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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30 10:26
저도 그 당시 마눌님이 가습기 사라고 하는거..
쇼핑 결제가 귀찮아서 집에 있던 커피포트로 떼웠습니다 크크;; 귀찮지 않았다 해도 초음파식 + 살균제는 안썼겟지만;
17/11/30 10:32
저희는 윤남* 가습기 쓰고 있는데 청소랄 게 있는지 모르겠네요. 통만 그냥 물로 헹구고 손으로 뽀드득뽀드득 하게 닦은 후에 물 넣고 씁니다;;
17/11/30 10:45
게으르기 때문에 원플러스 원 제품을 산 것까지는 저와 비슷한 과정이네요. 안타깝게도 저는 당시 부지런한 룸메이트와 기숙사에서 살고 있었는데, 이 성실한 녀석이 자기 전에 꼭꼭 살균제를 사용하더군요. 아마 그 살균제 빈 통을 봤던 것 같기도... 어쨌든 둘 다 멀쩡히 결혼하고 살아는 있습니다만.
17/11/30 11:20
저 사건 피해자분이 했던 인터뷰가 아직도 기억납니다. 매일매일 부지런히 아이를 위해 갈았는데, 그게 내 손으로 우리애를 조금씩 죽이고 있던 것이었다.
제가 만약 저 피해자처럼 부지런히 우리 아이를 죽였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17/11/30 11:40
다른 얘기지만, 사실 그 살균제는 가열식 가습기용이라고 하더라고요. 해외에서는 초음파식보다 가열식을 훨씬 많이 쓰고, 가습기 살균제 역시 가열식 가습기에만 사용해야 된다는 애기를 봤습니다. 제가 해당 가습기 살균제를 보지 못해서 거기에 가열식 가습기용이라고 적혀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요.
17/11/30 11:52
저도 비슷한 케이스입니다. 사실 좀 수상쩍다고 생각도 했지만... 몇번 쓰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두 해쯤 지나 가습기 살균제를 찾아내고는 '오래됐으니 세척에나 쓰자' --> 띄엄띄엄 몇 번 세척제로 씀 --> '너무 오래됐으니 버리자'의 테크트리를 탔지요. 개인적으로 다행하게 되었습니다만 그래도 아이가 호흡기가 약한게 유전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저걸 쓴 탓일까라고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17/11/30 12:27
아이 태어나고 가습기를 샀더니 살균제를 번들로 주던데, 저렇게 위험할거라고 까지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뭔가 잔류물질이 조금이라도 없을수가 없다는 생각에 안 쓰고 버렸죠.. 제 촉이 맞은 몇 안되는 경우였습니다..
17/11/30 14:57
저도 큰애가 어릴 때 가습기 청소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마트 갈 때마다 살균제 살까 말까 고민 많이 했었습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살균제면 소독제일텐데 그걸 가습기에 넣어서 마신다는게 영 찜찜해서 안샀었지요.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네요.
17/11/30 15:03
어설픈 지식으로 살균제? 그거 기체상태에서 호흡하면 좋을리 없을텐데???라고 생각은 했고
청소도 거의 안하는데 굳이 살필요가...? 라고 생각했죠. 예전에 부모님이 락스나 세제넣고 행주나 속옷등등을 삶을때 숨쉬는게 죽을맛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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