 그리 떳떳하고 자랑스러우면 얼굴을 비추어 줘야지. 왜 다친 이에게 조명판을 받치지. 양심도 됨됨이도 모두 잃엇다. 진보라고 떠들썩하더니 퇴보네. 인간이 아닌 돈만이 뼛속까지 스민 이익단체. 한 겨 레.
17/12/06 06:58
"....붓이 칼보다 강하다고 말하는 문필가는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 중 적지 않은 이들이 붓으로 이루어진 범죄가 칼로 이루어진 범죄보다 더 큰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면 억울해 합니다. 바르지 못한 일입니다. 붓이 정녕 칼보다 강하다면, 그 책임 또한 더 무거워야 합니다. 등기부 위조는 붓으로 이루어지는 반역이라고 할 수 있으며, 나는 창검으로 이루어지는 반역에 비해 더 큰 처벌을 내리지는 못할망정 최소한 같은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붓에 보내는 칼의 경의로 생각할 것입니다."
-엘시 에더리, 이영도 <피를 마시는 새>
17/12/06 07:28
[메타포에조차 서슬퍼런 단죄를 가하던 인권감수성은 왜 스스로 저지른 실제의 폭력에는 발동하지 않습니까.]
명문장이네요... 자신들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한 사람의 인생이 어떻게 되든 상관 없나봅니다.
17/12/06 07:29
"I've seen too much religion in the eyes of too many murderers." <킹덤 오브 헤븐>
본인은 저걸 정의라고 여기겠지요. 이쯤 되면 그건 사상을 넘어선 종교, 아니 광신입니다.
17/12/06 08:04
언론인으로써의 양심까지 갈것도없이 인두껍 뒤집어쓰고 저러는, 인간으로써의 양심이 참... 저러면서 사회적 약자 운운하는게 얼마나 속이 뒤틀리게 역겨운지...
17/12/06 08:25
인실x가 시급합니다.
한국일보 황수현 기자 기사는 작년에 쓴 기사를 최근에 수정한 것 같습니다. 아래 링크 보시면 알 수 있어요. 수정한 이유는 저도 모르죠. http://naver.me/xzW6Yz8Y
17/12/06 08:35
기자 개인의 문제라고 봐야 할지, 아니면 이 기사를 게재하는 데 오케이한 데스크와 이들이 속한 신문사의 문제라고 보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조중동과 한경오를 혐오합니다. 그래도 언론사 중 비교적 신뢰하는 곳이 한국일보였습니다. 성향이 예전에는 중도성향이었고 점차 진보색이 강해지게 되었지만 여전히 비교적 중립적인 시선에서 기사를 작성한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한데 이유는 알 수 없으나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만 들어가면 진보 냄새가 조금이라도 나는 언론사는 발광하지 못해 안달이군요. 대체 무엇이 문제일까요? 무엇이 이들을 이렇게 날뛰게 하는 걸까요? 당초 박 시인 사건을 보도한 신문사가 H라고 하여 확인도 않고 당연히(?) 한겨레겠거니 생각했던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한국일보에 혐오감이 생기네요. 그들 집단 모두에 책임이 있음에도 의도적으로 방기하는 모양새가 대단히 추합니다. 언론사 적폐를 어떻게 처단해야 할지 국민적 합의점을 모색해야 할 더 미룰 수 없는 시점에 이른 것 같습니다.
17/12/06 08:41
서구에 거주하는 이슬람들은 현지 법을 쌩까고 자신들만의 이너서클에서 살죠. 현지인에게까지 자신들의 율법을 강요하면서요.
페미니즘은 종교입니다. 여자가 성폭력이라고 하면 무조건 성폭력인 게 페미니즘의 교리입니다. 여자가 먼저 성적 요구를 했다는 증거를 보여줘도, 기울어진 권력 관계에서 여성을 성착취한 겁니다. 저 기자는 양심의 가책이 전혀 없을 겁니다. 남성들이 만든 법이 잘못됐으니 폐기하고 페미니즘이 들어간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할걸요
17/12/06 08:44
명예훼손에 대해 놀랍도록 관대한 쪽이 기자죠.
