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11/17 16:27
그래서 저는 베트남여행 갔을 때 힙색을 하나사서 몸에 두르고 다녔었어요.
근데 도착하자마자 핸드폰이 없어져서 멘붕, 호들갑, 난리부르스를 쳤는데, 알고보니 여친주머니에 있었네요. 십년감수했습니다.
17/11/17 16:27
호치민.... 공항도착해서 택시탔는데 공항피(?)인가를 더 내라고 하더라고요. 돈을 줘도 계속 더달라고 하길래... 금액이 맞지않냐고 했더니 가지고 있는 돈을 줘보라고 하더니...
남자 4명이 두눈 시퍼렇게 뜨고 보고있는 와중에 밑장 빼기로 20만원 가량을 2명에게서 훔쳐갔습니다. 택시 내려서 식당에 갈때까지 몰랐습니다. 그 외에 택시에 테블릿이 있고 거기 구글맵이 경로를 보여주는데도 삥 둘러서 돌아가더라구요. 자꾸 말걸면서 시산을 분산시키길래 더 꼼꼼히 봤습니다. 항의를 했더니 아니라고 우기다가 호텔 코앞에서 빠꾸하더니... 그냥 돈내지말고 내리라고 하길래 알아보니 호텔 입구에 택시조합(?)직원들에게 얘기하면 해결해주고 해당 기사에게 불이익을 준다고 하는거 같았습니다. 남자 4명이 택시에서만 30만원 이상을 사기당했습니다. 그 이후 베투남 가는 지인에게 항상 신신당부 시키고 있죠. 아.. 생각하니까 또 빡치네요
17/11/18 00:28
다들 비슷비슷한 경험 있으신가보네요. 저는 하노이쪽으로 갔었는데
식당 사장님께 공항까지 대략 택시비 듣고, 인터넷에서도 찾아봐서 비슷한 범위내면 주려고했는데, 똑같이 공항피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열이받아가지고, 공항피 나 도착할때도 내는거 못봤고 들어올때도 톨게이트같은거 없었는데 말도안되는 소리하지말라고, 확 화내니까 정액만 받아가더군요.
17/11/17 18:22
그쪽은 참.... 택시 타는 요령이 있어야 되는 동네죠-_-;;;
저번 호치민 여행때는 택시비가 10배가 되었다가 다시 10분의 1이 되는 마술-_-을 경험했습니다. 요령이 무조건 회사 택시(비나선, 마일린)를 타고, 택시 조합원(?) 잡아주는 사람(?) 이 있는 곳에서 타서 있는 곳에서 내려야 됩니다.
17/11/17 16:49
아이고..노트8이라니;;
항상 여행갈떄 소매치기나 이런거 조심하라는 글을 읽긴 했는데 그냥 그렇구나 싶었는데 이 글을 읽으니깐 진짜 크게 느껴지네요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할지..ㅠ;;
17/11/17 16:49
현지에서 알리바바 라고 표현하는데, 현지에서 만난 아가씨가 허벅지-무릎에 엄청나게 큰 흉터가 있기에 이게 뭐냐 물으니 자기가 오토바이 뒤에 타고 가면서 전화하는데 옆에서 알리바바 알리바바 당해서(..) 그대로 넘어가서 바닥에 쓸렸다고 하더군요. 무서운 동네입니다.
17/11/17 17:32
저도 예전에 셀카봉 없던때
중국 여행중 사진 좀 찍어달라고 디카 줬는데 그걸 들고 나르더군요. 한 1000장정도 찍은 사진들 다 날리고, 멘붕. 그이후로 젊은 남자에게는 부탁안하는..
17/11/17 17:34
작년에 하노이 갔을 때 정말 좋은 인상밖에 안 받아서 다음엔 다낭이랑 호치민 한번씩 꼭 가봐야겠다 생각했는데 또 이런 일도 있네요..
