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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17 20:28
노력이 유의미한곳으로 향하고 있는지 항상 확인하먀 살아가야 하는거 같아요.
사람도리 아무리 다해봤자 자기몫 알아서 안챙기면 모지리 소리 듣는 세상이니까요.
17/11/17 20:33
저도 되게 오랫동안 (혹은 지금까지도) 그런 생각을 한 것 같아요. "슬모없는 사람은 면해야겠다."라고요.
글루타민님은 어쩌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런 글을 봤을 때 솔직히 어떤 반응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 고작해야 힘을 내시라는 틀에 박힌 얘기를 할 능력밖에 없네요. 기운 내시고 해피 프라이데이 보내시길 바랍니다.
17/11/17 20:39
쓸모있는 사람이 되야 겠다... 이게 중요하죠...
근데 반백년 가까이 살다보니.. 쓸모있는게 뭔지 쓸모 없는게 뭔지 모르겠어요.. 나름 열심히 살고 있는데 내가 쓸모 있는 것인지, 그냥 아무 쓸모 없이 산소만 축내고 있는 것인지..
17/11/18 17:11
전 아직...할 수 있는 걸 열심히 하면 날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쇼바님같은 인생 선배들을 보면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어서... 아직 잘 모르겠네요
17/11/18 16:16
직장 동료 중에 스스로 직장 내 핵심 인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요. 정작 주변의 평판은 그렇지 않죠. 그러나 본인은 참 행복해보입니다.
쓸모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어차피 내가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나만 좋으면 됐지... 그런데 저는 그렇게 살진 못하겠더라구요. 내추럴 본 호구...ㅠㅜ 웃음 잃지 마세요. 연애가, 결혼이 의무도 아니고, 못한다고 사람 노릇 못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17/11/18 17:13
사진 찍을 일이 있어서 웃는 표정을 지어보이니까 왜 그렇게 어색해 보이냐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정말 기뻐서 마음껏 웃어 본 지가 언제였는지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웃음 잃지 말라는 이야기, 새겨 듣겠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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