구라를 써도 나중에 정정보도 하면 그만이니. 날이 선 칼은 칼집 역시 충실해야되는데, 전혀 그렇지 못하네요. 법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17/12/06 09:16
이 페미니즘 사태의 종국은 어떻게 될까요? 조선일보를 제외하곤 메이저 언론은 싹 다 페미니즘의 편인거같은데 호주 같은 결말은 안되겠죠?
17/12/06 09:54
공익목적이라는 이유로 기자에게 명예훼손 적용이 매우 관대할 뿐 아니라, 경찰이나 검찰 입장에서도 기자에 대해서 명예훼손 법리 구성해서 압박하는 것이 부담이 매우 커서, 수사단계에서 기소에 이르지 못하는 경우도 매우 많습니다. 그렇다고 법리적으로 기자에 대하여 명예훼손 성립요건을 완화시켜버리면, 언론통제니 뭐니 정치적으로 이용될 여지도 많고 부작용도 많겠죠. 결국 각 국민이 기자를 안 믿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기자의 기사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필터링을 하고 계시다고 생각하시지만, 사실상 기자가 자한당이나 검찰이나 재벌처럼 기득권 세력을 적으로 돌릴 때에는 여전히 놀랍도록 관대하더군요.. 기자의 글을 쉽게 믿는 풍조가 있는 한 기자의 영향력은 줄지 않을 것이고 기자에 대한 압박도, 기자에 대한 수사도 계속해서 어려울 것입니다.
17/12/06 10:00
기자 개인의 문제가 아니죠. 이정도면 주변에서 모르려고 해야 모를수가 없습니다.
기레기들이 전반적으로 기사 잘못써도 리스크가 없으니까 대놓고 거짓, 왜곡 보도 하는게 한두개가 아니죠. 기자의 리스크를 크게 만들어야 합니다.
17/12/06 10:51
꼴페사상으로 무장한 트페미들에겐 진실은 중요치않죠.
'강간이든 아니든 뭔 상관인가, 한남이니까 매장하면 되는건데 쯧쯧' 이 패시브 마인드라서요 뭐 기자도 그 부류같고...
17/12/06 11:58
래디컬 페미니즘은 이데올로기이기 때문에 공산혁명주의의 그것과 같이 실제로 종교적입니다.
공산혁명주의자들이 자본주의 파괴와 공산주의혁명 완수를 위해 몇몇 개인의 '작은 희생'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17/12/06 13:33
래디컬페미니즘=공산혁명주의=소수희생불가피 라는 도식을 좀 논리적으로 설명해주세요. 그게 먼저입니다. 그냥 저런식으로 선동하는건 박사모 어버이 할배들이 하는거랑 다를 바 없죠.
애초에 공산혁명도 아니고 공산주의도 아닌 '공산혁명주의'같은 정체불명의 단어를 쓰시는 점, 그리고 도대체 누가 소수의 희생을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는지에 대해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공산혁명주의'라는 것의 안티테제(뭐 님 식의 조어라면 시장자유보수주의? 정돈가요?)들이 얼마나 개인의 희생 고려하였는가? 에 대한 논거가 전혀없는 댓글에 대한 반응이었을 뿐입니다. 제가 미러링을 하려면 님 말투를 단어만 바꿔서 똑같이 따라했겠죠. 뭐 분위기 상이나 그 진영 안의 삽질로 좋은 먹이감이 된 래디컬 페미니즘을 핑계삼아 기존의 모든 사회개혁/변혁적 운동을 광신적 종교단체의 발광정도로 뭉개버리는 태도가 매우 불쾌해서 조금 비튼 점은 있습니다만...
17/12/06 15:20
네 전혀 아닙니다.