하긴 저도 무조건 체크인 한 호텔 금고에 현금 2/3 정도 보관해놓고, 가지고 다니는 현금은 여기저기 분산하면서 조심하긴 했었죠. 윗 분들 말씀대로 택시는 진짜 돌아서 가고, 미터기 조작하고 이런게 많더군요. 올해 말레이시아 갔을때 우버나 그랩 어플 유용하게 썼었는데 베트남에서도 저게 된다면 걍 어플 이용하는게 훨 낫겠더라고요. 노트8..... 진짜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ㅠㅠ
17/11/17 18:23
아 저 위에 댓글에 이걸 누락했네요.
이틀동안 같은 곳에 같은 요금으로 이동했는데 다음 날 무려 열배의 요금이 나오더군요. 호텔로 가서 자초지종 얘기했더니 요금 내지말고 그냥 가라고해서 숙소로 들어갔었습니다.
17/11/17 17:42
우와... 얼마전에 다낭으로 일주일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치안이 좋다고 느껴서 밤이고 낮이고 쏘다녔었는데...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미친짓이었네요...
17/11/17 18:07
베트남에 친구가 살아서 들어보면 현지 사람들도 종종 당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여행오시는 분들에게 폰 보면서 걷거나 볼때는 도로에서 떨어져서 확인하라고 하더군요.
17/11/17 18:36
아이폰4시절에 중국에서 장기팔아 아이폰산10살짜리 때문에 사회이슈였는데 그 중국보다 못사는 나라니까 보통가치가 아니겠죠
17/11/17 19:54
위로드립니다.. 2011년에 하노이 훼 다낭 호이안 호치민 다녀왔고 2017년 6월에 다낭 다녀왔는데, 다낭이 리조트도 많고 관광업 비중이 커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훨씬 안전한 느낌이었습니다.
2011년 여행때는 대놓고 가방 털려고도 하던데...
17/11/17 21:15
말레이시아 거주하는데 길에서 핸드폰 보고 다니거나 길 쪽으로 숄더백 메고 있으면 오토바이 타고 채갈 수 있어서 조심하셔야 해요.
저 아는 분은 별로 들은거도 없는 에코백도 소매치기 당하더군요
17/11/17 23:10
전 지난달에 다낭 다녀왔는데 공항에서 호텔 가는 택시에다가 지갑을 통으로 놓고 내렸습니다. 호텔 리셉션에 얘기하니 택시회사에 연락해 주더라구요. 다행히도 택시 기사가 바로 찾아서 호텔로 갖다 줬습니다. 비나선이라는 택시 회사가 정직하게 미터기로 다닌다고 해서 굳이 찾아서 탔던 게 신의 한수였네요. 글고 보니 제가 정말 운이 좋았나보네요 ^^;;
17/11/17 23:10
저가 내년에 생각 중인 여행지 중에 베트남이 있었는데 웬지 좀 꺼려지네요. 패키지 여행은 안 좋아해서 간다면 자유여행으로 갈 건데, 쉽지는 않아 보이네요.
17/11/18 00:01
5월말에 친구들이랑 총 3명이서 호치민 다녀왔는데, 저 같은 사람은 혼자가면 덤탱이에 험한꼴당할수도 있을 것 같더라구요.
택시도 유명한거 골라탔는데, 같은거리를 가도 택시마다 뻥튀기가 너무 심하고, 저녁에 거리 돌아다니다가 사람없는거리쪽 가니까 남자 둘이 바짝 쫒아오길래 , 셋이서 싸울까말까하다가 그냥 획 뒤돌아서 다른길로가니까 당황하더니 머뭇머뭇거리더군요. 그 순간 3명 동시에 와 x될뻔했다 ..
17/11/18 04:36
베시놋이 아니라 놋8이라니..ㅠㅠ 힘내세요 ㅠㅠ
그래서 외국 여행 오래 하다가 한국에 들어오면 아 저거 다 소매치기껀데 하는 것들이 한두개가 아니죠... 얼른 무사히 여행을 마치시고 안전한 한국으로 돌아오세요!
17/11/18 11:16
우리나라도 택시기사가 외국인한테 바가지 씌우려고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어떤가 모르겠네요
미터기가 대문짝만해서 쉽게 삥뜯지는 못할텐데요
|