페미니즘의 시초를 찾아 거슬러가면 못해도 18세기까지 올라가야 하는데 그 시절엔 Communism이라는 개념은 커녕 그걸 명명한 마르크스 조차 존재하지 않던 시절입니다. 하다못해 현재 헤게모니를 장악한 래디컬 페미니즘이 거기에 해당한다고 해도 부정확하구요. 그리고 소위 그들이 하는 패악질은 상당히 우익적이구요.
17/12/06 18:29
현재 흔히 "레디컬"로 불리는 급진주의 페미니즘 사상은 맑스주의나 사회주의 페미니즘 사상과 떼어놓고 논의하기 어렵다는 것이 학계의 일반적인 태도입니다. 여성에 경제적 억압구조로 작동하는 계급제와 일상적인 억압구조로 작동하는 가부장제의 동시 타파를 주장한다는 점에서 레디컬 페미니즘은 사회주의 이데올로기와 연관성을 띠는 것이 맞습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억압의 완전한 타파를 위해 여성들의 단결을 보다 중시하고 남성 조직으로부터의 분리까지도 불사하는 것이 저들 고유의 주장이고요. 이론에서부터 논의를 펼쳐나가시겠다면 지금처럼 페미니즘의 출발이 몇 세기이거니 부정확하다거니 같은 주장만 적어두실게 아니라 그 이론적인 출처를 보다 명확히 해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레디컬에 대한 부분을 두고 페미니즘 이론 전체의 시기 문제를 지적하신 것 자체는 명백한 오류논증입니다.
저는 현재 페미니즘 운동의 급진화 양상이 명백히 진보의 내러티브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확신하는 입장입니다. 자신들이 이상향으로 삼는 이데올로기를 필두로 조직화, 정치세력화를 도모해 나가는 점, 그 과정에서 뚜렷해지는 조직 내부의 과두적인 경향과 이념적 경직성, 다른 집단과의 배타성 등에서 그 근거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양상은 차라리 근본주의, 원리주의 쪽의 사상과 친화성이 있을지언정 극우의 이념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가장 넓게는 근대 유럽 대중정당의 태동과 역사, 넓게는 한국 현대사에서의 진보세력 운동사, 좁게는 현재 레디컬 페미니즘 운동에 앞장서는 조직이 어디에 기반하는지만 바라보아도 진보 운동과 레디컬 페미니즘 간의 연관성은 명약관화합니다. 요약하면, 현재 페미니즘의 문제는 "현실 진보가 하던 대로" 이어지는 부분이 크다는 겁니다. 현상 자체만을 보면극우 진영이 그동안 하던 것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이 문제가 본질적으로 극우적인 현상이라는 주장에는 현재 제시해주신 근거만 갖고서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지적해주신 점은 제겐 극과 극은 통한다는 정도의 의의를 가질 뿐입니다. 20대 전부를 진보로서 살아왔고 앞으로도 크게 벗어나는 일은 없을 제게도 이 주장은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 혹여 진보의 운동 과정에서 종종 발생하는 흠결과 암(暗)들을 오롯이 반대 진영의 과오로서 떠넘기고자 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저는 이런 시도는 단호히 배격할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7/12/06 13:51
없어졌으면 하는 세력이 몇개 있는데, 삼류기자+한국개독+수구정치인+전문사기단 정도인데...
역사적으로 없어진 적이 없는 세력들인것 같아서, 인간사회는 참 대단합니다. 가짜뉴스나 틀린보도를 한 기자/매체는 삼진아웃 비슷한 제도가 있어야합니다. 실형을 살아야되요. 돈으로 해결안되게...
17/12/06 16:16
기사에 기자 이름 뿐만 아니라 관련 책임자들 이름도 쭉 열거하면 좋겠네요. 부장은 누구고 편집국장은 누구고 쭉 써놓으면 좀더 빡시게 데스킹 하겠지요.
17/12/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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